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 최저학력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 만장일치 채택

양주시의회가 3일 개회한 제368회 정례회에서 김현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학생 운동선수 최저학력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 건의안은 교육부가 학생 운동선수들의 장래를 위해 학습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취지로 도입해 시행 중인 최저학력제도에 대해 2021년 국회가 학교체육진흥법을 개정한 지 3년 만에 개선을 요구하는 주장이어서 주목 받고 있다. 최저학력제도는 학생 운동선수가 국어·영어·수학 등 주요 과목에서 기준 이하의 점수를 받으면 교육부령으로 정한 모든 경기의 출전을 금지한 것이 주요 내용으로, 교육부는 개정된 학교체육진흥법에 따라 올해 3월부터 적용하기로 했지만 대다수 학생 선수와 학부모들이 반발하자 제도 도입을 9월로 연기했다. 학생 선수와 학부모들은 상급 학교 진학이 결정되는 중요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경우 선수들의 의욕과 열정이 송두리째 날아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최저학력제도의 도입 취지에는 동의하나 현행 제도에 근본적인 문제점이 있다며 제도 도입에 반대하고 있다. 특히 예체능 전공자 중 체육 전공자에게만 이같은 제한을 둬 형평성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김현수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지역별 학교 수준이 천차만별임에도 교육부가 기준을 일괄적으로 정해 같은 점수여도 학교 수준에 따라 최저학력 미달 여부가 결정된다”며 “예체능계열 중 체육에만 차별 적용하는 현행 최저학력제도는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자, 문화도시 양주로⋯ 회암사지박물관·장욱진미술관 즐기기

녹음이 싱그러움을 더해가는 요즘, 양주에 가면 독특한 경험을 해볼 수 있다. 문화 도시를 표방하는 양주시에 눈에 띄는 박물관과 미술관이 있기 때문이다. 600여년 전 역사를 현대의 미디어 기술로 되살린 회암사지박물관, 순수한 내면세계를 추구하며 한국 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화가 장욱진을 기린 장욱진미술관이 여행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 회암사지박물관, 여름밤 미디어파사드로 여행객 유혹 양주시립 회암사지박물관은 국가사적인 양주 회암사지에서 출토된 풍부한 유물과 유구를 간직한 양주시 유일의 공립 박물관이다. 2012년 개관한 이래 다양한 연구와 전시·교육을 해오면서 양주 회암사지 유적이 2022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선정되는 큰 성과를 거둔 양주시립 회암사지박물관은 유적 본연의 가치를 국민과 세계인이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전면적인 개선을 추진 중이다. 특히 회암사 대가람은 박물관 개관 이래 가장 중심이 되는 전시물이다. 시간여행을 통한 회암사의 전반적 이야기 영상과 동시에 좌우, 상하로 움직이는 대형 건축 모형의 연계가 몰입감이 상당하다. 올해부터는 전시물을 개선해 운영 중인데 Full 3D 애니메이션 전환과 국·영문 자막,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뒷간 내용이 추가됐고 유적 및 유물의 최신 이미지를 교체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를 관람객들에게 잘 전달해 본 등재를 함께 응원할 수 있도록 했다. 미디어를 통해 관람객의 상상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도 마련했다. 실내에 연출된 ‘360 다면실감’은 관람자가 보는 공간 전체에 영상을 투사해 마치 가상현실(VR) 같은 입체감을 느낄 수 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역동적인 영상을 통해 회암사와 왕실관계 및 양주의 여러 관광명소를 감상할 수 있다. 밖으로 나가면 역사 속 당시 건축물을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는 증강현실(AR) 망원경, 확장현실(XR) 스튜디오가 마련돼 있다. XR 스튜디오는 초고해상도로 제작된 회암사 그래픽과 관람객이 합성돼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을 체험할 수 있는 버추얼 프로덕션(컴퓨터그래픽으로 만든 가상 환경에서 촬영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 포토존으로 박물관 관람권이 있으면 사진도 무료로 출력할 수 있어 회암사지의 추억을 놓치지 않고 챙겨갈 수 있다. 날이 저물면 곳곳에 설치된 경관조명이 낮과는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에는 박물관 건물 전면을 새로운 미디어 오브제로 만들어 주는 미디어파사드가 운영돼 야간 관람의 정취를 더해준다. ■ 10주년 된 장욱진미술관, ‘장욱진의 황금방주’ 눈길 지난 2014년 4월 개관한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은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장욱진의 예술세계를 기리기 위해 건립한 미술관이다. 지난 10년간 장욱진과 한국 근현대 미술을 연구해 40여차례 전시를 기획했으며 학술세미나를 비롯한 어린이날 기념 그리기 대회, 문화의 날 체험 행사, 교구재 개발, 출판 연구사업 등을 진행하고 공공미술 프로젝트, 미술창작스튜디오 등을 함께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호흡해 왔다. 장욱진(1917~1990)은 박수근, 이중섭과 함께 우리나라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서양화의 거장으로 덕소(1963~1974년)를 거쳐 명륜동(1975~1979년)과 수안보(1980~1985년), 용인 마북리(1986~1990년) 화실에서 작품활동을 했다. 당시 양주에 속했던 덕소에서의 활동은 장욱진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장욱진미술관이 양주시에 건립된 이유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건축물과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장흥계곡의 조각공원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미술관으로 널리 알려진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2014년 김수근건축상을 수상했으며 한국건축가협회 올해의 베스트7, 영국 BBC의 ‘2014 위대한 8대 신설 미술관’에 선정됐다. 장욱진미술관은 지난 4월26일 개관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서는 지난 10년간의 미술관 발자취를 살펴보고 역대 관장과 건축가 등의 축하 영상, 세리머니 후 10주년 기념 특별전시인 ‘장욱진의 황금방주’ 관람으로 마무리했다. 장욱진의 황금방주에선 장욱진의 미공개작 2점을 포함해 대표작 판화집 ‘골든아크(Golden Ark)’에 수록된 유화와 판화 초판본과 원판, 아카이브 등 36점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다음 달 6일까지 진행된다. 1992년 뉴욕 리미티드 에디션스 클럽에서 가장 한국적인 그림을 그린 동시대 작가로 장욱진의 작품을 소개하기 위해 300부 한정으로 발간된 화집 골든아크는 원화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종이와 활자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했으며 그림 옆에는 장욱진의 그림에 생소한 외국 독자를 위해 해석을 쉽고 자세히 써 두었다. 강수현 시장은 “많은 관람객들이 지난 10여년간 변화해 온 회암사지박물관을 찾아 쾌적한 실내외 전시된 유물을 둘러보고 광활한 잔디광장에서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행복한 하루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장욱진의 황금방주는 장욱진 화백의 예술에 담긴 형상적, 색채적, 그리고 해석학적 아름다움을 함께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며 “회암사지박물관과 장욱진미술관이 양주시의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도약해 경기 북부 본가이자 629년의 품격을 지닌 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기버마켓' 성황

