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는 19일 남한산성 숭렬전에서 지역유림과 광주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숭렬전 춘계 제향을 봉행했다. 초헌관에 방세환 광주시장, 아헌관에 허경행 광주시의회 의장, 종헌관에 심도식 하남유도회장이 참석해 백제를 창건했던 온조왕의 의지와 남한산성 축성 총책임자인 이서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렸다. 제례는 예법에 따라 전통 제례 절차인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를 거쳐 진행됐으며 품격 높은 제례악과 일무가 동시에 어우러져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대해 방 시장은 “선현들의 충의와 절개 정신을 본받아 정의로운 시정, 사람 중심의 행복 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숭렬전 제향은 2008년 4월 21일 광주시의 향토문화유산 무형문화유산 제1호로 지정됐으며 매년 춘계와 추계 2회에 걸쳐 거행한다.
광주시는 국도3호선 중대동 램프공사를 위해 섬말IC~쌍동JC 양방향 교통을 통제한다. 규제가 되는 시간은 오는 20일 오후 10시부터 21일 오전 6시까지로 주의가 요구된다. 시는 당초 18일 오후 10시부터 19일 오전 6시까지 통제할 계획이었으나 눈·비 예보로 변경했다. 해당 기간 동안 양방향 3개 차로 중 2개 차로를 통제하고 양방향 3개 차로 전면 통제는 거더를 거치하는 시간만 15분씩 2회 실시된다. 시 관계자는 “극심한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불가피한 공사인 만큼 안전운행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국도3호선 중대동 램프공사는 내년 1월 완공 및 전면 개통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광주일자리센터와 KD운송그룹이 함께 버스 승무 사원 맞춤형 컨설팅 및 채용 면접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 및 채용 면접은 광주시청 내 도란도란에서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실시한 상·하반기 두차례 채용 면접에선 면접에 응한 구직자 126명 중 67명이 취업, 53%의 취업률을 달성해 단시간 내 일자리 창출 및 취업 효과를 거뒀다. 버스 승무 사원 자격은 1종 대형면허 및 버스 운전 자격증 소지자일 경우 지원이 가능하고 무경력자일 경우 버스 승무 사원 양성 교육 수료가 필수사항이므로 경력 유무에 따라 맞춤형 구직 컨설팅을 진행하며 KD운송그룹 현장 채용 면접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이력서 무료 사진 촬영, 찾아가는 건강상담(혈당·혈압 측정, 건강상담)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채용행사로 버스 승무 사원에 대한 많은 정보와 취업 가이드 라인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중장년층 구직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중장년층의 일자리 해결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베트남 할롱시와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베트남 꽝닌성 제안으로 이뤄진 협약에 따라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 시는 향후 행정·인적 교류 및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한다. 광주시는 2022년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과 베트남 국가주석의 방문을 기념해 12월6일을 ‘베트남의 날’로 지정하고 매년 베트남 교민들과 기념식을 추진 중이다. 베트남 할롱시는 베트남 꽝닌성 중심 도시로 베트남 동북부에 위치한 문화·경제·정치 중심지이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할롱베이를 보유한 도시다. 할롱베이는 1994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및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등재됐으며 통킹(Tonkin)만에 위치해 1천900여개의 크고 작은 섬들로 이뤄져 있다. 광주시 역시 201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남한산성을 품은 호국의 고장으로서 양 시는 향후 문화 유사성을 바탕으로 상호 발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방세환 시장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베트남 할롱시와 우호 도시로 소중한 인연을 맺은 만큼 향후 양 시가 행정, 문화, 관광, 경제 등 다양한 교류 분야를 발굴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17일 광주시평생학습관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광주대로 116에 위치한 평생학습관은 최신 시설을 갖춘 복합 교육 공간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폭넓은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성인 문해교육부터 직업능력 향상, 문화예술, 인문 교양, 시민 참여교육까지 총 63개의 강좌가 개설돼 있으며 이를 통해 모든 연령층 시민들이 자신의 관심 분야에 맞는 강의를 들을 수 있다. 특히 평생학습관은 단순한 학습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교류를 촉진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송정스터디파크에 인접해 아름다운 산책로와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는 이곳은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세환 시장은 “평생학습관 개관을 통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참여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배움터로 기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광주시의회는 3월의 칭찬공무원으로 기획예산과 법제지원팀 정현지 주무관을 선정하고 의장실에서 증서를 수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은채 의원(더불어민주당/쌍령동·경안동·광남1동·광남2동)의 추천으로 3월 칭찬공무원에 선정된 정현지 주무관은 기획예산과 법제지원팀에 근무하며, 광주시의 소송사무 처리 및 조정통제, 행정심판 업무 조정, 청문제도 운영 등 행정기관에서 발생하는 각종 법적 분쟁 사무를 원활한 조정으로 시 행정 집행 과정 전반에 적법한 행정절차 준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광주시의회는 공직자로서 본분을 다하며 의정활동 지원에 적극적인 집행부 공직자를 매월 의원별로 추천해 선정하고 있으며, 의회 칭찬공무원으로 선정된 공직자는 제17회 광주시의회대상 행정 부문 후보에 오르게 된다.
