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경기안전문화 수원시민안전 119페스티벌] 화재·차량전복 생생한 체험… 세살 안전 여든까지

지난 18일 오전 10시30분께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회 수원시민 안전체험 한마당 한편에 마련된 심폐소생술체험관에는 대여섯 살 꼬마 아이들이 자기 몸통보다 큰 실습용 더미(인체 모형)와 씨름 중이었다. 아이들은 능수능란한 입담을 가진 ㈔한국아동청소년안전교육협회 관계자의 시범을 지켜본 뒤 너나 할 것 없이 심폐소생술을 연습했다. 협회 측이 가져온 10여 개의 실습용 더미 위에 고사리 같은 손을 얹은 아이들은 연신 얼굴에 웃음꽃을 피우며 심폐소생술을 체험했다. 심폐소생술 체험에 나선 김지후군(6)은 (실습용 더미에) 손을 놓고 꾹꾹 눌러봤는데 신기하고 재밌었다며 다음에 또 오고 싶다고 미소지었다. 실생활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반드시 알아야 할 안전상식을 알려주는 제6회 수원시민 안전체험 한마당이 수원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수원시가 주관하고 본보가 후원한 안전체험 한마당은 지난 18일부터 19일 양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으며, 4천여 명에 달하는 시민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매년 재난 대응과 안전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민들은 체험 위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통해 각종 상황을 체험하고, 이를 통해 안전의식을 재확립하는 등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는 ▲화재안전 ▲재난안전 ▲생활안전 ▲교통안전 ▲전시ㆍ홍보관 등 총 5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기획, 시민들을 위한 소통의 장을 제공했다. 이 가운데 연기미로 체험과 교통사고 차량전복ㆍ전방추돌체험, 가상음주체험 등의 체험 부스들이 시민들로부터 눈길을 끌었다. 시 관계자는 시민안전 페스티벌이 안전, 안심, 안정의 3안 도시를 표방하는 수원시의 대표적인 안전문화축제로 자리 잡았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수원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행복한 수원을 만들어 나가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부터 매년 치러지는 안전체험 한마당은 경기일보가 수원시와 함께 시민 누구나 체험과 참여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재난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대응 능력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특히 지진체험, 고층피난체험, 안전벨트체험, 연기미로 체험, 소화기체험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활 안전 체험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민훈기자

수원남부소방서, '119소방안전패트롤' 운영

수원남부소방서(서장 이정래)는 오는 12월 말까지 소방안전을 위협하는 3대 불법행위에 근절을 위한 119소방안전패트롤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발생한 대형화재를 분석한 결과 비상구 폐쇄, 피난 및 방화 시설 관리 소홀, 소방시설 차단, 불법주차 등의 불법행위가 원인으로 밝혀졌다. ?이에 지난 1일부터 업무 개시한 수원남부소방서는 소방패트롤 단속반은 2인 1조로 1개 반을 편성 다수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소방활동 장애요소가 혼재한 건축물을 대상으로 3대 불법행위에 대해 무패턴?반복적인 불시 단속을 하고 현장에서 불법행위에 대한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불법행위에 해당하는 주요 단속 대상은 ▲피난계단 및 통로에 장애물 적치 ▲방화문 기능에 지장을 주는 행위 ▲소화펌프 밸브 폐쇄 및 차단 ▲소방시설을 고장인 상태로 방치하거나 수동 전환해 자동으로 작동되지 않도록 하는 행위 ▲소방차량 진입을 방해하는 불법주차 등이다. 최정호 소방패트롤팀장은 최근 김포요양병원 화재 등 대형화재가 증가함에 따라 화재예방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집중적이고 반복적인 단속을 해 시민들의 안전의식 제고와 자발적인 안전문화 정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채태병기자

수원시 팔달구, '통장협의회 월례회의' 개최

수원시 팔달구(구청장 이훈성)는 지난 18일 구청 상황실에서 팔달구 통장협의회 월례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팔달구에는 10개 동이 소재하고 있으며, 각 동마다 통장협의회가 조직되어 있어 매월 통장회의를 통해 각종 현안사항 및 주민 협조사항 등을 논의하고 시ㆍ구정에 대한 건의사항 및 제안사항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팔달구 통장협의회 월례회의에서는 2019-2020절기 인풀루엔자 예방접종 지원사업, 수원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주관 수원힐링 토크콘서트, 2019 경기과학축전 & 수원정보과학축제, 2019년도 3차 수원시 일자리 박람회 등의 홍보사항을 전달했다. 또 지난달 개최한 2019 팔달어울림 음악회, 제63회 수원시 한마음 체육대회,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 등 수원시의 대표 체육 문화 행사에 적극적인 참여와 많은 응원을 보내준 것에 대한 이 구청장의 감사인사가 이어졌다. 이훈성 팔달구청장은 지역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 하는 통장협의회 회원들이 있기에 수원시의 시정이 발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행정과 주민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해주시는 통장협의회 회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직무에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수원시-세계화장실협회, 몽골 울란바토르 '수원화장실' 건립

