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리그 파주시민축구단, 메인 스폰서 에이치알그룹 유튜브 활용 눈길

K3 파주시민축구단(감독 오범석) 메인스폰서인 에이치알그룹의 유튜브를 활용한 직원 간 소통 방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에이치알그룹은 쿠팡 로지스틱 서비스(CLS)의 퀵플렉스 협력사이며 쿠팡 파트너 연합회장사로 사람 간 소통을 중요시하는 경영철학으로 국내 택배물류업계의 최강자로 평가받고 있다. 1일 에이치알그룹에 따르면 2021년 12월 유튜브 채널 에이치알 TV를 시작했다. 사람 간 소통을 중시하며 즐겁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를 경영 전면에 내세워 배송기사들과의 브이로그와 인터뷰 등으로 다양하게 소통하고 있다. 특히 MC 올리의 재치 있는 진행과 유머 등으로 택배기사들이 에이치알 TV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신호룡 대표는 30대 초반 트럭 3대의 스타트업으로 출발해 불과 2년 만에 800여대의 물류 차량을 보유한 배달물류업계에선 전설적인 인물이다. 에이치알그룹 관계자는 “택배기사들의 현장과 인식을 개선하는 환경을 만들어 주려고 노력하고 있는 모습들이 에이치알 TV에 도드라지게 나타난다”며 “직원들과 수평적 소통이 인기가 비결 같다”고 분석했다. 에이치알그룹의 유튜브 채널 에이치알 TV로는 ▲기업 이미지 개선 ▲인재 찾기 등 인적자원 강화 ▲ 택배기사 환경 개선 등으로 콘크리트층 팬덤층을 확보하는 긍정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타 물류기업들도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우아한 청년들은 유튜브에서 물류센터에서 활용되는 장비를 소개하고 우아한 월드는 레고블록으로 물류센터에서 고객 집 앞까지 도어투도어 배송 과정을 재미있게 표현해 인기다. CJ대한통운은 연예인 기용을 통해 소상공인 및 고객 홍보로 윈윈 전략을 삼고 있고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017년 6월부터 시작해 GLOVIS+에서 럭비단 소개, 신입사원 인사 소개, 편지 장인 인터뷰 내용 등과 브이로그편에선 직장인들의 회사 생활이 소개되고 있다. 국내 대표적 물류기업들이 유튜브를 활용해 스마트폰시대 미디어 강자인 유튜브의 영향력을 더욱 증대시켜 물류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기업 이미지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신호룡 대표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가 향상되고 고객들과 상호 작용하며 신뢰를 쌓는다”며 “제품과 서비스도 홍보할 수 있어 검색엔진에서도 최적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쉽게 노출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파주시-美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 바이오메디컬 교류 MOU 체결

파주시가 파주메디컬클러스터(PMC) 내 바이오산업유치 등을 위해 미국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시와 ‘바이오 메디컬 생태계 발전과 기술혁신을 위한 우호 협력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9일 파주시에 따르면 미국을 방문 중인 김경일 시장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마이애미 대학교 내 실베스터 종합암센터에서 다니엘라 레빈 카바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시장, 스티븐 니머 실베스터암센터 원장, 박종배 국립암센터 교수 및 파주메디컬클러스터 관계자 등이 참석,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양해각서는 파주시와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간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기술혁신 분야의 상호협력을 증진할 것을 공동의 목적으로 두고 있다. 구체적으로 ▲인력교류 및 연구개발 지원 ▲투자유치를 위한 창업 초기 기업 지원 ▲공공관리 등 체계 수립 ▲공공보건을 위한 정책 제안 등의 협력을 약속 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22년 7월, 마이애미 대학교 의과대학과 ‘파주메디컬 클러스터 내 마이애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센터 설립 및 공동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따라 이번 협약이 마이애미 대학교를 포함하여 향후 바이오 메디컬 생태계 육성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추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의 바이오산업은 방문하기 전부터 가장 기대하고 있었던 분야이며, 이번 국외 일정의 궁극적인 이유는 오늘 업무협약 체결”이라며 “자족 기능을 갖춘 경제도시를 준비하고 있는 파주에 있어, 파주메디컬 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은 반드시 이뤄내야 하는 미래”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기존에 체결한 마이애미 의과대학교, 국립암센터와의 업무협약에 더해 오늘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와 체결한 양해각서는, 파주메디컬 클러스터가 대형종합병원, 혁신의료연구단지, 바이오융복합단지를 조성하는 핵심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 오늘 체결을 통해 파주시와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 모두,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메디컬 기반 시설을 조성할 수 있도록 공동의 발전을 이뤄나가는 기회와 결실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시장은 협약체결이어 바이오 스타트업·의과대학 간 협업 연구소 등 바이오산업 현장을 시찰하며, 이후 보스턴 케임브리지 혁신센터(Cambridge Innovation Center, CIC) 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를 방문하여 국내 제약 바이오기업 간담회를 주재할 계획이다.

