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이천점 자원봉사단은 지난달 말부터 저소득가구의 전기료 절감과 환경개선을 위해 LED 전구(발광다이오드)교체 사업을 추진했다고 29일 밝혔다. 저소득 가구 LED 전구 교체 사업은 지난 3월 26일 이천시와 이마트 이천점이 희망나눔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화됐다. 지난 한 달 동안 자원봉사단은 창전동 등 4개 동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 60가구를 대상으로 총 90세트의 LED 전구를 설치했다. 백열전구는 투입된 에너지 대비 5%의 에너지 효율을 가지고 있지만 LED 전구의 에너지 효율은 80%로 높다. 따라서 이번 교체사업은 전기료가 부담되는 저소득 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마트 이천점 자원봉사단 이미자 단장은 앞으로 저소득 LED 전구 교체 사업을 이마트 자원봉사단의 대표적 봉사활동 테마로 정할 계획이라며 가정집뿐 아니라 경로당과 같은 다중 이용시설도 LED 전구 교체 사업 대상으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시와 (사)한국주유소협회(회장 김문식)는 사회복지시설 자비ㆍ복지마을에서 행복나눔 경유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병집 부시장과 협회 이영화 부회장이 참석했으며 상호 가짜석유 근절에 힘을 쏟기로 했다. 또 한국주유소협회는 사회복지시설 자비ㆍ복지마을에 월 400ℓ의 경유 지원을 약속했다. 한국주유소협회는 석유 유통 질서 확립과 소비자 보호를 목적으로 2013년 11월부터 가짜석유 자체조사단 2개팀(비노출 시표채취 차량 2대)을 운영하고 있다. 자체조사단은 수도권과 전국을 순회하며 가짜석유 제조 및 유통, 판매업자 조사, 가짜석유류 취급 및 무자료 거래 등 유통질서 왜곡 사업장 조사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사회복지시설 자비ㆍ복지마을은 가짜석유 조사단에서 시료 채취한 경유 중 정상 판정된 경유 400ℓ를 매월 기탁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평소 뜻에 따라 불의의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 아들의 장기를 기증한 부모가 있어 주위를 숙연하게 하고 있다. 아들은 평소 남을 돕고 싶어하는 이타성이 누구보다 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모씨(52) 가족들. 지씨는 지난 9일 오후 8시48분께 이천시 설성면 소재 시골 농촌마을에서 고등학생 아들(17)이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을 접했다. 저녁 시간 농촌지역 도로 가장자리를 걷고 있던 아들은 만취 상태의 전모씨(45)가 운전하던 화물차에 치여 두개골 손상 등 심한 중상을 입었다.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살아날 가능성이 없다는 병원 측 최종 진단결과를 받은 지씨 가족은 평소 아들의 뜻대로 장기를 기증하기로 했다. 지씨는 경찰에서 평소 남을 돕고 싶어하던 아들을 위해 장기 기증을 결심했고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장기를 이식받아 새 삶을 살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복칠 이천경찰서 경비교통과장은 음주운전은 자신 뿐 아니라 남의 가정까지 파괴하는 반드시 사라져야 할 범죄라며 크나큰 슬픔에도 남을 배려하는 쉽지 않은 선행은 주위 귀감으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강동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촛불테이핑 동아리 학생 100여명은 여름방학을 맞아 과거 대학 청춘문화의 한 맥을 차지했던 농촌봉사 활동(농활)에 나섰다. 이들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2박3일 동안 이천시 부발읍 죽당리 마을을 찾아 학과 전공으로 배운 것을 재능 기부로 맘껏 펼쳤다. 이들은 농활 기간에 전기치료와 마사지는 물론 파라핀 치료 등 물리치료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 농촌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부족한 농촌일손 도우미로 나서 논과 마늘밭, 감자밭 등에서 온종일 구슬땀을 흘렸다. 마을주민 김모씨는 지금 농촌이 바쁘고 일손이 부족한데 농사일 한번 해보지 못한 학생들이 이렇게 와서 열심히 도와줘 고마울 따름이다고 말했다. 농활에 참여한 전현진 학생(2년)은 농촌을 직접 찾아 일손을 도와드리고, 전공지식을 활용해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고 뜻 깊은 경험이었다며 활짝 웃음 지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시청 정구팀이 제50회 국무총리기 전국 정구대회에서 단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대한정구협회 주최, 충북정구연맹 주관으로 열린 대회에서 이천시청 정구팀은 지난 18일 청원군 남일초등학교 두산분교 테니스장에서 열린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창녕군청을 상대로 3 복식 경기에서 1대 1로 팽팽히 맞서다가 최봉권ㆍ이요한 조가 김종원ㆍ남현우 조를 4대2로 꺾으면서 2대1로 승리했다. 또 이천시청 이중섭ㆍ허용운은 개인복식 3위, 이요한은 개인단식 2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마장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이천문화원 이천풀짚공예반의 도움을 받아 이평리 마을회관에서 어르신 짚풀공예 체험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전문 강사의 지도에 따라 지푸라기를 하나 하나 엮으며 계란 꾸러미도 만들고 손자의 장난감이 될 문어모양도 만들었다. 