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 의원발의 자치입법안 입법예고, 시민의견 수렴

군포시의회가 의원 발의 자치입법안 13건에 대한 입법예고를 9일까지 시행한다. 이번 의원발의 입법안은 시의원 의정비 지급조건 및 제한사항을 강화하고 의정모니터단 운영을 개선하는 등 내부 정비 분야 자치법규 3건과 시민 삶의 생활 편의 향상 및 생계에 도움이 되는 민생분야 자치법규 10건이다. 입법안은 신금자 의원의 군포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이길호 의원의 군포시 해병전우회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이우천 의원의 군포시 저장강박 의심가구 지원 조례안 등이다. 또 이훈미 의원의 군포시 아동·청소년 부모 채무 대물림방지 법률지원 조례안, 신경원 의원의 군포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이혜승 의원의 군포시 용역과제 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안 등이다. 각 안에 대해 보완·수정 등의 의견이 있는 시민은 기한 내 관련 서식·절차에 맞춰 제출하면 된다. 자치입법안은 다음달 2~11일 진행될 제276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김귀근 의장은 “의원 자치입법 과정 홍보는 시민 생활에 밀접한 제도의 변화를 시민에게 자세히 알리고, 시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입법예고 기간도 기존의 5일에서 7일로 늘려 시민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군포시 교육부 주관 평생학습도시로 재지정…2027년까지 운영

군포시가 교육부가 시행 중인 평생학습도시에 다시 지정됐다. 이에 따라 2027년까지 ‘꿈을 키우고 실현하는 교육문화도시’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시는 2013년 평생학습도시 지정 이후 2021년에 이어 올해 평가에서도 연속으로 재지정됐다. 평생학습도시는 최초 지정 후 4년 이후로는 3년을 주기로 재평가한다. 이번 평가는 2021~2023년 사업추진, 사업운영, 사업성과 등 평생학습도시 사업 전반에 대한 종합 평가로 이뤄졌다. 시는 시민 대상의 강좌 제안 제도를 운영해 학습자치를 실현하고 평생교육 강사의 역량강화 기회 제공 등 전문성을 제고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생학습 포털사이트 원스톱 서비스 제공으로 평생교육 정보에 대한 접근성 및 수요가 늘고 시민활동가 파견을 통한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등 평생교육 특성화 등이 우수 사례로 평가됐다. 하은호 시장은 “평생학습도시 재지정은 모든 시민이 평생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며 “평생학습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나고 개인의 발전과 도시의 발전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2022년에는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상, 2024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의왕·군포·안산 3기신도시 조성시, 기존지구 포함 광역교통대책 수립해야”

국도 47호선 군포구간 중소택지지구 연접 개발로 최악의 교통체증이 우려되는 가운데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관련 기존 택지지구를 아우르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수립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8일 국토교통부와 군포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민 등에 따르면 의왕군포안산지구는 군포 도마교동 등 590만여㎡ 규모의 택지지구를 2032년까지 개발을 목표로 지구계획 확정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하은호 시장을 중심으로 교통난 해소를 위한 자체 대책안을 마련하고 중앙 부처, LH 등과 국도 47호선 지하화, 번영로 확장, 도장터널 우회도로 개설, 3기 신도시와 47호선 연결, 호수로 확장 등을 3기 신도시 광역교통계획에 적극 반영할 것을 건의하고 있다. 현재 국도 47호선 군포시 구간 약 4㎞ 주변은 10여년 전부터 부곡국민임대주택지구(47만3천여㎡), 당동2보금자리주택지구(43만6천여㎡), 송정공공주택지구(51만3천여㎡), 대야미공공주택지구(62만1천여㎡), 의왕초평지구(38만7천여㎡) 등이 완료됐거나 진행 중이다. 이들 5개 지구는 지정 당시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개발면적 100만㎡ 이상 또는 수용인구 2만명 이상인 경우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하도록 규정해 광역교통개선대책 없이 조성됐다. 이후 중소택지지구가 위치한 곳곳에서 교통난 등이 노출되자 현재 관련 법은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조건을 50만㎡이상 또는 1만명 이상으로 개정된 상태다. 결국 관련 법 개정 이전 당동2지구 등 5개 택지지구는 면적을 모두 합하면 243만4천여㎡에 이르지만 광역교통개선대책 미수립 지구로 남아 교통체증, 지역발전 저해 등 사회적 경제적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5개 지구 남측에 조성되는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지구계획 수립에 교통난과 생활권 연계 등을 감안한 실질적인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하은호 시장은 “국도 47호선 군포 구간 곳곳에 수개의 중소 규모 택지지구가 조성되고 있지만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수립되지 않아 심각한 교통체증이 우려된다”며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이들을 포함하는 지구계획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복란 군포매화종합사회복지관장 “착한 이웃들과 함께 어려운 이들 돕습니다”

