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옥정호수초교 내 ‘학교 안 다함께돌봄센터’가 지난 18일 문을 열었다. 옥정호수초교 다함께돌봄센터는 지난해 8월 양주시,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호수초교 간 업무협약에 따라 설립된 것으로 호수초교는 공간 제공, 양주시는 운영과 관리, 교육지원청은 센터 구축과 운영 지원을 맡아 관학협력 돌봄체계를 구축한다. 옥정호수초 학교 안 다함께돌봄센터는 아동에게 종합적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0월15일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이날 강수현 시장, 윤창철 시의회의장, 임정모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식 개소식을 가졌다. 센터는 옥정호수초와 인근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360° 언제나 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맞춤형 거점 돌봄센터로 운영된다. 특히 돌봄 전용실과 교육활동 프로그램실을 갖춰 체계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양주시의 다양한 지역 자원을 연계한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질 높은 교육적 돌봄을 실현하고 있다. 임정모 교육장은 “양주시 옥정호수초 학교 안 다함께돌봄센터를 통해 동두천양주의 책임 돌봄과 교육 돌봄을 조화롭게 실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양주시와 협력해 경기도 늘봄학교를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 광적면 화학물질 제조공장에서 늦은 밤에 화재가 발생했다. 직원들이 모두 퇴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30분께 양주 광적면에 있는 화학물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15분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공장 건물 1개 동과 내부 전기설비 등이 불에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양주시의회 김현수 의원이 정부 등에 청년·후계농업인 육성자금 지원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정부에 대해 청년·후계농업인 육성이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의 핵심과제임을 인식하고, 핵심인력 성장을 위한 실효성 있는 육성 지원정책 마련, 수요예측 실패와 일방적 운영 방식으로 인한 피해 재발방지를 위한 예산 조기 편성, 청년·후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위한 신뢰할 수 있는 지원기준 마련, 예산 집행의 일관성과 투명성 강화를 요구했다. 양주시의회는 18일 제37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김현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청년·후계농업인 육성자금 지원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2020년 농림어업총조사에 따르면 전국 농업인 약 103만5천 가구 중 40세 미만의 청년 농가는 1만2천400가구(1.2%)에 불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현 추세가 지속될 경우 2040년에는 청년농업인 비율이 1%대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측했다. 청년·후계농업인 육성은 농업 인력의 원활한 세대교체를 도와 미래 농업을 밝히는 국가의 필수과제로 정부는 2022년 청년농업인 3만명 육성을 국정과제로 채택했다. 하지만 정부는 지난해 청년·후계농업인 육성자금 배정 방식을 돌연 변경하고 올해 예산도 전년보다 2천억원 줄어든 6천억원만 편성, 정부가 엉터리 수요예측으로 앞뒤가 맞지 않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이로 인해 양주시의 경우 청년·후계농업인 육성자금을 신청한 12명 중 단 1명만이 혜택을 받았고, 육성자금을 배정받지 못한 청년·후계 농업인들은 농지 구입, 시설 설치에 따른 대금을 치르지 못해 금전적 손실을 떠안았다. 건의안을 대표발의한 김현수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정부 지원책만 믿고 농업에 뛰어든 청년·후계농업인들은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며 “청년·후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위해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고 예산 집행의 일관성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건의안을 대통령실,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국회 등에 송부할 방침이다.
양주시가 올해 미래교육협력지구사업에 18억6천400만원을 지원해 자율, 균형, 미래를 추진 목표로 23개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양주시와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등은 1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속합의서에 서명하고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 간다. 양주시와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등이 올해 추진하는 미래교육협력지구사업은 미래를 선도하는 교육도시를 비전으로 지역 교육자치 활성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교육 인프라를 마련하고 지역 교육자원을 활용한 체험교육을 확대해 양주 미래교육 모델을 특화한다. 또 지역 내 교육격차를 해소해 균형 있는 교육 기회를 확대하며 미래사회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지역 기반의 미래교육을 확대하는 한편 지역 공유학과와 연계한 체험 위주의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적극 지원한다. 교육자치를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를 목표(자율)로 희망찬 고등학교 만들기에 8억원을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빛깔 있는 교육과정 운영, 온라인 교육자원지도 등을 구축한다. 