파주갑 여야 후보, 선거운동 첫날부터 날선공방 [열전 25시]

여야 2파전으로 치러지는 파주갑 선거구에 출전한 민주당 윤후덕 후보와 국민의힘 박용호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각각 출정식을 갖고 ‘미친 물가·민생 파탄, 4.10 총선 윤석열 정권 심판’ ‘12년 무능 심판’ 등을 외치며 상대방을 향해 날선 공방을 펼쳤다. 기호 1번 민주당 윤후덕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자신의 선거사무소 앞에서 출범식을 갖고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역설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무능한 이유 중 첫 번째는 군사적으로 강대강 구도를 만들어 한반도를 전쟁 위기로 몰고 가는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사실상 파기해 버린 9.19 군사합의를 반드시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발대식 오는 길에 마트에 들러 샀다는 대파와 사과, 배를 들어 올리며 “대파의 경우 한뿌리씩 파는 것이 아니라 한 단씩 파는 것임을 확인한 후 “누가 한 단에 875원이라던데, 직접 사 보니 2천580원 받더라”며 “국민이 심판하니까 한 단에 4~5천원 하던 것이 조금 내렸다. 역시 심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기호 2번 국민의힘 박용호 후보는 이날 출정식에서 “이재명이나 조국과 같은 사람들이 어떻게 대한민국의 국회에서 활개를 치도록 우리 정상적인시민들이 용납할 수 있단 말입니까”면서 “피와 땀과 눈물로 지켜진 이 대한민국을 저런 옳지 않은 집단들이 유린하지 못하도록, 자유 보수 우파 정상적인 정당 국민의힘에게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박 후보는 “나라 정상화를 위해서 이 한 몸 불태우겠다”면서 “내 고향 내 동네 내 마을이 왜 이렇게 발전이 더디단 말입니까. 도대체 12년 동안 이곳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그분은 얼마나 이 업무를 등한시했길래 이렇게 우리 시민들께서 불편을 겪는단 말입니까”라며 윤후덕 후보를 직격했다. 이어 “GTX 민주당이 해낸 것입니까? 보수 정당 새누리당 현재의 국민의힘이 해낸 것입니다. GTX 김문수 도지사가 발의해서 추진하는데, 민주당에서 GTX 사업은 제2의 4대강 사업이라고 비난했다”면서 “그런 분들이 지금 와서는 GTX가 자기들이 이루어낸 것이라고 숟가락 올리는 이런 사태를 감행하고 있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수도권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도 도대체 12년 동안 국회기재위원장하면서 예결위 간사하시면서 그 흔한 쪽지 예산 못 만들어 냈다”면서 "우리 지역 민주당 국회의원께서는 그동안 한 일이 무엇인지 공개적으로 말씀해 달라 그렇지 않으시면 지금 당장이라도 사퇴하심이 마지막 예의"라고 말했다.

