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의 대표 지역 축제인 ‘2019 수원천 축제’에 지역주민, 관람객 등 5천여 명이 몰리면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수원시 권선구(구청장 이택용)는 지난 19일 진행된 ‘2019 수원천 축제’에서 주민 공연, 초대가수 등 다양한 볼거리ㆍ즐길 거리를 제공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구민들이 가을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산책로에 핑크뮬리, 국화, 해바라기 등을 심어 아름다운 ‘꽃길 포토존’을 조성해 방문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포토존에서는 사진을 찍어 즉석에서 인화해주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수원여자대학교 미용예술과 학생들의 네일아트 체험부스, 떡메치기, 샌드아트, 로봇만들기, 원예체험, 캘리그라피 등 총 20여 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아울러 권선구 권선여성합창단(지휘자 정창준)은 축제에서 공연 후 권선구에 불우이웃돕기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달 28일 ‘사랑의 하모니’ 자선음악회를 열어 모금된 성금으로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정창준 권선여성합창단 지휘자는 “2019 수원천 축제에 참여해 구민들과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며 “이번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택용 권선구청장은 “수원천 축제에 방문해 많은 시민이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앞으로도 함께 화합,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우리 구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해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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