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 자족도시로 도약… ‘New-안성맞춤시대’ 연다

제2의 New-안성맞춤 시대를 열고자 내실 있고 공격적인 현장 행정을 아끼지 않는 황은성 안성시장은 경제와 일자리 창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키워드로 삼았다. 황 시장의 지휘아래 안성시 직원들은 진취적으로 시정을 추진하고자 행정 각 분야를 세밀하고 꼼꼼히 챙기면서 안성을 변화시키고 있다. 30만명의 정주 자족도시를 목표로 안성을 도약의 변화로 물결치게 하고 있는 안성시의 청사진에 대해 알아본다. ■대기업 투자 유치 5조원, 교육투자 활성화 민선 5기 황은성 시장 취임 후 안성시는 대기업 유치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있다. 농업도시에서 도농복합도시로 변하고 있는 안성시는 성장동력을 얻고 수도권 배드타운이 아닌 정주 자족도시가 되기 위해선 소득 창출과 소비과 함께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시는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 대기업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그 결과 지난 2010년 이후 1년6개월 만에 대기업 유치를 통한 5조원대 투자를 이끌어 내 2만3천여명의 주민 일자리를 창출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 이와 함께 시는 경제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30만 정주 자족도시의 첫 걸음으로 교육을 선택했다. 교육환경이 개선되지 않으면 정주 자족도시로 나아가는 데 걸림돌로 작용하고 대기업 투자 유치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반감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장기적인 도시발전 계획으로 교육을 손꼽았으며 지난해 처음으로 안성시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시의회에 통과하면서 시 전체 예산의 5%를 교육예산으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기존 안성시 교육예산이 연간 37억원에서 시 전체 예산의 5%를 확보해 연간 180억원을 교육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부정부패 척결, 농업의 경쟁력 확보 시민은 고객이다라는 기치로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황 시장은 시청을 안성시민주식회사로 불렀다. 친절하지 않는 행정은 부정부패를 만들고 시민 행정처리에 마음과 사랑으로 다가갈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안성시는 국민권익위가 전국 62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2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수년간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한 안성시 청렴도를 끌어 올린 획기적인 결실로 친절한 행정으로 부정부패를 척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또한 시의 기반인 농업을 지키기 위해 로컬푸드 정책을 도입해 FTA시대에 맞서 농업을 지원하는 고도의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생산유통 시스템 구축으로 지역별 전략 특화품목을 육성하는 한편, 농특산물 직거래 운영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꾀했다. 이로 인해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농산물을 공급받고 생산자는 안정적인 판매와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아울러 한미 FTA 타결로 농민의 피해와 어려운 고통을 해결하고자 새로운 과수품인 나디아를 시험 재배하는 등 신품종 개발을 통해 농민의 피해를 최소화 시키고 있다. 이 밖에 시는 안성맞춤 식품센터를 건립, 220개 급식소와 기업 구내식당에 지역 농산물을 사용토록 하는 등 지역 농산물 판매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안성맞춤 랜드, 주민숙원사업 해결 안성맞춤 랜드는 안성만이 가진 최대의 자산이며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와 주 5일제 근무를 통한 볼거리, 즐길거리의 명소다. 수준 높은 우리나라 전통 남사당 공연은 물론 잘 가꿔진 조경과 야생화 단지, 수변공원, 천문학관 등이 다양하게 조성돼 있으며 사계절 썰매장은 사시사철 즐길 수 있다. 안성시는 공연 관람과 볼거리를 통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안성맞춤 랜드를 학생들의 전통문화 학습체험은 물론 시민들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명소로 만들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안성만이 가진 신비로운 흥미거리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문화도시 안성의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있다. 또한 시는 시민들의 숙원 사업인 시민회관 신축을 결정하고 복합교육문화센터를 지을 계획이다. 지역 내 사회복지 및 문화 인프라 증진을 위해 장애인, 보훈, 시민회관 등을 모두 한 곳에 신축키로 한 것이다. 안성시는 타 도시 보다 시민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공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시는 취약한 문화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시민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복합교육문화센터를 설계했다. 시는 복합문화센터를 통해 가족, 청소년 등 건전한 여가활용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인터뷰> 황은성 안성시장 "대기업 유치ㆍ일자리 창출 두마리 토끼 잡았죠" -민선 5기 핵심 과제가 경제였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민선 5기 시작과 함께 시민들에게 약속했던 대기업 유치와 2만여개 주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결과 취임 1년6개월여 만에 목표를 달성했다. 경기침체로 인해 주민들의 일자리가 없어져 안성지역 가계부채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 주민 일자리 창출을 통해 가계부담을 덜어주고자 기업 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고 이를 위해 대기업 유치팀을 신설, 원활한 기업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이미 유치된 기업들은 지속적인 관심과 회의를 통해 상생 협력을 구축했다. 그 결과 5조원 규모의 대기업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지역개발을 통한 안성 경제도시로서의 입지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 이는 부족한 시장을 믿고 응원해 주신 시민과 묵묵히 따라준 960여 공직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임기 중 야심차게 추진했던 프로젝트가 있다면. 안성은 도농 복합도시다. 농업은 산업의 근간이지만 농촌자녀와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과 복지가 상대적으로 타 도시에 비해 상당히 열악했다. 이에 따라 시정 프로젝트로 학생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기 위해 장학회를 출범시키고 모금 운동을 추진했다. 특히, 학교별 맞춤 교육시책 공모전을 통해 학부모, 교사, 학생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교육발전 협의체를 구성해 교육발전 방향을 설정했다. 아울러 안성시 전체 예산의 29.1%인 1천254억원을 복지예산으로 투입해 급속히 늘어나는 인구 증가에 대비, 경로당 활성화 사업과 노인 일자리 창출장애인 복지지원여성 취업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보육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공약 이행 달성과 시민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은. 안성시는 2년 연속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 평가 기초자치단체장 공약 이행률 A 등급과 완료분야 2년 연속 SA 등급을 받았다. 시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의지를 갖고 행정 각 분야에서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 확인된 것이다. 이제 안성시는 30만 정주 자족도시로서 힘찬 발걸음을 내 딛고 있고 제2의 New-안성맞춤 시대를 열어 나가고 있다. 조금만 참고 지켜봐 준다면 안성은 타 도시 보다 멋지고 쾌적한 도시가 될 것을 확신하며 현재 진행 중인 각종 공사 때문에 생기는 불편함을 양해해 주길 당부드린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안성시, 신중부변전소와 전면전 선포