수원시와 세계화장실협회(회장 염태영 수원시장)가 몽골 울란바토르에 수원화장실을 건립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8일 김영철 WTA(세계화장실협회) 사무총장과 브얌바 몽골도로협회장, 에르덴바타르 몽골 투브 아이막 에르덴 솜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화장실 준공식을 개최했다. 몽골 울란바토르 칭기즈칸 동상 근처에 있는 수원화장실은 전체면적 68.9㎡로 남ㆍ여 화장실, 장애인용 화장실 등을 갖췄다. 여자 화장실에는 대변기 5개ㆍ세면대 3개ㆍ수유실 1개, 남자 화장실에는 대변기 4개ㆍ소변기 3개ㆍ세면대 2개가 있다. 장애인용 화장실(2개)에는 대변기와 세면대가 각각 1개씩 설치됐다. 수원화장실은 몽골의 튜브 아이막(道) 에르덴솜(郡)이 화장실 부지를 제공하고, 몽골도로협회가 관정(管井)전기 설치 등을 지원했다. 올해 6월 공사를 시작해 5개월 만에 완공했다. 김영철 사무총장은 울란바토르를 찾는 관광객들이 한결 편리하게 화장실을 이용하길 바란다며 수원화장실 건립이 몽골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브얌바 몽골도로협회장은 수원시와 세계화장실협회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면서 깔끔하게 관리해 화장실이 생활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2007년 설립된 WTA는 2008~2009년 가나, 케냐, 라오스 등 아프리카ㆍ아시아 9개국(12개소) 공중화장실 건립 지원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6개국 33개소에 공중화장실을 건립했다. 울란바토르 화장실이 34번째 화장실이다. 정민훈기자

[2019 경기안전문화 수원시민안전 119페스티벌] 경기소방 '119 이동안전체험차량' 폭발적 인기

지진이나 화재를 직접 체험해보니까 실제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지난 18~1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기 안전문화 119 페스티벌&제6회 수원시민 안전체험 한마당 행사에서 119 이동안전체험차량을 운영, 참가한 어린이들로부터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 및 시민 등을 대상으로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지진ㆍ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안전하게 대피하도록 대응능력을 강화하고자 여러 재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119 이동안전체험차량을 준비했다. 차량에는 ▲지진 체험 ▲소화기를 이용한 화재 진압 ▲화재현장 탈출 체험 ▲전기콘센트 화재 체험 등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가 설치돼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화재의 위험성과 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의식의 중요성 등을 학습할 수 있다. 6~9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에 나서는 119 이동안전체험차량은 이번 행사 동안 체험을 하고자 하는 어린이들로 장사진을 이루는 등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체험에 참여한 김다연양(6)은 지진 체험을 할 때 바닥이 흔들리는 게 온몸으로 느껴져 무서웠다며 소화기로 불을 어떻게 꺼야 하는지 게임처럼 체험할 수 있어 다음에 실제 불이 나도 당황하지 않고 소화기를 사용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방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몸으로 직접 체험하는 것보다 더 좋은 교육은 없어 119 이동안전체험차량을 운행하고 있다며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건강한 안전의식을 갖고 떠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수원시 권선구 ‘2019 수원천 축제’ 5천여 명 참여 성황리 종료

수원시 권선구의 대표 지역 축제인 2019 수원천 축제에 지역주민, 관람객 등 5천여 명이 몰리면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수원시 권선구(구청장 이택용)는 지난 19일 진행된 2019 수원천 축제에서 주민 공연, 초대가수 등 다양한 볼거리ㆍ즐길 거리를 제공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구민들이 가을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산책로에 핑크뮬리, 국화, 해바라기 등을 심어 아름다운 꽃길 포토존을 조성해 방문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포토존에서는 사진을 찍어 즉석에서 인화해주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수원여자대학교 미용예술과 학생들의 네일아트 체험부스, 떡메치기, 샌드아트, 로봇만들기, 원예체험, 캘리그라피 등 총 20여 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아울러 권선구 권선여성합창단(지휘자 정창준)은 축제에서 공연 후 권선구에 불우이웃돕기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달 28일 사랑의 하모니 자선음악회를 열어 모금된 성금으로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정창준 권선여성합창단 지휘자는 2019 수원천 축제에 참여해 구민들과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며 이번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택용 권선구청장은 수원천 축제에 방문해 많은 시민이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앞으로도 함께 화합,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우리 구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해령기자

청소년의 축제 '2019 경기과학축전 및 제16회 수원정보과학축제'

2019 경기과학축전&제16회 수원정보과학축제가 지난 18~1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수원시와 경기도가 주최하는 2019 경기과학축전&제16회 수원정보과학축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첨단 기술을 소개하고, 과학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에게 꿈을 키워주는 축제다. 축제는 ▲지능형 로봇대회 ▲드론 창작대회 ▲3D 프린팅 해커톤 대회 ▲코딩 대회 등 4개 대회 12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학생과학축제한마당과 시민 체험 한마당 등도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18일 열린 개막식에서 청소년들이 마음껏 즐기고, 교류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을 지속해서 만들겠다면서 청소년들이 하고 싶은 걸 다 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할 것이라고 했다. 올해는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축제를 준비했다. 올해 8월 위촉된 청소년 자치위원회 위원 청소년들이 축제 프로그램 기획전반사항을 자문하고,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또 CM송(광고음악), 홍보영상, 카드뉴스 등을 제작해 SNS로 다른 청소년에게 축제를 홍보했다. 청소년 문화제는 청소년이 모든 무대 구성부터 공연까지 모든 것을 담당했다. 올해 처음 열린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사이언스 버스킹, 과학 관련 유튜브 채널 운영자 강연, 한국나노기술원의 플러렌(분자축구공) 만들기 체험, 차세대 융합과학기술원 융합문화 토크 콘서트 등도 호응을 얻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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