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제4회 양평산나물 한우축제 10일 개막

산마늘, 곰취, 참취 등 무공해 산나물과 양평한우도 맛보시고 공연도 즐기세요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양평산나물 한우축제가 당신의 건강, 산나물로 처방하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0일부터 18일 동안 용문산 국민관광지와 용문역, 양평나루께축제공원, 옥천레포츠공원 등지에서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예산이 1억4천만원 증액돼 보다 풍성한 이벤트와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군은 관람객들에게 산나물을 충분히 공급키 위해 산나물 81t을 사전에 확보한 상태다. 10일 개막 행사에서는 봄을 他다를 주제로 한 길놀이 공연이 주한외교사절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문산 국민관광지 주무대에서 진행되며, 산나물 및 양평한우 판매전시체험 등과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12일에는 옥천레포츠공원과 단월레포츠공원을 달리는 제5회 산악자전거대회가, 26~28일에는 나루께축제공원에서 제6회 월드 DJ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이 밖에도 축제기간 동안 현장 라디오 스튜디오와 옛 주막이 운영되며, 용문산 국민관광지 일주문 입구에는 관람객들의 소원을 적은 쪽지를 담는 타임캡슐도 설치된다. 용문산 국민관광지 목교에는 지역 조형미술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3차원의 트릭 아트 다리도 설치된다. 군 관계자는 축제를 짜임새 있게 치룬 뒤 다양한 방식으로 평가, 문화관광부 지정 축제에 선정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최동욱 한국방송디스크자키협회장 “햇살 고운 두물머리서 장년층 위한 음악실 열 것”

자연은 평등합니다. 햇살은 잘 사는 이의 어깨에도, 가난한 사람의 어깨에도 공평하게 내려 앉습니다. 바람도 그렇고, 비도 그렇고, 눈도 그렇죠.1960년대, 당시만 해도 낯설었던 DJ(Disk Jockey)라는 직종으로 당시 젊은이들의 로망이었던 최동욱 한국방송디스크자키협회 회장(77)이 양평 두물머리를 찾았다.마침 이날은 하늘이 아름다웠다. 그는 두물머리를 찾은 까닭이 무엇이냐는 우문(愚問)에, 햇살이 이처럼 고운 곳이 어디 있느냐는 현답(賢答)으로 화답했다.전설적인 DJ로 각인돼 온 최 회장은 팔순을 코 앞에 두고도 인터넷방송을 통해 여전히 좋은 음악들을 들려 주고 있다.그를 기억하는 50~60대 팬들은 지금도 그를 짧고 간결한 멘트로 음악방송을 진행하던 정통파 DJ로 기억하고 있다.그는 1964년 동아방송 세시의 다이얼을 진행하면서부터 국내 DJ 1호라는 기록을 남겼다. 특히, 흔히 팝송(Pop Song)이라고 부르는 외국 대중음악을 소개할 때는 가수나 그룹 소개나 곡 설명 이외에는 불필요한 멘트는 가급적 자제했다.원래는 당시 동아방송에 PD로 입사했는데,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아나운서가 마땅찮아 제가 직접 진행하면서 그때부터 DJ가 됐습니다.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했던 그에게 외국 대중음악 소개는 의외였다.하지만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대중음악이 봇물처럼 국내로 쏟아져 들어올 때여서 양질의 음악을 선별해 소개해야 하겠다는 사명감으로 DJ의 세계를 열었다.오디오는 물론 음반도 귀했던 시절, 젊은이들은 그를 통해 외국 대중음악에 귀를 기울였고, 음악과 함께 흐르던 그의 짧지만 나직한 목소리에 감성을 맡겼다.그는 15년 동안 미국에서 아리랑 TV를 통해서도 음악을 소개했으며, 현재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오래됐지만 좋은(Oldies but Goodies) 외국 대중음악들을 소개해주고 있다.(저에게 어느 시절 대중음악이 좋으냐고 물으시면), 1960년가 황금시대였다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가장 잘 만들어지고 표현도 엑설런트하니까요. 최 회장은 연내 두물머리 주민들의 주선으로 이곳에 50~60대 팬들에게 대중음악을 들려주는 음악실을 운영할 계획도 갖고 있다. 그는 라디오방송도 앞으로는 TV와 마찬가지로 디지털로 무장한 무한경쟁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환하게 너털웃음을 터뜨렸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산지·임야 개발 규제 강화’ 유보

