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어버이날을 앞두고 의정부시내 곳곳에서 경로잔치가 잇따랐다. 아파트 부녀회를 비롯해 동 자원봉사단체, 상가회 등이 아파트운영기금이나 바자회 등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수년째 잔치를 열어 어르신들에게 잠시나마 기쁨을 선사하며 경로효친사상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7일 신곡 2동 삼성래미안, 풍림아이원 아파트 단지 등에서는 아파트 자치회나 부녀회에서 어르신에 식사와 다과를 대접하고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는 등 경로잔치를 열었다. 또 드림밸리 아파트에서는 이날 버스 2대로 70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화성 대부도로 관광을 다녀오기도 했다. 이에 앞서 녹양동 상가번영회는 지난 4일 종합운동장 북문 입구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열었다. 녹양동 상가번영회는 올해로 18회째로 매년 어버이날을 앞두고 경로잔치를 열고 있다. 신곡새마을금고 이사장과 임직원 및 자원봉사단 20여명도 지난 4일 약 200여명의 어르신에게 다과를 대접했으며, 같은 날 가능3동 자원봉사단체인 작은사랑 나눔회도 안골식당서 저소득 어르신 60여분에게 사랑의 경로잔치를 열어드렸다. 작은사랑 나눔회 회원 18명은 그동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목욕을 시켜 주는 등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권인웅 신곡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어버이날을 기념하여 주변의 어르신들에게 이렇게나마 공경과 은혜에 보답할 수 있어서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공무원 보육수당 4개월째 ‘감감 무소식’

의정부시가 미취학 자녀를 둔 공무원에게 지급하는 보육수당을 올 들어 4개월이 넘도록 지급하지 않아 공무원들의 불만이 높다. 3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직장 어린이집을 설치했으나 수용 초과로 직장 어린이집을 보내지 못하는 5세 이하 영유아를 둔 공무원에게 보육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보육수당은 연령에 따라 만 0세는 39만4천원, 1세 34만7천원, 2세 28만6천원, 3세 19만7천원, 4세 17만7천원, 5세는 올 2월까지 17만7천원이었으나 3월부터 20만원으로 인상하는 등 정부보육료 지원단가의 70%를 지급한다. 시는 올해도 보육수당 지급대상 영유아를 200명 정도로 계상하고 모두 4억4천3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나 현재까지 지급하지 않고 있다. 시는 공무원들로부터 문의전화가 잇따르자 최근에서야 내부 공문을 발송해 부서별로 신청자를 받고 있다. 보육수당 담당자는 지난 3월부터 정부 보육료 정책이 바뀌어 100% 보육료를 지원을 받는 만 0, 1, 2세와 5세 등 해당자를 파악해 이중수령자 없도록 반영하느라 늦어졌다며 신청자를 접수하여 이른 시일 내 보육수당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보육수당 대상 공무원들은 정부의 보육료 정책 변경에 따라 지급이 늦어진다는 안내도 없었고 100% 지원대상 연령대 파악도 없었다며 시 공무원이라 파장이 적은 것이지 만약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일이었다면 문제가 커졌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의정부경전철 수상한 약속을 공개하라!”

의정부 경전철 진실을 요구하는 시민모임(이하 경전철 시민모임)이 의정부시와 의정부경전철㈜ 간 체결한 실시협약과 변경된 내용 등을 공개할 것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경전철 시민모임(공동대표 김성훈장현철)은 2일 성명을 내고 경전철 이용수요 예측을 잘못해 최소운영수입보장(MRG)으로 10년간 적자분 1천600억원을 시 예산으로 보존해줘야 한다. 왜 이렇게 됐는지 밝혀라고 촉구했다. 특히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보공개가 최우선인데도 의정부시는 정보공개를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전철 시민모임은 또 시는 실시협약 제106조(비밀유지)를 들어 정보공개를 거부하고 있으나 해당 조항 제2항 제3호에 따르면 법령에 따라 그 공개가 요구되어지는 정보의 공개는 예외로 하고 있다며 즉시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애초 정부고시 사업으로 추진된 경전철 문제에 대한 해결의 열쇠는 2006년에 체결한 실시협약과 이후 변경된 내용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전철 시민모임은 오는 6일 오후 3시 행복로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설문조사를 시작으로 의정부 경전철의 진실 규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대형마트, 일요일 대신 평일 휴업을”

