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영재학교로 전환된 경기과학고등학교가 2012학년도 신입생을 전국 단위로 120명(특례입학자 제외) 선발키로 했다.경기과학고는 다음 달 28일부터 5월2일까지 2012학년도 신입생 응시원서 및 관련 서류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받는다고 28일 밝혔다.내년 신입생 선발은 과학영재 전형으로 84명, 입학담당관 전형으로 36명을 선발하며, 정원의 10% 범위 내에서 사회적 배려자 및 특례입학자를 선발할 예정이다.과학영재 전형은 서류평가 및 기초수학능력 평가(1단계), 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2단계), 심층 면접 및 인성적성 파악을 위한 창의 영재성 캠프(3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또 입학담당관 전형은 서류평가와 기초수학능력평가 및 현장 방문평가(1단계), 개인연구주제발표 평가(2단계)로 이뤄진다.경기과학고는 다음 달 2일 오후 3시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를 시작으로 연대 원주캠퍼스(4월3일), 광주과학기술원(4월9일), 경인교대 인천캠퍼스(4월9일), 전북대 전주캠퍼스(4월16일), 고양시 여성회관(4월16일) 등 전국 11곳을 돌며 입학설명회를 연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수원경실련이 잡음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재개발 지구 시공사 선정 총회에 시민감시단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27일 수원경실련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 권선 113-6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시행한 시공사 선정 총회에 수원경실련이 시민감시단으로 참석, 투표 절차 과정을 참관했다.이날 수원경실련 참관인 5명은 총회장에 마련된 접수대에서 접수원들의 적격 조합원 여부 확인과 총회장에서 시공사를 선정하는 투표 및 개표 등 총회 전 과정을 지켜봤다.이 같은 시민단체의 참관은 조합원 과반수가 직접 참석해야 하는 재개발사업의 시공사 선정 총회의 상당수가 조합원간 분쟁으로 총회 무산또는 법적소송 등 잦은 분쟁이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다.박완기 수원경실련 사무처장은 공공관리자 제도가 빠른 시일 내 도입돼 조합원 간 불신을 없애고 총회에 소요되는 불필요한 비용이 조합원들에게 전가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현재의 도시 재개발 시스템에서는 조합 내부의 갈등이 발생하면 이를 중재할 중립적 위치의 중간 조직이 없어 이번 참여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권선 113-6구역 재개발사업은 권선구 세류동 817-72번지 일원 126,830㎡에 1천885가구 건립 예정이며, 이번 시공사 선정 입찰에는 삼성사업단(삼성, SK, 코오롱)과 대우가 참여했으며 삼성사업단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는 권선구. 이를 만들어가는데는 무엇보다도 행정의 역할이 중요하다. 특히 여러가지 지역현안이 많은 권선구의 행정을 이끌고 있는 김형복 권선구청장의 행복한 마을 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전략은 단연 돋보인다. 이에 권선구민을 위한 그의 생각을 들어 보았다.-지난해 12월 취임 후 3개월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오랜 행정경험을 갖고 있지만, 구청장으로서 구정을 이끌어 가는 것은 자신에게 새로운 도전이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구민에게 도움이 되는 행정을 펼치는 것인데 이를 위해 많은 고민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난 겨울에는 제설작업을 위해 공직자들이 눈이 가득 쌓인 현장에서 주민들을 위해 분주히 활동하는 것을 보면서, 구민의 생활과 구의 직원들이 모두 하나가 되도록 만들어 가야 하겠다고 다짐했다.- 구정 목표와 주요 사업은.구의 역할은 시의 정책을 주민과의 접점에서 잘 이해시키고 실천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올해 구정 목표를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수원은 권선으로부터라고 정하고, ▲맑고 푸르른 수원의 미래 ▲이웃의 따뜻한 희망되기 ▲소통과 신뢰의 마을행정 등을 중점 과제로 선정, 추진하고 있다.이웃의 따뜻한 희망되기는 권선구의 오랜 미덕을 살리는 사업으로, 선(善)을 구(勸)한다는 권선구 명칭유래를 응용했다. 2010년도에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던 후원자와 수혜자 일대일 결연을 2011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 따뜻한 나눔이 있는 권선구의 전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후원자와 수혜자 150세대 결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년간 5만~10만원을 매월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또 어려운 이웃과 노약자를 위해 장애가족 행복솔루션, 저소득 자녀 대학탐방 등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어려운 이웃노약자 위한행복솔루션 등 지원 확대주민 생활불편 신속 해결민원기동반 등 운영 강화권선공직자 오! 해피데이 자원봉사활동, 복조리 동아리공연단 활동을 통해 자원봉사 확산도 노력한다.