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현 구리시장이 “구리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서울 편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2일 시청 상황실에서 최근 국민의힘의 ‘메가시티 서울’ 구상과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에) 편입되면 구리시 발전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어 “서울시에 편입되면 교통 인프라가 향상되고 부동산 등 자산가치 상승도 기대한다”며 “이에 앞서 여론조사와 공청회 등을 열고 시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겠다”고 강조했다. 백 시장은 현재 경기도의 시 단위 기초 자치단체가 서울시의 구청보다 재정집행 권한이 많고 광역 자치단체장 권한도 더 많이 위임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해선 "개발제한구역, 수도권 역차별, 군사시설 등 중첩규제 완화·해소를 이유로 추진했으나 이는 서울시 편입으로도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 시장은 "시의회와 협의해 이달 중 여론조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공청회를 여는 등 서울시 편입에 대한 시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나태근 국민의힘 구리시당협위원장도 입장문을 내고 "'천재일우'를 결코 놓치면 안 된다"며 "시민 의사를 확인해 구리시의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고 서울시 편입에 힘을 보탰다. 앞서 구리시는 지난 2009년 전국적으로 행정체제 개편논의가 진행될 당시 남양주시와 통합하는 방안이 추진되자 생활권 등을 이유로 서울 편입을 주장한 바 있다.
구리시보건소가 코로나19 예방접종 정신건강사업, 첫째아이부터 출산지원금 확대 등 보건 관련 주요 정책을 발표했다. 김은주 구리시보건소장은 소속 관련 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시청 3층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역사회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지난 2019년부터 내년 3월까지 2023~2024년 코로나19 무료 예방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예방접종 권고자 대상자 65세이상 장년층, 12세 64세 면역저하자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 종사자의 접종은 10월, 12세이상 일반 시민은 11월 1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김 소장은 “2023~2024년 절기 코로나19 백신은 마지막으로 백신을 접종한 날로부터 90일이 지난 이후에 접종할 수 있으며 현재 유행하는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XBB.1.5 기반 단가백신(화이자 모더나)을 접종받을 수 있다”며 “과거 코로나19 백신 접종 차수와 관계없이 1회 접종으로 완료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리시 정신건강사업과 첫째아부터 출산지원금 확대, 온가족 스마트 헬스케어서비스 운영 등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리시민이 문화예술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공연을 기획하겠다.” 구리시 오페라뮤 단장을 맡고 있는 소프라노 조연경씨를 만나 오페라뮤 기획 공연 등을 들어봤다. 조 단장은 선화예술고와 중앙대 음대 성악과 졸업, 한세대 문화예술경영학과 석사 졸업 후 성악가로 활동을 해오면서 구리시립합창단원 등 현재 오페라뮤 단장을 맞고 있다. 오페라뮤는 9명의 단원들로 구성돼 있다. 조 단장은 “오는 11월1일 열리는 공연은 구리시민들이 오페라 명곡들과 클래식 등으로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밤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구리아트홀 유채꽃소극장에서 회화적이고 감각적인 뮤직비디오 형식의 클래식 음악 공연이 무대에 올려져 구리시민을 위한 오페라가 펼쳐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공연에 소프라노 김민주 정장미 강다혜, 테너 정경식, 크로스오버싱어 송영한, 베이스 이형준, 바리톤 조현규 등과 함께 출연한다. 조 단장은 “출연자들이 클래식과 클래시컬한 음악에 회화적이고 입체적인 영상미를 더해 감동의 폭을 한층 높이고자 노력했다”며 “오프라인에서 즐기는 오페라뮤 공연은 온라인 공연과 또 다른 친근하고 품격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공연에도 단원들과 함께 다양한 오페라 명곡과 클래식 곡들로 준비해 구리시민이 문화예술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공연을 기획하겠다”고 덧붙였다. 그와 클래식 및 오페라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단장의 삶의 애환이 가득 묻어 나는 모습에서 오페라를 넘어 성악가로서 큰 그릇이라는 것이 느껴졌다. 한편 조 단장은 구리시 오페라뮤 단원과도 호흡이 척척 맞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리시가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밑그림을 다시 그리고 있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앞서 민선 7기 당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에선 타당성 부족 등으로 추진이 지지부진했었다. 