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개발한 교통법규위반 행정관리 시스템이 특허등록을 받았다. 수원시는 불법주정차 및 영업용자동차 지도단속 업무에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개발한 교통법규 위반 행정관리 시스템이 특허청에 특허권(특허출원번호 제10-1349209호)으로 등록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관련 지적재산권이 수원시로 귀속돼 해당시스템을 타 지방자치단체에서 사용할 경우 사용료(로열티) 수입 및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시는 이 시스템을 소프트웨어로도 등록, 타 지자체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해 타 기관의 사용에 따른 세외수입의 확충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시는 현재 교통법규 위반 행정관리 시스템을 불법주정차 및 영업용자동차 지도단속 업무에 활용할 뿐만 아니라 불법주정차 사전알리미 서비스 시행으로 시민 불편사항을 즉시 해결, 민원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또 과징금 및 과태료를 표준세외수입 시스템과 연계해 활용하고 있으며 우정사업본부 e-그린 시스템과의 연계로 고지업무를 간소화했다. 여기에 자동차 관리정보시스템, 새올행정 및 전자결재 시스템 등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 등의 시스템 17종과 연계해 민원인, 운수업체, 공무원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타 지자체들도 이 교통법규위반 행정관리 시스템에 대해 문의하거나 벤치마킹을 시도해 올해 청주시 등 2개 지자체에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수원지역 생태문화적 가치를 체험하는 생태환경체험교육관이 내달부터 본격 운영된다. 시는 28일 호매실택지지구 문화공원에 건립한 생태환경체험교육관을 칠보산도토리교실에 위탁, 다음달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생태환경체험교육관은 생태적인 건축에 부합하는 디자인을 채택, 지붕이 땅에 닿는 지상 2층, 연면적 340㎡ 규모의 타원형 건물로 전시홀, 공작실, 교육실 등을 갖추고 있다. 시는 교육관을 수원의 생태문화적 가치를 보존홍보체험하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로 하고 위탁운영자 모집 공고를 통해 칠보산도토리교실을 수탁단체로 선정했다. 교육관을 위탁운영할 도토리교실은 수원지역의 교사, 학부모, 시민단체, 지역주민 등이 지난 2003년 칠보산 자락에 만든 환경단체로 앞으로 건물 유지관리부터 생태환경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을 벌이게 된다. 시는 체험교육관 주변지역을 도보나 자전거 등으로 관찰체험할 수 있도록 테마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체험교육관 건립에 직접 참여했고 운영도 시민중심의 환경단체가 하게 된다며 앞으로 전문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중심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수원시가 상대적으로 낙후된 수원화성 주변지역 도심재생사업에 본격 나선다. 시는 27일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으로 인해 각종 규제를 받는 팔달구 행궁동, 지동, 연무동 등 낙후지역에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국토교통부가 도시재생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추진하는 도시재생 선도지역 공모사업에 응모, 정부예산을 지원받아 추진할 예정이다. 도시재생 선도지역 공모사업은 근린재생형 9곳과 도시경제기반형 2곳 등 11곳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사업지역으로 선정되면 근린재생형 100억원, 도시재생기반형 250억원을 향후 4년간 지원받게 된다. 이에 시는 행궁동 등을 근린재생형사업에 응모하기로 하고 기본 구상안을 만들기 위한 공청회를 오는 28일 선경도서관에서 개최한다. 시는 공청회에 이어 시의회 의견청취,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최종 사업계획서를 작성한 뒤 3월 중으로 국토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수원시가 4개 구별로 1개씩 애완견과 주인이 자유롭게 놀 수 있는 애견공원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팔달구 예술공원을 비롯해 4개 구별로 각각 1개씩 공원을 선정, 일정한 공간에 애견만을 위한 별도의 공원을 조성한다. 애견공원에는 애견 운동장, 펜스, 장애물경기장, 벤치, 그늘막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올 상반기 중으로 공원조성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에 따라 구별로 적당한 공원을 섭외한 뒤 설치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애완견으로 인한 주민 간 갈등을 해소하고 애완견들이 주인과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애견공원을 구상하게 됐다며 상반기 중으로 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 남구는 지난 2012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1천370여㎡ 규모의 애견운동공원을 개장했고 영동고속도로 덕평휴게소도 지난해 2월부터 신개념 강아지 파크 달려라 코코를 조성, 운영하고 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수원시가 국가지정 문화재인 수원광주이씨 월곡댁 보수에 나선다. 