삼둥이가 응원한 송일국 연극 '대학살의 신'은?

송일국이 삼둥이의 근황을 공개했다. 송일국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출연하는 연극 대학살의 신을 홍보하는 삼둥이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대한, 민국, 만세는 대박났네요. 학수고대 기다렸어요. 살면서 이렇게 재밌는 연극 처음이에요. 의심하지 마세요. 신명나게 해드릴게요라며 대학살의 신으로 오행시를 선보였다. 오랜만에 공개된 삼둥이는 여전히 장난기가 가득하지만 아기티를 벗고 의젓해진 모습으로 폭풍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오는 24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되는 연극 대학살의 신은 지식인의 허상을 유쾌하고 통렬하게 꼬집는 작가 야스미나 레자의 작품으로 2009년 토니 어워즈, 올리비에 어워즈, 2010년 대한민국 연극대상 등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주요 부문의 상을 거머쥔 수작이다. 이 작품은 11살 두 소년이 놀이터에서 벌인 싸움으로 때린 소년의 부모인 알랭(남경주)과 아네뜨(최정원)가 맞은 소년의 부모인 미셸(송일국)과 베로니끄(이지하)의 집을 찾아오면서 시작된다. 고상하고 예의 바르게 시작되었던 그들의 만남은 대화를 거듭할수록 유치찬란한 설전으로 변질되며 교양이라는 가면 안에 가려져 있던 우리 모두의 민낯을 사이다처럼 시원하게 까발린다.

최송현 유튜버 도전…'송현씨필름'으로 수중 콘텐츠 선보인다

아나운서 출신 배우 최송현이 자신의 이름을 건 유튜브 수중 전문 채널 '송현씨필름'을 개설했다. 최송현 소속사 디에이와이는스쿠버다이빙 강사로도 활동 중인 최송현이채널에 직접 촬영한 수중 영상을 비롯해 해양 생물스케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현재 송현씨필름에는 멕시코 마코상어(청상아리) 투어, 필리핀 코론 난파선 다이빙 투어 등 다양한 다이빙 투어를 소개하고, 현지에서 직접 찍은 해양 생물 영상, 다이빙 장비 소개, 프리다이빙 훈련기 등이 공개됐다. 최송현은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혼자 소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최송현은 지난해 9월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직접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스쿠버다이빙 강사로 활동하면서 수중 세계에 굉장히 흥미가 많은데 우리나라에 관련 콘텐츠가 많지 않아 송현씨필름을 시작하게 됐다며 송현씨필름이 전문 채널로 성장했으면 좋겠다. 차근차근 경험을 쌓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송현은 6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빅이슈에 출연한다. 남자 주인공 한석주의 아내 배민정 역을 맡아 주진모와 호흡을 맞춘다.

이제훈·서현진·오상진·김희철·차승원·마동석, 모범 납세자 선정

배우 이제훈과 서현진을 비롯해 방송인 오상진, 가수 김희철, 배우 차승원 마동석 등이 모범 납세자로 선정됐다. 이제훈과 서현진은 4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53회 납세자의 날' 행사에 참석해 모범 납세자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모범 납세자로 선정된 두 사람은 이후 국세청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김희철과 오상진 역시 이날 각각 SNS를 통해 모범 납세자로 선정된 사실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김희철은 "모범납세자 김희철입니다. 모범이라는 단어가 세상 안 어울리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라며 모범 납세자 표창장 인증샷을 공개했다. 오상진도 서울지방국세청장 명의의 표창장을 공개하며 "여러분. 저 모범납세자가 되었습니다. 그저 제 성격대로 원칙을 지키며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성실한 의무를 다했을 뿐입니다. 부족한 제게 이렇게 상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더욱 열심히 일해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성실히 애국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마동석은 이날 강남세무서에서 열린 '제53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서울지방국세청장상을 받았다. 선진납세 문화 조성과 국가 재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수상사로 선정됐다. 지난 2017년 명예경찰로 위촉된 데 이어 모범 납세자에 선정되면서 '모범 배우'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차승원 역시 마동석과 함께 모범 납세자로 선정돼 서울지방국세청장 표창을 받았다. 장영준 기자

이정현 "저 결혼해요" 손편지로 깜짝 발표…예비신랑은 대학병원 전문의

가수 겸 배우 이정현(39)이 다음 달 7일 결혼한다. 이정현은 4일 자신의 SNS에 "제가 연예계에 데뷔한 지도 어느덧 21년이 다 되어간다. 영원히 일만을 사랑할 것 같았던 저인데 부족한 저에게 한없는 용기와 아낌없는 사랑을 주는, 평생 함께 하고픈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됐다"고 쓴 손편지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사랑하는 예비남편은 전문직 일반인으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제2의 인생의 막을 올려 행복하게 살아가려 한다"며 "4월 7일 여러분의 축복 속에서결혼식을 올리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적었다. 이정현은 "결혼 후에 더 깊은 연기로 보답하겠다. 영화 '두번할까요'(가제),'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 부산행 속편인 '반도'(가제)로 활발한 활동 보여드리겠다"고 향후 활동 계획도 잊지 않고 밝혔다. 1996년 영화 '꽃잎'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이정현은 1999년에는 가수로데뷔했다. '와', '바꿔', '줄래', '미쳐' 등의 히트곡을 연이어 내며 가수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중국에서 한류스타로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최근에는 영화 '명량'(2014), '스플릿'(2016), '군함도'(2017)에 출연했다. 한편 이정현의 소속사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는 "약 1년간 교제를 해온 예비신랑은 세 살 연하의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로서 성실하고 자상한 품성을 지니고 있는 분"이라고 밝혔다.

'코카인 투약' 쿠시 징역 5년 구형 "가슴 깊은 후회 중"

코카인을 구매하고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넘겨진 래퍼 겸 작곡가 쿠시(35본명 김병훈)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박남천 부장판사) 심리로 4일 열린 김씨의결심 공판에서 징역 5년과 추징금 87만5천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동종 전력이 없고 범행을 모두 자백하고 있으나 법정형의 하한이 징역 5년인 점을 고려해달라"고 밝혔다. 김씨는 2017년 1112월 지인으로부터 코카인 2.5g을 사서 주거지 등에서7차례에 걸쳐 0.7g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다. 그는 그해 12월 12일 오후 5시 40분께 서울 서초구 방배동 한 다세대주택의무인 택배함에서 코카인 0.48g을 가지러 왔다가경찰에붙잡혀 미수에 그친 혐의도 있다. 김씨의 변호인은 "어린 나이에 입문한 연예계 활동이 결코 쉽지 않았고, 그과정에서 극도의 불안과 스트레스에 시달렸다"며 "김씨의 상태를 잘 알고 있던 지인이 우울증과 불면증에 좋단 말로 여러차례 회유했고, 끝내 이기지 못하고 이런 범행을 저지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으로 어렵게 쌓은 음악가로서의 명성을 모두 잃었고,책망하며 가슴 깊은 후회 중"이라며 선처를 해달라고 호소했다. 김씨도 최후 진술에서 "이번 일이 있고나서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알았다"며 "정말 죄송한 마음을 갖고 앞으로 평생 이 일을 만회하면서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쿠시는 2016년 '쇼미더머니 시즌5'에 출연했고, 가수 자이언티의 대표곡'양화대교'를 작곡했다. 선고는 오는 18일 오전 10시에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