​“즐기GO, 챙기GO, 만나GO. 볼거리, 즐길거리, 살거리가 가득한 기버마켓으로 놀러오세요.” 양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1일 오전 10시부터 하나로마트 농협양주농산물유통센터에서 개최한 사회적경제 가치 생산과 가치 소비가 만나는 기버마켓에 많은 시민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타인의 이익을 우선하고 기꺼이 먼저 준다는 의미를 담은 이날의 기버(Giver)마켓은 양주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의 가치생산과 시민들의 가치소비가 만나는 장이었다. 이날 기버마켓에는 양주지역 사회적경제기업들과 마을공동체, 소상공인, 지역의 복지기관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했다. 행사장에는 사회적경제 체험 게임, 탄소중립 실천 이벤트,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수공예품, 생활용품 등 사회적경제기업과 소상공인의 다양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판매 부스가 알차게 꾸려져 주말을 맞아 하나로마트 양주유통센터를 찾은 가족들이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이 됐다. 행사장 한 쪽에선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들이 콘홀게임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아들과 함께 온 아빠는 공정무역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등 기버마켓의 의미를 더했다. 해랑마을 협동조합, 르무엘 사회적협동조합, 양주시상인회 협동조합 등 사회적기업들의 부스 앞에도 많은 시민들이 몰려 물건을 구입하고 사회적기업에 대해 문의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양주유통센터에 장을 보러 왔다는 이경선씨(고읍동)는 “아이들에게도 좋은 지식과 경험이 될 것같아 함께 왔다”며 “미처 몰랐던 사회적경제에 대해 알게 된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염일열 양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이번 기버마켓은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치 소비를 촉진하는 동시에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이번 기버마켓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 시티투어 문화사절 역할 톡톡

