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나눔햇빛발전소’ 건립 추진

수원시가 태양광에너지를 활용해 생산한 전력을 판매, 수익금으로 에너지 빈곤층을 돕는 나눔햇빛발전소를 건립한다. 시는 10일 태양광발전소를 통해 생산한 전력과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판매를 통해 얻은 순수익금의 100%를 에너지 빈곤층에 지원하는 한편, 나눔햇빛발전소를 추가로 설치하는 사업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시청에서 수원시민햇빛발전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인호)과 나눔햇빛발전소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인호 수원시민햇빛발전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오는 10월말께 광교 공영주차장에 건립되는 100㎾ 규모의 나눔햇빛발전소 건립비용을 지원하고 수원시민햇빛발전 사회적협동조합은 발전소 건설과 운영 및 유지보수를 맡게 된다. 이 발전소는 연간 발전량이 119㎿h로 20년간 1천t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며 6억원의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나눔햇빛발전소 건립을 시작으로 2호기, 3호기 설치를 확대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촉진하고 에너지취약계층 지원을 통해 에너지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발전소 건립 및 운영은 민관이 상호 협력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 나눔을 실천하는 등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기여한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서수원권 ‘3대 프로젝트’ 추진… 교통체계 대수술

수원시가 2천300여억원을 투입해 철도도로 등 수원역을 비롯한 서수원권 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시는 9일 서수원권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총 2천322억원을 들여 3대 프로젝트를 진행, 수원역을 비롯한 서수원권이 사통팔달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대 프로젝트는 △수인선 연장선 지하화 공사 및 호매실~봉담 전철사업 구상용역 등 철도분야 △서수원권 미개설 도시계획도로 6개 노선을 건설하는 도로분야 △수원역 환승센터분야 등이다. 우선 철도분야에서는 1천122억여원을 들여 수인선 수원도심 고색동~오목천동 구간(2.99㎞) 지하화에 착공, 오는 2016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완공 후에는 철도로 인한 통행 단절문제가 사라지고 환경이 복원되면서 인근 지역의 가치는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호매실동이 종점인 신분당선 전철을 화성시 봉담읍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한 구상용역을 23억원을 들여 실시한다. 市, 수인선 연장선 지하화공사 호매실~봉담 전철 구상용역 도시계획도로 6개 노선 신설 수원역 환승센터도 건립키로 도로분야에는 상습 체증으로 불편을 겪는 서수원권의 도로 여건을 개선하고자 총 528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국도43호선과 세화로를 연결하는 대1-15호선, 국도42호선~수원역 서측~국도43호선을 연결하는 수원역 서측 환승센터 연결도로 등 6개 구간의 도로를 확장신설해 서수원권의 병목구간을 해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해 말 완전 개통된 분당선에 이어 신분당선, 수인선 등이 개통되면 수원역 환승수요가 하루 18만명에서 42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 수원역사 서쪽 2만3천㎡에 649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만600㎡ 규모로 수원역 환승센터를 2016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대중교통수단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수원역 환승센터가 건립되면 평균 11분이 소요되는 환승거리가 7분으로 대폭 축소되는 등 이전보다 훨씬 편리해지는 것은 물론, 철도로 단절된 동서측을 환승장으로 이용해 지하로 곧바로 연결시킴으로써 서수원 주민들의 불편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염태영 시장은 철도, 도로, 환승체계 등의 교통체계 개선은 앞으로 진행될 본격적인 서수원권 지역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올해 새롭게 확보한 예산 등을 통해 서수원권 교통체계 개선 공사가 조기에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함으로써 주민불편 해소에 더욱 앞장설 것 이라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전국 지자체중 문화메카는 ‘수원시’

