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국적 동포 흉기 위협' 1천만원 빼앗은 베트남인 일당 검거

화성서부경찰서 전경. 화성서부경찰서 제공
화성서부경찰서 전경. 화성서부경찰서 제공

 

흉기로 피해자를 위협해 돈을 가로챈 일당이 검거됐다.

 

30일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강도상해 혐의로 베트남 국적 A씨(20대)와 B씨(20대)를 검거했다.

 

이들은 지난 25일 화성 남양읍 한 카페 주차장에서 피해자 C씨(30대·베트남 국적)를 흉기로 위협해 1천만원을 송금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C씨는 등 부위 등 3곳을 찔렸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 등은 범행 이후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재 주거지로 도주했고, 경찰은 사건 당일 A씨를 검거하고 공범 B씨를 지난 29일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와 피해자 간 진술이 다른 부분이 있어 조사 중”이라며 “정확한 범행 동기 등에 대해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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