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구석기 나라로의 시간여행

연천군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7 내나라여행박람회에 참가하여 연천군 홍보관을 선보인다. 이번 내나라여행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관하며, 연천군 홍보관은 54㎡ 규모에 구석기나라로의 시간여행이라는 타이틀로 특색있는 이미지를 부각한다. 군은 문화재, 지질 등 관광자원과 구석기 축제로 홍보관을 구성하며, 문화관광해설사, 홍보 전문 도우미를 배치하고 매년 가장 인기 있는 구석기인 퍼포먼스도 빠지지 않는 볼거리로 등장하한다. 구석기 원시인과 기념사진촬영의 시간을 갖고 SNS에 게시하면 기념품을 제공하며 연천 관광 홍보 영상물도 상영한다. 군 관계자는 “연천은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청정 자연과 더불어 다양한역사문화와 국가지질공원 그리고 DMZ 안보관광까지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청소년들의 수학여행지, 가족 및 동호인들의 교육 등 테마 여행지로서 연천 관광의 미래는 밝으며, 앞으로 관광기반시설과 프로그램을 더욱 개발해 연천을 국내외 관광 메카로 발전시켜 주민들과 더불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정대전기자

연천, 권익위 둑 역할 신서면 도신리 보메기마을 철로 탓 상습 침수 해결

집중호우 때마다 마을을 횡단하는 경원선 철로가 둑 역할을 하면서 빗물이 빠져나가지 못해 상습 침수피해를 겪었던 연천군 신서면 도신리 보메기마을 주민들의 불편이 국민권익위원회의 중재로 해결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3일 오후 연천군, 한국철도시설공단,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등 3개 기관 관계자와 보메기마을 주민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배수로 추가 설치에 대해 합의했다. 보메기마을 주민들은 집중호우 때마다 높이 1∼1.5m의 마을 횡단 경원선 철로로 빗물이 인근 차탄천으로 흘러가지 못해 침수피해를 겪어야만 했다. 게다가 최근 개통한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 연천∼신탄리 구간 배수로가 마을로 빗물이 유입되도록 설계ㆍ시공돼 침수피해가 가중될 것으로 우려됐다. 주민들은 그동안 대책을 요구했으나 관계기관인 한국철도시설공단,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연천군 등은 침수의 원인과 책임을 서로 떠넘겨 문제 해결이 요원했다. 주민들은 이에 국민권익위원회에 도움을 요청해 이날 폭 2m, 높이 1.5m, 길이 660m 규모의 배수로를 추가로 설치하는 내용의 합의안을 이끌어 냈다. 배수로는 연천군과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이 4억 원의 비용을 절반씩 부담해 설치한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국도 3호선 도로 배수로를 추가로 설치할 배수로에 연결, 배수 효과를 높인다. 연천군은 설치된 배수로의 유지와 관리를 맡는다. 현장조정회의를 주재한 김인수 국민권익위 부원장은 “우기 때마다 침수를 겪었던 마을 주민들이 침수피해에 대한 걱정을 덜게 됐다”며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민원이 원만하게 해결돼 기쁘다”고 말했다. 연천=정대전기자

연천 가는 길 빨라진다… 국도 3호선 우회도로 개통

연천군 연천읍과 신서면을 연결하는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 8.1㎞ 구간(왕복 4차로)이 25일 오후 1시 개통됐다.구간은 연천∼신탄리 1공구 10.7㎞ 중 연천읍 동막리∼신서면 도신리 8.1㎞다. 잔여구간 2.6㎞는 오는 6월 개통된다. 신서면 도신리에서 북쪽으로 신탄리까지 2공구 5.4㎞는 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의정부∼양주∼동두천∼연천을 거쳐 철원까지 57㎞를 잇는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지난 2004년 11월부터 1천781억 원을 들여 추진한 것으로, 13년 만에 일부 구간이 개통했다.대체 우회도로 개통으로 국도 3호선을 이용하는 것보다 8분가량 소요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도로는 그동안 노선이 현가리 군부대 사격장을 관통하도록 설계돼 개통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렸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600억 원을 들여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북쪽인 신서면 답곡리 243만 7천480㎡에 대체사격장 조성사업을 최근 끝내고 도로를 개통하게 됐다. 이 구간 개통으로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 건설사업은 사실상 동두천 상패∼연천 청산 구간(9.85㎞)만 남게 됐다. 현재 공사가 20%가량 진행된 상패∼청산 구간은 202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천=정대전기자

연천 ‘한탄강관광지’ 대한민국 대표 관광 100선 선정

연천 ‘한탄강관광지’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주관하는 2017년~2018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23일 연천군과 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3년에 처음으로 도입된 ‘한국관광 100선’은 2년에 한 번씩 지역의 대표 관광지 100곳을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으로 온라인 설문조사와 통신사·소셜·내비게이션 빅데이터 분석, 현장평가 등을 토대로 선정된다. 한탄강관광지는 2008년 친환경적 가족문화·휴양 관광지로 재개장한 이래 아름다운 한탄강을 배경으로 캐라반, 캐빈하우스, 자동차야영장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해 캐라반 30동과 오토캠핑장 19면을 확충했으며 평일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어 연천을 찾는 관광수요를 창출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돼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깨끗한 시설관리와 다양한 콘텐츠 제공으로 관광지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관광 100선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공사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www.visitkorea.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천=정대전기자

이승철 경기북부경찰청장, 연천署 치안현장방문

이승철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은 18일 연천경찰서를 방문해 경찰서장 및 과ㆍ계장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찰’을 주제로 일곱 번째 일선 경찰서 현장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자율과 책임’을 통한 ‘안전치안’, ‘안보치안’, ‘활력 치안’ 구현을 위한 업무추진방향을 연천서 지휘부와 공유해 지역특성에 따른 맞춤형 치안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이 청장은 연천서의 치안여건과 경찰활동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나서 “연천은 대북 접적지역으로 북한의 움직임에 따라 긴장상태가 지속되고 군남댐 등은 국가 중요시설로 테러대비태세를 갖춰 안보치안을 철저히 하는 등 지역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온 정성을 쏟아 달라”고 당부하면서, “연천서가 경기북부지역 2016년 치안만족도 조사결과 1위를 한 것은 서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공동체 치안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라고 격려했다.이 청장은 특히 “경기북부경찰청은 넓은 관할구역에 비해 경찰 1인당 담당인구(608명)는 전국 1위 수준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의 필요성이 중요한 지역이어서, 주민의 요구를 치안정책에 반영하고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도록 2017년을 ‘공동체 치안 원년’으로 선포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연천=정대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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