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정, 대장동 소각장 현대화·오정 지하철 시대 ‘관심집중’ [총선 현장 이슈]

부천정(오정구) 선거구는 대장동 자원순환센터 현대화사업 성공과 오정지하철시대 완성 여부가 미래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어 오는 4·10 총선에서 국회의원의 해결 과제로 꼽힌다. 오정구는 원도심으로 그 동안 부천시 북부 낙후지역이라는 오명을 써왔지만, 현재는 제3기 대장 신도시와 도시첨단산업단지, 오정군부대 도시개발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이 한창이다. 또한, 서해선이 오정지역을 관통하는 첫 지하철로 개통되면서 주민 이동이 편리해져 부천 미래발전의 중심지역으로 부상했다. ■ 대장동 자원순환센터(소각장) 현대화사업 부천시는 한때 광역화로 민관 갈등을 빚어왔던 대장동 자원순환센터(소각장)를 단독 시설로의 현대화 추진을 공식화하면서 재정확보 방안이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로 대두됐다. 대장동 자원순환센터 현대화사업은 제3기 신도시(대장, 계양지구) 중심에 있는 환경기초시설인 자원순환센터가 신도시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도시 가치 제고 및 성공적 조성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사업이다. 현대화사업은 폐기물 종류와 발생량 등을 생활폐기물 500t과 음식물폐기물 240t, 재활용 200t, 대형폐기물 50t 등으로 설정하고 부지 10만㎡에 소각장과 음식물폐기물 처리시설, 재활용품 선별시설, 대형폐기물 처리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하지만, 소각장 단독화 추진에는 6천676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원 조달을 위해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현대화사업 적정 사업비 부담 등을 지속해서 협의가 필요하다. 현대화사업 성공 여부는 재원 조달이 중요하며 그 중 특히 국비 비중이 50% 차지하는 가운데 국비 조달을 위해 국회의원의 역할이 커 4·10 총선 출마자들이 공약으로 부상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자원순환센터의 현대화사업에는 찬성하고 있지만 저마다 국비 확보의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국회의원 측은 현역으로 광역화 반대를 주장하며 부천시 단독화 결정에 큰 역할을 했으며, 대규모 재원 투입을 위해 에너지 융복합 폐기물 시범사업의 하나로 국비 50% 지원을 끌어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유정주 국회의원(비례)은 원내부대표 세 번과 예결위원 경험을 통해 예산확보 방안을 잘 알고 있음을 강조하며 재선되면 국토위에서 활동할 계획으로 국비를 적기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서헌성 예비후보는 청와대 근무경력을 내세워 국비가 차질없이 투입될 수 있도록 환경부와 기재부 등 관련 부처를 설득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진연 예비후보는 현대화사업 추진과 관련 국비 확보는 물론, 주민과 소통을 강조하고 투명한 사업추진을 강조했다. 국민의힘 송윤원 예비후보는 지자체마다 자원순환센터의 현대화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어려움이 많음을 우려하고 무엇보다도 대장 신도시 시민의 쾌적한 생활 환경을 위해 현대화사업은 꼭 필요하고, 국비 확보를 위해서는 여당 후보가 유리함을 내세웠다. ■ 오정지하철시대 완성 오정지역을 관통하는 첫 지하철인 서해선 개통으로 오정지하철시대 개막을 알렸다. 서해선은 지난해 7월 대곡~소사 구간이 연장되면서 앞으로 파주까지 이어지면 안산과 시흥, 부천, 고양, 파주까지 수도권 서부지역을 남북으로 잇는 철도로 오정지역 주민들의 이동은 더욱 편리해졌다. 향후 대장홍대선과 GTX-D와 GTX-E 노선 추진으로 오정지하철시대 완성을 이뤄나가야 할 과제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모두 오정지하철시대 완성이 오정이 부천 중심되는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인식하면서 각자 노력할 부분에 대해 의견을 피력했다. 서영석 국회의원 측은 지난 4년의 성과로 원종~홍대선의 노선을 대장까지 연장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한 것으로 강조하고 대장역을 대장홍대선과 GTX-D, E를 통해 트리플역세권으로 부천종합운동장역을 메가역세권해 오정지하철시대 완성하겠다고 자신했다. 유정주 국회의원은 오정지하철시대 완성이 단순한 출퇴근 베드타운이 아닌 서울에서 부천으로 오는 지하철이 되도록 문화와 산업을 강조하며 대중교통 연계성을 확보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서헌성 예비후보는 각 노선의 조기착공을 강조하면서 오정동 지역의 역사를 신설과 지하철역까지의 주민 접근성을 위해 시내버스 노선 개선을 위해 부천시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진연 예비후보는 오정지하철시대 개막과 동시에 유동인구의 외부 유출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를 우려하며 지하철시대를 맞이해 관광자원 확보와 경쟁력 있는 오정지역 상권 개발 병형 입장를 표명했다. 국민의힘 송윤원 예비후보는 서해선 완공과 더불어 대장홍대선 착공 준비 그리고 GTX B, D 노선의 확정과 추가 E 노선의 계획 등 5중 역세권의 획기적인 미래 희망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힘 있고 추진력이 강한 여당 국회의원이 절실하며 빠른 착공을 위해 중앙정부를 합리적인 설득과 노력으로 희망의 부천시 오정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그동안 오정지역은 부천에서 낙후된 원도심으로 개발에서 항상 불이익을 받아 왔다.”라며 “하지만 대장 신도시와 첨단산업단지 유치와 서해선 개통, 대장홍대선 확정 등 지하철시대가 도래하면서 새로운 신도시 조성으로 부천 발전의 중심으로 우뚝 선 가운데 출마자들은 주민 삶의 질 증진뿐 아니라 서부권 중심 도시로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여러모로 내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시, 고충민원 처리실태 평가…6년 연속 ‘최우수’