오랜만에 볕 집으로 만들어 보는 서툰 솜씨였지만 이내 멋진 작품들이 탄생했다. 한모씨(57)는 우리 자연의 부산물을 활용, 짚풀 공예라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접해 보니 선조들의 다양한 삶의 지혜를 느껴보고 소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을 체험하는 기회도 됐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시체육회가 지방선거 후 급격히 정파에 휘둘리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시 체육회 이사들이 체육회와 생활체육회의 통합을 이유로 지난 정기총회때 결정된 상임부회장건에 대해 사실상 백지화하는 등 원칙 없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천시체육회는 24일 오전 11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체육회 이사 85명 중 38명(이임장 제출 15명 별도)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시체육회 이사들은 2년 전 총회를 통해 결정된 상임부회장 선임 등 임원 선출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그 결과, 시체육회와 시생활체육회 통합을 전제로 상임부회장 직을 향후 2개월여 동안 공석으로 남긴 채 당연직 회장인 이천시장이 상임부회장 직을 겸임토록 결정했다. 이에 대해 한광희 이사 등 일부 이사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 이사 등은 지난 총회 결과를 사실상 백지화하는 어처구니 없는 처사로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시 체육회는 2년 전 1월 정기총회를 통해 심덕구 이사를 시 체육회 상임부회장으로 선출했다. 당시 심 부회장은 임진식 이사와 표결 끝에 동수를 얻어 전반기 2년을, 후반기 2년은 임진식 이사가 체육회 상임부회장 직을 수행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임진식 이사는 지난 총회때 동표가 나와 결선 투표를 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2년씩 하자는 제안에 동의했다면서 오늘 갑자기 이런 결정이 번복된데 대해 체육인의 한 사람으로서 슬프게 생각하며 반드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 장호원 햇사레복숭아가 첫 출하됐다. 햇사레과일조합공동사업법인 안성기 대표는 이천의 대표 농산물인 햇사레 복숭아가 지난 19일 처음 출하됐다고 23일 밝혔다. 출하 농가와 품종은 박재일씨가 재배한 설향도이다. 풍부한 햇살을 받고 탐스럽게 영근이란 뜻의 햇사레 복숭아는 높은 일조량과 양질의 풍토로 당도와 빛깔이 뛰어나 소비층이 두텁다. 특히 지난 2012 농식품 파워브랜드대전 원예 농산물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높은 인지도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은 이천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보건의료분과와 함께 손잡고 지역주민을 위한 행복찾기 2014 건강캠프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이천시에 거주하는 당뇨ㆍ고혈압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1박2일 동안 MG 손해보험 연수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복찾기 2014 건강캠프는 정은영 위원(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이 혈당 자가측정 교육을, 보건의료분과 조명제 위원(이천시정신건강증진센터)이 우울증예방 및 웃음치료를 교육을, 최경옥 위원(율면초중고교 보건교사)이 발 관리 교육을 각각 진행했다. 또 이영구 영양사(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가 영양관리를, 한대희 원장(한내과의원)이 만성질환관리교육을, 한선희 당뇨코디네이터가 운동 교육을 지원했고 협의체 위원 및 이천병원 관계자 등 17여명의 스텝은 당뇨 및 고혈압 환자의 건강관리 상담활동에 나섰다. 이문형 이천병원장은 만성질환은 제대로 관리하면 심뇌혈관질환으로 이어지는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사회적 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면서 이런 활동으로 모든 환자들이 더 행복해 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병원은 공공프로그램 일환으로 지난 2011년부터 복지부 공공보건프로그램 사업비를 지원받아 당뇨, 고혈압환자를 위한 상담과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또 보건의료분과는 이천시 관내 보건의료기관 종사자들을 중심으로 협의체를 구성, 지역사회의 보건의료 문제해결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강동대학교(총장 류정윤)는 공산기념관에서 교수를 상대로 취업률 증가를 위한 진로상담사 과정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진로상담사 과정은 학생 개개인의 진로 선택과 결정, 진로계획, 실천, 진로변경 등의 과정을 제대로 분석하고 진로상담기법을 통해 성숙한 생애진로 발달을 수행토록 지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이 과정에는 커리어 개발과 취업ㆍ진로 지도 전문가 역할수행, 진로탐색도구 활용법 및 검사체험, 진로계획과 설정, 진로선택 모듈 등 다양한 진로상담 기법이 포함돼 있다. 강동대 관계자는 진로상담사 과정 외에도 튜터링 결과 발표회, 교수 및 학생 에세이 경진대회 등을 매월 진행, 학업 및 취업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