국토해양부가 측량업계의 산지와 임야 등에 대한 개발행위 시 평균경사도 강화와 절성토 높이 제한 폐지 요구(본보 3월30일자4월18일자 12면)를 수용했다.양평군 측량협의회는 26일 최근 전국 측량협회와 함께 국토해양부 고위 관계자와 교섭을 갖고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의 개발행위허가 운영지침 개정(안)이 공익과 사익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 입장을 같이해 국토부로부터 유보결정을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 고위 관계자는 개발행위허가 운영지침 개정(안)을 통해 국토의 난개발과 안전사고를 예방하려 했지만, 현실에 맞지 않은 부분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지침을 강화하거나 완화하는 부분에도 향후 측량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지속적인 조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준형 양평군 측량협의회장은 앞으로 지역 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중앙부처의 지침들에 대해서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국토해양부는 산지와 임야 등이 포함된 보존용도의 경사도를 종전 25도에서 11도 이하로, 녹지가 포함된 유보용도는 종전 25도에서 16도 이하로 각각 강화하는 내용의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을 개정키로 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발행위허가 운영지침 개정(안)을 일선 시군에 통보했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따뜻한 봄날, 우리 모임 야유회는 양평으로 갈까요?”

일 년 중 가장 먼저 찾아온 봄의 온기를 제대로 느끼기 위한 장소를 찾기란 영 고민스러운 일. 이럴 때 푸르른 새싹과 청명한 햇살, 시원한 바람이 풍요로운 고장, 물 맑은 양평으로의 웰빙투어에 주저 말고 몸을 담자.양평군청이 추진하는 양평 웰빙투어는 군에서 제안하는 일정코스를 하루 8시간 운행하는 45인승 관광버스를 이용, 30명 이상의 관광객들에겐 안성맞춤이다.신청자가 출발지와 도착지를 선택할 수 있는데다 버스운행은 무료여서 부담 없이 양평의 곳곳을 누비기엔 제격이다.특히 버스 외부부터 남달라 보이는 것이 양평 웰빙투어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문화관광레포츠 중심, 양평을 대표하는 이미지와 안락하고 깨끗한 차량내부는 여행출발 전부터 탑승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군은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일환으로 30명 이상 단체이면서 양평군에서 자체 발행한 지역농산물 교환권을 일정 이상 구입한 이력만 있으면 지원받을 수 있다.주요 관광지로는 양평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천년은행나무가 있는 용문산관광지와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을 비롯해 흥이 넘치고 사람사는 맛과 정이 느껴지는 양평 5일장을 경유한다.봄이면 수도권 많은 관광객이 찾는 들꽃수목원과 가족들이 함께 즐기면 더욱 좋은 양평레일바이크 등 양평 곳곳에 자리 잡은 다양하고 재미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하여 양평군청에서 직접 여행코스를 마련해 주기 때문에 더욱 편리하고 알차다.신청은 인터넷(www.tour.yp21.net) 또는 전화(☎770-2066)를 이용, 신청서를 작성해 투어희망일 20일전까지 제출(이메일:freemankwan@korea.kr, fax:770-2804 )하면 된다.<참웰빙투어 운영코스>■ 관광형(8시간) : 집결지 - 두물머리(세미원) - 들꽃수목원 - (양평전통시장) - 친환경농산물전시판매장 - 용문산관광지 - 풀향기허브나라 - 집결지■ 문학형(8시간) : 집결지 -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 잔아문학박물관 - 양평곤충박물관 - 양평군립미술관- (양평전통시장) - 친환경농산물전시판매장 - 몽양여운형선생기념관 - 두물머리 - 집결지■ 레저형(8시간) : 집결지 - 두물머리(세미원) - 양평레일바이크, 수상스키, ATV, 남한강자전거길(군민회관) - (양평전통시장) - 친환경농산물전시판매장■ 축제형(8시간) : 집결지 - 두물머리(세미원) - 축제장(3월 고로쇠축제, 4월 산수유축제, 5월 산나물한우축제, 10월 경기레포츠페스티벌) - (양평전통시장) - 친환경농산물 전시판매장 - 집결지※ 투어코스 일정은 개별 사정에 따라 일부 변경 가능함.자료제공 : 양평군청 ☏ 770-2066