경기 광주시는 성실납세로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성실납세자 20명(법인 5개소, 개인 15명)을 선정해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성실납세자는 2025년 1월1일 기준 5년 이상 체납 없이 매년 납부 건수가 3건 이상이며 연간 500만원 이상 납부한 법인과 연간 300만원 이상 납부한 개인을 대상으로 전산 추첨을 통해 선정했다. 성실납세자로 선정되면 인증서 수여와 함께 1년간 광주시 공영주차장 요금 면제, 3년간 세무조사 유예, 시금고 금융 우대, 병원 건강검진비 할인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방세환 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성실하게 지방세를 납부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납부한 세금은 시정 발전과 3대가 행복한 맞춤형 복지도시를 만들기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찬용 광주도시관리공사 사장은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 의견을 듣고 시민이 원하는 서비스 제공으로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경안2지구 현장으로 출근해 보고를 받고 공사의 운영 방향 점검에 집중했다. 광주시 추진 정책을 확인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시의회와도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최 사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31년간 근무한 개발사업 전문가다. LH에서 신도시개발계획팀장, 주택개발 1부장, 고양사업본부장, 국책사업기획처 전문위원 등을 거치며 개발사업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LH 퇴직 후에는 용인도시공사 사장을 지낸 바 있다. 최 사장은 광주시 발전과 시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시민중심경영’, ‘안전중심경영’, ‘지속가능경영’의 3대 경영 방침을 세웠다. 특히 시민 참여 및 소통 채널 활성화를 통한 시민 중심 맞춤형 서비스 경영체계 확립을 강조한다. 스마트 기술 도입으로 위험 예측 및 대응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문역량 강화를 통한 혁신경영 체계 구축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일 잘하는 공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조직진단도 진행 중이다. 전체적인 조직문화 개선 차원의 수평적 의사결정 구조 정착을 위해 회의 운영 방식 등이 개편된다. 전문화된 하수처리기술은 극대화하고 소규모공원관리 같은 단순 시설 대행업무 등은 점진적 구조 조정으로 인력 구조의 연착륙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최 사장은 “광주시는 지리·교통적으로 수도권 주요 도시와의 뛰어난 접근성을 갖고 있어 개발 잠재력이 충분한 도시다. 반면 재원 부족으로 인해 주택, 교통, 공원, 학교 등 시민들을 위한 도시기반 시설 조성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민간자본을 적극 활용하는 전략적 접근과 도시개발사업 추진 연계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속 성장을 위해선 개발사업 추진에 있어 공공성과 수익성이 적정한 균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공사의 설립 목적과 환경 변화에 대응한 공사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나가는 데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공익사업과 수익사업을 결합한 사업 추진 방식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 사장은 “공사가 추진하는 개발사업은 축적된 경험에 기반한 사업 역량의 확보가 필수적이다. 지역에서 이뤄지는 공공공사 참여를 확대해 광주시의 현안 해결과 공사 직원의 경험 축적을 도모하고 공사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 광주 만선초등학교가 감소일로에 있던 신입생이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다양한 교육과 더불어 '제한적 공동학구'의 도입이 한몫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만선초에 따르면 2021년 79명에 이르던 학생이 2024년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해 58명에 그쳤으나 올해 66명의 신입생이 입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선초는 IB 월드스쿨 운영을 비롯해 국악 특성화 교육, 디지털 교육혁신 선도학교 운영 등을 통해 전통과 미래가 함께하는 다채로운 교육을 제공해 왔다. 특히, 오랫동안 쌓아온 국악 교육과 디지털 기반 교육 그리고 생각을 꺼내는 IB 월드스쿨 운영은 아이들의 꿈과 재능을 꽃피우는 든든한 토대가 되고 있다. 이 학교는 그동안 학생수 감소라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제한적 공동학구'의 도입을 교육공동체 차원에서 논의해 왔다. 제한적 공동학구란 큰 학교의 과대 및 과밀학급 해소와 읍면 단위 작은 학교 활성화를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큰 학교 학구 거주자가 작은 학교 학구로의 주소 이전없이 작은 학교로 전·입학이 가능한 학구 제도이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의 꾸준한 논의끝에 올해 3월부터 학교장 허가를 통해 통학구역과 관계없이 전·입학이 가능하도록 지침이 마련되기에 이르렀다. 이는 지역 내 학교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서도 중요한 전환점 되었고, 만선초는 제한적 공동학구 도입과 더불어 교육 성과가 알려지면서 최근 전·입학 학생 수가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 최병진 교장은 "‘작지만 아름다운 학교로서의 장점을 극대화하여 아이들이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의 산림·임업 행사인 ‘2025 대한민국 산림박람회’가 광주에서 열린다. 11일 시에 따르면 오는 10월18~21일 곤지암도자공원에서 ‘2025 대한민국 산림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산림청과 광역시·도, 산림 관련 기업과 단체 및 대학 등이 참여한다. 매년 2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 광주시는 산림청의 ‘2025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개최 공모에 참여해 박람회 유치를 위한 강한 의지를 표명, 경선을 통해 유치에 성공했다. 산림청은 6일 광주시에서 현장 심사를 진행했다. 시는 이번 산림박람회를 통해 ▲산림문화 활성화 ▲수도권 중심의 산림산업 도시 이미지 강화 ▲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경제·사회·문화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산림박람회는 주요 산림정책과 산림복지·산림휴양을 소개하는 홍보전시관, 다양한 임산물 및 목제품을 소개하는 기업전시관, 전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숲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산림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하는 세미나 및 워크숍 등도 열어 최신 동향과 기술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방세환 시장은 “광주시의 역량과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광주시 산림정책을 널리 알리고 목재 친화 선도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