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연천 출신 싱어송라이터 신해솔이 연천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연천군은 지역 출신인 가수 신해솔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연천의 인지도를 제고하는 한편 축제와 관광지 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신해솔 홍보대사는 향후 연천 브랜드 제고, 축제 등 국내외 활동에서 지역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신해솔은 2023년 방영한 싱어게인3-무명가수전에 참가해 만 18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최종 4위를 차지한 음악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싱어송라이터다. 그녀는 프로그램 출연 당시 신촌블루스의 골목길, 현진영의 소리쳐봐, 김현식의 봄 여름 가을 겨울 등의 무대로 수많은 명장면을 연출하며 화제를 모았다. 신해솔 홍보대사는 “연천군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매우 기쁘다. 전국에 연천을 널리 알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함에 있어 연천의 인지도 및 지역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소속사 현진영 대표는 “연천 지역 홍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연천군과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자랑스러운 연천의 딸이자, 음악계가 주목하는 가수가 된 신해솔양은 그 존재 자체만으로 이젠 연천을 넘어 많은 이들의 꿈과 희망이 되고 있다”며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져 행복과 웃음을 전해주는 홍보대사가 되길 바란다. 우리 군과 싱어송라이터 신해솔양이 서로 윈윈하며 동반 성장하는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도권과 지방을 나누는 과거의 수도권 규제정책, 이분법적 사고 등에서 벗어나야 진정한 지방시대가 가능합니다.” 김덕현 연천군수가 지난 1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에서 열린 ‘인구감소지역 정부-지자체 정책간담회’에서 이처럼 밝혔다. 김 군수는 중앙부처가 추진하는 각종 지방소멸대응 공모사업에서 연천 등 수도권 및 광역시 소재 시․군이 배제되고 있다며 수도권 소재 접경지역이면서 소멸 위기에 놓인 군 단위 지역의 정책적 지원을 강조했다. 그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을 통해 수도권인데도 접경지역이자 소멸위험 지역인 연천 등의 지자체에 기회가 마련됐다”며 “그러나 아직도 중앙부처는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소멸의 위기를 겪는 연천 등의 군 단위 지자체를 배제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소규모 관광단지 조성사업 등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한 정책이 시도되고 있지만, 여기에 연천군 등 수도권은 또다시 제외되고 있다”며 “전국을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나누는 과거의 수도권 규제 정책,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야 진정한 지역균형 발전이 가능하다. 수도권이지만 접경지역 군 단위 지역인 연천군 등을 위한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정안전부, 교육부,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 5곳과 89개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이 함께한 이날 정책간담회는 정부의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대응 정책 소개, 각 자치단체장의 정책제안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 2021년 인구감소지역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국 89개 시군구를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고시한 바 있다. 인구감소지역 89곳은 지난해 9월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를 출범하고, 인구감소지역 상생협력과 지속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연천군은 인구소멸대응기금사업, 지역특화비자사업, 디지털관광주민증 사업을 추진하는 등 정주환경 개선과 생활인구증가 시책 사업을 통해 지방소멸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K-water 연천포천권지사(지사장 김진)는 19일 ‘세계 물의 날’(3월22일)을 맞아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자회사 케이워터기술㈜ 연천포천권사업소(소장 최진석)와 함께 노사공동 하천정화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연천포천권지사 및 사업소 직원들은 군남댐 상류에서 떠내려온 마대 10자루 상당의 부유물과 쓰레기를 수거하며 물 관련 공기업 일원으로서 환경보호에 앞장서 동참하자고 다짐했다. 김진 연천포천권지사장은 “댐 상하류 주변지역 환경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깨끗한 환경을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세계 물의 날은 유엔이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매년 3월22일을 기념일로 지정했고 우리나라는 매년 범정부적으로 기념식과 부대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국립연천현충원 건립이 잰걸음을 하고 있다. 해당 현충원은 서울과 대전 등에 이어 국내 세 번째로 추진된다. 18일 연천군 등에 따르면 총사업비 1천19억6천만원을 들여 신서면 대광리 93만9천200㎡에 봉안당 2만5천기, 봉안담 2만기, 자연장 5천기 등 1차로 5만기 규모의 봉안시설을 갖춘 국립연천현충원을 건립하기로 했다. 추후 10만기 규모의 봉안시설을 갖추는 것이 목표다. 현재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가 끝나 현재 조달청이 참가 업체 입찰을 진행 중이다. 오는 10월 공사를 시작해 2027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군부대 이전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재부 등 정부 관련 부처와 총사업비 협의가 완료돼 업체 선정이 이뤄지면 10월 착공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는 사업인 만큼 공사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연천군자살예방센터는 18일 센터에서 연천군 소상공인 봉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연천군 소상공인 봉사회는 연천군 내 40개의 소상공업체의 대표들이 모여 구성된 단체로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과 지역행사 등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단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연천군 내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정신건강증진 서비스 접근성 강화 및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봉사회를 통한 다양한 정신건강증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구덕 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관내에 심리적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청년층의 정신건강 문제뿐만 아니라 소상공인들의 네트워크를 통해 연천군 지역주민 모두에 밀접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천 최전방에서 육군 간부들이 산불을 조기 진화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육군 제5보병사단 독수리여단 수색중대 이창민 중사(부소대장)는 지난달 1일 오후 2시경 주둔지 앞 개활지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식별했다. 