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도교육청 영유아 유보통합 지원 일원화사업 업무협약

양주시는 12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김현준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비용 지원구조 일원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주시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됨에 따라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전국 최초로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 재정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양주시에서 시범운영 하는 것을 목표로 유보통합 바우처사업을 추진 중이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업무절차 및 기능분석 등 시스템 개발 착안사항 도출, 비용 지원구조 일원화 시스템 구축, 비용지원구조 일원화 시범사업 운영 및 지원을 위한 적극적 소통과 튼튼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3개 기관은 양주시 교육발전특구, 경기도교육청 유보통합 비용구조 일원화 시스템 구축사업이 전례없는 선도적 교육사업인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정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최선의 협력을 다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강수현 시장은 “시범사업을 통해 유치원·어린이집의 유아들이 기관별 격차없이 동등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실질적인 유보통합정책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며 “3개 기관이 머리를 맞대어 학부모가 체감하는 유보통합정책이 추진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 유양초 역세권사업지구 내 대체 이전… 2028년 3월 개교 예정

양주 유양초등학교가 양주역세권택지개발사업지구 내 부지로의 신설 대체 이전이 경기도교육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 12일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최근 열린 2024년 제4차 경기도교육재정투자심사에서 유양초등학교 신설 대체 이전이 통과돼 2028년 3월 이전을 목표로 양주역세권택지개발사업지구 내 초등학교 부지로 이전을 추진한다. 기존 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해 대체 이전하는 유양초등학교는 총사업비 516억원이 투입돼 일반 29학급, 특수 2학급, 유치원 5학급(유아특수 1학급 포함) 규모로 개교한다. 양주역세권택지개발사업에 따른 아파트 입주 예정 3천782가구의 초등학생 769명과 기존 유양초등학교 학생 16명을 포함해 총 785명을 수용한다. 기존 유양초등학교 교사와 부지는 양주시가 학생과 시민 등을 대상으로 양주 역사를 교육할 수 있는 양주목 역사학교로 운영할 예정이다. 임정모 교육장은 “유양초등학교 신설 대체 이전을 위해 협조해 주신 교육공동체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최적의 학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8년 3월 이전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 광역교통 불편해소... 광역버스 노선 개선·강남권 신설

양주시가 광역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기존 광역버스 노선을 개선하고 강남권으로의 광역버스 신설을 추진하고 나섰다. 강수현 양주시장 등은 지난 8일 서울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이하 대광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G1300번 노선 일부 분리, G1304번 기점 연장, 강남권 광역버스 신설 등에 대광위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안기영 국민의힘 양주시당협위원장, 이영주 경기도의원, 정현호 양주시의원, 동달근 교통안전국장 등이 동석했다. 시는 간담회에서 내년 상반기 잠실행(덕정역~옥정신도시~고읍지구~잠실역), 별내행(덕정역~옥정신도시~고읍지구~별내역) 등 신규 노선이 개통하고, 11월 말 G1300번이 2대 증차되는 것을 감안해 G1300번 노선 일부를 분리해 공동주택 밀집지역임에도 광역노선이 없는 삼숭동 일원에 일부 차량이 운행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광적면 석우리 일원에 G1304번 광역버스 차고지가 마련됨에 따라 서부권 광역교통 확충을 위해 현재 백석읍 홍죽산단에서 출발하는 노선을 최초 선정 당시 기점지였던 광적면으로 연장하게 된다. 강남권 광역버스는 급격한 인구 증가세를 보이는 옥정·회천신도시 등 수요를 반영해 시민들의 원활한 출퇴근을 위해 향후 광역버스 노선을 강남역 등 광역버스 수요가 가장 많은 강남권 신설을 요청했다. 강수현 시장은 “양주시는 지난 2023년 인구증가율 전국 1위이자 인구 30만명을 앞둔 대표적인 성장 도시로 광역노선 확충과 개선이 필요하다”며 “지역민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대광위에서 적극 나서 달라”고 말했다. 이에 강희업 위원장은 “양주시의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한 만큼 앞으로 양주시와 머리를 맞대 광역노선 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윤준경 작가, 모교인 양주 은현초교 방문 첫 동시집 기증

시와 연애의 무용론, 사랑의 함정 등의 저자 윤준경 작가가 지난 8일 모교인 은현초교를 찾아 전교생과 교직원에게 자신의 첫 동시집 ‘너, 쌤통!’을 모교에 기증, 후배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지난 1972년, 1978년, 1979년 주부백일장에 입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윤준경 작가는 초등학교 교사를 지냈으며, 1994년 당시 교사용 지도서인 월간지 ‘교육자료’ 부록인 교자문원(敎資文園)에 시가 3회 추천돼 본격적인 시인으로 등단했다. 한국신인협회 회원이 된 뒤 국제PEN 회원, 한국여성문학인회 이사, 한국가곡작사가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가곡작사가협회 예술인상과 도봉문학상을 수상했다. 윤 작가가 이번에 기증한 동시집은 지난달 25일 발간한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동시집 ‘너, 쌤통!’이다. 윤 작가는 “모교의 학생들을 만나니 큰 기쁨을 느끼게 된다. 동시집이 학생들에게 독서의 중요성과 창작의 세계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미숙 은현초 교장은 “이런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준 윤 작가님께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양주지사, 최상의 고객서비스에 만전… 고객만족도 조사 실시

한국수자원공사 양주지사가 지난해 실시한 수도서비스 고객만족도 조사가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를 수탁하기 전인 2007년 63.8점 대비 20.9점 상승한 84.7점을 받았기 때문이다. 10일 한국수자원공사 양주지사에 따르면 올해 수도서비스 고객만족도 조사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고객만족도는 5점 척도로 매우 만족 100점, 만족 75점, 보통 50점, 불만족 25점 등으로 평가된다. 양주수도지사는 11일 오전 11시 덕계역 일원, 오후 3시 옥정상가·호수공원, 12일 오전 11시 덕정시장에서 찾아가는 고객행복 워크숍을 열고 그동안 양주수도지사가 펼쳐온 고객서비스 활동에 대한 노력과 성과를 홍보하고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양주시 내 수질검사를 요청하는 고객의 가정에 전문 수질 검사원이 직접 방문해 탁도, 잔류염소 등 무료 수질검사를 해주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10년째, 연간 1만8천가구를 대상으로 시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노후 관로로 인한 수질 민원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 4월부터 집중적인 산소 관세척을 시행해 11개 지역, 10.7㎞의 관세척을 완료했다. 최근 5년간 31개 지역 30.6㎞, 1천869가구의 산소 관세척을 시행해 수질 민원 재발생률 제로를 달성했고 연간 3억3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김종광 양주수도지사장은 “양주시와 협업해 무료 수질검사, 산소 관세척, 수돗물 안전성 홍보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주시민들로부터 수도서비스 ‘매우 만족’을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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