의정부시의회가 전통시장과 중소상인들의 상권보호 등을 위해 대형 마트 등의 영업시간을 제한하고 일요일 의무휴업일을 지정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의정부 홈플러스 개인사업자들이 심각한 매출감소가 우려된다며 평일 휴무제를 주장하고 나섰다. 1일 의정부시와 의정부 홈플러스 점주 등에 따르면 의정부 홈플러스 점주 대표들은 지난달 30일 의정부시의회를 방문해 평일 휴무를 요청하는 진정을 접수했다. 이들은 탄원서를 통해 의정부 홈플러스 개인사업자 120명은 경기침체, 신세계백화점 영향으로 매출이 20~30% 감소한 상황으로, 월 2회 일요일 휴무까지 시행되면 매출이 40~50%까지 감소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개인사업자 120여명에게 고용된 인력이 550여명에 달하고, 이들 중 일부가 매출 감소로 감원된 상황이라며 일요일 의무 휴업이 실시되면 실직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지난 4월 22일 일요일 휴무시행이 시행된 지역에서 시민들이 장을 볼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하는 등 불편이 빚어졌다며 의정부시민들이 집 근처 대형마트를 놔두고 포천, 양주 이마트 등 타도시를 가서 물건을 사는 일이 없도로 해달라고 요구했다. 점주 대표들은 이날 시의회를 방문해 영세사업자들을 위해 주말휴업을 피하고 평일인 월요일 휴무를 지정해 달라고 호소한 뒤 자진 귀가했다. 의정부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매월 둘쩨, 넷째 일요일 휴업과 영업시간을 오전 0시부터 오전 8시까지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의정부 전통상업 보전구역 지정 및 대규모, 준 대규모의 점포 등록제한 조례개정안을 준비 중으로 지난달 27일 집행부의 의견청취까지 마쳤다. 조례 개정안은 오는 29일 열리는 제21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13명 의원 전원 발의로 상정될 예정이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의정부경전철의 안전은 12초에 불과했나

의정부 경전철의 역 정차시간이 16초로 짧아 노인과 장애인 등 교통 약자의 승하차 때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실제 승하차 시간은 12초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부 경전철㈜은 29일 오는 7월1일 개통하는 의정부 경전철 15개 역사 중 경원선과 환승하는 회룡정거장에서 30초간발곡 정거장에서 20초간 각각 정차하고 그 외 13개 정거장은 16초간 정차한다고 밝혔다. 특히 정차하는 16초 중에서 스크린 도어와 출입문 개폐에 4초가 소요돼 실제 승객이 타고 내릴 수 있는 시간은 12초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경전철은 차량 당 2개의 문이 있으나 의정부 경전철은 3개의 문으로 타고 내릴 수 있고 스크린 도어와 출입문에 감지센서가 있어 안심하고 승하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의정부 경전철 진실을 요구하는 시민모임(대표 김성훈 변호사 외 1인)은 지난 2월 역 정차시간 16초는 국토해양부가 규정한 도시철도 표준규격 최소 20초 정차시간보다 4초가 짧아 노인 등 교통약자 승하차 때 안전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시민모임은 스크린 도어와 전철 문을 여닫은 시간을 빼면 실제 승하차 시간은 5~6초에 불과해 노인, 어린이, 장애인 등 교통 약자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여지가 많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의정부 경전철과 같은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하는 김해 경전철은 스크린 도어 등으로 인해 시민이 승하차하는데 어려움을 겪자 20초였던 역 정차시간을 25초로 늘렸다. 의정부 경전철 관계자는 발표한 정차시간은 의정부 경전철의 영업운전거리 및 수송 시격에 의해 계산된 안전정차 시간이고, 필요하면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 경전철은 매일 오전 5시에 출발해 다음 날 0시 30분까지 운행하고 출퇴근 시간에는 3분30초, 그 외 시간은 5~10분 간격으로 운영한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의정부 반환기지 홀링워터 비굴착 지역 추가오염조사 끝내 거부

