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건축허가를 받은 지 2년이 지났는데도 공사하지 않은 당동 772-14번지 오피스텔의 신축허가를 취소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해당 건의 경우 A협동조합이 2022년 7월20일 자로 오피스텔 건축허가를 받았지만 2년 이내 착공하지 않았고 이후 지난해 12월 토지의 소유권이 타인에게 넘어갔다. 시는 건축허가를 받은 날로부터 2년 이내에 착공하지 않으면 건축허가를 취소해야 한다는 건축법 제11조를 적용하고 소유권 이전 후 6개월이 지난 현재 기준 착공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건축허가 취소 결정을 내렸다. 시는 2023년 8월 A협동조합이 해당 부지 등에 홍보관을 열고 인터넷과 현수막 등을 통해 지하 8층에 지상 47층, 504가구 규모의 (협동조합형) 민간 임대아파트 건립 등 홍보에 나서면서 시민들의 문의가 이어지자 ‘해당 지역은 아파트가 아닌 오피스텔 허가 지역’이라는 내용의 문구가 적힌 안내문과 보도자료 등을 시청 홈페이지에 올리면서 주의를 당부(경기일보 2023년 8월23일자 인터넷)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재산 등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관련 법령에 따라 당동 772-14번지에 대한 오피스텔 건축허가를 취소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경찰에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조합원 모집 신고 없이 조합원 모집 홍보에 나선 A협동조합을 고발한 상태다.
군포시와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군포중, 당동중, 산본중, 용호고는 최근 ‘학교시설 개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추가 체결했다. 시는 지난해 8월에도 군포신기초 등 12개교와 체육관, 운동장 등 체육공간을 지역주민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내용의 학교시설 개방 업무 협약을 맺었다. 올해도 시와 교육지원청은 추가 협약학교 발굴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4개교가 추가로 업무협약을 맺게 된 것이다. 시설개방 협약학교에 대해 시는 공공요금 등 운영비 지원 최대 1천만원, 환경개선사업 지원 시 우선순위 반영, 체육관 개방에 따른 개보수 발생 시 보수비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하은호 시장은 “학교시설 개방은 학생들의 시설 이용 불편이나 학교의 시설관리 애로사항이 줄어야 더욱 활성화될 수 있다”며 “사용 중 안전관리 및 화재예방, 청결한 사용 등 시민들이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정현 교육장도 “앞으로도 교육지원청은 학생의 안전과 학습권이 침해받지 않는 범위에서 학교시설 개방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군포지역 시설개방 업무협약학교는 ▲군포신기초 ▲군포양정초 ▲당정초 ▲산본초 ▲송안초 ▲곡란중 ▲궁내중 ▲당정중 ▲도장중 ▲수리중 ▲용호중 ▲흥진중 ▲군포중 ▲당동중 ▲산본중 ▲용호고 등 16개교다.
26일 군포경찰서 제31대 경찰서장에 김평일(55) 총경이 부임했다. 신임 김 서장은 1996년 간부후보 44기로 경찰에 입문한 후 경찰청 안보수사부 치안지도관, 인제 경찰서장, 경기북부청 교통과장,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회 자치경찰협력과장 등을 역임했다. 전남 목포고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군포시는 청년들이 날개를 달고 비상할 공간인 ‘청플’을 다음달 말 개관한다고 23일 밝혔다. 군포시 청년들의 성장과 자립, 휴식 등을 위한 공간인 ‘군포 청년공간 플라잉’(구 I-CAN 플랫폼·이하 청플)이 최근 준공과 함께 다음달 말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 군포 청플은 산본동 1156-18번지 옛 우신차고지 부지인 대지면적 2천310㎡에 연면적 6천357㎡, 지하2층 지상4층 규모로 건립됐다. 시가 청년들의 다양한 역량개발과 자립기반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청년 공간인 군포 청플 1층에는 소통공간으로 청년카페, 푸드코트, 공유주방, 커뮤니티 라운지 등이, 2층은 청년지원 공간으로 다목적홀, 공유오피스, 세미나실 등이 들어선다. 또 3층에는 청년인큐베이팅 공간인 포토스튜디오, 소회의실, 메이커스페이스, 스터디룸, 컨설팅룸 등으로, 4층은 청년자립공간으로 독립형작업실, 휴게공간, 공유주방, 마루연습실 등으로 각각 꾸며진다. 시는 개관에 앞서 오는 28일 청년정책위원회 2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군포시 5개년 기본계획 수립 의견수렴, 4개 분야 40개 청년정책 사업추진 현황 점검과 시설 등을 위원들에게 사전 공개할 예정이다. 하은호 시장은 “군포시의 미래는 물론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갈 군포 청년들이 다양한 역량개발과 자립기반 공간인 청플에서 날개를 달고 비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행정력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기초 하수도 공기업 분야에서 나등급을 받으며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기업 경영평가 중 하수도 분야는 전국 기초 하수도 95개 기관을 대상으로 2년마다 경영 실적을 평가로, 경영관리·경영성과 등 2개 분야 20개 내외 세부 평가지표가 활용된 정량·정성 평가와 현지 확인 평가를 종합 반영한다. 평가등급은 가·나·다·라·마 5개 등급으로 총 95개의 평가대상기관 중 ‘가’등급은 4개 기관, ‘나’등급은 22개 기관, ‘다’등급은 50개 기관, ‘라’등급은 17개 기관, ‘마’등급은 2개 기관이 각각 받았다. 시는 그동안 ‘신뢰받는 하수도 공기업 경영으로 고품격 도시환경 조성’이라는 전략 목표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공 하수처리장 운영과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쾌적한 도심 환경을 조성해 왔다. 