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운정신도시 버스운행률을 높이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5일 시에 따르면 파주 인구 밀집지역인 운정신도시는 기존 아파트와 산발적으로 입주한 아파트를 운행하는 굴곡노선으로 인해 그동안 버스 운영과 이용이 불편했다. 이는 시내버스 3개 업체와 마을버스 10개 업체가 경기도 평균 운행률보다 낮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시는 경기도 평균 운행률 이상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노선개선 및 운송업체간 노선매각과 따복버스(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지역에 도입하기로 한 맞춤형 교통 서비스) 신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운정마을버스 12대시내버스 36대시외버스 34대를 매각하고, 노선매각으로 여유가 생긴 운행사원을 민원이 많은 M버스와 마을버스에 우선적으로 투입해 운행을 정상화하고 있다. 또한 승객수요가 적은 지역을 운행하는 노선에 대해 경기도에서 주관한 맞춤형 따복버스 시범사업에 응모해 지난달 도내 6개 노선 중 2개 노선이 선정됨에 따라 이달 중 따복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대중교통 전문가와 토론회를 실시, 파주시 버스체계개선에 대한 정책방향을 논의했고 파주시 전체 대중교통 문제를 체계적으로 진단분석할 수 있도록 버스노선체계 개선용역을 실시해 버스지간선체계 도입 등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는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장 집단화를 유도하기 위해 기업 편한 소공단을 지정해 기반시설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기업 편한 소공단은 10개 이상 공장이 밀집된 지역을 대상으로 각 읍면동장의 신청을 받아 심사해 지정한다. 소공단으로 지정되면 진입로 개선, 상수도 설치 등 기반시설과 산학협력 및 기술 지원, 보조금 배정 등의 혜택을 받는다. 시는 10개 이상 공장이 밀집된 지역은 모두 60곳으로 이중 12곳에 인프라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했다. 소공단 지원사업에는 24억원 가량이 들 것으로 추산했다. 시 기업지원과 담당자는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공장밀집지역은 경영 여건이 열악하다며 소공단 지정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집단화를 유도해 난개발 예방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는 상가 등에서 통상적 홍보수단으로 이용하는 에어라이트에 대해 집중단속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시정목표인 깨끗한 파주만들기 8월 테마정비 주제를 에어라이트 단속으로 정하고 도심 내 상가에 대해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풍선광고물로 불리는 에어라이트는 전국적으로 난립되어 있으며 업주 등 광고주는 합법적인 광고수단으로 인식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에어라이트는 인도에 설치돼 통행 방해와 도시경관 저해의 문제가 있고 전기사용에 따른 안전사고가 발생 우려가 있다. 시 관계자는 광고주 등에게 불법광고물임을 알리고, 강력한 단속을 실시해 에어라이트 설치를 근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7월 한 달 동안 불법LED전광판을 단속정비해 182건을 정비를 완료했으며, 불법LED전광판의 신규설치를 철저히 차단하고 있다. 파주=김현수기자