안성시가 한국전력 신 중부변전소 안성지역 후보지 입지 반대를 위해 대규모 항의집회를 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안성지역 기관 및 사회단체, 주민 1천200여명은 지난 7일 한국전력 본사 앞에서 충청도 전력 공급 변전소 안성시 설치 반대를 위한 집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는 한전 측이 지난 2010년 충북 청원에 계획했던 765kv의 변전소를 2011년 충북 진천으로 변경 한 후 최근 들어 또다시 안성을 새로운 입지 후보지로 선정한데 따른 반발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이날 주민들은 한전 앞에서 피켓과 대형 현수막을 들고 원칙도 기준도 없는 한전의 무책임한 행정과 주민 생활권 보장을 어기는 한전의 얄팍한 수작을 즉각 멈추라고 요구했다. 특히, 천혜의 자연지역인 안성시 고삼면에 변전소를 건립하고, 또다시 신 중부변전소마저 금광면에 설치한다면 자연 훼손이 불 보듯 뻔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 송전선로와 변전소 과다설치로 인해 주민 건강은 물론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재산적 가치에 엄청난 타격이 온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민들은 이어 대전ㆍ충남 수혜지역인 전력 공급 안성지역 입지 후보지를 즉각 철회하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어떠한 사태가 발생해도 한전이 책임져야 한다고 분개했다. 황은성 시장은 공공기관의 어처구니 없는 책임 회피는 19만 안성시민을 우롱하고 농락한 행위로 간주, 어떠한 출혈도 감수할 것이라며 시민의 권위와 삶 질 향상을 위해 끝까지 투쟁하고 싸울 것이라고 강력히 호소했다. 한편 안성 변전소 반대대책위는 신 중부변전소 설치 반대 서명에 동참한 안성시민 8만여 명의 건의서를 한전에 전달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인천시와 캠퍼스건립 협약 중앙대 행보에 안성시 배신감

중앙대와 인천시가 중앙대 인천캠퍼스 건립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하자 안성시가 발끈하고 나섰다. 특히, 안성시는 인천시와의 이번 기본협약 체결은 지난 2010년 안성시와 중앙대가 상생발전협의회를 발족하고 상호 협력키로 한 것에 대해 위배되는 처사라며 중앙대 측의 해명을 요구했다. 30일 안성시와 중앙대 등에 따르면 중앙대는 지난 13일 인천시와 중앙대 인천캠퍼스 및 캠퍼스타운 건립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안성시는 중앙대와 인천시의 기본협약 내용 중 △안성캠퍼스 6천명과 중앙대 병원 신축 시 2천명 예측 내용 △건립비 조달을 위해 안성캠퍼스 처분 내용 △상생협의 시 안성시민과 관련 있는 보도자료는 상의 후 게재 미이행 등 3개 항에 대해 중앙대 측에 질의했다. 시의 질의에 중앙대 측은 공문을 통해 △공식적 확정된 내용은 아니며 △건립비를 조달할 수 없다는 내용이 와전된 개인적 의견 △상생협의회와 지키지 못한 내용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답변했다. 이어 중앙대 측은 기본협약으로 변경됐지만 실질적인 추진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앞으로도 안성시와 중앙대가 상호 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력과 논의의 기구로서 많은 역할과 책임이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중앙대는 인천시와 2010년 신 캠퍼스 유치 양해각서 체결 후 2012년 5월 협약서를 변경했으며 최근 실시협약을 체결한다는 조건으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중앙대 측의 해명이 궁색해 안성시민은 물론 행정기관과 상생협의회 등에 불신을 키우고 있다면서 중앙대의 해명을 전적으로 받아들이지는 않는 만큼 계속 지켜 볼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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