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하남시을, 김문수 대선 후보 하남 유세 지원

국민의힘 하남시을 당원협의회(위원장 이창근)는 김문수 대통령 후보의 하남 스타필드 집중 유세를 성황리에 마감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창근 위원장은 이날 “이번 유세는 단순한 정치 행사가 아니라, 하남 시민의 민심이 분출된 현장이었다”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무능과 위선에 대한 분노, 그리고 진정한 변화에 대한 열망이 이 자리에 모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커피 120원’, ‘치킨 5만원’이라는 말장난으로 민생을 왜곡하고 책임을 회피하는 세력에게 하남은 더 이상 속지 않는다. 김문수 후보와 함께 하남의 교통문제, 청년일자리, 교육환경 개선 등 실질적인 변화를 반드시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위원장은 “하남시을 당원협의회는 김문수 후보와 함께 하남의 주요 현안 해결에 앞장설 것이며, 시민과 함께 새로운 하남의 미래를 반드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유세는 하남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뜨거운 응원 속에 진행됐으며, 하남시을 당원협의회는 철저한 조직력과 치밀한 준비로 대선 후보 지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수 대선 후보는 20일 하남 유세를 통해 “하남은 수도권 중심 도시이자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이라며 “김포에서 시속 180㎞로 오는 GTX-D노선도 하남에 개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

하남시 동남아 시장개척단, 기업하기 좋은 도시↑… 수출 상담 2천685만 달러 성과

하남시 시장개척단이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 개척에 나서 3천만 달러에 가까운 상담 성과를 기록하면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시에 따르면 관내 10개 기업으로 구성된 동남아 시장개척단이 베트남 호치민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수출 상담회를 통해 총 2천685만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동남아 시장개척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4박 5일간 진행됐으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호치민·방콕 무역관과 협력, 현지 시장성 평가를 통과한 하남시 유망 수출기업 10개사가 참가했다. 상담은 호치민에서 78건, 방콕에서 55건 등 총 133건에 달했으며 상담액은 각각 2천176만 달러와 509만 달러 규모다. 특히 K-뷰티와 생활소비재를 중심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 현지 바이어와의 1대1 맞춤형 상담이 활발히 진행되는 등 대부분의 기업이 긍정적인 후속 협의를 기대하고 있다. 또 기업별 개별 성과도 눈에 띈다. 씨에스글로벌 코스메틱은 호치민 현지 기업과 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데 이어 ㈜에코호피아는 방콕에서 수입금지 품목인 비료를 미생물 기반 기술이전 방식으로 상담하는데 성공하며 향후 기술협력의 가능성을 열었다. 이번 동남아 시장개척은 KOTRA의 철저한 시장 조사와 바이어 매칭, 통역 지원, 사전 간담회 등 사전·사후 맞춤형 지원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단기 상담 성과는 물론, 장기적인 계약 체결과 해외 시장 진출 기반 마련에도 의미 있는 발판이 됐다는 평가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KOTRA와 협력한 이번 시장개척단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이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뒷받침 해 가면서 수출 확대와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 운동장서 내달 대규모 '일자리박람회'…중견·중소 기업 80곳 참가

하남에서 금융기관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일자리박람회가 펼쳐진다. 시는 IBK기업은행, 하남고용복지+센터 등과 다음 달 11일 하남종합운동장 제2체육관에서 ‘2025 하남시 일자리박람회’를 공동 개최한다. 박람회에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한국장학재단,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등도 참여해 도움을 주고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우수성을 인증받은 중소·중견기업 80곳이 참가한다. 구직자에게는 양질의 취업 기회를, 기업에게는 우수 인재와의 연결 기회를 제공하는 실질적 소통의 장으로 기대된다. 현장 면접과 인사 상담이 병행되고 청년, 중장년, 경력보유 여성, 제대군인 등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고용 지원이 눈길을 끈다. 참여 기업 80곳 중 50곳은 직접 채용, 30곳은 간접채용(온라인) 방식으로 뽑으며 코웨이㈜, ㈜싸이맥스, ㈜네온테크 등 기술력과 안정성을 갖춘 기업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사전에 신청하지 않아도 당일 현장에서 참여할 수도 있다. 이력서 등록과 면접 신청 등을 통해 일대일 현장 면접 기회를 얻을 수 있고 간접채용(온라인) 기업은 온라인을 통한 입사 지원이 가능하다. 행사장에는 채용관 외에도 홍보관, 취업지원관, 부대행사관 등이 마련돼 다각적인 구직자 지원이 이뤄진다. 아로마테라피 마인드 컨설팅, 취업타로 등 체험형 부대 행사는 구직자의 자신감 회복과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채용 트렌드와 이직·창업·재무설계 등을 주제로 한 전문가 상담도 제공된다. 하남의 대표 청년정책 플랫폼인 청년지원센터, 여성의 재도약을 돕는 여성경력이음터, 하남시장애인복지관, 노인취업지원센터 등도 참여해 계층 맞춤형 상담을 병행한다. 개막식은 당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이현재 시장과 정·재계 주요 인사 40여명이 참석해 일자리 창출의 사회적 의미를 되새기고 구직자들을 격려한다. 이현재 시장은 “박람회가 일자리를 찾는 이들에게는 든든한 디딤돌이, 기업에는 내일을 여는 인재와의 연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창수 하남시 3기 주민자치협의회장, “삶의 질 향상에 역할 다할 터!”