동ㆍ서독 통일의 상징물인 베를린장벽과 냉전시대 동ㆍ서독 양쪽을 오고 갔던 우편화차가 파주 도라산역 안보관광물로 영구 전시된다. 특히 안보관광전시관이 완공되면 요하임 가우크 독일대통령이 현장을 방문, 통일한국을 기원하는 메시지도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되고 있다. 2일 코레일과 파주시 등에 따르면 양측은 총 6억7천만원을 들여 파주 장단면 노상리 556일원 180㎡규모에 베를린 장벽 1개(높이 3.6m 가로 2m), 우편화차 1량(높이 4.6m, 길이 14m)를 전시할 도라산역 안보관광물 시설물 설치사업을 다음달에 착공, 9월말 완공하기로 했다. 코레일이 독일정부에서 기증받은 베를린 장벽과 우편화차는 1990년 10월 동ㆍ서독 통일 당시까지 이용된 것으로, 우편화차는 분단된 동ㆍ서독 주민들이 편지교류를 통해 생사 등을 확인했던 애환이 담긴 상질물이다. 시와 협약에 따라 코레일이 관리할 도라산역 앞 안보관광물 전시관에는 이외에도 유라시아철도노선도, 통일의 문, 통일시간의 벽, 통일전시관 등도 만들어진다. 코레일측은 도라산역 앞 안보관광물전시관이 완공되면 오는 10월 통일부 초청으로 요하임 가우크 독일대통령이 방문해 전시관에서 통일한국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박찬규 시 문화관광과장은 베를린 장벽, 우편화차가 도라산역 앞에 설치되는 것은 시가 통일준비를 착실히 해 나가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통일화차 등을 널리 알려 더 많은 안보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 금촌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혜숙)는 지역 내 소외이웃의 집을 재능기부를 통해 수리한 더불어 하우스 입주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입주식을 가진 K씨 집은 수리 당시 악취가 진동하는 재래식 화장실과, 생활하수를 창 밖으로 퍼낼 정도로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었다. 수도관도 파열돼 누수가 심하고 보일러는 고장나 사용이 중지된 지 오래다. 이에 금촌1동 주민자치위원회 시설지원 분과장인 윤찬덕 우리디자인 대표는 보기 좋은 집이 아닌, 살기 좋은 집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협력업체, 금촌 1동 주민센터, 시 무한 돌봄 희망센터 등 공공기관의 재능기부를 받아 집수리를 했다. 공사가 시작된 지 10일 만에 K씨 집은 말끔한 수세식 화장실을 얻게 됐고, 수도관 보수로 하수관로가 마을 오수관로와 연결돼 쾌적한 공간을 갖게 됐다. 아울러 보일러 설치를 비롯해 세탁기, 냉장고, 가스레인지, 주방용품, 가구, 이불 등 생필품들은 금촌1동 통장협의회와 봉사단체 꽃으로, 금촌 교회 등의 아름다운 기부로 지원됐다. 이수용 시 경제복지국장은 민ㆍ관 협의체의 주축인 주민자치위원회와 금촌1동이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줘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는 2일 가문이 극심해 영농에 어려움을 겪었던 민간인출입통제선(이하 민통선)내 소하천인 수내천, 광탄면 큰골천 등 하천정비사업을 위해 국비 5억8천500만원을 확보,2016년부터 공사착공에 나선다고 밝혔다. 수내천은 민통선인 파주시 군내면 읍내리~정자리(길이 5km)구간 사질토 제방으로 해마다 강우시 제방이 유실되어 물길 관리가 되지 않아 126만8천㎡의 농경지에 대한 침수피해가 있었다. 이에 시는 지난 2009년 실시설계가 완료되었으나 예산 확보가 되지 않아 사업추진이 답보상태에 있었다. 시 관계자는 수내천은 금년내 보완설계를 완료하여 내년 보상을 시작으로 공사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며 하천정비사업을 통해 그동안 침수 및 가뭄으로 고통받은 지역의 농민들에게 희망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는 2일 율곡문화제행사 3억원 등 3개 숙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특별조정교부금으로 도비 18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율곡문화제 행사외에 야당동 황룡과선교 회전교차로 설치사업(5억 원), 문산체육공원 등 공공체육시설 보강사업(10억원) 등이다. 황수진 시 기획예산담당관은 앞으로도 시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은 지속적인 건의를 통해 예산을 확보, 이른 시일에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와 조리농협은 31일 지역 농업인이 직접 재배한 신선농산물을 다단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고 지역에서 소비하는 새로운 먹거리 유통문화인 조리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을 확장 이전해 개장했다고 밝혔다. 