파주을 민주 박정·국힘 한길룡, 오차 범위 내 [4·10총선]

선거구 인구 조정으로 보수층이 두터운 조리읍·광탄면 등이 파주을 선거구로 편입돼 이 지역이 4·10 총선 격전지로 떠오른 가운데 3선에 도전하는 현역 민주당 박정 후보와 국민의힘 한길룡 후보의 지지도가 오차 범위 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앨엔써치가 ‘파주시대 ’의뢰로 지난 23~25일 3일간 파주을)에 거주하고 있는 만 18세이상 남녀 506명(가중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 박정 후보가 48.4%, 국민의힘 한길룡후보가 40.2%로 각각 집계됐다. 박 후보가 한 후보를 오차범위(±4.4%포인트) 안에서 8.2%p 앞섰다. 반면 정당지지율은 거꾸로 국민의힘 39.0%, 더불어민주당 37.2%로 오차범위 내에서 국힘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례대표정당율은 국민의미래 33.4%, 조국혁신당 23.9%, 더불어민주연합 21.4%으로 조국혁신당이 더불어민주연합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81.2%가 국민의미래를 지지하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지지층에서는 50%가 더불어민주연합을 34.6%가 조국혁신당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4%p다. 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 99%, 유선 RDD 1% 자동응답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율은 10.2%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파주시 연풍리 성매매 집결지 불법건물 행정대집행…벌써 3번째

파주시가 연풍리 성매매 집결지 내 불법 건축물 행정대집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파주시에 따르면 지난 18~22일 철거인력과 장비 등을 투입해 연풍리 성매매 집결지 내 대기실과 성매매 공간으로 사용한 3층 규모 불법 건축물 1동의 불법 증축 부분을 강제 철거했다.지난해 11월 말 첫 번째 행정대집행 실시 후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시는 관련 영장을 발부받은 후 강제 철거에 들어갔다. 시는 성매매 집결지 내 해당 불법 건축물이 그동안 자진 시정명령과 수차례에 걸쳐 행정대집행 계고를 통보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아 이번에 용역인력 20명, 시 공무원 4명, 한국전력공사 직원 2명, 파주경찰서 경비대 등의 협조를 받아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 지난해는 건물 전면 대기실 위주로 철거했지만 올해부터는 성매매 집결지 내 불법 건축물 전체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추진 중이다. 김경일 시장은 “소유자들이 자진 철거하지 않으면 불법 건축물 시정 미완료 건에 대해 향후 계획을 세워 강제 철거를 매월 연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성매매 집결지 불법 건축물이 시정될 때까지 대집행을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성매매 집결지 내 불법 건축물 철거를 위해 지난해 2월 성매매 집결지 내 위반 건축물 실태조사를 토대로 불법 증축과 무허가 등 100여개 건물 소유자 등에게 행정절차법에 따라 자진 시정명령을 통보했다. 그중 건축물 해체신고를 통해 소유자가 직접 철거한 건축물은 6개동으로 주택(무단 증축) 3개동과 근린생활시설(무단 증축) 1개동 등은 철거가 완료됐고 주택(무단 증축) 2개동은 일부가 철거됐다. 또 무허가 건축물이면서 토지주만 확인된 30개동은 지속적으로 추적해 건축관계자 확인 후 행정처분을 진행하고 건축주가 확인된 70개동에 대해선 지난 5월 3억200만원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했다.

