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의 한 빌라에서 층간소음문제로 살인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양주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A씨는 9일 오후 1시께 아래층에 사는 B씨로부터 시끄러운 소리가 난다며 항의를 받자 말다툼을 벌였고 A씨가 격분해 B씨를 살해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발생 직후 A씨가 119에 최초신고 해서 119에서 112로 공동대응을 요청했다. 경찰은 사건경위를 조사하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지난해 정부가 감면해 준 국세는 정부 총 예산지출 656조원의 11%인 71조원에 이른다.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운영이나 체계적인 관리 부분에서 미흡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정성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 갑)이 정부의 체계적인 국세지출 관리 등을 위해 조세지출관리법을 대표발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법안은 국가재정법 개정안 2건,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2건,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 1건 등 총 5건이다. 조세지출은 정부가 정책적 목표 달성을 위해 특정분야의 세금을 감면하는 것으로, 지난해 국세 감면 규모만 약 71조원에 달했다. 개정안은 국가재정이 예산과 같은 재정지출뿐만 아니라 조세지출까지 포함한 총량적 관점에서 관리될 수 있도록 5년 단위로 작성되는 국가재정운용계획에 조세·지방세 지출 총량과 감면율 관리계획을 추가하고, 조세지출 예산서 작성 범위도 현행 3년에서 5년으로 확대해 중장기적 관리체계를 강화하도록 했다. 또한 최초 도입시 국세감면 기한이 정해져 있음에도 정부부처가 요청하면 사실상 자동 연장되는 현 조세지출제도 운영 현실을 개선, 정부가 일몰연장 신청시 국회에 지속 필요성, 정책목표 달성 시기, 세수보완 대책 등을 의무적으로 제출해 심사를 받도록 했다. 아울러 국세는 정부 예산안과 함께 조세지출예산서가 국회에 제출되는 반면 지방세는 예산서가 개별 지방의회에만 제출돼 국가적 단위에서 지출 총량을 파악하기 어려움에 따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자료를 취합해 별도 지방세지출예산서를 작성하고 이를 국회에 제출하도록 했다. 다만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더라도 시행 시기는 준비기간을 고려해 2027년이 될 전망이다. 정성호 의원은 “조세지출은 보이지 않는 정부지출로 지속가능한 국가재정 운용을 위해서는 보다 체계적이고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조속한 개정안 통과로 조세지출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경동대학교는 지난 6일 양주 메트로폴캠퍼스에 보직자 등 70여명의 교직원이 모인 가운데 2024 대학혁신지원사업 동계 성과포럼을 진행, 지난 3개년의 2주기 성과를 분석·공유하고 올해 시작하는 3주기 사업과 경동대 발전전략과의 연계와 효율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경동대는 2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의 비전을 ‘온사람 인재의 UpLift를 통한 학생 성공’으로 정하고 이러한 비전 아래 ‘초연결 및 디지털 전환 기반 융복합 교육을 통한 사회수요 온사람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난 3년간 269개의 세부 실행과제를 수행했다. 참가자들은 KDU Corp. 온라인 플랫폼과 가상현실 해부 실습실 운영을 2주기 혁신지원사업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꼽았다. 경동대는 기업들이 직원 채용에서 실무역량을 중시하는 변화에 따라 현장적응력 함양을 위한 다양한 과정 개발과 운영에 힘을 쏟아왔다. 3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에 대한 협의에선 올해 시작하는 제8차 중장기발전전략과의 연계방안과 함께 KD-혁신모델 확정 필요성에 공감하고, 모빌리티 구축, 취업 능력과 질 향상, KD교육 혁신 등을 4개 핵심분야로 정하고 분야별 세부 실행과제 선정 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안태경 경동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은 2주기 사업에 대해 “자기주도 기반 비교과 지원체계 재구조화, 통합관리 유연화 기반 관리 혁신, 현장수요 융복합 기반 교과 혁신 등 부문별로 괄목할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육군 제25보병사단은 오는 10~14일 5일간 양주시, 파주시, 연천군 일대에서 혹한기 전술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동계 전·평시 작전 수행능력체계를 강화하고 군사대비태세 완비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부대는 훈련기간 37번·367번·371번 국도에서 다수의 병력과 장비, 차량이 이동함에 따라 훈련상황에 맞춰 부분적인 교통통제 등이 실시된다며 주민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사단은 훈련기간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고, 부대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정모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6일 올해 3월 개교 예정인 푸른샘유치원, 푸른샘초교, 천보초교 공사현장을 방문, 시설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적기에 개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정모 교육장은 이날 유·초교 배치담당, 시설공사 담당 직원과 함께 적기 개교를 위한 마무리 작업이 한창인 현장을 둘러보며 건축공사 현황, 급식 준비상황, 시설 안전 위해요소 등을 꼼꼼히 살폈다. 