양주시티투어가 양주의 문화유산을 알리는 동시에 한국과 중국 대학생들을 이어주는 문화사설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 새로운 도시관광의 모델이 되고 있다. 양주시는 지난달 31일 관내 경동대학교에서 학술교류 협약 대학인 중국 산동상무 직업대학 학생들을 초청해 양주시티투어를 함께 하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동대 유아교육과 학생 10명과 중국 산동상무 직업대학 유아교육과 학생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강수현 양주시장의 환영 인사로 양주시티투어와 함께 하는 추억 만들기에 나섰다. 이날 양국 학생들은 양주회암사지 박물관을 찾아 박물관 1층 상설전시실에 마련된 특별공간에서 10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와 환지본처(還至本處)된 가섭불, 정광불, 석가불, 나옹선사, 지공선사(3여래 2조사)의사리를 친견했다. 이들 사리는 본래 양주 회암사의 지공선사 사리탑에 모셔져 있다가 일제강점기에 불법 반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지난달 19일 회암사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와 함께 일반에 공개된 뒤 이달 말일까지 회암사지박물관에서 친견할 수 있다. 학생들은 미국 보스턴미술관에서 양주시로 사리가 돌아오게 된 과정과 사리 친견에 대한 의미에 대해 영상과 설명을 들으며 깊은 감동과 경외심을 표했다. 한 중국 학생은 “역사적인 유물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매우 뜻깊고 양주시가 가지고 있는 문화적 가치를 직접 체험하게 되어 큰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경동대 학생들은 “우리 지역에 이렇게 중요한 유물이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양주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회암사지박물관을 둘러본 대학생들은 양주시립 장욱진·민복진 미술관으로 이동해 근현대 미술 대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홍미영 양주시 문화관광과장은 “회암사지 박물관에서의 ‘사리 친견’ 뿐만아니라 이번 시티투어를 통해 중국 학생들이 양주의 깊은 역사를 체험하고 돌아갔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연결해 양주시의 예술적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주시의회 미래 꿈의 에너지 연료전지시설 시찰

양주시의회 윤창철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지난 30일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수소경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도시가스를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생산시설인 인천연료전지와 파주에코에너지를 방문해 벤치마킹했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적 반응을 이용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설비로, 대기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데다 열효율이 높아 최근 집중적인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에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도입할 경우 도시가스 보급률을 높일 수 있어 두산퓨얼셀과 SK&블룸 등 국내 대기업들은 환경친화적이면서 전력공급이 안정적인 연료전지 사업에 공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양주시는 열·전기 복합효율이 우수한 인산형 연료전지(PAFC) 방식의 인천연료전지 설비를 율정매립장과 폐도부지에 건립할 예정이며, 전기효율이 뛰어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방식의 파주에코에너지 설비는 서부권스포츠센터 일원에 진행 중인 도시가스사업과 연계해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날 벤치마킹에 나선 시의원들은 인천연료전지, 파주에코에너지 사업 현장에서 연료전지 발전원리, 사업 운영현황, 기대효과 등을 살펴보고, 연료전지 발전설비도 직접 확인했다. 정현호 의원은 “양주테크노밸리 등 양주의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의 설치 확대가 필요하다”며 “연료전지 발전설비 도입은 대기업 유치와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양주의 미래를 밝힐 수 있다”고 말했다. 한상민 부의장은 “연료전비 발전설비의 도입은 시민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결정해야 한다”며 “탄소중립과 에너지 자립을 위한 효과적인 대책을 연구하고 시민들과 함께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경동대 헬스케어 최고위과정 초대 회장에 서옥동 부사장 취임