파주시, DMZ평화관광 1천만명 시대 '활짝'... 관광공약 속속 완료

김경일 파주시장이 관광분야 공약을 속속 이행하며 접경지역 최초로 DMZ(비무장지대) 평화관광 1천만명 방문시대를 이끌고 있다. 탄현면 통일동산 관광특구 활성화 등 6개 주요 공약사업들이 김 시장의 임기 3년차를 맞아 조기 완료했거나 정상적인 추진상황을 보이면서 공약 100% 이행에 육박해, 방문객을 모으는 선순환구조를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파주시에 따르면 DMZ평화관광은 오는 10월쯤 누적 방문객 1천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앞서 시와 1사단은 출입제한 단계별정상화를 합의하면서 지난해 7월을 기점으로 하루 3천명씩 단체관광이 가능해졌다. 코로나19 때문에 방문이 주춤했던 2020~2022년을 제외하곤 지난해부터 관광객이 급증, 지난해말 누적 방문객 총 961만여명(내국인 482만명, 외국인 479만명)이다. 지난 2002년부터 실시한 안보·평화관광이 22년만에 1천만명 방문을 눈앞에 두고 있다. ■ 도라산역 연계 DMZ평화관광 시범운영 지난 2022년 7월부터 시작된 민선8기 관광분야 주요 공약으로 DMZ평화관광 콘텐츠화지속지원, 체류형 관광지 조성 등 여섯 가지로 압축되고 있다. 우선 DMZ평화관광 콘텐츠화지속지원은 3년차 100% 성과를 내며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2022년 8월부터 개인관광이 자유화된데 이어 이듬해 4월 단체관광도 허용됐다. 시는 코레일과 협업해 도라산역 연계 DMZ 평화관광을 시범운영했고 문산자유시장도 연계했다. 특히 도라산역 셔틀열차 재개에 따른 DMZ 연계관광 관련 기관 협의를 강화했다. DMZ 내 미운영 관광자원 코스화 개발, 신규조성관광지 등 평화, 역사, 체험, 생태를 테마로 한 콘텐츠를 확대했다. ■ DMZ평화관광, 불편 개선하고 테마관광 코스 확대 DMZ평화관광은 현장 매표 방식으로 장기간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있다. 민간인 통제구역 출입은 군부대 승인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현장을 찾았다가 발길을 돌려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시는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억3천만원을 투입, DMZ 평화관광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개발중이다. 오는 6월부터 인터넷예매가 가능해지면 20여년간 유지해온 현장 매표 불편이 완전히 사라질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는 DMZ평화관광을 생태와 역사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DMZ 내에는 가치를 지닌 관광자원이 많다. 덕진산성(사적 제537호), 허준선생묘가 있다. 임진강변 생태탐방로가 있고, 두루미와 검은 독수리 등 다양한 천연기념물이 존재한다. 시는 또, DMZ평화관광에 다양한 테마관광 코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하반기 경기도가 캠프그리브스를 전면 개방하면, 임진강 평화곤돌라와 연계한 관광상품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외국인 선호도가 높은 관광지인 제3땅굴은 지난 2002년부터 파주시가 관광자원으로 운영해왔다. 제3땅굴은 노후된 부분이 많아 역사공원 조성 사업이 추진 중이다. 총 140억원의 국가 사업 지원이 확정되면 화장실과 카페테리아 등 관광편의 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또한 노후 영상관을 보수하고 관광홍보 영상을 새롭게 정비한다. 이를 통해 역사와 문화, 생태와 평화가 공존하는 DMZ의 상징적 메시지를 관광객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 마장호수 휴캠핑장, 오는 10월 리뉴얼 완료 예정 전국에서 찾는 마장호수의 경우 지난해 6월 주차장 보행테크를 무장애로 한데 이어 주차장(150면)확충을 완료했다. 오는 10월까지 마장호수 휴캠핑장 리뉴얼공사를 마치면 100% 공약 이행이다. 2019년 4월 관광특구로 지정된 통일동산 관광특구 활성화공약도 3년차 이행율 100%를 완료 했다. 그동안 관광특구 활성화 추진협의회를 구성하면서 스마트 관광객 계측시스템 구축, 방문주간 운영 등을 실시했다. 관련 신규 사업으로 공공캠핑장인 아트캠핑 평화빌리지사업비가 확보되면서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중이다. 또한, 파평면 리비교-장파리 관광활성화 차원으로 추진중인 역사문화공원사업은 2022~2023 년도 사업 100%를 이행하며 내년말 전체준공을 앞두고 있다. 야영장 12면 조성과 DMZ 거점센터 병영 및 편의시설 등 건립을 마무리했다. ■ 캠핑장, 조경시설 정비하며 체류형 관광지 조성 순항 민선8기 관광분야 역점사업인 체류형 관광지 조성도 순조롭다. 조리읍 공릉관광지 조성을 위해 총 47억원의 시·도비를 들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카라반 7대 추가 조성을 마치고 캠핑장, 조경시설을 정비했다. 순환산책로 정비도 완료한데이어 하니랜드와 연계, 관광객 유입을 유도할 방침이다. 인천국제공항 등 해외환승객을 대상으로 한 관광명소화사업(제3땅굴, 도라전망대, 임진각 관광지 등) 파주평화 환승투어 코스를 개발했다. 지난해 3천여명을 유치한데 이어 올해 방문객은 급증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김윤정 관광과장은 “DMZ평화관광은 파주변화를 이끄는 미래다”며 “민선8기 관광공약이 가속도를 내면서 누적 방문객 1천만명 시대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 파주 김경일 시장“DMZ평화관광, 세계적 핫플레이스로 만들겠다” 김 시장은 “DMZ평화관광이 코로나19라는 침체된 긴 터널에서 벗어나 정상화에 육박하는 등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DMZ 생태탐방로와 평화누리길 걷기 코스, 댕댕트레킹 등 다채로운 체험도 가능한 관광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4월 파주시티투어가 출발하는 서울 홍대앞에 가서 관광 번개장터를 열고, 서울 연남동에 MZ세대들에게도 파주 DMZ관광의 다변화를 홍보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겠다. 더 나아가 DMZ평화관광을 세계시장에 내 놓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파주에서의 관광은 평화로 가는 여권이다”며 “DMZ평화관광이 누적 방문객 1천만명 시대를 맞아 지속가능한 관광산업이 되도록 다양한 소재 발굴, 획기적 시스템 개선으로 DMZ평화관광 구역을 세계적인 핫플레이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기일보, 파주 유일 교육부지정 자율형 공립고 운정고와 협약 맺어

