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道 여주(강릉방향)휴게소에 여주 맛집 '천서리 막국수' 입점

한국도로공사 여주(강릉방향)휴게소가 경기도 유명 맛집인 여주 천서리 막국수 본점의 맛을 휴게소에 입점해 제공하고 있다. 여주 천서리 막국수 본점은 한국관광공사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 지역 맛집 외지인 랭킹 1위에 오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대한민국 국수명인(명인-0021호) 윤희정 대표가 30년 넘게 개발해온 전통 맛집 천서리 막국수는 윤 대표가 직접 제면을 해 최고의 맛과 건강함을 추구해왔다. 이러한 명성과 함께 다양한 매체 프로그램에 출연해 국수명인의 맛과 기술을 전한 윤 대표는 소비자의 다양한 입맛을 맞추기 위해 막국수 외 계절메뉴인 한우 갈비탕과 쌀 칼국수를 개발해 본점과 휴게소 등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1휴게소 1명품 먹거리 계획의 일환으로 여주휴게소에 천서리 막국수 본점을 입점시켰다. 이 과정에서 음식의 맛과 중량, 가격 등이 본점과 동일하게 제공되는지 한국도로공사 이천지사와 함께 현장 검증을 통해 만족스러운 평가를 받았다. 김기철 여주(강릉방향)휴게소장은 “여주 지역의 유명 맛집인 천서리 막국수 본점을 휴게소에 입점시켜 고객들이 본점과 똑같은 맛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이로 인해 단골 고객들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고 있으며, 처음 접하는 고객들도 본점을 꼭 방문해보고 싶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여주 지역과 상생하고자 협력관계를 맺고 있으며 앞으로 여주 지역 특산품인 쌀, 고구마, 땅콩 등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여 판매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여주(강릉방향)휴게소와 천서리 막국수 본점의 협력은 여주지역 상생발전과 맛집의 명성을 홍보해 고객은 휴게소에서도 천서리 막국수 본점과 같은 맛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여주 강천섬·신륵사 관광지, 경기도 무장애 관광지로 선정

수려한 자연경관과 풍광을 자랑하는 남한강 여주 강천섬과 천년고찰 신륵사 관광지가 경기도 무장애 관광지로 선정됐다. 17일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등에 따르면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 ‘2024년 경기도 무장애 관광지 컨설팅’ 사업에 여주 강천섬과 신륵사 관광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이동에 제약이 많은 관광배려 계층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광시설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모두 함께 누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관광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이들 두 개 지역은 향후 4개월 동안 ▲관광지 인프라 개선 방향 ▲서비스 인프라 개선 ▲관광배려계층 유형별 특화프로그램 제안 ▲무장애 관광 안내지도 제작·배포 등의 컨설팅을 받게 된다. 특히 신륵사 관광지는 올해 출렁다리 준공에 맞춰 경관조명, 관광 여행자센터 등을 조성할 예정이며 강천섬은 주차장 등 주변 편의시설을 조성, 무장애 힐링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강천섬 힐링센터의 경우 지난 2022년 11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승인받았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이번 경기도 무장애 관광지 컨설팅 사업 선정은 여주관광 활성화를 위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령자·장애인·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배려 계층의 접근성 증진 및 무장애관광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검찰, ‘공흥지구 특혜’ 양평 공무원 3명에 징역 1년 구형