아울러 서로 돕는 농촌문화의 전통이 살아있고 지역사회의 끈끈한 유대가 이어져 오고 있는 권선구의 정신을 이어, 소통과 신뢰의 마을행정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획일적이고 관 주도의 추진보다는 주민의 자치역량을 강화하는 교육과 시범마을 선정을 통해 마을 만들기를 확산해 나가고자 한다.- 권선구의 현안은.올 하반기에 호매실지구권선지구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가 예정돼 있다. 단기간 전입인구 폭증에 따른 행정혼란 및 입주민 불편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현장민원실을 설치하고 생활불편사항 기동처리반을 운영한다. 또 공간이 협소하고 한쪽에 치우친 위치로 주민불편을 초래한 권선1동주민센터를 도로교통공단 경기지부 건물을 매입해 7월까지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주요도로 및 민원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구청 실무부서 팀장과 단체원이 매주 금요일 합동순찰을 실시하는 365생활민원기동반을 운영중이다.또 인터넷 민원 재발방지와 빠른 처리를 위해 인터넷민원관리매뉴얼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수원시가 인문학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첫 단계로 시청과 구청, 산하기관 등에 시민들이 책을 손에 쉽게 접하고, 담소를 나눌 수 있는 북카페를 조성했다.우선 수원시청 종합민원실에 조성된 북카페는 민원실 내 80㎡ 규모로, 철학, 역사, 문화, 종교, 예술, 아동도서 등 500여권의 책이 비치돼 있다.비치된 책은 일반 시민이나 공직자들의 기증, 행정자료실 자료 등을 통해 확보했다.이와 함께 장안구(1천여권), 권선구(2천500여권), 영통구(700여권) 등 3개 구청에도 북카페가 조성돼 시민들에게 편안한 독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팔달구는 구청사가 협소해 아직 마련하지 못했다.구청 북카페에 비치된 책들은 대부분 직원들의 기증으로 마련됐으며, 각 구청에서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독서토론이나 1주일 1권 책읽기, 다독상 시상 등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아울러 수원지역 8곳의 도서관과 상수도사업소, 시설관리공단 등에도 별도의 북카페가 조성 중이거나 조성 계획을 마련했다.시는 북카페 마련을 통해 시민들에게 한층 높아진 편의 제공과 관공서가 책을 읽고 차를 즐길 수 있는 친숙한 공간으로 바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북카페 조성은 민선 5기 들어 수원시가 인문학 도시를 표방하면서 마련하기 시작했다며 시민들이 일을 보기 위해 관공서를 찾을 때가 아니더라도 언제나 편안하게 들려 마음의 소양을 쌓을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dharma@ekgib.com
수원시립합창단이 한국과 한국 음악을 아프리카 우간다, 케냐, 탄자니아에 알린다.24일 시에 따르면 음악을 통한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시립합창단이 오는 8월 아프리카 우간다를 방문해 연주회를 갖는다.이번 연주회는 지난 2009년 수원시립합창단이 기획했던 세계민속음악여행에 초청돼 공연을 한 아프리카 음악원에서 한국문화와 음악을 소개하기 위해 시립합창단을 초청하면서 이뤄지게 됐다.시립합창단 30여명은 10여일 일정으로 우간다(캄팔라 시)와 케냐, 탄자니아 등을 방문하며, 연주회와 함께 합창음악세미나, 성악 교습 등을 펼칠 계획이다. 유진상기자dharma@ekgib.com
수원시 권선구 평동주민센터는 관내 유휴지를 활용한 텃밭 가꾸기를 지역민들과 함께 시행, 노인들에게 소일거리를 제공하는 등 지역 공동체의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다.노인정 행복의 텃밭 가꾸기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사업은 삼송마을 주공아파트 등 6개 아파트 단지에서 아파트 입주자 대표들이 회의를 통해 시작한 것으로 노인정 회원은 물론 입주자와 관리사무소 등이 하나가 되는 자발적 주민 참여형 사업이다.텃밭에서 가꿔진 친환경 유기농 채소는 노인정에 공급돼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단 마련에 쓰인다.특히 텃밭에는 초화류 등도 심을 예정으로, 아파트 환경개선사업에도 한 몫을 하게 된다.이번 사업은 수원시농업기술센터 교육 협조로 참여주민들이 텃밭 재배와 관련해 도시생태 농업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텃밭 이용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 했다.양인섭 평동장은 텃밭에 참여하는 주민들을 위해 일하면서 쉴 수 있는 쉼터를 설치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올해 말 사업 평가 보고회를 개최해 한층 성숙된 마을만들기 사업을 꾸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수원시는 청장년층 취업희망자를 위해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수원청년뉴딜사업 과 재취업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수원청년뉴딜사업은 만30세미만(군필자는 32세) 구직자를 대상으로 취업전문 컨설턴트를 1:1로 지정, 밀착상담과 구직에 필요한 스킬향상 교육과 함께 1년간 취업알선을 한다.재취업지원사업은 중장년층 실직자의 개인별 경력 진단을 통한 맞춤형 취업지원으로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1년간 지원관리 한다. 이번 사업은 연간 5기로 나누어 1기당 15명씩 총 150명을 선발운영하며, 수원시청 내 수원일자리센터 교육장에서 개인상담 주1회 1시간, 집합교육 주1회 5시간으로 총 6주간 36시간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비와 교재는 무료이며, 15만원의 참가수당도 지급한다. 