조리농협(조합장 백운경)에 따르면 로컬푸드 직매장은 조리농협건물 지하에서 임시로 운영해 오다가 조리읍 봉천로 12 소재 건물 1층에 총 사업비 3억1천800을 들여 264㎡로 확장 이전했다. 조리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조리읍 뿐 아니라 파주시 전역에서 생산되는 과일, 채소, 곡류와 함께 다양한 신선 농산물 및 가공품, 축산물 등 130여 품목을 판매하며 오전 9시~오후 7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조리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확장 이전 개장을 계기로 로컬푸드 저변 확대와 관내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페라리월드 조성 등이 담긴 파주프로젝트를 백지화한 파주시가 대안으로 ICT 융복합단지와 시니어 복합 휴양단지 등을 조성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파주 희망(Hopeful)프로젝트 용역 결과를 공개했다. 시는 30일 파주읍사무소에서 이재홍 시장을 비롯해 도의원 및 시의원, 주민대책위원, 지역주민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러한 내용의 파주 희망프로젝트 총 5단계별 개발계획을 설명했다. 단계별 개발계획을 보면 1단계 ICT 융복합단지(46만㎡), 2단계 외투 및 R&D 단지(49만㎡), 3단계 거점단지(102만㎡), 4단계 친환경 주거단지(33만㎡), 5단계 시니어 복합 휴양단지(135만㎡) 조성 등이다. 이와 함께 국비 352억원을 확보, 약 1.6㎞의 진입도로를 개설해 투자가치 상승효과를 도모하고 직거래장터, 광장, 환승주차장 조성 등을 유도해 파주 역세권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특히 올 하반기 중 제안사업 검증과 관계부처 사전협의를 완료하고 12월에는 산업단지 공급물량을 신청하는 등 1단계 사업인 산업단지개발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내년 말까지 마무리해 사업추진의 기틀을 마련한다고 설명했다. 이재홍 시장은 파주프로젝트 대안사업은 현 시장상황과 사업규모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며 1단계 사업의 경우 현재 개성공단기업협회 등 여러 기업들과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사업이 곧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파주시 파주읍 백석리 일원에서 약 370만㎡(112만평) 규모에 중동자본을 유치해 페라리월드 조성 등 대형사업을 진행해 왔으나 사업을 위한 SPC(특수목적법인)설립도 못한 채 백지화됐다. 파주=김요섭기자
도전 골든벨 비법, 이 화보에 있습니다. 파주지역 유일의 자율형 공립고교인 운정고등학교(교장 우제정)가 고교생들의 재능과 지혜, 지식을 겨루는 KBS 도전 골든벨에서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까지 전 과정을 담은 기념화보(사진)를 발간했다. 운정 우주항공체험학습록과 함께 발간된 운정골든벨스토리 화보에는 운정고가 도전 골든벨 처음 출연신청 당시 퇴짜 맞은 일부터 최후의 1인으로 남았던 백승호군(2년)이 마지막 50번 문제를 맞출 때까지 마음을 조리며 함께했던 학부모, 교사, 학생들의 탄성과 열기가 생생하게 담겼다. 특히 글과 만화로 엮은 운정골든벨스토리는 도전 골든벨에서 명예의 전당에 오르고 싶어하는 학교에 대해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맞춤형 족집게 족보도 함께 공개했다. 운정고는 도전 골든벨 참가 학생 100명을 선발하기 위해 교과서와 일반 상식으로 예상문제를 만든 골든벨고시를 시행, 1.5배수를 선발한 뒤 2차 면접, 3차 오디션까지 거쳤다. 예상문제는 박사학위를 소지한 교사들이 만들었으며, 지난해 12월 운정고 도전 골든벨 녹화과정에서 백군이 골든벨을 울리도록 하는데 위력을 발휘했다. 한편 우제정 교장은 KBS 도전 골든벨에서 명예의 전당에 오르게 된 것은 특정인 한 사람의 힘이 아닌 모든 운정교육 가족이 함께 노력해 일구어 낸 화합의 골든벨이었다라며 이러한 교육적 성과를 의미 있게 기념하고자 화보를 발간했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