국방부가 의정부 반환기지 홀링워터의 비굴착 지역 추가오염조사 감사원 권고를 거부함에 따라 의정부시가 자체조사를 벌이기로 했다.29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감사원이 올해 초 국방부의 위탁으로 반환기지 정화사업을 맡은 환경공단을 감사하는 과정에서 반환기지 홀링워터의 비굴착 지역 오염 여부에 대한 문제점이 발견돼 추가오염조사를 권고했다.환경공단은 지난 2월28일 오염된 토양이 발견돼 문제가 된 홀링워터 비굴착 지역에 대해 추가조사를 할 예정이었으나 심도 5m 이상을 조사할 수 있는 장비확보가 확보 안 돼 5월로 연기했다.그러나 시가 최근 환경공단에 추가조사 시기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국방부가 추가조사에 나설 의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국방부는 지난해 9월27일 토양정화 이행완료 승인을 받았고 토양의 불확실성 등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를 처리하도록 하자처리 계약도 돼 있어 추가로 전수조사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추가오염이 발견된 만큼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자체적으로 추가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라며 오는 7월께 의정부지역 토양오염 실태조사를 하면서 홀링워터 비굴착 지역을 추가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시는 지난해 9월 홀링워터 남측기지에 백석천 나무를 옮겨 심는 과정에서 토양오염이 발견돼 비굴착 지역 12개 지점의 시료를 채취해 조사한 결과 3곳이 807~1천173㎎/㎏으로 기준치 500㎎/㎏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국방부에 추가조사를 요청했다.그러나 국방부는 지난해 12월30일 추가전수조사는 할 수 없고 필요하다면 경기도나 의정부시가 자체 조사하라는 입장을 통보했다.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시속 30~40㎞로 전구간 20분이내 도착

25일 오후 1시 45분 의정부시청 앞 경전철 시청역 플랫폼. 대기하고 있던 경전철 차량에 사람들이 하나 둘 승차하기 시작했다. 오는 7월 1일 개통을 앞두고 진행된 이날 시승에는 의정부시청 출입기자들이 참석했다. 의정부경전철은 차량 2대가 1개 편성을 이뤄 운행된다. 차량 폭 2m8㎝, 길이 26.1m, 정원 118명, 좌석은 차량 1대당 4인용 2개에 노약자 3인용 4개, 나머지는 입석이다.탑승이 끝나자 열차는 의정부 도심인 시민로 양 옆의 빌딩숲을 가로질러 시속 30~40㎞의 빠른 속도로 달려 나갔다. 지상 20m 높이에서 바라보는 시가지는 막 푸르름을 더해가는 가로수와 함께 또 다른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그렇게 잠깐 한눈을 팔던 사이 열차는 의정부역과 범골역을 지나 회룡역에 도착했다. 시계를 보니 4분이 지나있었다. 승용차로 최소 15분 정도 걸리는 거리다. 곡선구간에서 다소 흔들림이 있고, 출발과 정차 시 브레이크 소음으로 안정감이 떨어졌지만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회룡역은 15개 역사 중 경원선 전철과 환승할 수 있는 유일한 역사로 지금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다. 경전철에서 내려 바로 전철을 갈아 탈 수 있는 편리함이 있어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주요 역사가 될 전망이다.역사를 둘러보던 기자들에게 나수곤 의정부시 경전철 과장은 회룡역은 오는 7월 개통 시 이용에 지장이 없게끔 연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잠시 후 회룡역을 출발한 열차 앞에 연초록의 산뜻한 사패산이 눈에 들어오는가 싶더니 중량천의 물줄기가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졌다. 열차는 종착역인 발곡역에서 정차한 뒤 노선을 교체 다시 회룡역, 범골역을 지나 의정부역, 시청, 흥선, 중앙역 등 구 도시구간을 불과 10여 분만에 빠져나갔다.신도시 구간인 동오역을 지나 열차는 아파트단지가 밀집된 신곡동 일대 새말과 경기도청 북부청사, 효자, 곤제, 어룡, 송산, 탑석역을 순식간에 통과해 다시 20여분 만에 출발역인 탑석역에 도착했다.의정부 경전철은 전구간을 19분40초에 운행할 예정이다. 새벽 5시부터 다음날 0시30분까지 러시아워에는 3분 30초, 낮 시간에는 평균 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의·양·동 통합 ‘동상이몽’ 난항 예고