시는 22일 수원광주이씨 월곡댁 사랑채 서까래 일부가 부식으로 훼손됨에 따라 3월 중으로 보수공사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으로부터 5천600만원의 긴급보수비를 지원받아 지난달 실시설계와 문화재청 설계승인을 마쳤으며 3월 중 문화재 보수자격을 갖춘 전문업체에 맡겨 보수한다. 보수공사는 사랑채의 초가 이엉과 서까래가 부식된 부분의 알매흙(지붕밑에 이겨서 깐 흙)을 걷어내고 초가이엉을 새로 잇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지난 1888년(고종 25년) 광주이씨 이명회가 건립한 수원광주이씨 월곡댁은 1984년 1월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 제123호로 지정됐고 현재 후손들이 거주하고 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수원시가 주차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운수업체들을 위해 버스공영차고지 2곳을 추가 조성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기존 영통서부북부 등 3개 외에 권선구 곡반정동과 영통구 하동에 각각 남부동부 버스 공영차고지를 조성한다. 남부차고지는 부지면적 2만443㎡에 버스 158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국도비 등 225억원이 투입돼 올 연말 준공된다. 이와 함께 동부차고지는 부지면적 3만㎡에 버스 300대를 주차할 수 있으며 올해 설계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다. 여기에 버스업계의 요청으로 상하수도, 콘크리트 포장 등 기반시설을 마치고 지난 2012년 말부터 임시 차고지로 사용 중인 광교신도시 외곽의 동부차고지에는 CNG충전소, 세차장, 사무실 등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들 공영차고지가 모두 완공되면 수원시의 버스 수용규모는 773대로 늘어난다. 시는 공영차고지를 권역별로 1개 이상씩 확보함에 따라 시외곽 차고지에서 정류장까지 공차운행을 줄이고 CNG충전소 등을 설치할 수 있어 운수업계의 운영난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높은 도심 지가와 민원 때문에 대다수 운수업체가 차고지를 화성 등 시외곽에 확보하고 있어 공차운행 구간이 길어지고 노선의 비효율을 초래하고 있다며 국도비를 지원받아 권역별로 1개 이상의 차고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내에는 7개 운수업체에서 모두 1천320대의 버스를 운행 중이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수원시가 관내 시립어린이집 학부모를 대상으로 이용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 학부모의 93.1%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는 보육서비스 및 보육환경의 질적 향상을 위해, 전체 시립어린이집 30개소 아동들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1천416명의 93.1%(1천319)가 보육서비스 만족도에 대해 매우 만족 또는 만족한다고 답했다. 설문조사는 ▲어린이집 보육방침 ▲어린이집 원장 및 교사의 보육태도 ▲시설 환경 ▲보육서비스 ▲전반적인 만족도 등 5개 문항 13개 항목에 대해 매우만족, 만족, 보통, 불만족, 매우불만족의 5개 형태로 답하도록 구성됐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 학부모들은 원장 및 교사 등 시립어린이집 인력 항목과 비용, 건강과 급간식 관리, 안전관리 등 어린이집 서비스 항목에서 매우만족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또한 주변환경과 실내환경, 시설설비, 교재교구 및 장비, 내부분위기 등의 시설환경 항목과 교육내용과 부모참여, 부모교육 및 상담에는 만족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만 응답자들은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감을 보이면서도, 어린이집 진입로 안전성 및 일부 어린이집 시설의 노후 등에 따른 안전 관리, 학부모들의 다양화 욕구에 따른 보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및 특별활동 검토 등 조사항목에 관한 개선의견들을 제시하기도 했다. 시는 조사결과를 시 보육서비스 향상을 위한 단계적 정책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며 시립어린이집 위탁자 선정 심사 시에도 조사결과를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조사내용은 어린이집별로 개별 통보해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시설설비 및 실내환경 등 시설 정비부분에 대해서는 예산반영 후 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조사결과 시립어린이집 이용에 대한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높았지만, 지역에 따라 부모가 느끼는 만족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보완발전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 개선해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수원시는 