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 워크샵, 야 의원 후원회 같은날 치러져

○…여주군이 지역발전과 군민화합을 다지기위해 추진한 워크샵 행사가 지역출신 야당 국회의원 후원회행사와 공교롭게 같은 날 치뤄져 여당 군수의 고의성여부를 놓고 논란이 비등. 군은 지난 14일부터 1박2일로 제2건국추진위원회 워크샵을 군예산 2천여만원을 들여 안산시 대부도에 위치한 도공무원연수원에서 군청 간부공무원 20여명을 비롯, 군의원, 사회단체장, 각 읍·면 이장단 등 모두 207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 그러나 이날 밤 공교롭게 이규택의원의 후원회 행사가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는 것. 이로인해 후원회 초청장을 받은 대다수의 지역인사들이 참석을 하지 못해 지난해 350여명이 참석했던 것과 큰 대조. 이와관련 한나라당 여주지구당관계자는 “군이 후원회 참석을 막기위해 동시에 행사를 개최한 것 아니냐”며 “지역화합을 위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분개. 이에대해 군 관계자는 “고의성은 전혀 없으며 공교롭게 후원회와 같은날 워크샵을 실시하게 됐다”며 “여야를 떠나 지역출신 국회의원과 협력해 지역발전을 시켜야 하는 실정으로 괜한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해명./여주=류진동기자 jdyu@kgib.co.kr

시흥시의회 의장 불신임 파행운영 불가피

○…김상옥 시흥시의회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이 지난 18일 오전 시의회 사무과에 전격 제출돼 잇따른 시의회 위상 실추와 함께 파행운영이 불가피할 전망. 시의회 8명 의원 가운데 김모의원 등 5명의 의원들은 현 김의장에 대한 불신임(안) 제출에 뜻을 같이하기로 하고 지난 16일 불신임(안)에 대한 서명을 마친뒤 이날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 김의원 등은 불신임(안)을 통해 김의장은 제3대 후반기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의원들간의 화합을 이끌어 내지 못했을 뿐만아니라 의회운영을 정상화시킬 수 없다고 주장. 또한 김의원은 지난 9일부터 7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된 행정사무특위가 사전에 충분한 검토없이 주먹구구 및 생색내기식 일정으로 현장 또는 기관방문 일정이 짜여지는등 생산적이지 못한 일정으로 시간만 낭비하는 시의회를 이끌어 왔다고 강조. 특히 시민들은 김의장이 임시회기간인 지난 9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건강식품 개업축하 행사를 벌였으며, 정왕동 주민들에게 9·10·11일 날짜가 따로따로 찍힌 초청장을 보냈다며 이는 시의회 의장 스스로가 시의회의 위상을 떨어뜨렸다며 김의장에 대한 자질론까지 성토. /시흥=구재원기자 kjwoo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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