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노후경유차에서 발생되는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 2005년 12월 31일 이전 제작ㆍ출고된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 등 4천800대를 대상으로, 약 7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기폐차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총 2천909대에 대한 조기폐차 지원을 완료한 상태다. 현재도 지원 신청 및 접수가 가능하다. 조기폐차 신청은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관능검사 결과 적합판정을 받고, 시흥시에 등록된 차량 중 신청일 이전 2년 이상 연속으로 대기관리권역(서울ㆍ인천ㆍ경기도)에 등록된 차량 등이 지원 대상에 해당 된다. 총중량 3.5톤 미만의 차량은 최대 165만원 한도 내에서 신차 구매와 관계없이 차량 기준가액의 100%를 지원하고, 총중량 3.5톤 이상의 차량은 신차 구매 지원금을 포함해 최대 3천만원을 지원한다. 상세 자격 조건과 지원 기준, 신청 절차 등은 지원신청서 접수를 주관하는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문의하면 된다. 이밖에도 시는 조기폐차 후 LPG 화물차(1톤)를 신규 구매할 경우, 우선순위에 따라 4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원가능 차량 물량은 총 9대로, 조기폐차와 함께 신청을 받고 있다. 해당 사업들의 참여 방법 및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시흥시 환경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가 고물상들로 인한 환경저해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원순환특화단지가 인근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쳐 표류 위기를 맞고 있다. 14일 시흥시에 따르면 자원순환특화단지는 오는 2022년 말까지 거모동 58일원 26만9천5㎡에 민간투자방식으로 1천400여억 원을 들여 조성할 계획이다. 여기에 개발제한구역에 난립한 1천100여 개의 재활용업체(일명 고물상) 중 수질이나 대기 오염을 유발하지 않는 업체를 중심으로 120여 개 업체를 선정, 입주시킬 예정이다. 재활용 업체들로 인한 그린벨트 훼손 및 도시미관 저해를 줄이고, 장기적으로 이 일대를 국가자원순환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은 고물상들이 취급하는 재활용품이 대부분 인근 시화산업단지에서 나오는 것들일 것이라며 업체들이 고철 등 각종 재활용품 등을 분류하거나 처리하는 과정에서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 물질이 배출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주민들은 자원순환시설 백지화, 시흥자원순환단지 결사반대 등을 주장하고 있으며 자원순환특화단지의 특수법인(SPC)설립 근거인 조례폐지를 위해 이날 주민 1만2천여명의 반대서명을 받아 주민청구를 시에 제출했다. 또 시흥시 자원순환특화단지 반대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주택가 한가운데 폐기물처리 산업단지가 들어서면 안되며 반드시 백지화해야 해야 한다는 사명으로 나서게 됐다면서 자원순환단지의 설립조례 폐지를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주장했다. 시 관계자는 이곳은 시화산단 조성 당시 토취장으로 사용된 곳으로 주민들이 우려하는 대규모 쓰레기 소각장이나 음식물쓰레기 처리장 등이 들어 서는 것이 절대 아니다고 밝히고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깨끗한 환경의 자원순환단지가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자원순환특화단지 입주업체 수는 123개소로 시흥시는 지난 5월 열린 제266회 임시회기 중 제출한 시흥시 에코밸리 일반산업단지 특수목적법인 설립 및 출자 등에 관한 조례안이 시의회에서 원안대로 의결됨에 따라 일련의 행정절차를 거쳐 2020~2021년 토지보상 및 공사에 착공해, 2022년 도시기반시설 설치공사를 준공할 예정이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가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와 함께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바른식문화 교육을 진행하는 미소밥차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스턴트에 많이 노출되고 혼자 밥을 차려 먹는 아이들이 늘어나는 요즘 청소년 스스로 건강한 먹거리를 선택하고 한끼요리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인기가 높다. 시는 한국조리과학고와 협업을 통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건강한 한끼 만들기 요리체험을 운영해 청소년 요리직업체험, 영양성분 표시읽기, 나트륨ㆍ당 줄이기 등 올바른 음식문화에 대한 체험위주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청소년에게 일상 속에서 이뤄지는 즐거운 식문화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식문화가 조기에 형성될 수 있도록 초등학생에서 중학생까지 대상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조리과학고 학생들은 지난 9월 28일 2019 늠내건강ㆍ음식대축제를 비롯해 지역행사 참여와 취약계층 요리교실 운영 등 재능기부를 통해 진정한 나눔의 의미와 청소년이 스스로 주도하는 음식문화 개선운동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성남시가 무주택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750가구의 영구임대공공실버주택 예비 입주자를 모집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다. 