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문화원 고교생 대상 2017년 평택문화나누미 모집

평택문화원(원장 김은호)이 관내 고등학교에 재학하며 2017년 2학년이 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택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탐구하고 나눌 ‘평택문화나누미’를 모집한다. 이들은 한 해 동안 평택지역의 역사와 문화, 예술 등을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스스로 생각의 지평을 넓히고 깊게 탐구할 힘을 기를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평택문화원은 참여 청소년들이 탐구·조사를 한 후 글쓰기와 토론, 발표 등의 학습활동을 통해 문화예술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쌓도록 하고, 스스로 기획서를 작성하고 실행하는 등 과정부터 완료까지의 모든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청소년들은 이러한 활동을 통해 평택 지역에 대한 재인식과 지역사의 중요성을 인식함은 물론 다양한 결과물을 제작하고 발표, 토론하는 등 함께 지식을 나누고 즐기는 창의적 학습활동을 수행해 나간다. 김은호 원장은 “청소년에게는 지역사회의 일원이라는 소속감과 애향의식을 주고, 지역사회는 청소년들의 결과물을 통해 그들의 창의적인 시선과 다양한 발전 가능성에 주목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 창조 프로그램의 기획의도를 밝혔다. 한편 평택문화원에서는 2015년부터 2016년까지 ‘평택문화나누미’의 수료생을 44명 배출해냈으며, 이들은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해 다양한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 그 중 ‘스마트사진전’ 개최는 청소년들의 창의적 시선과 그 발전 가능성을 널리 알린 바 있다. 또한 단원들은 다양한 문화예술행사에 참여해 진행보조 등의 활동을 함으로써 지역에서 청소년의 입지를 다졌다.

평택성동초, 세계문화축제로 세계 놀이 체험하다

평택성동초(교장 김득헌)는 지난 15일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2016 세계문화축제’를 실시했다. 학생들이 문화 차이에 대한 거부감이나 편견을 없애고 세계의 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갖도록 하고 다양한 문화 놀이와 평화교육 체험을 통하여 세계 속에서의 한국의 역할과 다문화 이주민들과 함께하는 기쁨을 느끼는 자리를 만들었다. 이번 행사는 세계의 전통 의상 체험하기, 중국 제기차기, 베트남 투호놀이 ‘넴건’ , 러시아의 죽마놀이 ‘호둘리’, 일본의 ‘다루마오토시’, 필리핀의 고무줄놀이 ‘티니클링’, 유럽의 보드게임, 한국의 투호놀이 코너를 마련하여 학생들이 친구들과 함께 세계의 놀이에 참여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점심 급식시간에는 파인애플볶음밥(태국), 쌀국수(베트남), 팔보채(중국), 배추김치(대한민국), 마들렌(프랑스)로 준비하여 학생들이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체험해 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만국기가 펄럭이는 가운데 세계 각국의 의상을 차려입고 포토존에 선 친구들의 모습에서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알 수 있었다”며 “우리나라의 투호와 베트남의 넴건은 놀이 방법이 다른 것을 알 수 있었고, 러시아 죽마놀이 ‘호둘리’는 처음 해보는 등 이렇게 놀이로 배우는 세계문화가 재미있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제 우리 사회도 다문화사회로 접어들었으며 앞으로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야 한다”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고 다양성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하여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되었다” 고 밝혔다.

오성∼음봉 자동차전용도로 19일 개통

지난 2008년 착공된 국도 43호선 평택시 오성면~충남 아산시 음봉면을 잇는 구간 건설공사가 오는 19일 조기 개통된다. 이에 따라 평택에서 세종시로까지 걸리는 시간이 단축되고, 경기 남부권과 충남권 및 세종권을 잇는 물류시간도 크게 절약될 것으로 보인다. 이 구간은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등이 각각 시행, 총사업비 6천795억 원, 총연장 23.2㎞(평택 구간은 11.27㎞), 6차선 자동차전용도로로 통행료는 무료다, 특히 충남 아산시 음봉부터 남풍세IC까지는 이미 도로가 개통돼 이번 오성~음봉구간이 완료되면 평택화성고속도로(오성IC)와 천안논산고속도로(남풍세 IC) 등과 연결돼 세종시까지 논스톱으로 통행할 수 있다. 무료 구간인 이 도로를 이용할 경우, 고속도로 이용 시보다 약 2천800원 절감 효과가 있고 국도 34호선과 45호선, 21호선 등과 이어져 많은 이용이 예상된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이 구간 개통으로 교통비 절감에 따른 경제효과는 물론, 교통정체가 심한 평택~둔포 간 국도 45호선 교통체증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도 43호선 오성~음봉구간은 오는 18일 오후 2시 평택대교 부근에서 개통식을 갖고,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정식 개통될 예정이다.