윤석열 대통령의 처가가 연루된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 관련해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기소된 양평군 공무원 3명에게 검찰이 각각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5일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2단독 김수정 판사 심리로 열린 A씨 등 양평군 공무원 3명의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당시 도시개발사업 실무자 A씨와 팀장 B씨, 과장 C씨 등 3명에게 이같이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도시개발사업은 주민 삶의 질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사업으로, 공공의 이익을 보장하는 역할은 시행사를 통제하는 국가와 지자체에 있어 인허가 공무원의 역할은 중요하다"며 "그러나 피고인들은 자신의 업무상 과오를 숨기기에 급급해 허위 보고서를 작성하고도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들은 수사과정에서 대체로 범행을 시인하는 태도를 보였으나 법정에서 번복하고 있어 주장에 일관성이 없다"며 "동기가 불량한 점, 시행사에 특혜를 초래한 점, 정치적 혼란을 초래한 점 등을 종합하면 통상의 허위공문서 작성 사건보다 엄히 처벌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공소사실에 담긴 이 사업 실시계획 변경 과정의 검토 보고서에 빠진 시행자, 시행 기간 변경은 도시개발법상 심의 절차를 다시 거치지 않아도 되는 '경미한' 사항"이라며 "피고인들에게 무죄를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A씨는 최후진술에서 "실무 담당자로서 세심하고 꼼꼼히 근무하지 못한 점 반성한다"고 말했다. B씨는 "문제의 검토 보고서 작성 당시 시행자, 시행 기간 변경은 '경미한' 사항으로 생각해 단순히 보고서에 담았을 뿐 허위공문서 작성한 적 없다. 다만 행정 처리상 미숙한 점에 대해선 깊이 반성한다. 교훈으로 삼겠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C씨는 "당시 과장으로서 지금의 이 상황을 만들어 부끄럽고, 참담한 마음으로 여기까지 왔다"며 "누구의 유불리를 따지고 그런 사항은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A씨 등은 윤석열 대통령의 처남 김모씨(54)가 실질적 소유자인 시행사 ESI&D가 2014년 11월까지 마무리했어야 할 공흥지구 개발사업을 끝내지 못하고 사업시한을 1년 8개월 넘겼는데도 사업시한은 임의로 연장해 준 혐의로 지난해 6월 불구속 기소됐다. 선고는 다음달 14일 열린다.

여주도자문화센터, 도예가 3인 3색 도자 전시 개최

천년 여주도자의 맥을 이어온 여주도예작가 정지현, 안병진, 홍완표 작가 3인 3색 개인전이 지난 5일 여주도자문화센터 2층 도자전시관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천 년의 맥을 이어온 여주도자기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역량 있는 지역 작가의 전시를 통해 다채롭고 아름다운 도자기 작품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여주시가 기획했다. 정지현 전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강원대 도예학과를 졸업하고 여주에서 30여년간 백제도예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정 이사장은 이번 개인전을 통해 흙과 불, 자연, 공기, 물 등 쓰담쓰담 포근한 마음으로 부드러운 눈빛으로 따뜻한 순길로 빚은 생활자기와 작품 등 100여점을 선보인다. 그는 자신만의 미학을 통해 완성한 까다롭고 웅장한 도자 조형 작업과 소비자의 호응을 끌어내는데 성공한 생활자기 등 평생을 바쳐 일궈낸 성과를 한자리에 모았다. 인생을 살아보니 물방울이 흐르고 흘러 어느덧 바다와 마주하는 것처럼 남은 삶도 순리 속에서 정중동에 이르기를 간절히 희망하는 소회를 전시에 담아냈다. 홍완표 작가는 1957년 경기도 광주에서 태어나 동국대 교육대학원 미술교육과를 졸업, 1990년 여주에서 소소재도예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그는 이번 다섯 번째 개인전을 통해 아룸다운 우리강산이란 주제로 다양한 도자 회화 작품 70여점을 선보인다. 이름 모를 들꽃과 풀잎부터 아이를 업고 있는 시골 아낙에 이르기까지 향토적인 작가만의 그림과 조각을 더했다. 들에 난 풀과 깊은 곳에서 핀 꽃에도 각자의 향기가 있다는 말에 감명을 받아 흙으로 빚어낸 한 점 한 점의 작품에 마음의 향기를 새겨 넣고 싶었다는 작가의 작품은 푸근하고 뭉클한 감정, 그리운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여주대에서 도예학과 교수로 활동해온 안병진 작가는 단국대 도예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를 취득, 1998년부터 2016년까지 여주대교수로 활동 후 여주 강천걸은분교에서 작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작가의 25번째 개인전으로 조선백자 달항아리의 계승과 재현을 확인 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다. 17세기 말부터 18세기 중반에 걸쳐 만들어진 조선백자 달항아리는 온화한 백색과 유려한 곡선, 넉넉하고 꾸밈없는 형태를 고루 갖춘 항아리로 인정받는다. 매력적인 질감과 형태, 공간감으로 한국의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예술품으로 손꼽혀 왔다. 백자 흙이 성형하기 어렵고 발 물레로 만들 수 있는 크기가 제한돼 있어 두 개의 반원을 만들어 결합하는 업다지 기법으로 제작하는데 이로 인한 특유의 비정형성이 독보적 아름다움을 끌어낸다. 안병진 작가는 전시를 통해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작가만의 미감을 더한 지금 이 시대의 달항아리를 제안한다. 세 작가는 각각의 작품에 삶의 소박함과 흙의 깊은 맛을 개성있게 발현했다. 작업의 즐거움과 보람도 작품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앞으로도 3인 작가의 왕성한 활동으로 여주도자발전과 천년 여주도자맥이 이어지길 소망한다. 전시는 오는 28일까지.