“복지관은 주민과 즐겁게 소통하며 공감하고 연대하는 공동체입니다. 존중과 평등, 다양성과 협력을 바탕으로 모두가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군포시사회복지사협회 초대 회장에 취임한 군포시 매화종합사회복지관 최복란 관장의 포부다. 최 관장은 대학 시절 자원봉사 동아리에서 시작한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관심을 두게 됐고 이후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했다. 1997년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이 수탁 운영하는 매화종합사회복지관에 공채로 입사했고 지금까지 지역주민과 동고동락하고 있다. 이제는 누구보다 이곳 사정을 잘 알고 있다. 그는 “복지관에 자원봉사를 오시는 분들의 훌륭한 마음가짐과 행동, 인품, 꾸준함에 감사해하고 있다”며 “수급자나 어려운 이웃들도 봉사자들을 보며 고마워한다. 이런 모습을 보면 힘들어도 다시금 기운을 낼 수 있는 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복지관에선 청년 봉사자들이 교육봉사와 도시락 배달을 하고 재능 있는 주민들은 요리·노래교실에 재능기부를 한다. 1인분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시장 상인, 매출 일부를 후원하는 착한가게들도 복지관을 돕는 선한 이웃들이다. 최 관장은 “세상은 넓고, 고맙고 착한 마음씨를 가진 이웃이 많다”며 “자원봉사자들의 선행 그리고 이용자들이 전하는 고맙다는 말 한마디는 직원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복지관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한 수급자 어르신은 연초가 되면 ‘정성스러운 식사로 노 부부가 건강하게 생활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복지관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담은 손편지를 매년 전해 직원들에게 힘을 주고 있다. 최 관장은 최근 군포시사회복지사협회 출범과 관련해 “초대 회장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이 소속감과 자부심을 갖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포시 주거환경개선·교통문제 해결 최우선 과제 강조

하은호 군포시장은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점검 보고회에서 주거환경개선, 교통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강조했다. 23일 군포시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는 최근 민선 8기 전반기를 마무리하며 공약사업 추진현황 점검, 사업 추진 문제점, 해결방안을 모색해 공약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체 47개 공약사업 중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급, 어르신 장수축하금 및 교통비 지원, 반월호수 공연장 확충, 임산부 교통이용 편의 증진 등 21건 사업이 완료되며 공약이행률은 67.4%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풍요롭고 행복한 고품격 미래도시 분야 36.5%, 활기차고 생동감이 넘치는 경제활력도시 분야 85%, 꿈을 키우고 실현하는 교육문화도시 분야 82.5%, 365 쾌적하고 안심을 더하는 푸른행복도시 분야 65.1%, 변화를 이끌어가는 혁신선도 도시72.5%의 공약 추진율을 각각 보이고 있다. 시는 올해 안에 ‘청년공간 플라잉’ 등 7개 사업을 완료해 이행률 75%까지 달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하은호 시장은 “군포의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는 주거환경 개선과 교통문제의 해결”이라며 “1기 신도시 정비와 기존도시 재개발, 금정역 통합개발, ‘47번 국도 확장 및 지하화’ 등 주거와 교통개선사업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적극적인 추진”을 당부했다. 공약사업과는 별개로 정부 계획에 맞춰 시 역량을 모아 1호선(경부선)과 4호선(안산선) 지하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도 다짐했다.