평택 "복지시설 종사자 23% 스트레스 회복능력 떨어져"

평택지역 사회복지시설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23%가 직무 스트레스 회복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재)평택복지재단에 따르면, 평택대 미술치료상담원과 공동으로 지난 3~8월 사회복지시설 94곳 직원과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 사회복지사 등 500여 명을 대상으로 직무 스트레스와 자아 탄력성 수준 등을 진단 검사한 결과, 23%가 직무 스트레스 회복능력이 떨어지는 위험한 상황에 노출됐고, 17,6%가 직무 스트레스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외부 스트레스와 같은 부정적 상황에 직면할 경우 이를 극복하는 능력 등을 알아보는 자아 탄력성 검사 결과, 42%가 스트레스가 있으면 자신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 상당히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준호 (재)평택복지재단 정책지원실장은 “사회복지사 직무 스트레스 검사 결과, 앞으로 3년간 검사진단사례를 통해 높은 직무 스트레스에 대한 회복능력이 떨어질 경우,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상황 등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며 “직무 만족 증진을 위해 정서·감성적 요인에 좀 더 많은 관심과 심리검사를 통한 자기 점검과 상담 등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재)평택복지재단은 오는 17일 평택대 제2피어선빌딩 4층 미술치료상담원에서 지역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 처우 개선을 위한 ‘마음치유사업’ 결과 보고회를 개최한다.

평택시 안중맞춤&행복드림 릴레이사업 협약 체결, 제1호점 탄생

평택시 안중읍은 지난 14일 평소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소래버섯나라 식당과 ‘안중맞춤&행복드림’ 릴레이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업체가 자율적으로 기부(현물(금), 서비스)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도움 받은 이웃은 서로를 격려하는 나눔 릴레이를 실천하는 사업으로 소래버섯나라가 ‘안중맞춤&행복드림’ 릴레이 사업 제1호점이 됐다. 소래버섯나라 대표 이천석은 10여 년 전부터 2명의 아동에게 지정기탁 후원을 하고 있었으며 지난 7월부터는 매월 둘째, 넷째 화요일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중식을 마련하여 14개 마을 350여명의 어르신에게 식사를 제공했다. 특히 지난 5일에는 관내 지역아동센터 안중푸른학교에서 운영하는 토요놀이프로그램과 연계하여 15명의 아동이 모처럼 외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평소 지역주민에게 따뜻한 정을 전달하고 나눔 실천에 모범을 보여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 대표는 “제가 가진 것을 조금 나눠 드릴 뿐 거창할 건 없다”며 “이웃에게 따뜻한 식사 한끼로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이웃에게 베푸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인규 안중읍장은 “항상 나보다 주변을 먼저 생각하고 묵묵히 나눔 실천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서 역할에 좋은 본보기를 보여줘서 감사하다” 며“안중읍이 정이 넘치는 마을이 되도록 제2호점, 제3호점 행복드림 릴레이가 계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21회 평택시 농업인의 날 행사 ‘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안전농산물 생산하자는 결의 다지며’ 성황리에 막 내려

‘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안전농산물 생산으로 농업인과 소비자가 상생하자!’ 라는 주제로 평택 건설에 농업인이 앞장서자는 결의와 각오를 다짐하기 위한 평택시 농업인의 날 행사가 지난 11일 평택시농업기술센터에서 1천여명의 농업인들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21돌을 맞는 농업인의 날은 농업이 국민경제의 근간임을 국민에게 인식시키고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1996년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평택시에서는 농촌지도자 평택시연합회 등 5개 농업인단체 주관으로 기념식과 시상식, 농업인 화합의 한마당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농업은 인류가 숨을 쉬는 한 결코 사라질 수 없는 우리 모두가 소중하게 지켜나가야 할 가치있는 생명산업이며, 농촌은 농업인 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삶의 공간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공시장은 스스로 농업의 활로를 찾고자 노력하는 농업인들을 격려하면서 “평택관내 농협과 농기업, 농업인을 연계한 6차산업 체계 구축으로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정책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농업인 화합의 한마당에서는 초청마술공연과 초청가수공연 등이 농업인 장기자랑과 함께 어우러져 바쁜 농사일로 숨겨진 끼를 발산할 수 없었던 농업인들이 모처럼 한데 어우러져 회포를 푸는 즐거운 자리가 됐다. 이용규 농촌지도자 평택시연합회장은 “농업은 농업인의 생업으로 절대 포기해서는 안된다” 며 “농업과 농촌을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초산업이자 문화공간으로서 체계적인 전략수립과 실행을 위한 시와 의회의 협력”을 요청했다.

농어촌공사 평택지사 가뭄과폭염 극복 물관리 현장 설명회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지사장 한기진)는 지난 10일 아산만방조제 평택호 관리소에서 지역농업인, 운영대의원, 수리시설 감시원을 비롯해 공재광 평택시장, 염동식 도의회부의장, 평택시의원 및 농업관련 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와 함께하는 3.0 2016년 물관리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설명회는 한해 농사를 마무리하면서 기후변화에 따른 물관리의 중요성, 농업인 유대ㆍ협력채널 강화를 통한 교류활성화를 위한 행사로 농어촌행복대상 시상, 농업생산기반 유공표창, 시설관리원에 대한 감사패수여, 지사 주요업무 설명 및 농지은행사업 홍보에 이어 ‘내고향 물’이란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한기진 평택지사장은 “올해 가뭄과 폭염으로 인한 어려운 여건 등을 슬기롭게 잘 극복하여 풍년농사를 이루었다” 며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 내년 농사를 위하여 저수지 관리구역에 양수저류를 실시하는 등 재해 대비에도 철저를 기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한지사장은 “앞으로도 깨끗하고 맑은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하여 수질개선, 물관리 과학화 및 시설 현대화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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