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김채원, '안녕 말판씨'로 연극 무대 데뷔

에이프릴 멤버 김채원이 '안녕 말판씨'로 연극 무대에 데뷔한다. 김채원은 오는 29일부터 상연되는 연극 '안녕 말판씨'에서 주인공 소원 역할을 맡아 그 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녕 말판씨'를 통해 연극 무대에 첫 걸음을 딛는 김채원은 소속사 DSP미디어를 통해 "처음 도전하는 분야이기도 하고, 출연하는 배우 분 모두 너무나 훌륭한 분들이라 내가 연극에 폐를 끼치진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라고 첫 연극 무대에 서는 긴장감을 전했다. 이어 김채원은 "하지만 그런 훌륭한 분들에게 배울 점 또한 많다고 생각이 들었고, 막내로서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번 연극을 통해 나의 색다른 모습을 봐주셨으면 좋겠고, 연극 배우 '김채원'의 모습도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연극 '안녕 말판씨'는 한적한 시골마을. 티격태격 바람 잘 날 없는 소원이와 할머니의 집에 갑자기 찾아온 낯선 남자와 함께 그들만의 파티를 완성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김채원을 비롯해 배우 양희경, 성병숙, 정경호, 서송희가 출연한다. 한편 김채원이 주역을 맡은 '안녕 말판씨'는 오는 8월 29일부터 10월 27일까지 대학로 굿씨어터에서 상연된다. 장영준 기자

김태호 PD 새 예능 '같이 펀딩', 첫 방송 시청률 3%대 기록

김태호 PD의 새 예능프로그램인 '같이 펀딩' 첫 방송이 시청률 3%를 기록하며 출발했다. 1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0분 방송한 '같이 펀딩' 1회 시청률은 3.2%-3.4%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11.3%-15.3%, SBS TV '집사부일체'는 5.7%-6.3%였다. '같이 펀딩'은 시청자들의 참여로 완성되는 국내 최초 펀딩 예능으로 MC 유희열을 필두로 유준상, 유인나, 노홍철, 장도연이 출연해 의미와 재미를 모두 잡은 방송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선 평소 나라를 향한 진한 진심을 표현해왔던 배우 유준상이 설민석 역사 강사를 만나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태극기에 담긴 의미를 가슴으로 느끼며 코끝 찡한 감동을 안겼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유준상이 진심을 담아 만들 태극기함에 큰 관심을 보냈고, 말 그대로 사전 예약이라 할 수 있는 태극기함 펀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태극기함 안에는 태극기와 태극기 봉을 포함해 실용성을 높였다. 가격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한 숫자 모음으로 31,100원으로 책정됐으며 제작 원가가 반영됐다. 태극기함 펀딩의 수익금은 전액 독립 유공자를 위해 기부된다. 1차 목표 금액은 8,150,000원으로 8.15 광복절의 의미를 담았다. 목표를 달성할 시, 1차 펀딩 시스템에서는 5000개까지만 판매가 진행된다. 태극기함의 디자인은 9월 말 공개될 예정으로 배송은 11월 초 일괄 배송 예정이다. 이번 펀딩은 예약결제 시스템으로, 디자인 공개 후 실제 결제가 진행된다. 장영준 기자

구혜선 안재현 이혼 소식에 HB엔터테인먼트 문보미 대표 등장 이유는?