전국 229개 시군구 중에서 지역문화지수가 가장 높은 지방자치단체는 수원시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6일 2013 지역문화지표 지수화를 통한 비교분석 연구 결과를 발표, 229개의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수원시의 지역문화지수가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지역문화 발전의 현황과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한 지역문화지수는 문화정책, 문화자원, 문화활동, 문화향유 등 4개 대분류와 37개 지역문화지표를 평가한 지표다. 이번 연구에서 시는 4개 대분류 부문 중 문화정책과 문화향유 부문에서 가장 높은 지수를 기록했다. 문화정책 부문은 정책수립, 정책실행, 정책예산 집행이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지역을 의미하며 문화향유 부문은 지역민의 문화향유 증대를 위한 무료 공연 및 문화이용권 사업이 가장 활성화 되어 있는 지역이라는 뜻이다. 뿐만 아니라 기초자치단체 내 문화예술인 및 문화예술단체에 대한 지원 및 활동이 활발한 지역을 의미하는 문화활동 분야에서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 관계자는 수원포럼, 도서관 중장기 발전계획 등 문화분야 발전을 위한 연구도 활발하게 했고 외부문화 전문인력 고용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을 뿐만 아니라 문화정책 예산 비율이 높아 좋은 평가를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음악회 등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서 부천(2위), 성남(4위), 고양(9위) 등이 지역문화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문체부는 향후 뛰어난 문화역량을 보인 지역에는 정책적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택시 안심 귀가 통역서비스... 여성·외국인들 “GOOD”

수원시가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택시 안심 귀가외국어 동시통역 서비스가 여성과 외국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안심귀가 서비스는 여성, 노약자 등이 택시를 이용할 때 탑승시간과 위치를 보호자에게 문자로 알려주는 것이고, 통역서비스는 외국인에게 영어, 일어 등 7개국어로 통역을 해주는 서비스다. 안심귀가 서비스는 수원시내 개인회사택시 4천700대가 가입돼 있으며 통역서비스는 무료전화(080-840-0505)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 중 안심귀가 서비스의 경우 월평균 830건씩 모두 5천807명이 이용했으며, 통역서비스는 영어 2천561건, 중국어 1천906건, 일본어 1천234 등 5천709건의 이용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안심귀가 서비스는 이용한 택시의 차량번호가 휴대전화에 저장되기 때문에 택시에 두고 내린 물건을 상대적으로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안심귀가 서비스를 이용한 한 승객은 밤늦게 택시를 이용할 때 불안감이 항상 있었지만 안심귀가 서비스를 이용한 이후 편안하게 귀가할 수 있게 됐고 택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많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안심귀가동시통역서비스로 택시에 대한 인식도 개선되고 택시기사들도 편안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수원 초·중·고교 ‘석면 안전지대 만들기’ 손잡았다

수원시가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학교 석면건축물 유해성에 대한 안전관리에 나선다. 4일 수원시와 수원교육지원청, 한국환경공단은 학교석면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학교석면 행재정 협력방법, 석면 안전관리 자문 등의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녹색상생 협약을 맺었다. 특히 3개 기관은 지역 내 학교석면 정밀조사 및 학교 교육환경 개선 등을 위한 사업비 지원 등을 중심으로 학교석면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학교석면 안전관리 시스템은 학교 석면건축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위해 지역 내 공립유치원과 초중고교 등 153개교를 대상으로 단계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단계별로 보면 1단계는 전문기관의 학교 석면 정밀조사시 진단비 지원을 하고 2단계로는 석면텍스 파손훼손시 소규모 유지보수 등 석면 관리를 위한 유지보수비를 지원한다. 3단계는 석면해체 및 철거, 화장실 개보수, 냉난방 공사 등 교육환경 개선시 개선사업비 지원 등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학교석면 안전관리를 위한 재정지원을, 수원교육지원청은 총괄적인 행정지원과 필요 예산에 대한 예산 대응을, 한국환경공단은 석면관리 컨설팅과 기술자문 등을 담당하게 된다. 시는 사업의 첫 단계로 전문기관을 통해 지역 내 153개 학교를 대상으로 정밀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체결 및 사업 추진으로 수원 학교가 석면으로부터 자유로운 공부하기 좋은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수원시, ‘폐아스콘 재활용’ 9억원 예산절감 효과