군포 그림책꿈마루, ‘몸짓으로 그리는 나만의 그림책 세상’ 연극수업 운영

군포시 그림책꿈마루는 다음 달부터 그림책 연극을 주제로 ‘몸짓으로 그리는 나만의 그림책 세상’ 프로그램을 10회에 걸쳐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도서관협회가 공동주관하는 ‘2024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된 프로그램이다. ‘몸짓으로 그리는 나만의 그림책 세상’은 그림책을 읽고 연극으로 표현하는 그림책 연극 수업으로 8월 20일부터 10월 23일까지 총 10회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강연 4회, 창작 4회, 탐방 1회, 후속모임 1회를 진행하며 그림책꿈마루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그림책꿈마루 안병훈 관장은 “그림책과 연극 분야 전문가 강연을 비롯해 연극을 통해 그림책 속 세상을 온몸으로 상상하고 표현하는 체험 등 다양한 활동으로 소통하는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길 위의 인문학’사업은 국민의 생활 가까이에 있는 문화기반시설에서 인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내용을 담아 강연과 체험, 지역 인문자원 탐방 등을 결합한 인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군포시의회, 시흥~수원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철회 촉구

군포시민단체, 군포시에 이어 군포시의회도 ‘시흥~수원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철회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14일 군포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12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경기도지사는 자연공원법 제23조, 제27조 등 법령에 따라 경기 제3도립공원인 수리산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이미 수원~광명 고속도로를 건설하며 수리산에 대규모 터널이 조성된 후 하천 생태계 훼손 등 자연환경에 큰 피해가 확인됐는데, 수리산 도립공원까지 관통하는 도로가 개설되면 회복 불가의 피해가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도로개설로 인한 소음과 분진 등의 발생으로 인근 주민들의 생활안전이 위협받는 등 군포시민이 일방적으로 피해를 감내해야 하는 사회적 갈등까지 유발해 노선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민자도로 계획안은 2027년 착공 목표로 시흥시 금이동 도리분기점에서 의왕시 고천동 왕곡나들목까지 전체 노선 15.2㎞를 왕복 4차선으로 계획하고 이중 군포구간은 약 36%인 5.4㎞로 기존 도로와 연계나 나들목 설치없이 군포시 수리산 도립공원과 삼성마을 등을 지하로 통과한다. 시의회는 도로 개설 이유로 ‘경기남부~인천공항의 이동시간 단축 및 교통비 절감’이 거론되지만, 이미 유사한 이유로 영동고속도로 확장공사가 추진되고 있어 공사 비용과 기간 등을 고려하면 기존 도로 활용이 더 합리적이라고 지적했다. 김귀근 의장은 “동료 의원들과 시민 피해 방지를 위한 의회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의정활동에 공감해 성명서를 발표했다”며 ”군포시청, 경기도의원들과도 협력해 현재의 시흥~수원 민자도로 계획 철회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군포시에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금정 오픈

군포시에 인터내셔널 브랜드 호텔인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금정’이 12일 문을 열었다.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금정은 2022년 오픈한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에 이어 국내 두번째다. 호텔은 수도권 전철 1·4호선 환승역이자 GTX-C 정차역이 될 금정역에서 도보 5분 거리로 군포 첨단산업단지, 평촌 스마트스퀘어 단지, 안양 IT밸리 등 인근 주요 산업단지와 가까운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지상 23층 규모에 펜트하우스 스위트룸을 포함 스위트룸 19실 등 모두 191개의 다양한 객실을 제공한다. 또 올데이 다이닝이 제공되는 레스토랑, 기업체·비즈니스 행사, 회의 등 다양한 이벤트가 가능한 연회장과 인피니티 풀, 루프탑 바, 헬스장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호텔 디자인은 우드 톤의 인테리어로 세련미와 함께 따뜻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풍긴다. 높은 층고로 개방감을 더하고, 자연 채광이 풍부하게 들어오는 통창으로 자연스러운 고요함과 밝은 분위기 속에 편안한 숙박 경험을 유도한다. 또 AC호텔의 시그니처 DIY 턴다운 서비스인 라벤더 향 포푸리가 로비에서 객실 내 침대에 비치, 제공돼 라벤더 향과 함께하는 편안한 밤을 선사한다. 레스토랑 AC키친에서는 현대적 인테리어와 조명 아래 신선한 재료와 정교한 레시피로 수준 높은 서비스를, 22층 AC라운지에서는 투숙객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음료와 스낵이 마련돼 또하나의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23층에 위치한 루프탑에는 2개의 수영장, 비지니스 미팅과 행사를 위해 최대 100명 규모의 행사가 가능하도록 만든 AC 그란홀, 소규모 미팅을 위한 공간 등도 별도로 마련됐다. 이휘영 AC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금정 총지배인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33개 브랜드 중 하나인 AC브랜드는 완벽하고 정확한 호텔 콘셉을 추구한다”며 “고객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고 불필요한 것은 제외한 실용성과 세련된 서비스가 접목된 현대적인 숙박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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