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의장 불신임 파행운영 불가피

○…김상옥 시흥시의회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이 지난 18일 오전 시의회 사무과에 전격 제출돼 잇따른 시의회 위상 실추와 함께 파행운영이 불가피할 전망.

시의회 8명 의원 가운데 김모의원 등 5명의 의원들은 현 김의장에 대한 불신임(안) 제출에 뜻을 같이하기로 하고 지난 16일 불신임(안)에 대한 서명을 마친뒤 이날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

김의원 등은 불신임(안)을 통해 김의장은 제3대 후반기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의원들간의 화합을 이끌어 내지 못했을 뿐만아니라 의회운영을 정상화시킬 수 없다고 주장.

또한 김의원은 지난 9일부터 7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된 행정사무특위가 사전에 충분한 검토없이 주먹구구 및 생색내기식 일정으로 현장 또는 기관방문 일정이 짜여지는등 생산적이지 못한 일정으로 시간만 낭비하는 시의회를 이끌어 왔다고 강조.

특히 시민들은 김의장이 임시회기간인 지난 9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건강식품 개업축하 행사를 벌였으며, 정왕동 주민들에게 9·10·11일 날짜가 따로따로 찍힌 초청장을 보냈다며 이는 시의회 의장 스스로가 시의회의 위상을 떨어뜨렸다며 김의장에 대한 자질론까지 성토.

/시흥=구재원기자 kjwoo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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