의정부양주동두천 통합을 놓고 각 지자체가 상반된 입장을 보여 이들 3개 시의 통합이 이번에도 어려울 전망이다.24일 의정부시 등 3개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방행정체제 개편추진위원회는 3개 시의 통합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이날 오후 4시부터 가능2동 농협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의정부 시민들의 70%가 통합을 통해 3개 시의 단절된 역사성을 회복하고 지역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통합에 대해 찬성 입장을 밝혔다.노영일 의정부시의회 의장도 통합을 통해 삶의 질 향상을 바라는 시민들의 뜻에 동감한다며 통합 찬성편에 선 것으로 전해졌다.반면 현삼식 양주시장은 통합에 대해 총론은 좋으나 각론은 모두 다르다며 통합은 시민 입장에서 추진돼야 하는 것으로 시장이 이야기하는 자체가 옳지 않다고 주장하는 등 통합반대 의사를 분명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종호 양주시의회 의장도 의정부는 양주시에서 1953년에 분리되고 남양주는 1980년도, 동두천은 1981년도에 분리돼 오랜 기간 각자의 길을 걸어 왔다며 통합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또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통합추진은 매뉴얼상 주민, 지자체장, 의회 건의를 통해 자율적으로 하도록 돼 있는데 동두천은 주민도, 의회도, 자치단체장도 통합 건의를 한적이 없다며 통합할 뜻이 없음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형남선 동두천시의회 의장 역시 그동안 두 번에 걸친 통합논의 때는 찬성했으나 이번에는 원치 않는다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시민단체는 통합에 찬성인 의정부지역을 제외한 양주와 동두천시에서 모두 찬반 의견이 엇갈려 주민들 사이에서 찬반 갈등이 계속되고 있음을 여실히 드러냈다.이날 간담회는 오후 6시까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현삼식 양주시장과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간담회 중인 오후 5시30분께 퇴장했다.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입시학원 통합버스 불법 주정차 ‘방치’

의정부시가 관내 대형 입시학원인 S학원 통학버스의 도로변 불법 주정차(본보 6일자 10면)를 계속 방치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22일 주민들에 따르면 의정부시 신곡동 경전철 북부청사역 부근 장곡로는 S학원의 통학버스 불법 주정차로 민원이 야기되고 있는 곳으로, 확인 결과 오후 7시부터 밤 10시 사이 10여 대의 S학원 통학버스가 여전히 불법 주정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학원 버스가 불법 주차하는 빌딩 앞 도로변은 주차금지구역으로, 마을버스 정류장과 횡단보도가 있는 곳이다. 특히 최근 들어 학원버스가 인근 D 아파트 출입구 앞까지 점유하면서 아파트 출입 차량의 교통방해는 물론 사고 위험까지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학원 버스의 불법 주정차 지역이 주정차 단속 CCTV조차 없는 사각지대로 알려지면서 이 일대 도로변에 불법 주차를 하는 일반 차량이 오히려 늘어나는 기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시는 학원 측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는 말만 되풀이 할 뿐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어 시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S학원 측은 학생들의 귀가시간인 밤 9~10시보다 1~2시간 먼저 오지 않으면 차를 댈 수 없고 도로 한복판에서 학생들을 태워야 할 처지여서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주민들은 학원 설립 당시에 주차 여건을 고려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인근에 차고지를 마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학원버스만 단속할 수 없어 주변 불법 주정차 승용차까지 모두 단속을 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며 학원측과 버스기사들을 대상으로 다시 한번 계도를 한 뒤 단속에 나서겠다고 말했다.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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