‘주민자치’는 지역주민 스스로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 참여형 거버넌스 제도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이다. 하남시는 4년 전까지 주민자치 주역으로 ‘주민자치위원회’를 운영해 왔다. 그러다 2021년 법적 근거를 갖춘 ‘주민자치회’를 시범 운영하다 지금은 14개동(춘궁동 제외)에서 주민자치회가 활발한 활동이 벌이고 있다. 그 중심에 남창수 하남시 3기 주민자치협의회장(64)이 있다. 신임 남 협의회장은 지난달 13개 동별 주민자치회장이 참석해 치른 협의회장 선거에서 무려 9표를 얻어 3표에 그친 상대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협의회장은 감투가 아니에요. 2년 동안 지역사회 최일선 심부름꾼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각 행정복지센터나 시에 전달하고 또 해법을 찾아내는 봉사맨으로 생각해요.” 그는 신장1동 출신의 주민자치회장이다. 윤복순 신장1동장의 적극적 관심과 지원으로 지난 2년 임기를 완벽히 수행한 뒤 최근 또다시 2년 임기의 재선에 성공했다. 그래서 지역사회의 애로사항을 속속들이 알고 대처하는 애정과 부지런함이 돋보인다. 특히 후원과 봉사는 그의 일상과 직결된다. 하남시 공모사업으로 지난달 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 고추장 봉사 행사를 가졌다. 온종일 고추장을 담가 관내 저소득 150가정에 각 2㎏을 전달했다. 추위가 엄습했던 지난해 12월에는 후원금을 모아 상인회와 함께 김장 후원 행사를 갖기도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그가 자랑하는 두 가지 주민자치사업이 있다. 하나는 벽화사업이다. 주민들이 자주 찾는 곳에 벽화를 그려 거리와 주민들 간 친근감을 높였다. 낙후된 거리는 어느새 활력으로 넘쳐난다. 특히 ‘쓰돈쓰담’은 가장 내세우고 싶은 신장1동만의 특색사업이다. 이른바 ‘쓰레기가 돈이 된다’는 뜻의 이 사업은 주민이 각자 집에서 종이류나 의류, 캔 등 재활용품을 모아 가져오면 그에 상응하는 재활용봉투 및 음식물 칩을 주는 내용으로 호응이 크다. 영주에서 태어났지만 1987년 하남에 정착한 후 어느덧 40여년 지기가 돼버린 하남시는 제2의 고향이다.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 항상 자신보다는 주위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습관이 된 지 오래다. 주민자치회 활동에 참여하게 된 계기 또한 성장기 때부터 간직해온 그린피스 등 환경사회봉사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 때문이다. “하남시는 급격한 도시개발로 원도심과의 균형추가 다소 뒤틀리고 있는 게 현실”이라는 남창수 협의회장은 “하지만 균형감 있는 체계적 개발이 이뤄진다면 일자리가 넘쳐 나면서 삶의 질적 향상이 기대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그래서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려 한다”고 말했다.

