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 평생학습원 ‘책 읽어주는 봉사단’ 됐다

군포문화재단 군포시평생학습원은 4일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2014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에 공모, 전국 6개 광역 중 경기도의 대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군포시평생학습원의 대표 주관기관 선정은 전년도에 이어 두 번째이며, 2013년도에는 28명의 봉사단원이 경기도 6개 지역의 50개 기관을 방문해 4천여명을 대상으로 책 읽어주기 활동을 진행했다.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은 50세 이상의 예비실버 및 실버세대를 대상으로 봉사단을 모집하고 교육을 통해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문화소외 계층을 찾아가 책을 읽어주는 사업으로 국비 2천5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책 읽어주기 문화봉사단은 12주간 교육을 받은 뒤 경기남부지역의 지역아동센터, 노인, 장애인 시설 등 문화소외 계층을 2인1조로 방문해 기관별 12차시 동안 책 읽어주기와 더불어 주제와 관련 있는 책 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포시평생학습원 정은미 과장은 책 읽어주기 문화봉사단은 고령화 사회 실버 및 예비실버들의 봉사활동을 통해 장기적인 문화나눔 활동의 기반을 마련하고 사회와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문화소외 계층에게는 독서를 통한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함께 꽃피운 아름다운 벽화, 이야기꽃도 활짝

군포시 관모초등학교(교장 조찬성)의 학생, 학부모, 교사가 참여한 벽화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관모초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하는 크라우드펀딩 사업(시와 그림이 있는 문화동네 만들기: 문화를 담은 벽화)과 연계해 운동장 콘크리트 옹벽(100m5m)에 사계절의 아름다움 등을 담았다. 특히 관모초의 벽화는 학교만의 사업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한 부분으로 거듭나고자 고사리 손을 이끌고 찾아온 학부모와 시민의 참여로 만들어졌다. 지난달 중순께 완공된 벽화 속에는 동화 같은 시와 사계절의 아름다움 등을 담았고 학교 주변 자연환경과 잘 어우러져 또 하나의 지역 볼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관모초 학생들은 담장에 벽화를 그리면서 친구와 선생님들에게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고 희망을 심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또 연차를 쓰면서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부모들은 벽화의 일정 부분을 맡아 자녀와 이야기꽃을 피우며 밑그림부터 채색까지 벽화를 완공하는 데 도움을 줬다. 조찬성 교장은 아이들과 교사, 학부모의 참여로 만들어진 벽화는 지역사회의 한쪽을 밝혀주는 작은 꽃과 사랑이 될 것이라며 학생과 시민이 함께 그린 아름다운 벽화로 인해 더 밝아지고 깨끗한 학교에서 자랑스러운 학생들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시, 당동2 보금자리지구 기반시설 인수 완료

군포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건설한 당동2 보금자리주택지구(43만 6천㎡) 내 체육공원을 비롯한 도로, 공원, 녹지 등 총 20만 1천503㎡의 기반시설을 지난달 31일 인수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당동2지구 기반시설은 아파트 건축공사로 인한 훼손되는 사례가 많아 인수하기 어려웠으나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의 입주민 이사가 오는 8월 중에 완료될 예정이어서 시민 불편해소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기반시설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게 됐다. 하지만, 시가 당동2지구 기반시설을 관리하며 개선ㆍ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발견될 경우 지속해서 LH와 협의해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또 앞으로 주요 도로에 대한 주정차 단속과 정기적인 청소 그리고 공원과 녹지 관리 등은 시를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ㆍ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최우현 시 도시과장은 시의 강력한 요청으로 LH가 기반시설 설치ㆍ운영에 미흡한 부분을 대부분 보완 조치했고, 시민의 생활 불편을 하루라도 더 빨리 책임지고 해결하기 위해 기반시설 인수절차를 마무리 지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 당동2지구 내에 사회복지시설, 공공 청사, 체육관 등 공공시설이 점차 건립되면 기존도심과 신도심 간 불균형 발전 문제 해소에 크게 이바지하는 동시에 시민 생활의 만족도 역시 대폭 향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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