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사전처리 예고제 단축률 70%까지 UP

광주시는 처리 시한이 임박한 민원 업무를 사전에 예고해 주민에게 신속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원 사전처리 예고제를 통해 민원처리 단축률을 70%까지 끌어올렸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처리를 위해 개발행위허가 등 복합민원 31종의 민원에 대해 15개 부서 28명의 위원들이 매일 오전 8시 복합민원심의실에서 민원실무심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민원실무심의회는 광주시 3대 시책인 ▲공직기강확립 ▲원처리 지연 제로화 ▲친절마인드 제고 중 민원처리 지연 제로화를 위해 2006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시는 특히 시간과 경제적 비용을 절감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법정 처리 기한보다 민원업무를 획기적으로 단축한 공직자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민원처리 마일리지제, 민원처리 실시간 문자 안내 서비스, 민원사무 간소화 과제 발굴시행 등을 추진해 주민만족을 실천하고 있다. 이기우 총무국장은 위원들의 노력으로 민원처리 지연 제로화 및 복합민원의 처리기간 70% 단축이라는 획기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람중심의 친환경 명품 생활도시를 만들고 시민이 감동할 수 있는 고품격 민원행정처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 고강도 공직비리 감찰 ‘관가 긴장’

민선 6기 광주시가 공직비리 근원적 차단을 위해 강도 높은 감찰을 실시하는 등 고삐를 바짝 죄면서 공직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31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팀장급 70명을 대상으로 2014하반기 공직기강확립을 위한 관계공무원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감찰 강화를 통해 수명의 복무기강 해이 및 시장 지시 미이행 공무원을 적발, 조사에 착수했다. 적발된 공무원은 서기관(4급)및 사무관(5급) 공무원을 포함 최소 5~6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은 복무규정을 위반하고 시장 지시사항을 이행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들 공무원들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빠르면 이주 안으로 도 인사위원회에 회부, 징계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특히 정해진 근무시간을 준수하지 않고 점심시간 이전에 자리를 비운 사무관 A씨에 대해서는 이례적으로 보직해임이라는 무거운 징계까지 거론되고 있다. 민선 6기 취임 2주만인 지난 15일 오전 11시50분께 민원인이 건설폐기물 불법매립 장면을 목격하고 이를 신고하기 위해 시에 전화를 걸었으나 A씨를 비롯해 부서 모든 직원들이 점심식사를 위해 자리를 비워 전화가 불통됐기 때문이다. 또다른 사무관 B씨는 시민의 편의와 여가 공간 제공을 위해 조성한 공원 일대 풀 깎기 등 정비 철저를 수차례에 걸쳐 지시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아 징계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 공연장 명칭 공모하세요

광주시는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를 보다 효과적으로 대외에 알리고 공연장으로서의 이미지 부각을 위해 공연장 명칭을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는 1천68석의 대공연장을 비롯, 270석의 소공연장을 갖추고 지난 2011년 10월 개관이래 오케스트라뮤지컬연극대중음악에 이르기까지 52개의 기획공연을 개최했다. 그러나 문화스포츠센터라는 이름이 공연장의 이미지를 연상시키기보다 스포츠시설 이미지가 강하다는 여론에 따라 시는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라는 기존의 명칭을 유지하면서 공연시설을 총칭하는 별도의 명칭sub-name을 공모한다. 명칭공모 기간은 다음달 14일까지로 광주시 거주자에 한해 응모 가능하며, 최우수 1명우수 2명을 시상해 각각 50만원과 25만원 상당의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 이용권을 지급한다. 응모방법은 이메일(pureii@korea.kr), 방문, 우편 접수 모두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시청 교육체육과(760-5986)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는 올 하반기에 연극 그것은 목탁구멍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 넌버벌 퍼포먼스 사랑한다면 춤을 춰라, JK김동욱&이영현(빅마마)콘서트 등 7개의 다양한 기획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광주 경화여고 경계석 논란 주민 “통행방해” 반발

광주시 경화여자고등학교가 학교 입구 도로변에 경계석 수십개를 설치해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28일 경화여고와 송정동 주민 등에 따르면 학교측은 최근 학교앞 진입로변과 학교 뒤편 칠사산으로 이어지는 도로변 150m에 길이 1m, 폭 15㎝의 경계석 20여개를 설치했다. 이로 인해 학교 주변 마을 주민들과 칠사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도로 폭이 좁아져 통행에 방해가 되는 것은 물론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사유지라서 재산권 행사를 할 것이었으면 처음부터 사유지임을 명확히 할 것이지 수십년간 사용해 오던 도로가 갑자기 좁아지면 주민 불편은 당연한 것 아니냐고 비난했다. 반면 학교측은 이 구간이 사유지로, 학생안전을 위협하는 불법주정차 차량을 차단하기 위해 설치했다는 입장이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 안전 보호 차원에서 불법 주정차 차량에 안내문을 붙이고 도로변에 입간판을 세워 계도를 하는가 하면, 지역 주민들을 위해 120면 규모의 학교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했으나 불법 주정차가 근절되지 않아 부득이하게 설치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경찰서와 관계 기관인 광주시청에 단속과 보도블록 및 볼라드 설치를 요청했으나, 사유지인 관계로 기부채납시만 가능하다는 답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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