경기·인천 지역 유일 네이버·카카오 CP사 경기일보사는 파주 운정고가 전국 최고 명문고로 발돋움 하도록 적극 지원한다. 경기일보는 교육부 지정 자율형공립고교인 운정고와 26일 오후 자율형공립고 2.0의 성공적 정착과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미래 사회 리더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협약식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김영진 경기일보 상무이사, 이선호 지역사회부 부국장, 피영로 운정고 교장, 김건형 학생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일보는 소속 기자(취재기자, 평론가, 영상 PD 등)를 참여시켜 ▲진로체험프로그램 및 기자체험교실 운영 ▲특별관리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미래핵심역량을 갖춘 리더 양성 위한 상호 협조체제 구축 등을 지원한다. 첫 강의는 기자와 작가에 대한 관심이 있는 운정고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12일 열린다. 이후 하계·동계방학을 제외한 매월 1회씩 1년간 시범진행된다. 양측은 협약체결 실행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운영위원회를 구성한다. 김영진 상무이사는 “자율형공립고 2.0 프로그램을 성공리에 이끌어 운정고가 전국 최고 명문고가 되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피영로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좋은 성과를 내 지속적으로 운영되도록 학교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운정고는 올해 교육부로부터 자율형 공립고 2.0 학교로 선정됐다. 학교는 대학, 기업 등과 협약을 체결해 AI, 진로체험 등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도내에서는 운정고 등 2개 학교가 승인됐다.

파주 ‘캠프 하우즈’ 도시개발사업 속도

사업 추진 3년째인 파주시 조리읍 ‘캠프 하우즈’ 도시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국토교통부 주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토지 수용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25일 파주시에 따르면 캠프 하우즈를 포함해 늦어도 오는 2030년까지 미군반환기지 다섯 곳을 산업단지, 공동주택단지 등으로 본격 개발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앞서 국토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이하 중토위) 공익성 심의 결과 캠프 하우즈 공여구역 주변 지역 도시개발사업(47만 9천㎡ 규모)이 심의를 통과했다. 공익성 심의는 공익사업의 시행자가 토지 수용을 위해 국토부 장관의 사업 인정을 받는 절차다. 사업 추진을 위해선 반드시 필요하다. 이번 심의에서 시는 사업의 시급성을 설명하면서 ‘보상률 상향 방안’ 등 다양한 공익확보 방안을 제시하며 사업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언급했고 중토위는 공익성 확보를 위한 협약에 명시된 사항의 이행 및 성실한 보상 협의 절차 이행 등을 조건으로 심의 통과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캠프 하우즈 도시개발사업은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을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시는 지난 2021년 교보증권컨소시엄과 기본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미군기지 이전에 따라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노후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장기화된 캠프 하우즈 도시개발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캠프 하우즈 외에 캠프 에드워즈( 67만7천525㎡)에는 현대엔지니어링컨소시엄으로 공동주택 등이 들어선다. 지난 2021년 공업물량을 확보한 캠프 스탠턴(87만563㎡)에는 GS건설컨소시엄으로 산단 등이 들어선다. 캠프 자이언트(74만9천906㎡)에는 KB증권컨소시엄, 캠프 게리오웬(50만4천729㎡)은 NH투자증권컨소시엄 등이 각각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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