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어린이집 영양사ㆍ조리사 식중독 예방 교육 시행

군포시는 최근 어린이들의 여름철 먹거리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내 어린이집 319개소의 급식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교육을 시행했다. 어린이집 영영사와 조리사를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에서는 식재료 검수 및 취급요령, 식재료 관리 및 보관 방법, 원산지 확인 방법 등이 사례 위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됐다. 또 이날 시는 좋은 식단 차림 방법과 나트륨 사용 줄이기 실천법 등을 음식문화개선에 어린이집이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백경혜 위생과장은 어린이집의 급식시설 관리가 미흡하면 대형 식중독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실무 교육을 통해 먹거리 안전을 강화한 것이라며 지속해서 식품 취급 시설 및 업소의 위생 교육을 시행, 모든 시민이 안전하게 먹거리를 즐기는 군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는 군포ㆍ의왕유치원연합회의 요청으로 오는 21일 유치원 종사자들을 대상으로도 식중독 예방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시에 의하면 군포지역의 어린이집 319개소 가운데 85% 이상이 신고 의무대상이 아닌 집단급식소를 운영하는 50인 미만 이용시설이다. 따라서 시는 식품위생 관리 감독에 어려움이 있는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연 1회 이상 찾아가는 현장 위생지도 활동을 펼치는 등 어린이 먹거리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시청소년수련원 여성가족부 최우수시설 선정

군포문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군포시청소년수련원(충남청양 소재)이 여성가족부에서 시행한 2014년도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시설로 선정됐다. 또한 건축, 토목, 기계, 소방, 전기, 가스 부문으로 구성된 종합 안전점검에서도 최고등급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종합 안전점검 최고등급은 전국 평가대상 330개 청소년수련시설(수련원, 유스호스텔, 야영장) 중 전국 21개 시설만 해당되며, 청소년수련원은 13개 시설만이 해당된다. 특히 군포시 청소년수련원은 충청남도 소재 청소년수련시설 중 수련원, 유스호스텔, 야영장을 합쳐 유일하게 최고등급을 받았다.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는 청소년수련시설의 운영형태를 파악하고, 청소년수련활동을 위한 제반시설, 프로그램, 조직인력 등을 제대로 갖추고 운영하는지를 종합평가한다. 한국희 군포시청소년수련원장은 금년 종합평가 최우수시설 선정은 호연지기를 기르는 행복한 청소년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노력해온 군포시 및 군포문화재단의 결실이라며 우리 청소년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창의적인 청소년활동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포시청소년수련원은 지난 2월에 마무리된 재정비사업을 통해 생활관(1개동14개실72명 정원)과 단체관(1동가변2실25명 정원) 및 방갈로(5동5실40명 정원)를 신축했고, 야외물놀이장레일썰매장다목적구장을 신설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재배과정 노하우… 도시귀농인 멘토 될 것”

도시귀농을 준비하며 이것저것 고민하다 우연히 알게된 송화버섯을 재배하면서 자연의 고마움을 하루하루 배워가고 있습니다 군포시에서 처음으로 재배에 성공한 백화고 송이버섯은 오래전부터 도시귀농을 준비하던 임채권허명화 부부의 작품이다. 백화고 송화버섯은 적송(赤松) 근처에서만 기생하며 산 속 오래된 소나무 아래에서 소나무의 기운을 품고 자란다는 송이버섯과 버섯 중의 버섯이라는 백화고(표고버섯 종류)의 개량 품종으로 감칠맛이 특징이다. 지난해 말 송화버섯을 우연한 기회에 접한 이들 부부는 재배과정이 단순하고 고가의 희귀 농작물이라는 사실을 확인, 군포시 도마교동에 비닐하우스를 짓고 올 3월부터 본격적인 재배를 시작했다. 버섯배지가 들어온 후 3일간 꼬박 밤을 세워 송화버섯을 지켜봤다는 부부는 송화버섯 재배가 단순하고 쉽다고 생각해 시작했지만 결코 만만히 봐서는 안될 농작물이라며 일반 버섯들은 어둡고 습한 곳에서 자라는데 비해 (송화버섯은) 밝은 하우스에서만 자라 여름에도 에어컨이 필요한 특이작물이다. 하루라도 한눈팔면 안된다고 손사레 쳤다. 특히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 기재된 표고버섯과 송이버섯의 효능을 본 이들 부부는 힘들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송화버섯 재배에 매진하고 있다.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는 표고버섯은 기를 강하게 하고 허기를 느끼지 않도록 하기에 풍을 고친다. 현대과학에서는 혈액순환을 도아 감기, 바이러스 질병, 고혈압, 당뇨병에 효과적이라 적혀있다. 송이버섯 또한 소나무 그늘에서 나며 소변이 탁한 것을 치료하는데 좋다. 산후복통이나 대장염으로 인한 설사, 산후의 혈기부족증에도 송이를 약으로 사용한다고 기재돼 있다. 남편 임씨는 앞으로 더 많은 비닐하우스를 지어 도시귀농의 본보기가 되겠다면서 최근 취업부진과 조기실업으로 고생하고 있는 군포시민들 중 백화고 송화버섯을 재배한다는 이가 있다면 적극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청정하게 재배가 이루어지는 송화버섯은 씻지않아도 먹을수있는 무농약 작물로 추후 독거노인들과 어려운 이웃에게도 무료로 전달해 드릴것이라고 웃음지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 역시 책의 도시… 기념품으로 도서 증정