수십만명 찾는 여주 곤충박물관 '주차난'…관광객 불편↑

여주곤충박물관이 주차난으로 관광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이 때문에 여주의 이미지를 실추 시키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9일 여주시와 여주곤충박물관 등에 따르면 여주시 능현동에 위치한 여주곤충박물관을 찾는 방문객 수는 지난 2022년 16만여명, 지난해 17만여명 등이지만 공휴일과 주말마다 관광객들이 주차난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 여주곤충박물관은 대지면적 6천565㎡, 연건평 2천329㎡ 등의 규모로 주차공간 25면을 갖췄고 주변 토지에 수백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을 조성해 놓은 상태다. 하지만 최근 주차장 일부가 가설 건축물(콘테이너 박스)로 사용되지 못하면서 주차난이 심화되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 2021년 곤충박물관 개장 이후 운영권을 놓고 현 운영진과 토지주 측의 법적 분쟁으로 상당 부분의 주차면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시작됐다. 여주곤충박물관 관계자는 “지난 2022년 9월부터 주차장 일부가 콘테이너 박스와 기타 시설물 등으로 차단돼 주차난이 가중되고 있다”며 “박물관 주변의 법적 도로로 고시된 지역에도 농기계 및 공작물 등이 장기간 적치돼 도로 통행과 주차 등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주시 관계자는 “여주곤충박물관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이 주차민원을 제기해 무단으로 설치된 가설 건축물 등에 대한 강력한 시정조치 명령을 수 차례 촉구했다”며 “주차난 해소를 위해 이해 당사자간 분쟁이 마무리되면 주차난 해소방안을 찾겠다”고 해명했다.

여주시 여주초 신설부지 시민·학생 공동사용 학교시설 조성

여주시가 시민과 학생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학교인 ‘학교복합시설’을 여주역세권 여주초등학교 신설 부지에 조성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여주역세권 여주토등학교 신설 부지에 조성되는 학교복합시설은 연면적 약 6천500㎡로 지하 1층, 지상 4층 등의 규모로 1층에는 수영장, 2층에는 돌봄교실과 다목적실, 3층에는 다목적체육관, GX실 및 대강의실, 4층에는 메이커스페이스와 강의실 등으로 구성됐다. 공사는 9개월간의 설계 용역 후 내년 7월 착공해 오는 2027년 7월 준공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여주등학교초 신설대체이전 학교복합시설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충우 시장과 박두형 시의장, 박시선 부의장, 정병관 시의원, 한광흠 여주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보고회는 설계용역 수행업체인 ㈜해마 건축사사무소의 용역 추진계획 보고와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충우 시장은 “시민과 학생이 동시에 사용하는 학교시설인 만큼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며 “특히 장애인이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추진하고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시설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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