경동대학교 평생교육대학 헬스케어 최고위과정 제1기 초대 회장에 서옥동 엔케이이엔지(NK eng) 부사장이 취임했다. 서옥동 초대 회장은 29일 오후 양주 메트로폴캠퍼스 충효관에서 강수현 양주시장, 전성용 경동대 총장, 오세창 전 동두천시장, 양정현 경동대 최고위과정 원장, 이영훈 경동대 대외협력처장, 헬스케어 최고위과정 수강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경동대 헬스케어 최고위과정 제1기는 지난 3월 개강했으며, 수강생 50여명은 올해 말까지 영양, 노화, 헬스, 운동, 구급, 필라테스 등 건강과 스포츠 전반을 학습하고 스킨스쿠버 등 해양스포츠도 배우게 된다. 전성용 총장은 격려사에서 “건강과 여가의 질적 향상에 머물지 말고 헬스케어과정을 통해 지역사회 리더들과 교류하면서 경기북부 발전에도 힘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 서옥동 회장은 취임사에서 “최고위과정이 어렵게 시작한 만큼 원우들이 서로 보듬고 화합해 서로를 이끌어 주고 밀어주는 따뜻한 관계로 이어져 원우 서로가 상생발전하는 이 시대 명품 최고위과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에 앞서 보디빌더 국가대표의 시범과 경동대 줄넘기 스포츠클럽 회원들의 멋진 줄넘기 시범으로 행사 분위기를 달궜으며 취임식 후에는 국제스케이트장 양주시 유치 배너를 들고 양주시의 국제스키장 유치를 적극 지지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양주시,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활동 시작…29일 발대식

양주시가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양주시는 29일 오전 10시 삼숭동 양주다울림센터 소극장에서 강수현 양주시장,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정성호 국회의원, 도·시의원, 유치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의료원 유치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공공의료원 유치 성공을 다짐했다. 이날 출범한 추진위원회는 대외협력분과, 보건의료분과, 사회단체분과, 복지단체분과, 읍면동분과, 기업인분과, 시민단체분과 등 7개 분과 위원 363명으로 구성돼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 시민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활동 등을 하게 된다. 추진위원회는 이날 발대식을 기점으로 양주시 전역에서 온·오프라인 서명운동 등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들어간다. 한편 경기도는 7월까지 양주, 의정부, 동두천, 연천, 남양주, 구리, 양평, 가평 등 8개 시군을 대상으로 후보지 신청서를 받은 후 민관이 참여하는 의료원 설립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평가 결과를 토대로 9월까지 최종 부지를 선정한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양주시는 경기북부권역 30분내 모든 진료권을 편입할 수 있는 경기북부 의료원 설립의 최적지”라며 “공공의료원을 반드시 양주시에 유치해 경기북부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27만 양주시민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주시-수자원공사 양주지사, 수도시설물 합동점검 나서

양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 양주수도지사는 지난 25일 대한민국 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홍수·태풍 등에 대비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안정적인 물을 공급하기 위해 양주시 수도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합동점검에는 양주시 이인현 수도과장과 양주수도지사 김종광 지사장이 참석해 양주시에서 시설용량이 가장 큰 옥정배수지와 옥정가압장을 합동점검하고 상수도 시설 문제의 사전 예방과 각종 안전사고 방지대책을 점검했다. 합동점검에선 상수도 노후, 운영상태 등 상수도 시설물 점검은 물론 문제 발견시 신속한 대응과 재발방지 대책 등 위험요소를 사전 제거했다. 이인현 양주시 수도과장은 “이번 합동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수자원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수도시설물에 대한 지속적인 보수와 관리로 양주시 전역에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광 양주수도지사장은 “이번 합동점검은 양주시의 수도시설물 안전성의 중요성을 재확인 하는 자리가 됐다”며 “합동점검에서 발견한 문제점들을 조속히 개선하고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강수현 양주시장, 현장간부회의 개최…군 유휴부지 활용방안 등 논의

강수현 양주시장은 28일 오전 미활용 군 유휴부지와 봉양동 31번 버스종점에서 현장간부회의를 열고 양주지역에 산재한 군(軍) 유휴부지 활용방안과 봉양공업지구 도시계획도로(시도14호선) 개설사업 추진상황 등을 점검했다. 양주시는 국방혁신 4.0에 따른 부대 통폐합 등으로 활용되지 않고 있거나 폐쇄가 예정된 군사용 부지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하는 등 활용가치가 높은 군 부지에 도시기반시설, 주민편의시설 조성, 도시개발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봉양동 내촌사거리에서 31번 버스 종점까지 협소한 도로를 이용하는 주민과 공장 근로자들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총사업비 135억원을 들여 총연장 600m, 폭 20m로 확포장하는 봉양공업지구 도시계획도로(시도14호선) 개설사업을 벌이고 있다. 강수현 시장은 “군 유휴부지 활용은 군 주둔으로 오랜기간 피해를 입은 시민에 대한 작은 보상이 될 수 있으니 군 부지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봉양공업지구 도시계획도로도 조속히 착공해 협소한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사항이 조기 해소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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