군포시가 책의 도시를 표방하는 만큼 각종 기념품을 제공할 일이 있을 때 책을 증정해 항상 책을 가까이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려 합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15일 앞으로 시나 산하기관 등이 주관하는 행사에서 기념품을 준비할 경우가 생기면 책을 구매해 선물하는 풍토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먼저 공직자 포상 또는 격려 시 해당 직원이 희망하는 도서를 선물해 모범을 보이고, 각종 행사의 기념품을 점차 책으로 전환하며, 관계기관 및 단체에 책 선물 운동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민선 5기 후반기에 시작한 책 들고 다니기 운동 내 손에 책 시책을 활성화하고, 장기적으로는 과도한 선물문화를 개선하며 지혜와 정을 함께 나누는 책의 도시로서 독창적 문화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시 책읽는군포실 방희범 실장은 독서문화운동이 성공하려면 민간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기에 지역 교육지원청과 시민단체뿐만 아니라 전국적 비영리단체인 독서르네상스운동 등과도 협력해 책 선물 문화가 군포에서 대한민국 전체로 전파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 5기에 책 읽는 군포를 역점시책으로 추진해온 군포는 민선 6기에도 독서문화운동을 지속해서 전개하고 책 박물관 건립과 책 읽는 마을 조성 등을 통해 대한민국 책의 수도라는 목표 달성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 산본도서관 20살 생일잔치 열어

군포시 산본도서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이해 유아와 초등학생을 위한 독서통장 만들기 체험, 어르신들을 위한 추억의 영화 관람, 학부모들을 위한 올바른 자녀지도법 강의를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누릴 특별한 기회를 마련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산본도서관은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체험, 전시, 강연, 영화, 나눔이라는 5가지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체험 행사는 책 읽는 재미를 높여 줄 독서통장 만들기와 책 주인공을 그려 넣은 독서부채 만들기 등으로, 전시 행사는 산본도서관의 과거와 현재를 알 수 있는 사진 전시로 이뤄진다. 또 강연은 현대사회에서 올바른 자녀지도의 길이란 주제로 진행되며, 추억의 영화로는 미워도 다시 한 번 1~3부가 상영돼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끝으로 과월호 잡지나 다 본 책을 이웃과 나누는 도서 나눔교환 전은 도서관이 지역사회의 사랑방이자 지혜의 샘임을 증명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산본도서관은 설명했다. 이익재 산본도서관장은 개관 20주년을 맞은 기쁨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누고, 더 나은 도서관이 되기 위한 다짐과 약속의 시간을 가지려고 특별 행사를 기획했다며 모두가 사랑하는 산본도서관이 되기 위해 계속 변화ㆍ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서 상반기 절도분석결과, 신도시 인구증가 불구, 24% 감소

군포경찰서가 상반기 절도발생현황 분석 결과 지난 상반기에 비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러한 결과는 관내 치안수요를 매월 면밀히 분석해 심야, 새벽 등 취약시간대에 서민보호 치안강화구역 설정, 다세대 주택밀집지역 중심으로 거점, 잠복, 누비기식 순찰활동으로 야간 전종요원의 특화된 맞춤형 집중순찰활동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군포지구대의 경우 올 3월부터 신기, 삼성마을등에 아파트, 다세대 원룸촌 등 3천700여세대 1만5천여명이 입주중에 있고 계속되는 인구증가에도 불구 오히려 절도범죄가 줄어 효율적인 절도예방활동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형별 절도사건 발생에서 일반절도의 경우 24%, 침입절도 26% 자전거 절도 33% 등 지난해 상반기 대비 크게 감소하는 성과를 거둬 야간 전종요원의 관내 치안 실정에 맞는 맞춤형 특별 예방순찰활동과 순찰팀의 부단한 집중순찰의 결실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강도, 납치, 살인 등 강력범죄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은 안정된 지역치안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이다. 또한 박형길 군포경찰서장은 관내 협력단체 월례회의 등을 일일이 쫓아다니며 치안상황을 논의하고 협력방범의 중요성을 강조, 공감대를 이끌어내 협력단체의 활성화로 치안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한몫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봉채 생활안전과장은 침입절도 등 생계형범죄가 야간 전종요원의 체계적이고 왕성한 맞춤형 순찰활동으로 크게 감소한 만큼 이 제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