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곧신도시 건설 담당 스마트시티 사업단 해체위기 관련, 이상섭 시의원 존치요구

시흥시의 한시기구인 스마트시티사업단(이하 사업단)의 존치를 위한 지역적 요구가 큰 가운데 이와 관련해 이상섭 시흥시 의원이 공식발언을 통해 이를 강조하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25일 27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배곧신도시 인구가 과수용 된 상태에서 이를 해결해야 할 스마트시티가 철수 단계에 들어갔다며 현안 문제 해결과 배곧신도시 사업을 처음부터 함께한 사업단이 남아 사업을 최종 마무리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배곧동 수용가능 인구가 5만6천명으로, 현재 6만7천여명(10월 기준)으로 당초 예상인구를 크게 웃돌면서 시설 부족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존치해야 한다고 존치이유를 들었다. 그러면서 그는 지역 특성상 지역 주민 평균인구가 38세인 젊은 도시인 점을 감안, 어린이 집과 유치원 및 학교시설 확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업단의 존치를 통해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특히, 탁수를 유발한 상수도 문제의 미해결에 따른 주민불안, 학교 교실과 식당 부족에 따른 과소 과밀, 문예회관 등 주민 이용시설 태부족 문제, 배곧대교와 광역 교통문제 등을 사업단 존치의 필요성을 근거로 제시했다. 이 의원은 배곧신도시의 경우 시민들의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하는 지역인데, 문제 해결 전 사업단이 해체되면 많은 민원이 제기될 것이 우려되고 있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배곧동이 완성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사업단 존치 노력을 주문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내년 예산안 1조6천387억원 편성

시흥시가 내년도 예산안 1조6천387억원을 편성했다. 시는 2020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ㆍ세출 사업예산안을 21일 의회에 제출했다. 시흥시 2020년 예산안의 규모는 2019년 당초예산 1조 6천10억보다 377억원이 (2.4%) 증가한 1조 6천387억원으로 편성했다. 회계별 예산액은 일반회계 1조285억원, 기타특별회계 459억원, 공기업특별회계 5천642억원으로 편성했다. 특히,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953억원(10.2%)이 증액된 1조 285억원으로, 당초예산 규모로는 처음 1조원대를 넘었다. 이는 복지와 환경분야 등 국ㆍ도비보조금이 올해보다 500여억원이 증가했고, 50만대도시 진입으로 미래도시로의 균형있는 인프라 구축에 적극 투자하는 등 확장적으로 편성한 것으로 분석된다. 분야별(일반회계)로는 사회복지 분야가 전년대비 519억원(13.4%) 증가된 4천409억원, 산업중소기업 분야는 전년대비 110억원(59.3%)이 증가한 297억원, 일반공공행정분야가 전년대비 126억원(11.5%) 증가된 1천223억원, 교통 및 물류분야는 전년대비 69억원(10.4%) 증가된 727억원, 환경분야는 전년대비 40억원(7.2%) 증가된 596억원 등을 편성했다. 시흥시 2020년 예산안 편성기조는 시민중심ㆍ미래도시로서, 주요 투자방향으로는 우선, 국내외 경제상황 악화에 적극 대응해 지역경제활력에 매진하고, 중소기업 지원ㆍ확대 및 전통시장과 소규모 점포 시설개선 지원 등 소상공인 자립지원 강화, 시흥화폐시루확대 발행 및 사회적경제 기반 강화 등 자생적 지역경제 기틀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다는 평가다. 또 촘촘한 지역간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지역중심의 통합돌봄 서비스 지원 강화 및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지원 확대에 힘쓰고, 재난시설물의 체계적인 관리 및 신천우수저류지 설치사업 등 민생안전 기반시설에 투자했다. 더불어 미세먼지 및 악취개선 대책 지원확대 등 시민의 건강과 안전권 확보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화 거북섬 해양복합레저단지, 공사 불법 심각