당시 주둔지에서 GP 순찰을 준비 중이던 최재식 대위(수색중대장)와 간부 6명은 보고를 받고 지체 없이 진화도구를 갖춰 현장으로 출동했다. 산불은 인근 농민이 화전활동을 하던 중 불똥이 옮겨 붙어 발생했고 야산으로 옮겨 붙기 직전이었다. 수색중대 장병들은 신속하게 주민을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키고 진화 활동을 시작했다. 침착하게 마지막 남은 작은 불씨까지 진화를 마친 장병들은 이내 도착한 소방관에게 상황을 인계했다. 자칫하면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으나 신속하게 산불을 진압할 수 있었던 것은 독수리여단 수색중대 요원들의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뤄졌던 상황 조치가 밑바탕이 됐다. 화재 진압을 지휘했던 최재식 대위는 “상황을 인지하자마자 자연스럽게 몸이 움직였다. 장병들 또한 사전 부여된 임무에 맞게 행동한 것이 성공적인 작전의 이유”라고 말했다. 또 전투화가 검게 그을린 홍영진 중사(폭파담당관)는 “두려움은 있었지만 사명감으로 망설임 없이 불길에 뛰어들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4일 오전 10시20분께 연천군 신서면의 한 농자재 창고에서 지붕 보수작업을 하던 60대 남성 근로자 A씨가 6.5m 아래로 떨어졌다. A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지붕 보수 업체 직원으로 비 가림 지붕 자재 교체를 위해 작업하다 채광창이 깨지며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덕현 연천군수가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착공 등 숙원사업 4건을 건의했다. 김 군수는 지난 26일 김성원 국회의원, 박형덕 동두천시장과 함께 서울 광화문 정부 청사를 방문해 한 총리에게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착공을 비롯해 ▲지방소멸대응 공모사업 수도권 소재 인구감소지역 포함 ▲GTX-C노선(양주-동두천-연천)구간 연장 추진 ▲국립보훈종합복지시설 건립 유치 추진 등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염원이 담긴 건의서를 전달했다. 이에 한 총리는 “70년 이상 국가안보라는 대의를 위해 희생해 온 연천 지역 주민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있다”며 “경기북부의 규제 완화에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숙원사업을 설명하며 우선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공모사업에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인구감소지역인 연천이 배제되는 건 지방소멸 대응사업의 당초 취지에 맞지 않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착공과 관련해 경제성만을 따지는 건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한 연천 군민을 무시하는 처사이며 국가재정사업으로 선정, 예타면제를 건의했다. 이와 함께 GTX-C노선 연천 연장은 양주 차량기지를 연천으로 이전해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2027년 완공 예정인 국립제3현충원과 함께 호국 보훈의 도시 연천에 국립보훈종합복지시설이 건립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김덕현 군수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수도권이면서 인구감소지역인 연천군이 발전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진정한 국가균형발전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운행이 중단된 경원선 전철 동두천~연천 구간이 이르면 이번 주 중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해당 구간은 지난 16일 오후 6시부터 전력 공급 장애로 열차 운행이 멈췄다. 22일 국가철도공단과 연천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시험 운행한 결과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나 일부 보완 사항을 이행한 뒤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보완 사항을 이행하는 데는 많은 시일이 필요하지 않아 이르면 이번 주부터 운행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철도공단 관계자는 “오늘 오전 자문위원회를 열어 전력 공급 장애 원인에 대해 논의했으며 일부 사항만 보완하면 운행을 재개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운행 재개에 많은 시일이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개통한 경원선 전철 동두천~연천 구간은 지난 15일부터 전력 공급 설비에 장애가 발생해 승객의 안전 확보 등을 위해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16일 오후 6시부터 열차 운행을 중단했다. 해당 구간에는 셔틀버스 14대가 투입돼 연계 수송을 하고 있다.
연천군은 21일 한국걸스카우트연맹회관에서 한국걸스카우트연맹과 ‘전곡리유적 체험프로그램 활성화 및 연천군 홍보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21년부터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역사 교육과 접목된 체험을 할 수 있는 선사체험마을 및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구석기체험숲 캠핑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걸스카우트연맹은 전곡리유적 구석기체험숲과 선사체험마을에 다수의 걸스카우트 대원이 참여하도록 하는 한편 향후 대규모 야외활동 행사 등을 통해 지역홍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군은 걸스카우트 대원들의 체험활동 홍보 등으로 추후 청소년 단체방문객을 유도해 다양한 체험 기회 제공 및 이용객 유치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김덕현 군수는 “이번 협약이 단순한 업무협약에 그치지 않고 전곡리 유적 내 체험프로그램에 많은 걸스카우트 대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여성청소년 리더십 역량 강화와 관련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채택해 연천군이 여성청소년 친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