중앙선 석불역 통과역 결정에 양평군 지평면 주민들 반발

한국철도공사가 양평군 지평면 중앙선 덕소~남원주 복선전철 구간내 석불역을 무정차 통과역으로 결정하면서 지평면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26일 양평군에 따르면 군은 지평면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석불역에 전동차를 정차시키기 위해 지난해 국토해양부,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등과 지방비 50%를 분담해 석불역에 일반 승강장보다 높은 고상홈을 설치키로 구두 합의했다.이에 따라 군은 고상홈 설치 사업비 11억6천만원 중 군비 부담액 5억8천만원과 석불역사 건립비용 5억원 등을 올해 제1회 추경예산에 편성했다.그러나 최근 석불역이 통과역으로 결정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철도시설공단은 한국철도공사가 수도권 전동차 세부 운행계획이 확정되지 않아 이에 필요한 제반시설 설치에 국비를 반영할 수 없다는 이유로 석불역을 통과역으로 결정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석불역 비상대책위와 주민들은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석불역이 정차역에서 통과역으로 바뀐 이유와 한국철도공사와 주고 받은 공문 내용에 대한 정보 공개를 요구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주민들 입장에서는 전철이 정차하기를 바라는 것이 당연하지만, 공사에서 결정된 사항이라 우리로써도 어쩔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홍천 골프장 폐기물, 양평에 불법 매립”

강원도 홍천지역 골프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이 양평군 지평면 무왕리 위생매립장에 불법으로 매립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A분회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노조원들이 사측인 A사의 지시로 지난 2009년부터 지난 2010년까지 1년여 동안 강원도 홍천군 소재 골프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정기적으로 양평군 지평면 무왕리 위생매립장에 매립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A분회는 당시 해당 골프장은 막 개장한 상태였으며, 개장 후 1년여 동안 1주일에 한차례 정도 해당 골프장으로 청소차가 들어가 폐기물을 싣고 양평군 지평면 무왕리로 운반해 매립했다며 그 이후로는 이 같은 행위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이어 A분회는 다른 지자체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양평지역으로 들여와 매립한 것은 양평 주민들의 생활의 질을 하락시키고 양평 지역의 환경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양평군은 철저한 행정조사를 통해 지도점검 의무를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A분회는 불법 매립 의혹에 대한 조합 차원의 조사에 나서는 동시에 26일 오후 5시 양평군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양평군에 이 같은 문제를 제기할 계획이다.이에 대해 양평군 관계자는 환경미화원들이 다른 지자체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양평으로 운반해 매립했다는 주장은 처음 듣는 얘기라며 사실을 확인한 후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향긋한 봄내음 맡으며 온가족이 함께 걸어요~

오는 21일 양평나루께축제공원(구 강상체육공원)에서 제7회 양평군민 가족건강 걷기대회가 열린다.향긋한 봄내음의 산책로를 따라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걷는 이번 건강걷기 대회는 국제로타리 양평백운로타리클럽(회장 장윤채)에서 주최주관하고, 양평군과 양평로타리클럽에서 후원한다.걷기운동은 심폐기능이나 비만예방 및 치료 효과는 물론 가장 안전한 유산소운동으로 산소섭취량 증대, 심장기능 강화 및 신진대사 촉진 등 탁월한 건강증진 효과를 볼 수 있다.양평 군민이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양평군 생활체조 연합회원(회장 이윤숙)들의 댄스 시범을 시작으로 준비운동 및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후 오전 8시30분에 출발한다.코스는 양평나루께축제공원을 출발해 갈산체육공원 회현리 반환점을 돌아 다시 양평대교를 거쳐 나루께축제공원으로 되돌아오는 왕복 약6km 구간이다.장윤채 회장은 이번 대회는 걷기 범군민 운동 실천을 통해 군민 건강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고 녹색성장 발판을 마련, 건강도시 양평을 만들기 위해 준비했다며 몸의 건강은 물론 마음의 건강까지 챙겨주는 걷기 운동에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 밖에도 보건소에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의료지원, 건강홍보관을 운영하고 양평에는 아이가득이란 문구가 적힌 등번호판를 참가자들에게 나눠주며 출산장려정책에 대한 홍보를 대대적으로 펼칠 계획이다.이날 행사에서는 거동 불편 취약계층 어르신 24명에게 실버카를 전달하고 자전거 70대, 보물찾기, 수박먹기 이벤트 행사와 함께 스포츠타월, 찜질팩 등 경품도 지급될 예정이다.문의 : 양평백운로타리클럽(☎773-3699), 보건소 건강증진팀(☎770-3519)