영구임대주택은 분당구 ▲야탑동 목련마을 1단지 내 26㎡형31㎡형 250가구 ▲정자동 한솔마을 7단지 내 26㎡형 150가구 ▲금곡동 청솔마을 6단지 내 31㎡형 250가구와 수정구 ▲위례 35단지 내 21㎡형26㎡형 60가구다. 이들 영구임대주택 입주 신청 자격은 모집 공고일 현재(10월2일) 성남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면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보호 대상 한부모가족,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인 장애인 등이다. 공공실버주택인 위례 35단지 내에 있는 26㎡형 40가구는 65세 이상의 국가유공자, 보훈 보상 대상자, 5.18 민주유공자 등 수급자 선정 기준의 소득인정액 이하자, 기초생활보장수급자가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는 기한 내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서(LH청약센터 홈페이지임대주택영구임대)를 내면 된다. 예비 입주 선정자는 내년 1월17일 LH청약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공가 발생 때 순번에 따라 차례로 계약이 진행돼 실제 입주 때까지는 상당 기간이 소요될 수 있다. 성남=문민석기자
시흥시의회 도시재생특별위원회(위원장 이복희)가 시흥시 도시재생 활성화 방안 모색에 나섰다. 도시재생특위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전남 해남과 목포, 군산지역의 구도심의 도시재생 사업과 관광지 개발 등 관련사업을 둘러보고 의견을 공유했다. 시 의회는 시흥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인 정왕동 어울림 스마트 안전도시, 신천동 소래산 첫마을 : 새로운 100년 추진사업, 대야동 햇살가득 한울타리 마을의 사업 추진 및 도시재생 활성화 방안의 모색을 위해 지난 3회에 걸친 간담회의 연장선으로 마련됐다. 도시재생특위는 첫날 일정으로 전남 해남군의회를 방문해 관광지 개발 및 도시재생을 주제로 간담회를 갖고 도시재생의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목포를 찾아 낙후된 구도심 현장과 원도심의 비어있는 주택 및 상가, 역사 문화자원을 전시공간으로 활용해 유명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근대역사문화공간을 비교시찰했다. 특히, 시찰단은 도시재생의 대표 성공모델로 꼽히는 군산으로 이동해 근대문화유산거리를 둘러보고 도시재생을 위해서는 분명한 목표설정, 추진과정 전반에 대한 주민참여, 그리고 협업이라는 전제조건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았다. 이복희 위원장은 이번 도시재생을 위한 활성화방안을 극대화를 위해 오는 11월 간담회를 통해 도시재생 활성화 방안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논의를 갖고 시흥시만의 특색 있는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가 시흥스마트허브(시화공단)를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는 내ㆍ외국인 근로자 일터 밀착 건강관리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흥스마트허브에는 현재 8만8천여 명 이상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이 98.7% 수준으로 근로자 건강관리에 취약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흥시는 근로자들의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질병을 조기발견하기 위해 일터로 직접 찾아가는 다양한 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는 그동안 민ㆍ관 기관별 업무 공유로, 건강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는 안전보건교육, 경기서부근로자 건강센터에서는 작업환경 유해인자 조사ㆍ상담 등 산업장 특성을 반영한 전문적인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파트형 공장이 밀집돼 있는 시흥스마트허브 내 지식산업센터에 3개월에 1회씩 주기적으로 방문해 혈압ㆍ혈당ㆍ체지방 측정을 통한 건강상담 등 다양한 체험 및 홍보를 실시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근로자들의 자가 건강관리 실천율을 높이기 위한 건강한 일터 만들기는 각 사업장 요구도 및 건강상태에 따라 금연, 심뇌혈관, 통합 건강증진을 주제로 교육ㆍ상담 등 6회 이상 집중 운영해 건강증진 프로그램의 체계화된 모델도 구축했다. 뿐만 아니라, 시흥스마트허브 근로자 중 18%를 차지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언어소통과 안전보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어에 능통한 결혼이주 여성을 안전보건강사로 양성해 찾아가는 안전보건교육과 통역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많은 사업주의 근무시간 할애로 인한 생산성 저하 우려와 건강은 개인의 영역이라는 인식으로 인해 산업장 접근성의 한계에 부딪히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지속적인 산업장 건강관리사업 정책 반영을 위해 시흥스마트허브 근로자와 대표 523명의 요구도 조사를 실시했며, 그 결과 건강버스 요구도가 94%로 높게 조사돼 행정안전부 주관 2019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지원 공모사업에 응모했고, 1억3천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특히, 버스 구입 및 구조변경 등 건강버스 운영을 위한 사전절차가 장기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우선 의료장비 대여 및 기존 인력을 활용한 찾아가는 근로자 건강 버스를 시범 운영하고, 내년 건강버스 운영시 문제점을 보완할 예정이다. 