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민프로축구단이 최근 부천지역 다문화 가족 유소년을 초대해 운동능력과 축구기술, 자신감과 사회성을 길러주기 위한 축구 클리닉 K리그 페스티벌 행사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부천여중 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부천FC의 오재혁, 이희찬, 김영남 선수가 강사로 참여했으며 73명의 다문화 가정 유소년들에게 드리블과 패스, 슈팅 등 축구에서 기본이 되는 기술들은 물론,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수해 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알리하사드(김태빈9세)군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선생님들이 친절하게 가르쳐 주셔서 많은 것을 배웠다. 앞으로 축구도 열심히 하고 부천FC도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사로 참여한 오재혁 선수는 축구를 통해 하나되는 소년들의 순수한 모습을 보면서 어린시절 모습이 떠올라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천=윤승재기자
부천시는 16일 공평과세 실현과 세원 누락방지를 위해 지난 10월6일부터 11월24일까지 지방소득세(법인세분) 특정감사를 실시해 누락된 세원 1억4천만원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법인세분 지방소득세는 사업장 건축물 면적과 종업원 수를 기준으로 안분해 법인이 자진 신고납부하는 세목으로 안분계산 착오 또는 신고 누락에 의해 타 지방자치단체로 착오 납입되거나 아예 징수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이에 부천시 감사관실은 세무부서와 합동으로 지역 내 법인사업자가 최근 5년간 납부한 지방세 과세자료 1만 4천65건을 분석해 47개 법인이 부천시에 납부해야할 1억4천만원(96건)을 타 지자체에 납부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에 대해 세입조치를 요구했다. 윤주영 시 감사관은 이번 감사에 적용된 기준과 검토방식을 계속 활용한다면 매년 상당한 규모의 세입누락을 예방해 재정수입 확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외부전문가 감사 참여제도 활용 및 세정부서와의 공동작업을 통해 새로운 세원 발굴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윤승재기자
웅진플레이도시가 크리스마스를 앞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웅플 어린이 기부데이를 진행한다. 어린이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번 캠페인은 어린이용품 3점 이상을 가지고 웅진플레이도시 1층 매표소에 마련된 기부박스에 넣으면 된다. 물품을 기증한 어린이에게는 나눔 문화를 실천한 아름다운 웅플 어린이로 임명하는 임명장과 배지를 주고 기부 당일에 한해 워터파크&스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특별한 나눔 실천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캠페인 기간 동안 기증받은 물품은 공익문화창출형 사회적기업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수도권의 아름다운가게 매장을 통해 필요한 사람들에게 판매되며 판매 수익금은 소외아동 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웅진플레이도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어린이들이 직접 기부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기부 문화를 가르치고 싶은 부모님들이라면 아이와 함께 꼭 방문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윤승재기자
부천시는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지하철 7호선 까치울역 35번 출입구와 부천시청역 1245번 출입구에 하행 에스컬레이터를 추가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지하철 7호선 개통 1주년 시민만족도 조사에서 가장 불만족스러운 부문 1위로 출입구 에스컬레이터로 지적된 것에 따른 후속 조치이다. 현재 까치울역(깊이 12.8m) 35번 출입구과 부천시청역(깊이 14.5m) 1245번 출입구에는 상행 에스컬레이터만 설치되고 하행 에스컬레이터는 설치돼 있지 않다. 이에 따라 시는 에스컬레이터 추가 설치를 위해 내년 1월부터 출입구 계단 철거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철거작업 기간에는 출입구가 통제되며 통제기간은 6개월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입구별 교차 시공할 방침이다. 또한 출입구 전체에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는 부천시청역의 경우 모든 에스컬레이터 진입부 전면까지 점자블록을 설치해 시각 장애인들의 안전과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하행 에스컬레이터 추가 설치로 지하철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부천=윤승재기자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1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만 18세 이상 여성에게 유방암 수술을 시행한 전국 의료기관 185개 기관을 대상으로 구조 및 수술 관련 부문, 기록충실부문, 보조치료요법 등 4개 영역에 대한 18개 항목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부천성모병원은 진료 관련 전 항목에서 100점 만점을 기록했으며 종합점수도 월등히 높은 99.52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 또 185개의 평가 기관 중 평균 입원일수는 10일로 부천성모병원은 6.5일로 입원기간을 절반 가까이 단축했다. 또 진료비도 239만 원으로 조사돼 환자의 진료비 부담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윤승재기자
