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옥빛중, 우리학교 인성 브랜드 만들기 '우수학교' 선정 현판식

양주시 옥빛중학교가 경기도교육청의 우리학교 인성 브랜드 만들기 우수학교로 선정돼 13일 현판식을 가졌다. 옥빛중학교는 지난해 인성교육 중요성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학급별로 인성 브랜드 공모전을 실시했다. 공모에서 2학년 8반의 ‘다 함께 하이파이브: 예의, 배려, 존중, 소통, 행복(5가치 UP UP)’를 선정하고, 인성 브랜드 운영을 주제로 다양한 인성교육을 실시하는등 실천과 활동중심 인성교육과 학생들의 주도성을 신장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인성 브랜드는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학교 문화 만들기 ‘인사합시다! 프로젝트’를 비롯해 학급자치회를 통해 학급 구성원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특색활동 ‘옥빛에 물들다’ 운영, 이웃에 사랑 전달하며 배려하고 소통하는 ‘쿠키나눔’ 행사, 삶의 덕목을 되새길 수 있는 과거시험을 재현한 ‘옥빛별시’를 진행했다. 또한 학부모회 주관으로 옥빛 플로킹과 학부모와 함께하는 인문학 아카데미를 진행, 가정과 학교가 함께 학교 인성 브랜드를 실천했다. 옥빛중학교는 올해도 다함께 하이파이브(예의, 배려, 존중, 소통, 행복 5가치 UP UP) 시즌2 프로젝트 운영을 통해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인성교육에 힘쓸 계획이다. 옥빛중학교 장원숙 교장은 “옥빛중 인성 브랜드를 통해 학생들이 예의, 배려, 존중, 소통, 행복 5가치를 능동적으로 실천하는 인성친화적 학교 문화가 형성됐다”며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실천 중심 인성교육을 활성화 해 인성 브랜드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양주시 도내 제1호 '경기공동근로복지기금' 조성… 추진협약 체결

양주시가 경기도 내 처음으로 중소기업 노동자들의 복지 격차와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경기공동근로복지기금을 조성한다. 양주시는 13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오후석 행정2부지사, 강수현 양주시장, 이종구 의정부고용노동지청장, 이문규 참여기업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공동근로복지기금 제1호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공동근로복지기금은 공공기관, 중소기업 등이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해 협력업체 노동자의 복지를 지원하는 제도로, 양주시와 기업이 기금을 조성하면 정부가 100% 범위 내에서 지원해 이를 재원으로 참여 기업의 근로자들의 생활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해 쓰여진다. 특히 이번 기금 사업에는 양주시 지역의 많은 중소기업들이 참여하는 만큼 개별 기업이 부담하기 어려운 수준의 복지 혜택을 제공할 수 있어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근로환경 개선 효과와 함께 기업 경쟁력 강화 효과가 기대된다. 기금은 중소기업 근로자가 1인당 40만원을 불입하면 고용노동부(70만원), 경기도(30만원), 양주시(30만원) 등이 지원해 170만원의 복지비를 확보하게 되며, 올해부터 2029년(양주시와 경기도는 2027년까지 향후 3년간 지원)까지 총 32억5천만원을 기금으로 조성하게 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주시 관내 중소기업 40개사, 500명의 근로자가 혜택을 받게 되며 근로자에게는 운영비와 적립금을 제외하고 1인당 양주사랑카드 100만원(근로자의 날 20만원, 설·추석 40만원)이 지급된다. 한편 최근 시가 밝힌 올해 7대 중점정책 중 하나인 ‘적극적 민생회복정책 추진으로 함께 잘 사는 활기찬 경제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어려운 경제상황 속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상권 기(氣)살리기 캠페인도 펼쳐졌다.  캠페인은 행사 참석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흔들며 한 마음 한 뜻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지를 표출, 뜨거운 열기와 환호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인사말에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통해 기업과 노동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 왕실축제, 천일홍축제 등 경기대표관광축제 선정

양주시 대표축제인 회암사지 왕실축제와 천만송이 천일홍축제가 2025년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돼 도비 3억5천만원을 확보, 축제 운영에 탄력을 받게 됐다. 경기대표관광축제는 경기도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우수하고 발전 가능성이 높은 축제를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기도는 지역축제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1일 19개 축제를 최종 선정 발표했다. 양주시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된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에 이어 개최 이후 처음 공모에 도전한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까지 선정되며 경기도 대표 축제로 인정받았다. 시는 두 축제를 발전시켜 단순한 지역행사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콘텐츠로 도약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는 오는 5월 3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6월 1일까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축제로 개최되며, ‘양주 회암사지를 만천하에 알리노라! 2탄’이란 슬로건으로 차별화된 콘텐츠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최대 규모의 천일홍 군락지인 나리농원에서 개최되며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는 이달말 회암사지 왕실축제 행사대행 용역 입찰 공고를 진행하고, 전문업체를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두 축제가 경기북부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양주시의회, 10일 임시회 개회... 의원발의 개정안 등 27건 처리

양주시의회는 10일 제37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청소년 도박 근절 종합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 등 1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또한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안, 양주시 중장년 생애재설계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12건도 함께 의결했다. 김현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청소년 도박 근절 촉구 종합대책 결의안은 급변하는 사이버 환경과 금융기술 발달로청소년들의 불법도박 유입이 가속화 하고 연령도 낮아지는 등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청소년 도박중독 문제 근절을 촉구하고 있다. 김현수 의원은 지난해 경찰청의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에서 검거한 9천971명 중 4천715명(47.3%)이 청소년이었다며 급속히 확산하는 청소년 도박 문제를 막으려면 보다 강력하고 종합적인 대책이 매우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건의안에서 국회에 청소년 도박방지특별법을 제정해 불법도박 사이트 차단 심의를 간소화 하고, 도박범죄에 활용한 계좌를 신속히 동결해 수익을 환수할 법적근거를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시·도교육청도 학교 중심 도박예방 교육을 강화해 청소년에게 친숙한 웹툰과 웹드라마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는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제시하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는 도박신고센터와 지원체계를 통합해 신고 접수부터 단속, 예방교육까지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의원발의 조례도 잇따라 의결했다. 최수연 부의장은 폭염·한파 피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 저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고, 한상민 의원은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대책지역 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해 군소음 피해에 따른 주민지원사업의 근거를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지연 의원은 장애인의 적극적인 사회참여 유도를 위한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해 평등권 실현에 나섰고, 정현호 의원은 2018년 이후 전기차 화재 사고가 급증하는 상황을 감안,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정희태 의원은 의원연구단체의 연구성과를 높이기 위한 양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안 개정을 요구했으며, 강혜숙 의원은 중장년의 은퇴 후 생애재설계 지원사업의 근거를 마련한 중장년 생애재설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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