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지원청, 찾아가는 맞춤형 학교경영 컨설팅 실시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주섭)은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관내 초ㆍ중ㆍ고 75개교를 대상으로 혁신학교 일반화 확산으로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찾아가는 맞춤형 학교경영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1일 시작일 오전에는 교육장을 비롯한 교수학습지원과장, 담당장학사가 김포신풍초등학교를 방문, 교장실과 도서실에서 양도초, 김포신풍초, 신곡초, 금파초, 김포초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1, 2부로 나눠 1부에서는 인근지역의 5개교 교장,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이 중심학교에 모여 교장과 학부모 두 팀으로 구분해 실시된다. 교장 그룹에서는 2013 학교실적을 바탕으로 2014년 혁신교육 추진계획을 창의지성 교육과정운영, 자율경영체제구축, 민주적자치 공동체형성,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등 실천할 내용을 발표하고 학교에서의 발전과제, 교육청에서 지원과제를 함께 토의한다. 학부모 그룹에서는 2014 학부모회의 학교교육참여활동에 대한 발표와 함께 혁신교육 실천을 위해 학부모의 역할과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토의한다. 2부에서는 교육청의 혁신학교 추진사항, 창의지성교육과정 운영 지원을 안내하고 학교 발전을 위해 교장,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이 해야 할 일에 대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주섭 교육장은 따뜻한 학습, 행복한 성장이 일어날 수 있도록 혁신학교 일반화 확산을 위해 이번 컨설팅을 준비했다며 혁신교육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 거물대리 환경역학조사 토양·대기 오염 심각

암 공포에 휩싸인 김포시 대곶면 거물대리 일원에 대한 환경역학조사 결과 이곳의 토양과 대기 오염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시는 7일 인하대와 노동환경건강연구소에 의뢰해 지난해 9월30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이 지역에 대한 환경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를 보면 주물공장 등 유해물질 배출시설 주변 13곳 토양 가운데 일부에서 비소구리니켈아연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으며 일부지역에서 미세먼지가 기준치 이상 검출되고 다행방향족 탄화수소(PAHs)도 높게 나왔다. 또한, 주민 39명을 대상으로 한 혈액소변검사에서 망간 18건, 니켈 3건, 코발트 5건 등 기준초과 오염 사례가 검출됐다. 특히, 20042012년 이들 지역의 사망자는 기대사망자(27.5명)의 2배인 55명이고 암 사망자는 암으로 인한 기대사망자 7.6명에 비해 3배 가량 많은 22명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환경오염과 사망률과의 연관 관계는 밝혀지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토양과 농산물이 일부 오염된 것으로 나타나 2차 정밀역학조사를 벌여 원인을 규명할 것이라며 그러나 사망률 등 일부 조사결과에 대해선 좀더 정확하고 세밀한 조사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4월부터 12월까지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2단계 역학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윤승재기자 ysj@kyeonggi.com

김포한강신도시 인구 급증에도 현실 외면한 ‘유치원 규제’

김포한강신도시의 인구 급증 등으로 유치원 부족현상을 빚고 있는 가운데 유치원 설립을 행정 읍면동의 유아수용계획을 기준으로 허가하는 경기도교육청의 지침이 현실에 맞지 않는 규제라는 지적이다. 7일 경기도교육청과 김포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유치원 취학권역을 행정 읍면동으로 설정하라는 도교육청의 지침에 따라 김포교육지원청은 같은해 7월 행정예고를 거쳐 김포2동장기동과 구래마산동을 각각 동일 권역으로 하고 통진읍 등 나머지 9개 읍면동은 단일권역으로 모두 11개 읍면동을 취학권역으로 설정했다. 이후 교육지원청은 도교육청의 지침에 따라 유아수용계획을 취학권역에 따라 수립해 유치원 설립을 허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신도시 지역인 김포2동장기동 권역은 공사립 유치원이 부족해 공립 351명, 사립 626명의 유아를 수용하지 못하고 있지만 땅값과 임대료 등이 높아 유치원 신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바로 인근의 김포1동 권역은 상대적으로 땅값과 임대료가 저렴해 유치원 신설 수요는 많지만 사립 유치원 정원이 남아 신규 허가가 불가능하다. 김포1동은 사립 정원에 838명이 부족하고 공립은 690명이 초과, 148명의 정원이 남기 때문이다. 특히, 도교육청은 지난해 이같은 지침을 시행하면서 일체의 경과규정을 두지 않아 이 지침에 앞서 설립을 승인받은 유치원 조차 허가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유아교육법 시행령 제17조(유아수용계획) 2항에서 취학대상 유아는 거주지가 속한 취학권역 밖에 있는 유치원에 취학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음에도 정작 도교육청은 정원이 초과한다는 이유로 신규 허가를 금하고 있어 이율배반적 규제라는 지적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유치원의 설립과 취학은 별개 문제라며 다만 도교육청 지침이 시행되기 전 설립을 승인받은 유치원에 대해선 경과규정을 신설해 구제하는 방안을 도교육청에 건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시, ‘부처님 오신날’ 봉축등탑 점등

김포시는 불기 2558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시청 앞 사우사거리에 10미터 높이의 5층 연등 탑을 설치하고 점등 행사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점등행사에는 유영록 시장과 중앙승가대학과 사암연합회 소속 주지 스님 등 불교계 인사와 지역 상공인 불자들로 구성된 보현선행회(회장 이영대)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자비와 축복을 기원하는 자리에 함께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봉축등탑의 점등식을 하고 부처님의 자비가 32만 시민 행복으로 퍼져 나가기를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나눴다. 이날 봉축 법어를 통해 중앙승가대학의 보각 대학원장 스님은 부처님께서 세상에 오신 의미를 늘 되새기면서 실천할 때 등 탑에 불을 켜는 참된 마음이 자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록 시장은 연등 탑의 평온한 빛을 통해 부처님께서 자비와 지혜의 빛으로 사바세계의 중생을 구원하고자 이 땅에 오신 은혜에 보답하고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이 연등 탑을 보면서 스스로 안녕은 물론 이웃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함께 기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9일 사우문화광장 일원에서 중앙승가대학이 주최하고 보현선행회가 주관하는 연등문화축제가 개최된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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