"튼튼한 농협으로의 성장도, 행복도 ‘느림의 여유’ 덕분이죠"

자전거를 타고 다니다 보면 수려한 풍광도 즐길 수 있고, 다리도 튼튼해지고 정말 일석이조랍니다.박정철 양평 청운농협 조합장(67양평군 청운면 용두리)의 자전거에 대한 철학이다.박 조합장의 설명처럼 그가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하는 신작로 옆에는 흑천의 발원지인 용두천이 흘러 가고, 왼켠으로는 벚꽃나무가 햇빛을 온몸으로 받고 서있다. 부처산이 품고 있는 마을도 유난히 포근하다. 쥐색 점퍼에 편한 바지, 그리고 운동화 차림의 그를 보면 도회지에 사는 손주들에게 눈깔사탕이나 안겨 주는 외갓집 할아버지 같은 모습이다.그러나 실제로 그는 지난 2002년부터 2006년까지 군의원으로 활동했고, 군의회 의장도 역임하는 등 겉모습과는 사뭇 다른 지역사회의 일꾼이다.그런 그가 자전거를 좋아 하는 이유는 자전거가 갖고 있는 느림의 여유 때문이다. 경제개발시대부터 모든 게 빨리 빨리 이뤄지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그는 모든 게 속절 없이 시위를 떠난 화살처럼 빠른 게 영 못마땅하기만 하다.천천히 다니면 우리네 삶이 얼마나 행복하고 여유가 있습니까? 그는 이런 연유로 지난 2009년 청운농협조합장에 당선된 뒤 3년 동안 하루도 빠짐 없이 자전거를 타고 1㎞ 남짓한 출퇴근길을 다니고 있다. 4~5대에 걸쳐 태어난 고향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는 그는 요즘 수박에 푹 빠져 있다.농협에서 업무를 보면서도 틈을 내어 자전거를 타고 200㎡ 정도인 수박 재배용 비닐하우스 4개동에서 수박농사를 짓고 있다.따사로운 봄 햇살을 받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손주처럼 하루가 다르게 쑥쑥 키가 크고 있는 수박 싹이 대견스럽기만 하다.박 조합장이 수박 농사에 올인한지도 벌써 10년째다.올해는 지난달 말 모종을 심은 뒤, 오는 7월 중순 수확할 계획이다.그는 조합장으로 취임한 뒤 잡곡 생산에 전념해 적자 재정으로 인근 농협들과의 통폐합 위기에 처했던 청운농협을 최근 연 매출액 60억원의 튼튼한 농협으로 바꿔 놓았다.비결을 묻는 질문에 그는 느림의 여유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박 조합장은 뿌린 대로 거두는 게 농사인 만큼 앞으로 더 많이 땀을 쏟고, 도회지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친환경 농산물들을 많이 거둬 농민들이 잘 사는 세상을 만들도록 하겠다며 환하게 웃었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양평소방서, 간부 소방공무원 심폐소생술교육

양평군-양평군직장協, 전통시장 살리기 맞손

양평군과 양평군 공무원직장협의회가 도내 최초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전통시장 상품권) 공동 구매와 양평시장 전선지중화사업, 양평시장 장옥(長屋:일제강점기 상가건물) 재개발사업 등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두손을 맞잡았다.김선교 군수와 문명덕 군 공무원직장협의회장(강하면 산업팀장)은 지난 16일 오전 군청 별관 4층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이 대책에 따르면 양측은 우선 공무원들의 성과급(연간 20억원)의 10%인 2억원을 들여 온누리상품권을 공동 구매키로 했다.직장협측은 또 총 40억원(한국전력공사 15억원 포함)이 투입돼 오는 10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양평시장 전선지중화사업과 내년 완공 목표로 70억원(도비 30억원 포함)을 들여 진행될 양평시장 내 장옥 재개발사업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이와 함께 지역 내 전통시장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인 양평웰빙투어를 추진하는 한편, 전통시장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료해주는 장터보건소도 진행키로 했다. 김선교 군수는 양평웰빙투어는 이같은 차원에서 전통시장으로 관광객들을 유치하는 프로그램으로 직장협의의 협조가 이뤄져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문명덕 직장협의회장도 지역경제 살리기는 집행부만의 사안이 아닌만큼 직장협의회 차원에서 온누리상품권을 공동 구매하는 등 집행부와 적극 협력키로 했다고 말했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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