부천시가 고충민원 처리실태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21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23년도 고충 민원 처리실태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 ‘가’ 등급 기관으로 선정됐다. 고충 민원은 행정기관 등의 위법·부당·소극적인 처분 및 불합리한 행정제도로 인해 시민이 권리를 침해당하거나 불편을 느끼는 사항에 관한 민원을 말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 의뢰해 총 306개 기관을 대상으로 ▲고충 민원 처리 노력도 ▲고충 민원 해결·예방 노력도 ▲고충 민원 관리·점검 ▲시민고충처리위원회 활성화 등 4개 지표를 평가했다. 이후 전문가의 서면 심사와 고충 민원 만족도 조사를 거쳐 기관별 등급이 최종 결정됐다. 부천시는 고충 민원 처리 활동 평가 결과에서 동일 평가 군에 속한 75개 기초자치단체의 평균 점수 74.38점보다 높은 100점을 받았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앞으로도 세심하고 공정한 민원 처리를 통해 시민의 일상 속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더욱 신뢰받을 수 있도록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시민 권리침해 및 고충 민원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민원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시장 직속 소통담당관을 신설해 소통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부천시, 신중년 위한 이모작 교육 프로그램 열어

부천시(시장 조용익)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신중년을 위한 이모작 교육프로그램을 개강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3일 개강한 ‘지금은 챗GPT시대!’는 10분 만에 신청 마감이 될 만큼 인기 강좌이다. 인공지능(AI)이 생활 전반에 활용되는 만큼 인공지능에 대한 교육생들의 관심도가 높다. 같은 날 개강한 ‘스마트한 오피스 활용’은 AI 기술과 결합한 오피스 도구를 활용해 업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이다. 은퇴 후 재취업을 희망하는 교육생들의 참여도가 높았다. 지난 19일 개강한 ‘행복을 요리하는 남자’는 간단한 요리법으로 요리 초보인 남성도 쉽게 배울 수 있는 강좌다. 직장생활로 가족들과 소홀해졌던 아버지들이 직접 만든 음식을 매개로 가족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교육생들은 “은퇴 후 여유 시간에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싶었으나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교육을 계기로 보람된 시간을 보낼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셀프 인테리어’, ‘알아두면 편리한 디지털 금융 생활’ 교육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조용익 시장은 “100세 시대에 신중년의 역량이 지속적으로 사회 발전에 활용될 수 있도록 신중년을 위한 다양한 정책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술 취해 흉기로 지인 살해하려 한 40대 남, 징역 15년... 검찰 항소

술에 취해 별다른 이유 없이 지인을 흉기로 살해하려 한 4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자 검찰이 항소했다.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살인미수 혐의로 징역 15년과 함께 출소 후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선고받은 A씨(46)의 1심 판결에 불복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징역 25년을 구형한 검찰은 “피고인은 술자리에서 한번 만난 사이인 피해자의 주거지에서 술을 마시던 중 아무런 이유 없이 흉기로 수차례 피해자를 찔러 살해하려다가 미수에 그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고인의 범행 수법은 매우 잔혹하고 피해자는 신경 손상과 폐절제 등 반영구적인 장애를 입었다”며 “피고인은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했고 범죄 전력 등을 고려하면 더욱 무겁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항소 이유를 밝혔다. 앞서 A씨도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으며 이 사건의 2심 재판은 서울고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A씨는 지난해 9월8일 오전 8시29분께 부천시 중동 빌라에서 3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지인 소개로 알게 된 B씨 집에 당일 오전 함께 들어가 술을 마시다가 별다른 이유 없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당시 도망치는 B씨를 계단까지 쫓아가 붙잡은 뒤 다시 흉기를 휘두르려다가 이웃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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