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새마을금고, 서부희망케어센터에 후원금 700만원 전달

도농새마을금고(이사장 김옥진)는 소외계층 가정의 문화체험과 가족 화합을 위해 서부희망케어센터에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도농새마을금고는 이날 소외계층의 소원 들어주기 프로그램인 희망리퀘스트 사업에 써달라며 희망리퀘스트 및 문화체험 지정후원금 700만원을 센터 측에 전달했다. 도농새마을금고는 어려운 이웃들이 풍요로운 문화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자 지난 2011년 서부희망케어센터와 협약을 맺은 이후 매년 600~700만원의 후원금을 지정기탁 해오는 등 총 2천7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전달해 왔다. 특히 자체 사회공헌사업으로 독거노인과 저소득 26가정에게 각각 5만원씩 매월 130만원의 생계비를 지원하는 한편, 쌀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좀돌이 사업, 꿈나무 학생을 위한 장학사업 등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옥진 도농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이웃과 함께 나눌 때 내 마음이 더욱 따뜻해진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면서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에도 앞장서는 기업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사진설명 : 김옥진 남양주시 도농새마을금고 이사장(사진 왼쪽)이 4일 서부망케어센터를 방문해 7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전달한 뒤 센터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농새마을금고 제공

예비 간호인,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 살렸다

남을 도울 수 있는 일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간호학과 선택도 잘한 것 같고요. 언제든지 남을 도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70대 노인을 신속하고 침착한 응급처치로 구해낸 여대생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미담의 주인공은 삼육대학교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예비 의료인 홍예지 학생(21여). 사연은 당시 상황을 목격한 한 시민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서 알려졌고 순식간에 글이 퍼져 나가면서 학교 측에서도 선행 주인공이 자교 학생인 것을 뒤늦게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말이었던 지난 25일 친구와 영화 관람을 위해 청량리의 한 영화관을 찾은 홍씨는 건물 안에서 쓰러진 한 노인을 발견했다. 많은 사람과 노인의 가족들도 옆에 있었지만 당황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발만 동동구르고 있던 찰나, 홍씨는 침착하게 노인의 의식과 맥박을 확인하고 즉시 119에 전화를 걸어 상황을 설명했다. 넘어질 당시 머리를 심하게 다친 노인은 피를 많이 흘리고 있던 상황. 홍씨는 재빠르게 구급용품을 찾아 소독과 지혈을 하고 붕대를 감는 등 119구급대가 도착하기까지의 5분 동안 신속한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노인을 안전하게 인계했다. 노인은 다행히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씨의 이같은 침착하고 재빠른 대응은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예비 의료인이었기에 가능했다. 홍씨는 당시 도와줘야 한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고 평소 응급처치에 관심이 많아 학교에서 열심히 배우고 익혔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도록 응급처치 자격증을 획득하는 등 더욱 열심히 공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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