특히,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구축 사업과 중수도 설치, 물말끔터내 물누리 체험관 운영 등 선제적 노력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하은호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투자와 안전한 하수처리를 통해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시민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수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군포시지부(지부장 김성록)와 군포농협(조합장 이명근)은 21일 군포시청에서 경기쌀 소비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펼쳤다. 최근 급증하는 쌀 재고량으로 인해 쌀값 추가 하락의 우려가 커지자 농협이 대내외기관과 협력을 통해 ‘아침밥 먹기 운동’으로 쌀 소비 붐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캠페인에는 하은호 군포시장과 김성록 지부장, 이명근 조합장 등 농협임직원 20여명이 출근하는 시청 공무원들에게 컵밥과 식혜 등을 나눠주며 건강을 위해 아침밥을 꼭 챙겨 먹을 것을 홍보했다. 김성록 지부장은 “소비자들이 쌀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오해로 쌀 소비가 급격히 떨어지는 상황이 안타깝다”며 “아침밥을 꾸준히 먹으면 건강과 두뇌 활동에 좋은 만큼 건강한 에너지를 담은 아침밥으로 활기차고 건강한 일상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세대는 2025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전체 모집인원의 72%인 440명(정원내 403명, 정원외 37명)을 선발한다. 이 중 과반에 해당하는 225명을 무전공으로 선발해 학생의 전공선택권 확대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원서는 9월 9일부터 13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받는다. 학생부 교과우수자 전형은 예술학부(음악학과, 공연예술학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서 175명을 모집하며, 학생부 교과 100%로 선발한다. 총 126명을 모집하는 학생부 면접우수자 전형은 2단계 전형으로 실시된다.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100%로 모집인원의 7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60%, 면접고사 40%로 선발한다. 실기우수자 전형은 음악학과와 공연예술학과에서 65명을 실기 80%와 학생부 교과 20%를 반영해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 100%로 선발하는 사회기여 및 배려자 전형과 기회균형 전형은 각각 3명(신학과)과 34명을 모집한다. 정원 외 전형은 특성화고교졸업자 전형과 농·어촌학생 전형, 특수교육대상자 전형, 재외국민 전형으로 총 37명을 모집한다. 특성화고교졸업자 전형은 미디어영상광고학과 3명, 관광경영학과 2명을 학생부 교과 100%로 선발한다. 신설되는 자유전공학부는 국어 또는 수학·영어·사회 또는 과학의 3개 교과를 반영한다. 인문사회계열인 신학과, 사회과학부, 공공서비스학부, 언어학부와 예능계열인 디자인학부, 예술학부는 국어·영어·사회 교과 성적을, 공학계열인 IT학부는 수학·영어·과학 또는 사회 교과 성적을, 자연계열인 간호학과는 국어·수학·영어·사회 또는 과학의 4개 교과를 반영한다. 면접고사는 고교 교육과정의 범위에 적합한 수준 내에서 출제되고 공통적으로 표현력 및 태도와 함께 인성, 신앙, 지원동기 및 학업계획, 전공적성 및 기초지식, 사회문제에 대한 이해능력 등을 평가한다. 한세대는 2023년 대학정보고시 기준 74.7%로 전국 평균 66.3%를 웃도는 최상위권 수준과 학생 1인당 장학금 수혜액 연간 427만원, 복수전공은 물론 융복합자기설계전공 등 다전공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군포시는 19일 유한회사 디루트로부터 저소득 청소년 지원을 위한 장학금 1천200만원을 기탁받았다. 기탁식은 시장 접견실에서 하은호 시장과 (유)디루트 김대우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 대표는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인재 양성을 위해 회사 차원에서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 시장은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린 학생들이 성장하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번 기탁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군포시노인복지관 ‘개천에서 용나기 프로젝트’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조손가정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군포시의 한 생태공원에서 제초작업을 하던 70대 남성이 땅벌에 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5분께 군포시 산본동 초막골 생태공원에서 제초 작업을 하던 70대 남성 A씨와 60대 여성 B씨가 땅벌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머리를 쏘인 A씨는 쇼크에 빠져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현장에서 A씨와 함께 작업하던 B씨 또한 손과 발 등을 쏘이는 부상을 입었으나 경상에 그쳤다. 이들은 시와 위탁계약을 맺은 초막골 공원관리업체 소속으로 야외에서 점심식사 도중 벌에 쏘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한세대 공연예술과의 권은정 학생이 최근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개최된 ‘제2회 대한민국 국제뮤지컬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뮤지컬협회가 주최하고 NHN링크가 후원한 이번 콩쿠르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 4개 부문에서 개인·단체 참가자가 지원했다. 영상심사 예선을 거쳐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본선 후 지난 12일 결선에서 개인 55명과 단체 6개팀이 공개발표회를 통해 경쟁했다. 본선과 결선 심사위원으로는 김성수·이범재 음악감독, 뮤지컬 배우 마이클리·송용진, 신동원 에스앤코 대표, 유희성·이지나 연출가, 이성훈 쇼노트 대표, 이종규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 등이 맡았다. 대학·일반부 대상을 차지한 권양은 “큰 상을 수상하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성장하고 발전해 좋은 모습으로 뮤지컬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