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청소서비스 개선…71개 업체 신청 '공정성' 담보

화성시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 방안 개선을 추진(경기일보 6월4일자 인터넷) 중인 가운데 신규 사업자 모집에 71개 업체가 응모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는 30일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 신규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적격사업자 선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앞서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신규 사업자 모집 공고를 게시하고 23일 서류를 접수했다. 그 결과 17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 신규 사업자 공모에 총 71개 업체가 응모했다. 당초 30여개 업체가 신청할 것으로 예상한 시는 실제 신청 업체가 예상을 넘어선 만큼 공정성 담보에 집중하고 있다. 시는 법조계 등 5개 분야의 전문가 10여명으로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전문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공정성 담보와 심도있는 심의를 위해 신청업체를 3개조로 나눠 심의를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업체가 지원했지만 최대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또한 향후 업체가 지정되면 매년 평가를 실시해 최상의 서비스 품질이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 13개 업체에 12개 권역으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 운영해 온 시는 청소서비스 질 저하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수집운반 대행 방안 개선을 추진 중이다. 시는 내년부터 대행권역을 15개로 확대하고 17개 업체 신규 지정 등 총 30개 업체를 선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화성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사업 본격화…기재부 심의 통과

화성 발안과 남양을 잇는 ‘발안~남양 고속화도로’의 민간사업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이 기획재정부 심의를 통과,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5일 화성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화성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이 의결됐다. 발안~남양 고속화도로는 시 남북축 간선도로망 보완과 내부순환도로망 구축을 위해 향남읍 상신리에서 남양읍 송림리를 잇는 도로다. 총 길이 15.36㎞ 규모의 왕복 4차선 자동차 전용도로로 향남·남양권역 내 주요 택지지구를 연결한다. 시는 도로 신설을 통해 이동시간 단축, 교통 혼잡 완화 등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7년 시는 민간투자 사업 제안을 받고 2020년 협상대상자를 지정했다. 이어 2022년 사업 실시협약(안) 협상을 완료하고 올해 추가 협상을 진행해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을 심의위에 상정했다. 이날 의결에 따라 시는 다음 달 중 가칭 발안남양도로주식회사와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6년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명근 시장은 “발안~남양 고속화도로는 시 서․남부 지역의 접근성을 개선해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화성~오산, 매송~동탄 구간 등 남아있는 내부순환 도로망 구축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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