수원청년뉴딜사업은 오는 30일까지, 재취업사업은 4월6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한편 지난해 수원청년뉴딜과 재취업지원사업에는 각각 100명씩 총 200명이 참가, 이중 153명이 취업에 성공해 77%의 취업률을 보였다. 문의(031)228-3873~4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21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시학원연합회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재능Give! 교육나눔!업무협약식을 가졌다.이날 업무협약으로 수원지역 저소득층 자녀 208명이 내달부터 무료 학원수강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주요 협약내용은 시는 신청서 접수 및 자격 확인 등의 행정업무를, 수원시학원연합회는 신청 대상자에 대한 수강 및 연계 서비스를,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참여 학원에 대한 기부금 영수증 발행 등을 담당하기로 했다. 이 사업에 참여한 학원은 보습학원 19곳, 피아노 등 음악분야 38곳, 미술 및 웅변 3곳 등 모두 60곳이며 무료 수강 신청은 시 홈페이지(www.suwon.ne.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수원시는 오는 4월부터 셋째 이상 자녀를 출산한 부모에게 출산장려금을 100만원으로 확대 지급한다.20일 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열린 제280회 수원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수원시 자녀 출산입양 지원금 지급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이 개정됨에 따라 4월1일부터 셋째 이상 자녀를 출산한 부모에게 출산장려금 1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신청 요건은 수원시에 180일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거나 180일 미만 거주한 경우 자녀의 출산일 또는 입양일 기준으로 180일이 경과된 때까지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면 혜택을 받게 된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도내 지자체마다 지역특성에 맞는 복지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에서 펼치고 있는 현미경 복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기존의 관 주도의 복지 행정에서 지역내 복지자원을 연계한 거버넌스형 복지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는 것이다.시는 우선 지역사회의 각 복지단체를 연결,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서비스의 중복과 누락을 방지했다. 이를 위해 수원시 휴먼서비스센터를 설치, 민관 기관별 산발적으로 제공되는 복지서비스를 통합해 맞춤형 복지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기술적으로는 서비스 가용 자원현황의 조사관리를 통한 DB화로 거버넌스 네트워크 구축, 센터와 거점기관을 지원할 수 있는 협력기관과의 업무협약 체결, 수원시 통합사례관리 매뉴얼 개발, 솔루션위원회 등 자문위원회 구성 등을 했다.또 여성이 참여하는 행복한 여성친화 도시 실현을 위해 여성친화도시라는 목표를 갖고 보육의 질적 향상과 공보육을 강화할 계획이다.현재 수원시는 국공립 보육시설 21개소, 법인 직장 시설 24개소, 민간 시설 343개소, 가정보육시설 613개소로 1천1개의 보육 시설을 갖추고 있다.그러나 전체 아동 대비 국공립 보육시설 이용 아동이 6.2%에 불과, 동주민센터와 임대주택 등을 선정해 연차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또 상대적으로 열악한 민간보육시설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5년이상 장기근속자 수당지급 확대, 평가인증 우수 보육시설 종사자 인센티브 제공 및 시설 환경개선사업비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노인과 참전유공자를 예우하는 복지기반 조성을 위해 어르신들이 경제적으로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효사랑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아울러 노인일자리 창출, 독거노인 맞춤형 안전망 구축 등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다양한 노인복지 시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참전유공자 지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월 3만원의 참전명예수당을 지급하고 있고, 유공자 본인 외에도 특수임무수행자, 고엽제 후유의증 환자 등록자 등에게 15만원의 사망위로금을 지급하고 있다.이 외에도 보편적으로 시행되는 저소득층, 아동, 노인, 장애인, 여성, 보육 등의 다양한 사회복지업무 분야의 업무도 차질없이 추진, 우리 주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주고, 받은 사랑을 이웃에게 되돌려주는 훈훈한 릴레이 풍토를 조성하는 등 나눔과 소통의 현미경 복지를 구현하고 있다.라수흥 복지여성국장은 수원시민과 행정기관이 함께 마련한 복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국에서 가장 효율적인 복지 지원시스템을 마련, 복지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것이 주요 목표다고 말했다.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