‘배우에서 작가로 인생을 이야기하다’…배우 차인표, 하남시 명사초청 강의

국민 배우로 또 작가로 이름을 높이고 있는 배우 차인표씨가 하남시민들과 특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배우에서 작가로 인생 무대에서 뜻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그만의 특별한 인생이야기가 작품을 통해 전해져 의미를 더했다. 하남시는 지난 15일 배우 차인표씨를 초청, 하남시 명사초청 특강 무대를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하남문화예술회관 검단홀에서 700여명의 시민이 지켜본 가운데 진행된 강연은 그의 작품 ‘그들의 하루’를 소재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그만의 메시지를 전했다. 작품이 담고 있는 각자의 모양대로 자신만의 하루를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일상의 의미를 새롭게 재해석하는 의미있는 소통의 시간이 됐다. 강연은 또 일반적 강의 형식을 벗어나 작가와 관객이 직접 대화하고 공감하는 '북콘서트' 방식으로 진행돼 몰입감을 더했다. 배우 차인표씨는 연기뿐 아니라 다양한 봉사 활동과 사회 참여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대표적 인물로 알려져 있다. ‘잘가요 언덕’ 출간을 시작으로 작가로도 데뷔하면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지난해 옥스퍼드 대학은 그의 소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을 필수도서로 선정했고 국내 베스트셀러 1위로 기록한 바 있다. 앞서 지난 2년전에는 아내이자 배우인 신애라씨가 명사로 초청돼 특강을 갖는 등 하남시에 대한 이들 부부의 애정 또한 남다르다. 차인표씨는 “매일 하루 하루를 좋은 습관과 도전으로 차곡 차곡 쌓아 간다면 우리의 삶도 살찌울 수 있고 멋있는 인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시민들의 지적 호기심과 문화적 욕구를 총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등 시민과 함께 평생학습도시 하남시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추미애 골목 총괄선대위원장, 수도권 첫 경청투어 하남에서 출발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선거 운동 이튿날인 13일, ‘진짜 대한민국’ 골목골목 선거대책위원회 추미애 총괄선대위원장이 자신의 지역구인 하남(갑)에서 수도권 첫 경청 투어로 본격적 민심 공략에 나섰다. 이날 감일동과 위례동을 시작으로 투어를 시작한 추미애 위원장은 동서울변전소 비대위측 의견을 청취한데 이어 스타필드 위례점 앞 광장에서 주민들과 만나 ▲위례 신사선 ▲출퇴근 시간 버스 배차간격 ▲북위례 교통불편 등 현안을 주고 받았다. 또 오후 늦게 하남시청 사거리를 찾은 추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경제와 사법정의를 검찰과 법조카르텔, 내란잔당, 정치음모꾼들이 망가뜨렸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이재명과 민주당이, 민주시민이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도록 함께 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재명과 더불어민주당은 골목의 목소리, 서민의 목소리, 약자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성장하고 함께 나누는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 것”이라며 “하남시민 여러분이 압도적인 승리에 힘을 보태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당부했다. 강병덕 상임선대위원장도 유세차에 올라 “수도권 경청 투어의 첫 일정이 하남시라는 것에 어깨가 무겁다. 압도적 승리로 내란 완전 종식과 빛의 혁명 완수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남 동서울변전소 증설 탄력 받을까…이재명 후보 송전망 건설의지 피력

하남시 등 지역 내 반발 등으로 더딘 흐름을 보이고 있는 국가 송전망 건설사업이 다음달 제21대 대통령선거 후 물꼬를 틀 수 있을지 기대된다. 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용인 등 수도권 반도체산업과 휴면상태에 처한 동해안 화력발전소 실태를 꼬집은 뒤 강력한 해결의지를 보여서다. 이재명 후보는 13일 구미 유세전을 갖고 국가 송전망 건설사업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얼마 전 글로벌 데이터센터가 들어 오려 했는데 20억달러(2조6억원) 규모다. 하지만, 변전소 시설 확보가 안돼 필리핀으로 간 사실이 있다”면서 “여기에 재생에너지를 팔고, 고용도 하고, 세금도 받을 수 있고, 지방도 살릴 수 있어 이런 거를 수십개, 수백개 유치하면 된다. 그러나 전세계는 한국에 데이터센터를 짓고 싶어하는데 기반시설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용인이나 평택에서 반도체 공장을 지어야 하는데 반도체가 전기를 많이 먹어 전력이 부족해서 못 짓고 있고 특히 강원도 강릉, 삼척에 화력발전소 5~6기를 지어 완공을 해 놓고 있지만 가동을 못하고 있다. 서울로 오는 송전망을 못 깔고 있기 때문이라며 서울 근처는 전기가 없어 반도체 공장을 못 짓고, 강릉에는 화력발전소 지어 놓고 놀리면서 기계가 썩을까 봐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이렇게 만들지 않으면 된다. 할일 무궁무진하게 많다. 누가 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세상이 열릴 수 있다”면서 에너지 고속도로(국가 송전망) 건설 의지를 강하게 내비췄다. 한편 송전망 건설사업을 추진 중인 한국전력공사 HVDC건설본부는 사업구간 최종 종착지인 하남 동서울변전소 증설사업이 1년여 가까운 시간 동안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수억원대 국가적 손실이 발생하는 등 논란이 되고 있다. 관련 사업 인허가권자인 하남시가 전자파 발생 등을 주장하는 감일동 주민들의 반발에 따라 주민동의 등을 전제하며 장시간 신중모드로 일관하고 있어서다. ●관련기사 : 하남 아직도 갈길 먼 동서울변전소…3건 옥내화 인허가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043058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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