시흥시가 시화MTV 내 거북섬 일원에 건설 중인 시화MTV 거북섬 해양레저 복합단지 개발사업의 공사 현장 인근 도로가 침하되거나 하수구로 토사가 배출되는 등 각종 안전문제와 불법이 도를 넘고 있다. 17일 시와 D건설 등에 따르면 시와 경기도, K-water, 사업시행자인 D건설은 지난해 11월 시흥 인공 서핑파크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시화 MTV 거북섬 일원 토지 15만9천여㎡를 3천150억 원에 매입, 지난 6월 1단계 인공서핑 웨이브파크 공사를 착공했다. 공사는 현재 17% 가량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클럽하우스 및 기타 부대시설 터파기 공사가 한창이다. 그러나 터파기 공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인근 도로 일부에서 지반침하로 균열이 발생하거나 패임 현상이 나타나는 등 안전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도로침하는 공사현장 지반 자체가 연약지반으로 흙막이 공사 과정에서 지하로 유입된 바닷물을 빼내는 과정에서 지반침하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시공사인 D건설은 바닥 터파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뻘물을 여과나 침전 과정 없이 그대로 인근 도로 우수관으로 하루 수십톤씩 흘려보내고 있다. 바닷물과 함께 섞인 토사는 행정관청에 사전 신고 후 침전과 여과 등 과정을 거쳐 맑은 물 상태로 우수관에 버려야 하는 규정을 어기고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D건설 현장 관계자는 지반침하가 심각한 수준은 아니고 지속적으로 계측기 등을 이용해 측량해 공사를 하고 있다며 토사의 경우도 침전을 통해 내보내야 되지만 비가오고 해서 급하게 처리하다보니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시 관계자는 불법사항이 있다면 현장 조사를 통해 적절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향후 관리 감독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푸드플랜 먹거리 전략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시흥시는 지난 13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임병택 시흥시장, 시의원, 시민단체, 관계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더 건강한 먹거리 환경조성을 위한 푸드플랜 먹거리전략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날 보고회는 지난 9월에 구성된 민ㆍ관 거버넌스 먹거리전략 TF팀에서 그간 연구한 내용에 대한 중간보고와 함께 분야별 협력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제시 및 열띤 토론으로 이어졌다. 정부 국정 과제인 지역단위 푸드플랜은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를 구축해 안전하고 안정된 먹거리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을 보장하기 위한 먹거리 종합계획으로, 시 실정에 맞는 먹거리 사업을 지속 발굴해 2020년 5월 최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용역 수행업체인 지역농업네트워크 협동조합 측은 먹거리 전략 TF팀의 토론을 통해 다양하게 제시된 의견을 먹거리전략 계획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임병택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흥시만의 먹거리전략이 세워져 각 영역별 실효성 있는 정책이 마련되고,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사회와 관련부서에서는 적극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 먹거리 정책의 추진을 위한 먹거리보장 기본 조례를 제정하고 먹거리 위원회를 구성ㆍ운영해 국가 푸드 플랜 사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인천남동구 인접도시간 정책협의

시흥 월곶과 인천 남동구 소래의 특색있는 경관을 연출하고 있는 소래철교의 공동협력형 관광 자원화, 배곧신도시 월곶항~소래포구를 연결하는 관광 인프라 구축 등 시흥시와 남동구가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공동개발 방안이 모색될 전망이다. 시흥시(시장 임병택)와 남동구(구청장 이강호)는 양 지방정부의 공동발전과 상호협력을 위해 지난 12일 공동상생발전방안에 대한 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시흥시는 인천 남동구와 무료자전거대여소 네트워크 운영, 공무원 상호 인사교류, 문화ㆍ체육 부문 교류 활성화, 시흥시-남동구 갯골(염전) 공동관리 및 활용방안 등 우수 시책에 대한 도입 등을 논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시흥시는 우수시책으로 마을에서 함께 키우는 시흥형 온종일 돌봄, 한국형 지방교육자치 모델 구축을, 남동구는 청년창업센터 운영 및 장난감 무료 수리센터 운영을 제안했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민선7기 출범 이후 2년 만에 처음으로 개최된 것으로 인근도시 간 상호협력으로 시너지를 냄으로써 도시의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공통분모를 점차적으로 키워 나가자는 의지를 확인한 자리로 평가했다. 이에 대해 시흥시는 도시 간 향후 협력 관계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면서 지속가능한 도시 활성화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양 도시 간 공동발전과 상생협력을 위해 정기적 만남을 이어가기를 기대하며, 상호 신뢰와 우익을 기반으로 문화, 관광,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활동 및 상호 추진사업 연계를 통한 지역발전을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역사ㆍ지리ㆍ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사한 시흥시와 남동구가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 속에서 다양한 의제들을 함께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오이도항 어촌뉴딜사업 추진

시흥시 오이도 항이 다음달 어촌 뉴딜 300사업최종 선정을 앞두고 있다. 시는 해양수산부의 사업대상지 공모에 오이도항 1개소에 대한 총사업비 97억원의 사업을 계획해 지난 9월 공모 신청을 했다. 11월에는 심사위원 3명과 주민들이 참여하는 현장 평가도 마쳤다. 공모 사업은 오이도항 배다리 선착장에 어구보관장, 가로등 조성 등 어항시설 정비, 오이도 빨강등대 일원에 성황당복원 및 문화거리조성, 마을방송국을 건립하는 등 어민정체성 회복을 위한 사업, 노후화된 어촌체험시설을 정비, 빨강등대 리모델링 등 관광기반 사업 및 환경정비 사업 추진 등이다. 오이도항은 수도권 내 도심에 있는 어촌임에도 불구하고 노후화되고 어촌ㆍ어항 기반시설이 열악한 상황으로, 이를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해양관광 거점마련 등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민의 생활기반 여건의 개선을 통한 어민소득 증가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다면서 오이도항을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도시어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어촌뉴딜 300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한편, 어촌 뉴딜 300사업은 해양관광 활성화, 생활밀착형 인프라 현대화 등을 통한 어촌 주민 삶의 질 향상 및 국가 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해양수산부 역점 추진사업이다. 전국 300개소에 평균 100억 원씩, 총사업비 3조원이 투입된다. 사업기간은 2019년~2022년까지 3년간이다. 2019년 70개소, 2020년 100개, 2021년 130개소로 전체사업비의 70%가 국비로 지원된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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