임정모 교육장은 “개교를 앞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차질 없이 개교할 수 있도록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이 발 빠르게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원청은 오는 20일 개교 전 학교시설 사전방문의 날 행사를 개최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학교 현장을 방문해 살펴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양주시가 코레일과 손잡고 재개통한 교외선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지난 5일 시장 집무실에서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와 만나 교외선 재개통에 따른 관광상품 개발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 시장은 교외선 운행 횟수가 당초 계획보다 적어져 관광객 유입에 어려움이 있지만 향후 교외선의 단계적 운행 확대를 고려해 장흥지역의 문화예술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에 코레일관광개발이 적극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상호 협조체계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SNS, 미디어 채널 등 다양한 홍보채널을 활용한 마케팅을 비롯해 교외선 이용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맞춤형 굿즈 개발, 열차 내부와 역사를 활용한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관광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달라고 건의했다. 권백신 대표이사는 “양주시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구체적인 관광상품 가이드라인 등을 마련해 교외선 관광 활성화를 위한 특색있는 상품 등을 제안하겠다”며 “적극적 협력으로 우수사례 모델을 만들어 향후 성공적인 관광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실시한 연계 협력형 관광정책 컨설팅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고양시, 의정부시와 함께 공동 관광상품과 브랜드를 구축하고 양주 서부권 관광지 연계 전략을 수립하는 등 교외선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정대가 지역과 산업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전문기술 인재들을 배출하며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선도적인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정대는 앞서 지난 2003년 개교 이래 신입생 충원율 100%를 달성하며 학생 중심의 교육환경을 구축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혁신 프로그램들을 통해 우수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여러 공모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교육의 질을 인정받고 있다. ■호텔관광과, 현장 적응력이 뛰어난 전문가 양성 서정대 호텔관광과는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현장 적응력이 뛰어난 관광·호텔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주춤했던 관광과 외식 산업이 최근 급격히 회복되면서 주목받는 학과로 자리를 잡았다. 관광호텔, 항공사, 여행사, 외식, 리조트 등의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 교수진과 함께 학생들에게 전공 지식과 자격증, 어학능력 향상에 집중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선택에 맞는 전문적인 실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제공한다. 호텔, 관광, 여행, 외식 등 각 분야의 심화교육은 물론 호텔 식음료 실습실과 최첨단 관광어학정보실을 비롯해 다양한 실습공간은 학생들에게 실제 현장을 경험하는 듯한 교육을 가능하게 한다. 가장 큰 특징은 높은 취업률과 전공 일치 취업을 자랑한다는 점이다. 철저한 취업 질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 매년 수십 명의 학생들이 신라호텔, 메리어트호텔 등 국내외 특급호텔에 취업하고 있다. ㈜한화 계열사 리조트, 하나투어, 롯데관광 등 대기업 여행사 및 면세점 등에도 취업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소방공무원 사관학교로 자리잡은 소방안전관리과 서정대 소방안전관리과는 소방안전 분야 최고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2023년까지 11년 연속 소방공무원을 배출, 소방공무원 및 관련 분야에 진출하는 대표 학과로 자리잡았다. 소방안전관리 인력 양성을 위해 소방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춘 박사·기술사 출신의 교수진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특별반을 운영, 체계적으로 소방공무원 시험을 지원하고 있다. 특별반은 이론수업과 실기훈련을 병행해 공무원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철저한 교육을 제공하고, 전공심화과정과 연계해 졸업 후에도 높은 수준의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우수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 2023년 기준 171명이 소방설비(산업)기사 자격증, 343명이 1급 소방안전관리자 자격증, 905명이 위험물안전관리자 자격증 등을 취득하는 등 학과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반려동물보건과 - 국내 동물보건사 양성의 요람 서정대 반려동물보건과는 반려동물의 건강과 치료를 담당하는 전문인력 배출을 목표로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3년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평가 인증에서 완전인증(3년)을 받으며 동물보건사 양성 교육기관으로서 월등한 수준을 인정받았다. 신축 동물보건 실습실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실습 기자재를 활용해 실무위주 교육을 진행 중이다. 학생들은 최신 시설에서 실습을 통해 현장경험을 쌓으면서 동물보건사로서의 전문지식과 실력을 배양한다. 또한 서울과 수도권 동물병원 53곳과 업무협약을 통해 재학생들에게 현장실습 기회를 확대하고 있어 졸업 후 현장에서 활용가능한 실무능력을 갖출 수 있다. 