수원시가 그동안 건설폐기물로 처리하던 폐아스콘을 재활용해 지난해 9억여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는 등 시의 폐아스콘 재활용사업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 내 폐아스콘 재활용처리업체 2개사와 폐아스콘 처리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수원시 내에서 발생하는 폐아스콘의 재활용 및 재생처리 사용에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도로공사에서 발생하는 폐아스콘을 재활용업체에 무상으로 공급해 폐아스콘 처리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으며, 폐아스콘 재활용업체는 폐아스콘을 활용해 전량 재생아스콘으로 생산해 자원절약 및 환경보호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재생아스콘은 일반아스콘에 20~30% 정도의 폐아스콘을 섞어 만든 것으로 일반아스콘과 기능면에서 큰 차이가 없으면서도 단가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동안 폐아스콘은 건설폐기물로 취급돼 지역에 따라 t당 1만3천~1만8천원 정도의 비용을 들여 처리됐지만, 시는 협약에 의해 재활용업체에 무상으로 제공해 처리비용을 전액 절감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건설폐기물의 형태로 배출매립되던 폐아스콘을 재활용을 통해 자원순환체계로 정착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시는 지난해 폐아스콘 처리비 전액 절감으로 연간 7만5천여t, 9억여원 이상의 예산을 아꼈다. 시는 폐아스콘 재활용이 폐아스콘의 운반과 매립에 따른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고 골재난의 해결방안의 하나로써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 문제와 천연자원의 부족현상은 이미 세계의 공통관심사라며 협약을 통해 자원을 재활용함으로써 올해에도 저탄소 녹색성장과 함께 예산절감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쓰레기 무단투기 꼼짝마!…수원시, 단속원 ‘클린맨’ 모집

수원시가 지난해 추진한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시민으로 구성된 무단투기 단속반인 클린시티 클린맨을 모집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추진한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 결과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생활쓰레기 배출이 139t 감소하고, 재활용품 배출이 1천727t 증가했으며 종량제 봉투 판매량이 20% 증가하는 괄목할만한 성과가 있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의 고질적인 무단투기로 주민 불편을 초래하고 있으며 쓰레기 종량제가 완전 정착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에 시는 쓰레기 무단투기를 뿌리 뽑고자 클린시티 클린맨을 모집한다. 클린시티 클린맨은 쓰레기 무단투기 전담 단속원을 기간제 근로자로 채용해 상습 무단투기 지역에 상주 배치, 불법 무단투기 단속과 재활용 분리배출, 쓰레기 배출시간과 배출방법 등을 계도하게 된다. 클린시티 클린맨 모집기간은 오는 7일까지이며 서류와 면접을 통해 선발하고 최종 합격자는 3월부터 11월까지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전담반으로 편성, 수원시 전역에서 무단투기 단속과 올바른 쓰레기 배출방법에 대한 계도 활동을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클린시티 클린맨 운영으로 무단투기에 대한 단속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시민들에게 홍보해 무단투기를 완벽히 근절하겠다면서 올바른 쓰레기 배출 문화를 정착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더불어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서수원권 성장’ 역점… 따뜻한 권선구 만들 것

지난달 13일 제 23대 권선구청장으로 부임한 김지완 구청장은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수원 건설의 구체적인 실천을 구정 최대 역점사업으로 설정, 추진키로 했다. 수원지역 4개 구 가운데 가장 넓은 지역과 가장 많은 인구가 있는 권선구는 올해 호매실지구 1단계 완공 등을 앞두고 있어 수원 발전의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지역이다. 신임 김 구청장으로부터 서수원권 개발과 황구지천 생태하천 조성 등 올해 구정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부임 이후 주 3주 정도의 시간이 지났다. 소감은. 최일선의 행정 조직인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현장에서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으려 노력했다. 소통과 화합이 있는 조직 문화를 조성함으로써 권선구가 가장 살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 지속적이고 실현 가능성 있는 정책을 집중 추진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올해 서수원권의 발전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서수원 지역에 대형 의료시설이 유치되면 고품질 의료 서비스 제공에 따른 삶의 질 개선,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상대적으로 열악한 서수원 지역 주민들의 의료 환경에도 전환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또 보훈회관, 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및 재활복지회관 건립 등을 통해 양질의 균형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활동 기회 확대 등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호매실 보금자리주택 지구 내 국민ㆍ공공 임대 아파트 거주 어린이들을 위한 호매실 어린이집 신축, 체육공원 내 수원 제2체육관 건립 등 편익시설 확충으로 서수원권의 성장 잠재력이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 -수원비행장 이전 및 주민 소음피해 대책은 무엇인가. 지난해 3월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돼 수원비행장 이전에 대한 로드맵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최근 비상활주로 비행안전구역이 해제됨으로써 재산권 행사 제한은 일단락됐지만 실제 비행장 이전까지 소요되는 기간과 1일 70여 차례 운행되는 비행기 소음에 따른 주민 대책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이같은 맥락에서 구는 소음피해학교 환경개선 및 주민 건강증진사업 추진 등 비행장 인근 주민들의 피해를 완화할 수 있는 사업에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내 하천인 황구지천을 활용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계획은. 우선 황구지천 하천환경 조성 공사를 실시해 권선구 상습침수지역의 재해에 철저히 대비하고자 한다. 또 권선구 대표 축제였던 수원천 튤립축제의 연속성 유지를 위해 축제 개최지를 황구지천변으로 정하고, 올 상반기에 야생화를 비롯한 봄꽃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여기에 황구지천의 자전거길 조성을 통해 자연하천에서 느끼는 환경의 소중함과 녹색 환경 도시 구현 및 지속가능한 환경 친화적 생태도시 조성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구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권선구는 올해 공직자 청렴 교육 및 친절교육 실시, 스마일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최고의 행정서비스 제공 및 공직자로서의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구정 시책을 추진하겠다. 변화와 발전의 중심에서 사람을 우선하고, 희망을 우선으로 하는 따뜻한 권선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34만 권선구민 여러분께서도 신뢰와 열린 마음,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고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 박수철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필요한 사회서비스 저렴하게 이용하세요”