배우 구혜선과 안재현이 결혼 3년만에 이혼을 놓고 진실공방을 벌이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소속사인 HB엔터테인먼트의 문보미 대표까지 거론돼 또 다른 논란을 낳고 있다. 구혜선은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타인에게 저를 욕한 것을 보고 배신감에 이혼 이야기는 오고갔으나 아직 사인하고 합의한 상황은 전혀 아니다. 저와는 상의되지 않은 보도"라면서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의 보도자료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함께 공개한 메시지에서 구혜선은 "오늘 이사님 만나 이야기했는데 당신이 대표님한테 내가 대표님과 당신이 나를 욕한 카톡을 읽은 것, 이로써 부부와 회사와의 신뢰가 훼손됐다는 것에 대하여 이야기 전달했다고 들었어"라며 "회사에서 우리 이혼 문제 처리하는 거 옳지 않은 것 같아"라고 말했다. 이어 "나도 원하면 계약 해지해 주시겠다고 해서 내가 회사를 나가는 게 맞을 것 같다. 나가면 바로 이혼 소문날 거니까 나도 당신 원하는 대로 바로 이혼하려고 해"라면서 "회사도 나가고 이혼을 하면 일이 없게 되니 용인집 잔금 입금해줘. 그리고 변호사님들과 이 약속들 적어서 이혼 조정하자"고 덧붙였다. 그러자 일각에서는 구혜선이 언급한 '대표님'이 HB엔터테인먼트의 문보미 대표가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했다. 이 때문에 포털사이트에는 안재현과 구혜선의 이름과 함께 문보미 대표의 이름도 실시간 검색어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앞서 HB엔터테인먼트는 "많은 분들의 격려와 기대에도 불구하고 최근 들어 두 배우는 여러 가지 문제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진지한 상의 끝에 서로 협의하여 이혼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최근 구혜선씨는 변호사를 선임하여 안재현씨와의 이혼 합의서 초안을 작성하여 안재현씨에게 보내면서 안재현씨도 빨리 변호사를 선임하여 절차를 정리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면서 "구혜선씨는 8월중으로 법원에 이혼조정신청을 하고 9월경에는 이혼에 관한 정리가 마무리되기를 원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금일 새벽 구혜선씨의 SNS 게시글과 이를 인용한 기사를 접했고 안재현씨 및 당사 역시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며 "지금까지 서로 간에 진지한 논의를 거쳐 진행된 이혼 합의 과정이 모두 생략된 채,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올린 부분에 대해서 부득이하게 사생활임에도 불구하고 이전 과정을 말씀드리는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지난 2015년 방송된 KBS2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인연을 맺은 뒤 이듬해인 2016년 5월 결혼했다. 장영준 기자

박봄 측 악플러 15명 추가 고소…"선처 없다"(공식)

박봄 측이 허위 사실 유포 등 악성 댓글을 남기는 네티즌들을 고소했다. 박봄의 소속사 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 측은 16일 박봄 관련 허위사실 유포 및 악의적인 비방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날 박봄 측은 "지난 2월 공식 팬카페, SNS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명예 훼손, 허위 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 선처 없는 강력한 대응을 알린 바 있다"며 "공지 이후 법무팀과 함께 검토를 마친 뒤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에 대해 명예 훼손 등의 혐의로 이미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8월 13일자로 15명에 대해 추가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체의 선처 없는 강력 대응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 드리며, 앞으로도 악성 댓글과 관련된 고소 절차를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박봄 측은 "앞으로도 박봄의 권익 보호를 위해 계속해서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봄 소속사 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소속 아티스트 박봄 관련 허위사실 유포 및 악의적인 비방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전달드립니다. 당사는 지난 2월 공식 팬카페, SNS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명예 훼손, 허위 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 선처 없는 강력한 대응을 알린 바 있습니다. 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는 고소 입장 공지를 올린 이후 법무팀과 함께 검토를 마친 뒤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에 대해 명예 훼손 등의 혐의로 이미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으며, 8월 13일자로 15명에 대해 추가 고소장을 접수하였습니다. 당사는 일체의 선처 없는 강력 대응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 드리며, 앞으로도 악성 댓글과 관련된 고소 절차를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당사는 앞으로도 아티스트 박봄의 권익 보호를 위해 계속해서 조치를 강구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박봄을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신 팬분들의 믿음과 응원에 항상 감사드리며 더욱 좋은 모습으로 만나 뵐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장건 기자

손석구 '관람 논란' 반박…"부끄러운 관람하지 않았다"(전문)