부천소방서는 이달 말까지 소방업무 공감대 형성 및 인식개선을 위한 의용소방대원 소방현장 체험의 날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체험은 소방 현황업무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각종 소방업무에 대한 의용소방대원의 현장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202면 전 의용소방대원이 참여한다. 소방현장 체험을 하게 될 의용소방대원들은 화재진압 실무, 기본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 등 실질적인 소방활동 실무교육 뿐만 아니라 119안전센터에서 의용소방대원 소방현장 동행체험을 통해 소방업무 공감대 형성 및 소방보조업무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김성곤 서장은 체험 교육 시 개인 안전장구 착용 철저 등 안전수칙 준수로 단 한건의 사고 없이 무사히 소방현장 체험을 마칠 수 있도록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천=윤승재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오는 15일 오후 7시 환자와 부천시민을 위한 송년음악회 테너 신동호와 보헤미안 싱어즈 콘서트를 원내 별관 5층 향설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오페라 진주조개잡이의 신성한 사원 ▲홍난파의 사공의 노래 ▲경기민요 경북궁 타령 ▲R. 러블랜드의 You raise me up ▲오페라 카르멘의 투우사의 노래 ▲C. 벨라스케스의 베사메무쵸 ▲오페라 리골레토의 여자의 마음 등 대중에게 널리 사랑받는 노래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무료로 진행되며 부천시민, 환자, 교직원 등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32-621-5686)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윤승재 기자
부천시 중앙공원에 무료 썰매장이 문을 연다. 부천시는 오는 20일 사라져가는 전통놀이인 얼음썰매를 체험할 수 있는 무료 썰매장을 개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중앙공원 무료 썰매장은 겨울철 가동을 멈추는 중앙공원 연못 분수대에 물을 가둬 얼린 자연결빙 썰매장이다. 썰매장 내에는 바람을 피하고 썰매장을 조망할 수 있는 바람막이 쉼터를 조성해 보호자 편의를 고려했으며 안전사고에 대비해 안전 관리자를 배치하고 안내소 내 구급약품을 비치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며 썰매는 안내소에서 신분 확인 후 무료로 대여해 준다. 한편, 지난 2011년부터 무료로 운영되고 있는 중앙공원 썰매장은 연간 이용인원이 2만여명에 달하는 등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부천=윤승재기자
부천시가 생계형 허가 노점인 햇살가게 활성화를 위해 부천시 노점판매대 허가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노점상총연합 등 노점상인들이 반발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전국노점상총연합 등 4개 단체는 지난 8일 부천시의회 앞에서 노점조례 제정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부천시 노점판매대 허가 및 관리에 관한 조례는 독단적이라며 내부 훈령을 통해 허가제를 추진하고 있는 부천시가 그동안 허가제 추진에 대한 평가와 개선없이 일방적으로 조례를 제정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시가 추진하는 조례 중 노점잠정허용구역 운영은 기존 노점상을 모두 이전시키려 하는 제도라며 잠정허용구역제 폐지, 거주지 및 재산규정, 허가취소 규정 완화를 요구했다. 그러나 시는 노점단체 관계자들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그동안 노점밀집지역을 노점잠정허용구역으로 지정해 최대한 기존의 영업위치에 노점을 허가하고 일부 희망자에 한해 이전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제정을 추진 중인 조례는 기존 운영규정을 그대로 담고 있으며 오히려 허가 취소 및 행정제재 등의 규제가 완화돼 생계형 노점이 보다 편안하게 영업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노점단체들이 주장하는 잠정허용구역제, 거주지 및 재산규정, 허가취소 규정은 향후 합법 노점의 난립을 막고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제한적인 행정적 조치인 만큼 사실상 수용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12년부터 노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허용구역 내 생계형 노점을 허가해 주는 노점잠정허용구역제를 시행해 현재까지 송내역 남부광장, 길주로 등 6개 구역에 햇살가게 66개를 허가했다며 재산규정의 경우 2억원 미만으로 생계형 노점을 배려하고 기업형 노점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 노점판매대 허가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는 노점잠정허용구역 지정 및 허가대상자 선정을 위한 부천시 햇살가게 상생위원회 설치 및 운영, 노점판매대 도로점용허가 및 자격기준, 노점판매대 설치 및 관리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으며 오는 12일 시의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부천=윤승재기자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난방비 0원 아파트 가구가 부천지역에서도 9천여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난방비 0원 가구 중 미난방 가구가 77%에 육박하고 있지만 조사 자체가 관리사무소를 통해 제출받은 자료로 실제 난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각 가정에서 난방을 집중적으로 하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4개월 동안 부천지역 167개 의무관리단지(300세대 이상)에서 난방비를 한 푼도 내지 않은 가구는 8천860가구로 조사됐다. 전체 167개 아파트 단지 중 개별난방 64개 단지를 제외하고 중앙난방이나 지역난방으로 난방비 0원 가구 논란에 해당할 수 있는 아파트 단지는 103개이며 이중 86개 단지에서 난방비 0원 가구가 나왔다. 단지 비율로만 보면 83.4%이며 가구수 기준(103개 단지 5만8천551가구)으로는 15.1%다. 난방비 0원 가구의 원인을 보면 실제 미난방 6천816가구, 계량기 고장 1천222가구, 공가(미입주) 402가구, 장기출타 115가구, 기타 305가구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1천46가구가 살고 있는 중동의 A단지의 경우 난방비를 한 푼도 내지 않은 가구가 450가구로 전체 가구수의 43%에 달했다. A단지에서 난방비 0원인 가구의 원인을 보면 계량기 고장 5가구, 장기출타 2가구, 미난방 443가구였다. 또한, 925가구가 살고 있는 중동의 B단지도 444가구(미입주 16가구, 미난방 428가구)가 난방비 0원으로 조사돼 전체가구의 48%가 난방비를 내지 않았다. 이와 관련, 중동 한 아파트 단지 입주민은 한겨울에 난방을 하지 않는 가구가 이렇게 많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일부 입주민들이 내지 않은 난방비 때문에 다른 주민들이 난방비를 나눠 내는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입주민은 각 가구의 현관문 옆에 설치된 외부 검침부만 봐도 난방비 미부과 가구를 알 수 있는데 관리사무소에서 이런 가구들에 대해 검침을 하지 않아 열도둑을 방치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A아파트 단지의 경우 11월에 난방을 하지 않은 가구가 많아 전체 미난방 가구수가 늘었으며 B단지의 경우 영구임대 아파트 단지로 난방을 하지 않고 버티는 가구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윤승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