수원시는 2014년도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바우처) 이용자를 지난 3일부터 모집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은 수원시가 각 지역특성 및 주민 수요에 맞는 사회서비스를 발굴하거나 기획한 다음 서비스 수요자에게 이용권(바우처)을 발급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이용자로 선정되면 서비스가격의 50~90%에 해당하는 지원금을 바우처카드 결제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노인맞춤형 운동처방 서비스(바우처)의 경우 건강에 취약한 노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운동프로그램상담 등 신체 활동을 질병예방과 의료비 절감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서, 지원대상은 전국 가구 평균소득 120% 이하의 65세 이상 노인이 해당된다. 이 서비스 비용은 월12만원인데 정부가 11만원을 본인이 1만원만 부담하게 된다. 수원시의 지역사회 서비스 바우처 프로그램은 ▲아동인지능력향상 ▲우리 아이 심리지원 ▲재활 보조기구 렌탈 ▲노인 맞춤형 정서 지원 ▲노인맞춤형 운동처방 ▲유아동 신체정서 ▲장애인 맞춤운동 ▲아동청소년 바른 성장통합 ▲장애인 안마 등 9개 서비스다. 서비스 대상은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 100%~150%이하 가정인데 서비스 내용 및 기간 등이 사업별로 서로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go.kr) 수원소식시정소식에서 본인에게 해당되는 바우처 신청 안내 게시물을 확인한 후 신분증과 건강보험증, 기타 증빙서류를 가지고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해야 한다. 기타 서비스 이용과 관련한 사항은 수원시 사회복지과(031-228-2486)나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수원 65세 이상 노인...10명중 3명 낙상위험

수원지역에 사는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3명 이상이 낙상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수원시 근골격건강센터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3년간 65세 이상 노인 2천325명을 대상으로 낙상위험도 검사를 실시한 결과 35%인 814명이 낙상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24.5%인 568명은 꾸준한 재활과 근력 운동을 해야 사고를 막을 수 있는 예방군에 속한 것으로 분석됐다. 낙상위험도 검사는 장비를 활용, 개인의 평형감각 능력을 측정해 100점 만점에 36점 이하는 건강군, 3758점 예방군, 58점 이상 위험군으로 각각 분류한다. 지난 2011년 기준 수원시민의 연간 낙상 경험률은 16.5%였으며 이중 65세 이상 낙상 사망률은 전체 사망자의 2.2%, 낙상에 따른 손상에 의한 사망은 17.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인들의 낙상사고는 신체 노화와 깊은 관련이 있어 유연성 증진을 위한 스트레칭, 평형성 향상을 위한 밸런스 운동, 하체 근력 강화 운동 등이 효과적이다. 이와 관련, 수원시 근골격건강센터는 낙상사고 예방을 위한 운동교실을 3월11일부터 1개월간 팔달구보건소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오는 7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센터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낙상위험도를 파악할 수 있는 균형능력평가와 골밀도 검사, 혈압혈액검사 등을 통해 개인별 상태를 파악하고 프로그램 종료 후 재검사를 통해 개선된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낙상사고 예방뿐 아니라 근골격계 퇴행변형을 예방할 수 있는 노인건강검진 등 노년기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어르신들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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