지역과 연계한 학생맞춤형 교육을 통한 교육격차 해소를 목표(균형)로 초교 5학년을 대상으로 한 우주과학 체험교실에 2억6천900만원, 초교 4학년생이 대상인 에듀테크소프트랩 체험에 2억원, 6학급 이하 초등학교가 대상인 작은 학교 큰 꿈 키우기에 1억1천만원, 초교 3학년이 대상인 버들고을 우리고장 탐험에 9천700만원 등 10개 사업에 9억3천500만원을 투입한다.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지역맞춤형 미래교육 실현을 목표로 공동선에 기반한 세계 시민교육 운영을 위한 IB 프로그램 운영에 8천만원,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교육자원 확대를 위한 진로 역량강화 프로그램 지원에 3천만원, 양주시 전통문화 살기기 지원에 1천만원 등 모두 1억2천900만원을 지원한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도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에 빛깔 있는 교육과정 운영에 2억6천만원, 어린이박물관 생태·자연 체험에 1억700만원 등 5개 사업에 5억원을 대응 투자한다. 이정수 교육체육과장은 “올해 추진하는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은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조화롭게 성장하는 교육생태계, 글로벌 인재 양성 등 3대 모델을 중심으로 양주시와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이 협력해 사업을 추진한다”며 “다양한 체험을 통해 미래 지역을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경동대는 지난 17일 양주 메트로폴 캠퍼스에서 우즈베키스탄국립체육대(총장 라시드 마트카리모프), 경기도 중소기업CEO연합회(회장 안지홍)와 국제교류 활성화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성용 경동대 총장, 마트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국립체육대 총장, 안지홍 경기도 중소기업CEO연합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경동대와 우주베키스탄체육대는 앞으로 교육과정 및 연수·문화 프로그램 공동 운영, 교수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세미나 등 인적 교류, 양국 발전을 위한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에서 글로벌 협력을 하기로 했다. 또 CEO연합회와는 교육·연구 프로그램 공동 수행, 교육·실습자원 활용 등 산학 협력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경동대는 지난해 5월 개교기념일을 맞아 국제취업사관학교 원년으로 선포하고 졸업생의 해외 진출은 물론이고 해외 대학과의 학사 교류, 유학생 유치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마트카리모프 총장은 “서로 협력하면 성장의 길이 활짝 열린다”며 “이번 협약이 양국 교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성용 총장은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는 물론이고 유럽의 관문으로 국가와 분야가 다르지만 세 기관이 적극 협력해 서로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시는 18일 오전 시장 집무실에서 관내 기업인 ㈜진양코퍼레이션(대표 한상현)과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입주 및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강수현 시장과 한상현 대표는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할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진양코퍼레이션은 40년 이상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한 자동차 전장부품 전문기업으로 인써트 사출, 정밀 프레스 제품을 생산하며 자동차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진양코퍼레이션과의 협약을 통해 경기양주테크노밸리 발전은 물론 양주시가 추진하는 미래 혁신 성장을 가속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주시를 경기북부의 첨단산업 거점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과감한 투자 유치와 기업 지원정책을 확대하는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 남면 감악르네상스센터는 지난 14일 어울림 공간에서 청소년 휴카페 프로그램 일환으로 청소년과 학부모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만의 케이크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이 여가시간을 보람차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으로 남면 청소년들이 휴카페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고, 나눔과 공감의 자세를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겨울방학 동안 친구들과 함께 직접 반죽을 다듬고 생크림을 올리며 나만의 개성이 담긴 케이크를 만들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정유진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남면 지역에서 처음으로 휴카페를 활용해 진행된 청소년 프로그램으로 앞으로 남면뿐만 아니라 서부권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청소년들이 즐겁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요즘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 각급 학교마다 졸업 시즌을 맞아 졸업식을 갖고 있는 가운데 특별한 졸업식이 열려 따뜻함을 전해주고 있다. 지난 13일 양주시 덕계평생학습관에서 2024학년도 초등학력 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인 ‘보담학교’ 졸업식이 열렸다. 보담학교는 학령기에 배움의 기회를 갖지 못한 성인들에게 초등학력 취득의 기회를 제공하는 성인 문해교육 프로그램이다. 