23일 구리시에 따르면 시는 사노동 일원 이커머스 물류단지 96만2천107㎡ 내 24만1천㎡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춘 최첨단 도매시장을 건설하고 도매시장 외 다양한 시설과 기능이 결합된 복합상업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해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대한 사전 협의와 개발제한구역(GB) 해제 및 물류단지 승인과 토지 보상을 거쳐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이 사업과 관련해 오는 2025년 GB 해제 및 물류단지 승인과 토지보상을 거쳐 오는 2026년 착공해 2029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예비타당성재조사를 내년 상반기 완료하고 부지 확정과 건축 규모, 사업비 분석, 재원 조달 등 마스터플랜을 수행해 도매시장 이전을 위한 기본 방향이 내년 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시는 결과가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계획을 확정하기로 했다. 이어 본격적인 행정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여호현 도시개발사업단장은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이 완료되면 고부가가치로 일자리 창출 및 고용과 세수 증대 등 지역경제의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계기관인 LH와의 적극 협의를 통해 이전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7년 개장한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은 27년 된 건물로 노후화에 따른 이전이 시급한 실정으로 오는 2029년까지 완공되면 구리시가 명실상부한 경기 동북부지역의 경제 자족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리시가 3대 역점사업인 구리시 사노동 일원 개발사업과 관련해 이커머스 물류단지에 테크노밸리 조성,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등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여호현 구리시 도시개발사업단장, 소속 관련 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시청 3층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구리시 사노동 일원 개발사업에 대해 이케머스 물류단지962,107㎡(29만1천평)에 테크노밸리 조성과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등을 추진에 대해서 소홀함이 없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여 단장은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에는 약 14만5천㎡부지에 4차 산업 기반의 첨기술을 보유한 기업 및 연구시설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과 관련해 24만1천㎡부지에 4차산업 혁명 시대에 맞춘 첨단 도매시장을 건설하고 도매시장외 다양한 시설과 기능이 결합된 복합상업단지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구리시 갈매IC 및 왕숙천 지하관통도로 건설, GTX신규노선과 별내선의 성공적 개통, 첨단 트램 설치 등으로 사업대상지와 접근성 등 광역교통 대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여호현 단장은 “사노동 일원에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고부가 가치로 인해 일자리 창출 및 고용과 세수 증대 등 지역경제의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계기관인 국토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의 적극 협의를 통해 2029년까지 완공해 구리시가 명실상부한 경기 동북부 지역의 경제자족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이 사업과 관련해 오는 2025년 GB(그린밸트)해제 및 물류단지 승인과 토지보상을 거쳐 오는 2026년 착공해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구리시의회는 18일 의회 멀티룸에서 시 조례안에 대한 주례보고회를 열었다. 주례보고회에는 권봉수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등 의회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시의회는 하반기 시 조례안 등 현안을 설명하기 위해 보고회를 마련했다. 이날 권봉수 의장은 총 13건의 조안에 대해 하반기 구리시 하수처리시 및 관리대행 동의안, 이문안호수공원 시설확충 기본설계 용역, 장자호수생태공원 호수바닥 정비 등의 설명으로 진행됐다. 권봉수 의장은 “구리시 하수처리시설 및 부대 시설 관리대행 동의안은 업체 변경시 고용 승계여부에 관한 질문과 대행업체 변경에 따른 업무 공백이 없어야 할 것 등과 관리대행 기간을 회계연도와 일치하도록 조정해야 된다”며 “당초 효율적인 인력 운영 등 하수처리 시스템들이 도입돼 있어도 인건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인건비 절감에 대한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문안 호수공원 시설 확충과 관련해 기본구상안 전반에 대한 안전에 다소 부족하다”며 “설명하고 여기에 화장실 설치 등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구리시가 복지문화 분야 5대 역점사업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지영호 구리시 복지문화국장은 12일 시청 3층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저소득층 학생 스마트기기, 노인장애인복지사업 관련 민간위탁 공고, 영유아케어센터 설치 운영, 청소년문화의집 건립 사업 등 각 분야에 대해서도 소홀함이 없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지 국장은 “구리시에 주소를 둔 교육 급여, 저소득층 초·중·고 학생 321명을 대상으로 노트북 등 스미트기기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또 “노인·장애인복지 사업 중 6개 사업이 12월 민간위탁이 종료됨에 따라 민간 위탁 모집공고를 통해 내년도 사업을 추진할 수탁기관을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여성행복센터 나눔 1층에 구리시 영유이케어센터를 설치하고 이달 임시 운영을 거처 개소한다”고 덧붙였다.
