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와 필리핀 퀘손주 제너럴 루나시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날 체결한 이번 협약은 고령화 등으로 인한 농촌 인력난 문제 해소를 위해 추진됐다. 시는 입국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상담 등을 제공하며, 제너럴 루나시는 적합 근로자 선발 등 출국 전까지 필요한 행정절차를 지원한다. 협약 체결에 따라 시는 내달 중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 내년 상반기부터 농가에 근로자를 배정할 계획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업경영체로 등록한 관내 농업인과 근로계약을 체결, 5개월 간 근로한다. 플로리도 매트 어윈 제너럴 루나시장은 “외국인 계정근로자 공급을 통해 화성의 농촌 인력 문제 해결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양 도시가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 사례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협약은 내년 화성특례시 출범에 맞춰 농업 분야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협약 체결을 통해 화성의 농촌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수자원공사 화성권지사 시흥물환경센터가 11일 시화공단 클린워크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흥시, K-water, NGO가 함께하는 불법폐수 배출 예방 활동으로 시흥시 맑은물사업소, 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이 참여했다. 오승환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장, 전종삼 시흥시 맑은물사업소장, 서정철 시화지속가능파트너십 대표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스마트 수질 감시장치 지연, 불법폐수 무단방류 예방 홍보 현수막 게시 등이 진행됐다. 오 본부장은 “시화공단 내 지속 유입되는 고농도 불법 폐수가 시화호 유역 수질 환경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시흥시, 시민단체와 협업을 통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문화재단이 가을 맞이 북콘서트 ‘인문학과 함께한 가을’을 개최한다. 중앙이음터도서관에서 열리는 이번 북콘서트는 25일을 시작으로 26일과 다음달 30일 등 세 차례로 진행된다. 콘서트는 그리스·로마 신화 전문가 강대진 교수, 중동 전문가 박현도 교수, 소설가 김애란 작가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인문학적 담론을 시민들에게 전달한다. 청소년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각 행사별 15일 전부터 화성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접수가 진행된다.
10일 오후 3시55분께 화성시 남양읍 한 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47명과 장비 24대 등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화성시가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저출산 극복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알리고 출산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서부보건소에선 임산부의 날 당일 태교를 위한 애착인형 만들기를 비롯해 12일 부부가 함께 하는 출산 준비교실, 14일부터 30일까지 주 2회 임산부 요가교실이 진행된다. 동탄보건소에선 12일과 19일 A+ 영재태교와 순산비결법 등이, 동부보건소에선 12일 부부가 함께 하는 출산 준비교실과 임산부 대상 출산 준비교실이 열린다. 심정식 서부보건소장은 “이번 행사가 육아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 예비부부와 임산부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건강한 육아 가치관을 확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임산부를 배려하고 보호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가 추진 중인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 사업에 글로벌 미디어기업 파라마운트가 동행한다. 화성시는 10일 오전 10시30분 화성시청 로비 특설무대에서 ‘화성국제테마파크 글로벌 IP사 유치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김동연 경기도지사, 마리 막스 파라마운트 엔터테인먼트 부문장, 임영록 신세계그룹 사장 등이 참석했다. 화성국제테마파크는 ㈜신세계화성이 송산면 일원 4.230k㎡ 규모의 테마파크 및 호텔, 쇼핑몰 등 세계적 복합 리조트형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4조6천억원이며 오는 2026년 착공해 2029년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파라마운트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최초 파라마운트 테마파크를 조성, 연간 3천만명의 관광객 유치 및 11만여개의 일자리 창출 등 70조6천억원의 부가가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테마파크 설계 단계에서부터 파라마운트가 참여해 지식재산(IP) 구현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특화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동쪽 에버랜드, 서쪽 테마파크로 문화산업 중심을 우뚝 세울 계획”이라며 “도는 민간개발 지원센터 1호 안건으로 국제테마파크 조성 사업을 상정해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화성국제테마파크 IP사로 세계적 기업인 파라마운트를 유치하게 돼 기쁘다”며 “시 균형 발전 핵심 사업인 테마파크가 국제적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파라마운트는 방송사 CBS, 파라마운트픽처스, 니켈로디언, MTV 등을 보유한 미디어, 스트리밍, 엔터테인먼트 분야 글로벌 기업이다.