시범 운영되는 근로자 건강버스에서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골밀도, 체성분, 모세혈관 건강도 등을 측정하고 결과에 대한 상담까지 이뤄진다. 정왕보건지소 관계자는 찾아가는 근로자 건강버스는 34인승 버스를 개조해 총 10종의 건강 측정을 할 수 있고, 6명의 전문 인력이 사업장에 찾아가는 체계적인 검진-상담-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내년부터 본격 운영해 근로자, 사업주 모두를 만족시킬 체계적인 근로자 건강관리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호반아트리움(이사장 우현희)은 지난 8일 1천만 원 상당의 사랑의 후원품 전시초대권 1천300장을 시흥시1%복지재단에 기부했다. 기부된 후원품은 호반아트리움의 아트 인 더 북(ART in the BOOK) 감성을 깨우는 일러스트 판타지 세계전을 관람할 수 있는 초대권으로, 시흥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호반아트리움은 지난해 광명시에 복합문화센터 호반아트리움을 개관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일상 속 문화정원이라는 취지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클림트 인사이드, 헤르만 헤세-치유의 그림들 전시 때도 문화 소외계층에 총 1만 6천 장의 초대권을 전달하는 등 사회 구성원 간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문화나눔을 진행하고 있다. 태성문화재단 관계자는 여건상 전시회를 찾을 기회가 적은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동심의 세계를 아름다운 일러스트 작품으로 표현한 이번 전시가 어린이들에게 좋은 영감을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천숙향 시흥시1%복지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전시회 관람은 시흥지역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매년 문화 소외계층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시는 호반그룹과 태성문화재단, 호반아트리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지난 8일 제2캠퍼스 대회의실에서 선도기업 교류회 및 산업수요 맞춤형 계약학과 개설 3자 간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산기대 조기취업형 인재양성사업단,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글로벌선도기업 경기지회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사업의 하반기 운영 계획을 소개하고 지역 산업의 산ㆍ학 기술지원, 중소ㆍ중견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기대, 산단공, 선도기업 3자 간 업무협약으로 이뤄졌다. 주요 협약 사항은 조기취업형 사업의 참여기업 발굴 및 운영관리, 중소중견기업 근로자 학습 프로그램 지원, 기업수요에 따른 인재 양성 등으로 대학교육과 취업간 미스매치 해소를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산기대 조기취업형 인재양성사업단 박윤수 교수는 3자 협약식을 통해 글로벌선도기업의 참여율을 높이고 산기대와 기업?춤형 교육으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겠다며 4차 산업 혁명을 주도할 R&D 기업 맞춤형 인재 채용과 기업이 요구하는 실무형 인력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8일 오전 11시께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의 한 도로에 염산이 섞인 정수처리용액이 쏟아지는 사고가 났다. 사고는 도로 위를 지나던 1t 화물차량 짐칸에 실려 있던 800ℓ짜리 플라스틱 용기가 도로로 떨어지면서 안에 있던 용액이 흘러나와 발생했다. 해당 용액에는 염산이 5%가량 희석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과 환경 당국은 흡착포 등을 이용해 도로에 남은 용액을 제거하고, 주변에 흐른 용액을 물로 희석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연합뉴스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디자인학부가 지난 6개월간 시흥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위한 도시재생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기대는 시흥시 대야동 한울타리마을과 함께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지역 상생발전 모델을 발굴하는 마을재생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디자인학부 권오재ㆍ강아영 교수와 재학생 20명은 마을주민과 함께 마을을 상징하는 걸개그림, 마을지도, 마을 소개 영상, 마을 한마음 모자이크, 마을주민 창작사진, 마을 생활소리 영상 제작 등 총 6가지 예술 활동을 수행했다. 사업을 총괄한 권오재 교수는 이번 활동은 디자인학부 재학생 중심으로 활동했으나 앞으로는 마을재생 활동에 관심 있는 산기대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하겠다며 산기대가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기대 디자인학부는 최근 임병택 시흥시장과 산기대 재학생,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플레이즘 간담회를 갖고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흥=이성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