배우 손석구가 연극 '프라이드' 관람 당시 올바르지 못한 태도를 보였다는 논란에 "부끄러운 관람을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손석구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것 같아 더 이상 피해보시는 주변 분들 없도록 글 올린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우선 연극 '프라이드'에 초대해주신 배우 김주헌 님께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난처하게 해드린 것 같아 뭐라 드릴 말이 없다. 염치없지만 얼마 남지 않은 공연 빛나게 마무리 짓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간만에 본 너무나도 멋진 공연이었다. 시대가 변하면서 우리가 어떻게 변해왔고 또 어떻게 변해가야 할지 상상하고 나눌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아직 안 봤다면 '프라이드' 관람을 추천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석구는 관람 태도에 대해"연극을 즐기고 아끼는 사람으로 부끄러운 관람을 하지 않았다"며 "다만 다수에 피해가지 않으면서도 제 권리라고 생각되는 만큼은 조용히 웃고 조용히 울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몇몇 관객들의 그릇된 주인의식과 편협하고 강압적이며 폭력적이기까지 한 변질된 공연관람 문화가 오해를 넘어 거짓 양산까지 만드는 상황이 당황스럽지만, 이 이상의 반박도 사과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듣고 싶은 말이 아니어서 실망하고 안타까워하실 팬분들께는 잘잘못을 떠나 너무 죄송한 마음이다"이라며 "이 같은 선택을 한 만큼 후에 벌어질 일방적인 여론의 결과 역시 거르지 않고 받아들일 마음준비를 했으니 가감 없는 의견 보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마른 세수, 트림, 기지개, 잡담한 적 없다. 특정 장면에서 저건 뭐냐고 했다는 말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앞서 지난 15일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한나 손석구 오혜원의 연극 관람 민폐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강한나와 오혜원은 16일 각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의 뜻을 밝힌 바 있다. 다음은 손석구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전문이다. 우선 연극 '프라이드'에 초대해주신 배우 김주헌 님께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난처하게 해드린 것 같아 뭐라 드릴 말이 없네요. 염치없지만 얼마 남지 않은 공연 빛나게 마무리 지으시길 진심으로 바라는 바입니다. 간만에 본 너무나도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시대가 변하면서 우리가 어떻게 변해왔고 또 어떻게 변해가야 할지 상상하고 나눌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드릴 이야기와 별개로 아직 안 봤다면 '프라이드' 관람을 추천 드려요. 마지막으로 본론을 말씀 드리자면요. 어제 저와 제 친구들이 몰상식한 공연 관람 자세로 공연을 망쳤으니 사과를 하라는 요구가 있었고 그로인해 기사까지 났는데요. 연극을 즐기고 아끼는 사람으로써 부끄러운 관람을 하지 않았습니다. 파란 하늘을 보고 다들 즐거워할 때 누군가는 기억에 따라 눈물이 날 수도 있겠죠. 흐린날 내리는 비를 보고 들뜨는 사람도 있을거구요. 다만 다수에 피해가지 않으면서도 제 권리라고 생각되는 만큼은 조용히 웃고 조용히 울었습니다. 몇몇 관객들의 그릇된 주인의식과 편협하고 강압적이며 폭력적이기까지 한 변질된 공연관람 문화가 오해를 넘어 거짓 양산까지 만드는 상황이 당황스럽지만, 이 이상의 반박도 사과도 하지 않겠습니다. 자잘하고 소모적이 될수밖에 없는 논쟁은 서로에게 좋지 않다고 느껴서입니다. 듣고 싶은 말이 아니어서 실망하고 안타까워하실 팬분들께는 잘잘못을 떠나 너무 죄송한 마음입니다. 단, 위와 같은 선택을 한만큼 후에 벌어질 일방적인 여론의 결과 역시 거르지 않고 받아들일 마음준비를 했으니 가감없는 의견 보내주길 바랍니다. 시간이 더 지나고 서로 화가 가라앉은 후에는 함께 웃으며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생기길 희망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마른세수, 트림, 기지개, 잡담(막이 바뀔때 '재밌다' 한마디 했습니다) 한적 없어요. 관람하며 가장 감명 깊게 눈물 흘린 사람이 한나였습니다. **장면에서(스포방지) 저건 뭐냐고 했다는 말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