구리에서 SUV와 승용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구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48분께 구리시 토평동의 한 삼거리에서 SUV와 승용차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60대 남성과 SUV 운전자 40대 남성 및 동승자인 10대 자녀 1명 등 모두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구리시는 납세자가 찾아가지 않는 지방세 미환급금을 신속히 돌려주기 위해 이달 말까지 지방세 미환급금에 대한 일제정리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방세 환급은 자동차세 연납 후 소유권 이전·폐차, 지방소득세 국세 경정, 이중납부 등 다양한 사유로 해마다 발생하고 있으며, 환급이 결정된 날로부터 향후 5년간 청구하지 않으면 환급 권리가 소멸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말 기준 지방세 미환급금은 총 4,578건, 1억4천6백만원이며 세목별로는 지방소득세가 3,023건에 1억7백만원(73%), 자동차세가 1,484건에 3천3백만원(23%)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5만원 미만의 미환급 건수가 88%(4,028건)를 차지해 소액 환급금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달 미환급금 환급신청 안내문을 일괄 발송해 환급신청을 받고 있으며, 이외 다양한 방법으로 환급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납세자가 환급금을 찾아갈 수 있도록 안내에 적극 힘쓰겠다”라며 “앞으로도 납세자의 권리 향상과 신뢰받는 세무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시는 제35회 온달장군 추모제향이 아차산 고구려 대장간마을 야외 공연장에서 열렸다고 9일 밝혔다. 추모제향에는 백경현 시장을 비롯해 권봉수 구리시의회 의장, 윤재근 구리문화원 부원장 등 백문초 학생들과 시민 250여 명이 참여했다. 구리문화원이 주관한 제향은 전폐례·초헌례·축문·아헌례·종헌례·음복례·망예례 순으로 마련됐다. 첫 번째 술잔을 바치는 초헌관에 백경현 구리시장이, 두 번째 아헌관에 윤재근 구리문화원 부원장이, 마지막 종헌관을 강종일 구리문화원 이사가 맡아 장군의 넋을 기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추모제향은 지난 1987년 8월 온달장군보존회가 자체적으로 구리시 아천동에서 온달장군의 나라사랑과 평강공주와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 위령제를 올린 것이 첫 계기가 됐다. 한편 추모제향은 매년 10월 초 구리문화원과 온달장군보존회가 주최하고 구리시가 후원해 아차산 기슭에서 고구려의 제례 의식을 재현하는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온달장군 추모제향이 구리시와 구리시민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고 역사의식이 점차 희미해져가는 상황 속에서 우리 민족의 정통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며 계승해 나가는 행사로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탄성은 구리문화원장은 “이번 온달장군 추모제향을 통해 고구려의 기상과 호국의 얼을 되살리는 계기는 물론 자칫 사라지기 쉬운 문화유산에 대해 많은 분들이 더욱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