지난 2022년 제1회 동물보건사 국가자격시험에서 전국 관련 학과 중 가장 많은 동물보건사를 배출하고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동물보건사 특례자(500명 이상)를 양성하는 등 뛰어난 교육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호주 맬버른 대학교와 학점 교류 대학으로 지정돼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제적인 교육 교류를 제공, 이를 통해 글로벌 시각에서 반려동물 보건을 배울 수 있고, 해외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이 5일 오전 양주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한 전기공사공제조합 경기북부지점 신사옥(이하 신사옥) 준공식에 참석해 경기 북부 전기·기술 분야 발전의 전초기지가 될 신사옥 개청을 축하하고 전기 분야 메카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사옥 준공식에는 강 시장을 비롯해 박우근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본부장, 김진태 전기안전공사 경기북부본부장, 백남길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장현우 전기공사협회 중앙회장 등 180여명이 함께했다. 전기공사공제조합 경기북부지점 신사옥은 옥정동 지원부지 내 옥정로 400에 연면적 1천394㎡, 4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편의공간, 주차시설 등 이용 환경이 대폭 개선됐다. 양주시는 지난해 4월 신사옥의 건립과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한국전기공사협회 경기북부회, 전기공사공제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기 북부 전기 분야의 정부 위탁업무를 수행하는 한국전기공사협회와 전기공사공제조합의 안정적인 입주를 위해 적극적으로 행정지원에 나섰다. 한국전기공사협회와 전기공사공제조합은 관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면서 전기 분야 관련 중심의 기술형 자족도시 구현에 협력할 예정이다. 강 시장은 축사에서 “경기 북부 전기공사인의 중심축이자 화합과 발전의 터전이 될 신사옥 개청을 축하하며 양주시 또한 경기 북부 전기기술 분야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 장흥면 일영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20분께 양주시 장흥면 한 단독주택에서 A씨(77)가 숨져 있는 것을 이웃이 발견해 신고했다. 신고자 B씨(65)는 경찰에서 “A씨 집을 방문했을 당시 인기척이 없어 집 안으로 들어가 보니 A씨가 연탄난로 옆에 쓰러져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당시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현장에는 난로와 연탄 등이 있었고 A씨가 입고 있는 옷 등에 불탄 흔적이 일부 발견됐다. 경찰은 기초생활수급자인 A씨 자녀가 2명 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아 자녀들의 소재를 파악하는 한편 화재로 인한 사망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이 4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2월 간부회의에서 “2025년 을사년(乙巳年)은 양주시가 도약과 혁신의 깃발을 드는 해가 될 것”이라며 올해 주요 현안사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강 시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경기북부 체육고등학교 설립, 양주교육지원청 신설,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등 양주시의 미래 성장동력인 3대 현안사업을 굳은 의지를 갖고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 시장은 경기북부체육고등학교 설립과 관련 경기도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예산부담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고, 경기북체고 건립의 필수요건인 빙상장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전략을 활용하는등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 지역 발전과 스포츠 기반시설 확충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광사동 699번지 일대 학교부지(4만6천544㎡)에 오는 2027년 하반기 경기북체고 건립에 착공해 2030년 3월 준공·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경기북체고가 정책연구를 통한 동계스포츠 엘리트 학생 선수 양성뿐만 아니라 체육산업과 스포츠 건강관리 등 체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 전문가 배출을 목표로 설립되는 만큼 경기북부 체육 인재양성의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 시장은 이어 “양주교육지원청 설립은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자 양주시의 최우선 과제”라며 연내 성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는 동두천시에 위치한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을 양주교육지원청으로 분리 신설을 위해 4개 시 공동성명, 서명부 전달, 교육부·경기도교육청 방문 등 양주교육지원청 신설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1시·군 1교육지원청을 원칙으로 한 교육자치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양주교육지원청 신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남방동 47-3 일원에 지원청 부지를 확보할 예정이다. 강 시장은 일찌감치 뛰어든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전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나리농원은 전역이 시유지로 토지 매입비용이 타 지역보다 저렴하고, 국제스케이트장 적정 부지인 5만㎡의 2배가 넘는 11만㎡ 규모에다 이미 부지 조성이 이뤄져 있어 간단한 행정절차로 즉시 착공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을사년은 양주시가 대도약의 첫 발을 내딛는 해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변화와 혁신의 길을 걸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