최근 5년간 국가 및 도지정 문화재 현상변경허가를 받고 착수 및 완료신고 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사업을 대상으로 오는 3월까지 일제정비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문화재 보호법 제 40조 제1항 제7호 및 제2항, 경기도문화재보호조례 제36조 제8호 및 같은 조례 제24조 제1항 제6호의 규정에 따르면 문화재 현상변경허가 대상은 착공 및 준공 후 15일 이내에 해당 기관에 착수 및 완료 신고서를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정비대상은 최근 5년간 문화재 현상변경허가 대상 사업 중 착수 및 완료신고 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국가지정 문화재 현상변경 66건, 도지정 문화재 현상변경 103건, 국가 및 도지정 문화재 보호구역 내 현상변경 13건 등 총 182건이다. 정비계획은 1단계로 3월말까지 계도 후 자진신고를 유도하고 2단계로 4월 중 미 신고자에 대해 과태료 부과 대상임을 공지 후 3단계로 5월중에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신고절차는 경기도문화재 보호조례 시행규칙 제24조 제1항 제6호에 에 의한 별지 제29호 서식을 작성하여 문화재 현상변경허가 착수 및 완료신고서(준공사진 및 도면 첨부)를 작성하여 수원시 문화관광과에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계획은 최근 숭례문 부실공사 논란으로 확산된 문화재 보수 정비에 대한 범 국가적인 지도 점검에 따라 추진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문화재현상변경에 대한 엄격한 관리와 적용으로 보다 체계적인 문화재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수원시가 지난해 수돗물 손실 절감 목표를 초과 달성해 4억6천200여만원의 예산을 줄인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21일 지난해 상수도사업 추진결과 목표로 했던 유수율 89.8%를 넘는 90.5%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유수율은 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 중 요금 수입으로 받아들인 수량의 비율이다. 따라서 유수율이 높다는 것은 수돗물의 손실이 적어 생산량 감축이 가능하다. 이에 따른 원정수구입비, 약품비, 동력비 등 직접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상수도 경영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시는 유수율 분석과 평가를 통해 계절별 수돗물 사용량을 예측, 1억2천400만t의 정수를 생산 공급했고 배수지의 적정 수위를 유지해 누수를 예방했다. 또 676억원의 상수도 요금은 수용가의 정확한 검침과 업종, 구경별, 수량을 분석하고 자체 심사를 강화했다 시는 수돗물의 생산 단계부터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땅속누수 예방을 위해 1천620여 ㎞의 상수도관 중 725㎞를 대상으로 자체 누수탐사를 시행했다. 또 478건의 돌발적 누수를 긴급 복구해 43만t의 버려지는 수돗물을 예방했다. 이에 따라 유수율 0.9%가 증가했는데 413원 정수단가로 환산하면 4억6천200만 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발생한 것이다. 시는 올해 유수율 목표를 90.7%로 상향하고 목표 실현을 위해 20개 과제를 선정해 시행에 들어갔다. 한편, 경기도내 평균 유수율은 88.2%를 보이고 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수원지역 IT중소기업들이 세계 최대의 소비가전IT 박람회인 2014 라스베가스 소비재 전자박람회 (2014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참가, 깜짝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 시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2014 CES에 ㈜노바트론 등 지역 내 8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세계 각국의 163개사 바이어들과 308만달러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폰을 통한 원격 재생 기능, 하드디스크 CD 리핑 기능 등을 갖춘 최첨단 오디오를 선보인 ㈜노바트론은 북미지역 800여개 매장을 보유한 오디오 전문 유통업체를 통해 북미 전역에 공급을 추진키로 하여 올해 내 170만달러 공급을 예상하고 있다. 또 토비즈㈜는 박테리아 살균 기능과 우수한 미세먼지, 진드기 집진 기능을 갖춘 UV 살균청소기를 출품, 세계적인 소비가전 대기업에 1차로 3천대를 OEM 공급키로 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와 함께 투명 LCD 쇼케이스와 책소독기를 출품한 ㈜에버트리는 미국의 광고홍보 전문업체에 200개 공급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여기에 휴대용 음주측정기를 선보인 ㈜에이스엔과 피부 수분측정기 제조회사인 ㈜아롱엘텍, ㈜스노우폴 등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이뤘다. 시 관계자는 관내 8개사가 참가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돌아와 기쁘며 수원시에서는 앞으로도 내수 및 수출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문 분야 중소기업의 수출증대를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