화성시가 9일 송산 체육공원에서 ‘2024년 주민자치 소통 한마당’을 개최했다.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29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 8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감사패 전달, 화성특례시로 도약하는 희망화성의 염원을 담은 대형박터뜨리기 퍼포먼스, 화합의 한마당 등 순으로 진행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시는 올해 화성형 주민자치회의 안정적 정착 등 성과를 인정받아 ‘국민공감 캠페인’에서 자치행정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며 “더 살기 좋고 더 일하기 좋은 화성특례시를 위해 주민자치회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화성산업진흥원이 지역 내 소공인 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임베디드 디바이스 설계(심화)’ 무료교육을 실시한다. 다음달 5일부터 주 2회 총 8차시로 이뤄지는 이번 교육은 하드웨어 조립 및 펌웨어 개발 관련 심화 과정으로 진행된다. 산업분류 코드 C20~C22, C25~C31인 소공인 대표 및 근로자, 예비창업자 등이 대상으로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김광재 화성산업진흥원장은 “이번 교육기 지역 소공인 기업의 기술적 역량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소공인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대표 도농복합도시인 화성시가 먹거리 명품도시 조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해 경지면적 2만2천276ha를 보유한 시는 농업인 3만여명, 농가 2만1천183호 등 도내 최대 농산물 생산지 중 하나다. 이에 시는 화성시 먹거리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농업인 월급제 등을 실시해 지속 가능한 먹거리 특례시로 발돋움하겠다는 구상이다. ■ 화성시, ‘먹거리’ 특례시 조성 노력 화성시는 좋은 먹거리 제공 및 지역 먹거리 소비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시민 먹거리 기본권 보장 및 지역 먹거리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먹거리 종합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화성시 먹거리 종합계획은 지역 농업과 어업, 식품 산업 등 여러 먹거리 관련 분야를 종합적으로 계획해 지역 주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먹거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생산체계 개편 ▲농업의 발전 ▲소비자와 생산자의 상생 ▲먹거리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생애주기 맞춤형 먹거리 보장 정책 구축 ▲환경 보호 등을 도모한다. 지난해 제2차 화성시 먹거리 종합계획을 수립한 시는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에코팜랜드 조성 ▲청년창업 농업인 육성 ▲고령층과 여성 농업인 소득 증대 도모 ▲로컬푸드 직거래 매장 조성 등 정책을 시행 중이다. 또한 시는 지속 가능한 농촌 조성과 함께 먹거리 불평 등 해소를 위한 방안 마련에도 노력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경기도 최초로 ‘밀라노 도시먹거리 정책협약(MUFPP)’에 합류하며 먹거리 불평등 해소와 공공재로서 먹거리 정책 시행에 동참했다. 지난 2015년 첫 도입된 이 협약은 전세계 도시들이 도시 내 식품 정책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식품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체결한 국제협약으로 260여곳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이에 더해 시는 지난 6월 ‘먹거리 비전선포식’을 개최해 ‘100만 화성 시민의 삶을 바꾸는 지속 가능한 화성 먹거리, 좋은 먹거리 특례시 화성’이라는 비전을 발표하는 등 먹거리 명품 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지자체에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농업과 농촌, 지역 경제를 살리고 슬기로운 소비와 선순환 먹거리 네트워크로 지구를 살릴 수 있는 좋은 먹거리 화성특례시를 만들겠다”며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바른 먹거리 제공을 위한 시대적 소명을 이루고 시 규모에 걸맞는 농정 대전환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좋은 먹거리 특례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다양한 지원 정책 펼치는 화성시…농업 경쟁력 향상 시는 농업 경쟁력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를 통한 지속 가능한 농업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443개소 친환경 인증 농가를 보유하고 있는 시는 8천787t에 달하는 농산물을 생산하는 등 도내 대표 농업도시다. 이에 시는 지역 상생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농업인 월급제 ▲농민기본소득 ▲스마트팜 지원 등 다양한 농촌 지원 사업을 시행 중이다. 