1년간 일정 기준을 수료한 학습자에게 교육부에서 인정하는 학력인정서를 발급해 중학과정으로 진학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그동안의 학습을 모두 마치고 사각모를 쓴 60세 이상 어르신 8명이 초등학력 인증서와 졸업장을 손에 들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르신들의 자녀와 손주들, 지인 등 40여명이 자리를 함께해 어려운 배움의 과정을 마친 늦깎이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졸업생들이 그동안 배운 한글뿐만 아니라 시화전, 인생화환 만들기, 스마트폰 활용, 키오스크 사용법, 양주학, 현장체험학습 등 다양한 학습활동을 담은 동영상을 시청하며 감동적인 시간을 보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의 노력과 인내로 자랑스러운 성취와 결실을 맺은 졸업생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하고 더 많은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졸업생 대표로 답사에 나선 유윤례 어르신은 “그동안 배우지 못한 마음속 한이 사라지는 것 같다”며 “젊었을 때 남편과 학교 앞에서 서점을 운영했는데 남편이 외출할 때마다 학생들이 오는 것이 무서웠고 고통스러웠다. 지난 1년간 한 글자, 한 글자씩 한글을 배우며 공부한 결과 오늘 졸업장을 받게 돼 기쁘고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올해 시작하는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 수강생을 상시 모집 중이며 초등학력 인정과정인 보담학교는 오는 28일까지 접수하며 3월6일부터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양주시 성인문해교육사업은 비문해 및 저학력 성인, 사할린동포 등을 대상으로 초등학력인정 교육과정을 포함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양주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행정사무감사 이행사항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화를 내거나 큰소리로 질책하는 등 고압적인 태도를 보이자 시 직원들이 시의원들의 행태를 지적하며 반발하고 있다. 14일 양주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제374회 임시회 기간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를 소집, 13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각 실과소를 대상으로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한 내용의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시의원들이 국·과장들에게 화를 내거나 큰 소리로 질책하는 등 고압적인 태도를 보이자 시 본청 직원들이 블라인드에 시의원들의 행태를 비판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 한 직원은 14일 오전 시 블라인드에 올린 ‘행감 때 제발 소리 좀 지르지 마세요’라는 글에서 “의원님들, 마이크 쓰고 계시니까. 화 안내고 좋게 말씀하셔도 다 들려요. (시의원들이) 시민들을 생각 안하냐, 시민을, 시민을… 이런 소리는 양심상 하지 맙시다”라며 “참고로 우리도 양주시민입니다. 제발, 서로 서로 좋게 얘기해요. 우리 …”라고 썼다. 이어 시의원들의 고압적 행태를 비난하는 댓글이 달리면서 블라인드가 뜨거워지고 있다. 익명의 한 직원은 “본인들은 엄청 잘 하는 줄 착각하고 사는 부류가 그 부류인 듯하다. 다른 이들이 속으로 시의원들을 어찌 바라보는 줄도 모르고 말이죠”라며 “당신들이 어떤 직업을 가졌었으며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왠만한 직원들은 다 알거든요. 제발 겸손한 모습으로 임하세요”라고 지적했다. 또다른 직원도 "시민을 두 번 위했다가는 큰일 나겠네"라며 “시민들을 위한다는 분들이 작년 하반기에 ㅋㅋㅋㅋㅋ 할말이 없습니다”, “작년 의장 선출 때 그분들의 바닥을 보고 정뚝떨~”이란 글을 올려 지난해 의장직을 둘러싸고 벌인 국민의힘과 민주당 등 양당 의원들의 행태를 간접적으로 꼬집기도 했다. 다른 직원은 “무리한 자료 요구, 업무지시 등 지방직 공무원 고충 중에 최소 10%는 지방의원 때문이라고 본다”며 시의원들의 행정간섭에도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 시의원은 “지난해 벌인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했던 사항들을 왜 다시 점검하는 지 모르겠다”며 “이슈를 만들거나 시 직원들을 힘들게 할 뿐 별다른 효과도 없는 것을 계속할 필요가 있는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다른 의원도 “지난해 의장직을 두고 벌인 시의회 행태를 지켜보고 실망한 시 직원들이 많은데 이런 글까지 올라오는 것을 보니 부끄럽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88명이 지난 13일 입국해 농업 현장에 본격적으로 투입된다. 이번에 입국한 계절근로자들은 양주시와 라오스간 업무협약(MOU)에 따라 선발된 인력으로, 사전교육을 이수한 후 각 농가에 배치돼 영농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양주시는 2023년부터 농업인의 인력난 해소르르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2023년 234명이 입국한 데 이어 지난해 474명이 입국했으며 올해에는 530명이 입국할 예정이다. 시의 계절근로자사업은 농번기 안정적인 인력을 확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농가들의 만족도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농가 부담을 줄이고 근로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산재보험료의 50%를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혜택도 제공, 농가와 근로자가 안정적인 협력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법무부가 지난해 10월 출입국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계절근로자(E-8)의 체류기간을 기존 5개월에서 8개월로 연장함에 따라 양주시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할계획이다. 정화경 농업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농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꼬하는 한편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