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럽다는 이유로 국민의힘 선거 운동원을 폭행한 뒤 도주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안양동안경찰서는 공직선거법위반(선거자유방해죄)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7시40분께 안양시 동안구의 한 노상에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거 운동을 하고 있던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다. 그는 “선거 운동이 시끄럽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뒤 달아났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인근에서 A씨를 발견했는데, 당시 그는 술에 취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체포 당시 A씨는 범행을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자세히 조사 중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훗스퍼의 주장 손흥민 선수의 아이를 임신했다며 금전을 주지 않으면 이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20대 여성 A씨와 40대 남성 B씨를 각각 공갈, 공갈미수 혐의로 체포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해 6월 손 씨의 아이를 임신했다며 이를 SNS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뜯어내려 했고, B씨는 지난 3월 손 씨 측에 접근해 금품을 받아내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인 사이로 알려졌다. 앞서 7일 손 씨는 A씨와 B씨 일당이 임신 폭로를 빌미로 자신을 속여 금품을 뜯어내려 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체포영장을 신청한 경찰은 14일 오후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받았다. 이에 손 씨의 소속사 손앤풋볼리미티드 측은 입장문을 내고 "명백한 허위 사실로 공갈 협박을 해온 일당에게 선처 없이 처벌될 수 있도록 강력 법적 대응 할 것이며, 손흥민 선수는 이 사건의 명백한 피해자"라며 "현재 경찰이 조사 중이므로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15일 오전 5시15분께 양주 은현면의 배터리 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현재까지 화재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진화 후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천시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선거 현수막 여러 개가 훼손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선거사무소는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이천시 내에서 이 후보의 선거 현수막 6개가 훼손된 채 발견됐다는 신고를 112에 접수했다. 훼손된 현수막은 끈이 절단되거나 라이터 등의 도구로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정확한 훼손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외에도 최근 경기남부경찰청 관내에서 대선 후보의 홍보물 훼손 신고 1건이 접수됐다”며 “선거운동 기간 중 발생하는 현수막과 벽보 훼손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히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현수막을 정당한 사유 없이 훼손할 경우 최대 2년의 징역형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14일 오전 2시48분께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일대 아파트 15층짜리 14층 계단에서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1㎡가 불에 탔다. 또 아파트 주민 60여 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해당 아파트 관리소 직원은 근무 중 수신반 경보음을 듣고 복도에 흰 연기를 발견해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초기 출동한 경찰관은 소화기로 자체 진화를 시도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인력 56명과 장비 22대를 동원해 이날 20여분 만인 오전 3시1분께 불을 껐다.
판교의 한 백화점에서 4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5분께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의 한 백화점 1층 중앙홀 부근에서 A씨가 추락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백화점 직원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천 남동구 구월동 사거리에서 차량 4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1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6시12분께 남동구 구월동 승기사거리 인근에서 그렌저, 스타리아, 셀토스, K5 등 4대가 연이어 부딪혔다. 이날 사고로 스타리아 차량 운전자 50대 남성 A씨가 목과 허리를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남동경찰서 관계자는 “스타리아 차량 운전자가 신호를 착각하고 운전하다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14일 오전 0시15분께 가평군 청평면의 한 4층짜리 다세대주택 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60대 여성 1명이 숨졌으며 주민 약 10명이 대피했다. 불은 집 내부와 집기류 등을 태웠고, 신고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가 30여분 만에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서울 강남구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인근 15층 빌딩에서 소동을 벌인 남성이 경찰과의 약 3시간 대치 끝에 구조됐다. 서울 강남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13일 오후 3시 4분께 강남역 11번 출구 인근 빌딩 옥상 난간에 사람이 앉아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이 현장 출동했다. 옥상에는 20대 남성이 있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특공대와 소방구조대, 서울경찰청 위기협상팀 등은 남성을 설득했고, 신고 접수 약 3시간 만인 오후 6시 28분께 구조했다. 구조 당시 남성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소방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차량 20대와 인력 67명을 투입했다. 더불어, 에어매트가 설치됐고 시민 통행을 통제하는 조치가 이뤄졌다. 경찰은 구조된 남성을 인근 지구대로 데려가 상담을 진행, 보호자에게 인계할 예정이다.
안산의 한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 만에 불이 꺼졌다. 13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12분께 안산시 상록구 사동의 한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곳은 상가 식당 주방으로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5시26분께 초기 불길을 진압했다. 이어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6시10분께 잔불을 정리한 뒤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