시는 지난 2013년 전국 최초로 농업인 월급제를 도입,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업인 월급제는 농협 등과 계약재배한 농업인들이 벼 수매 전 수입이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당 기간에 일정한 월급 형태로 선지급해 소득 안정과 생활 향상을 도모하는 정책이다. 이 정책은 농번기에 영농자금을 빌리고 수확기에 이자를 갚는 악순환을 끊고, 농가의 안정적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 농업인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시는 2022년부터 농민 기본권 및 생존권 보장을 위한 농민기본소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농민기본소득은 연속 3년 또는 비연속 10년간 주소를 두고 거주하면서 1년 이상 농업 생산에 종사한 농민을 대상으로 매달 5만원씩 연간 6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특히 시는 기본소득 대상을 농업인뿐만 아니라 어업인까지 확대해 ‘화성형 농민기본소득’을 지원하고 있다. 이어 시는 농업 효율성 증대를 위한 스마트 농업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전국 최초로 스마트팜을 노지까지 확대해 노지 과수 스마트팜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해 지난해 84농장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 등을 이용해 농장 환경과 생육 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데이터를 통한 농장 작업을 원격제어할 수 있어 대표적인 차세대 농업 기술 중 하나다. 노지 과수 스마트팜은 화성시농업기술센터 과수명품화사업소에서 직접 관리하며,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한 현장 컨설팅 등을 통해 농가와 지속적인 개선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화성시 농업이 경기도를 대표하고 있는 만큼 농가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실시하겠다”며 “농업인과 함께 더욱 현장감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농특산물 명품화 노력 결실, ‘송산 포도·수향미’ 화성시 대표 농특산물 ‘송산 포도’와 ‘수향미’가 전국적 인기를 끌고 있다. 수향미는 은은한 누룽지 향이 나는 시 대표 쌀 브랜드다. 시는 지난 2021년 골드퀸 3호 품종인 수향미 육성을 위해 품종 전용실시권을 취득, 오는 2032년까지 독점 생산하는 등 시 고유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수향미는 아밀로스 함량이 낮아 특유의 감칠맛을 자랑하며 밥을 지은 뒤 48시간이 지나도 색과 향을 유지하는 특징으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품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해 수향미의 재배부터 가공, 유통 등 전 과정을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로컬 맥주 ‘화썸에일’과 ‘화썸라거’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즉석밥을 출시해 수향미를 이용한 다양한 상품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수향미와 함께 시를 대표하는 특산물로는 송산 포도가 있다. 비옥한 토양과 큰 일교차 등 지역적 특징을 보이는 화성은 포도재배의 최적지로 꼽힌다. 화성 송산, 서신, 마도, 남양지역 농가에서 생산되는 포도는 대한민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고품질 포도로 인정받고 있다. 시는 포도 명품화를 위해 지역 내 생산된 포도 중 품질관리, 친환경 재배 등을 거친 포도를 대상으로 햇살드리 포도로 인증하고 있으며 농업인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6년에는 1천800여곳의 포도 재배 농가를 위해 송산면 사강리에 포도명품화사업소(현 과수명품화사업소)를 개소해 농작업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사업소는 농업인 교육장을 비롯해 병해충 진단실, 스마트팜 연동온실 등 시설을 갖추고 있어 농업분야 신기술 접목, 농기계임대 등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시의 다양한 정책과 지원은 2023년 대한민국명가명품대상 지역명품 브랜드 부문 대상 등을 수상하며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화성소방서가 7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와 “따뜻한 동행 경기 119” 화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따뜻한 동행 경기 119”는 경기도 소방 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모금한 성금을 재난 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로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협약식에는 고문수 화성소방서장과 송영미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 지회장 등이 참석, 정기적 소통을 통한 협력 확대에 뜻을 모았다. 고 서장은 “가치있는 기부에 동참해 준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 및 취약계층 지원 확대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