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씨씨 '센스톤’ 리뉴얼로 인테리어 스톤시장 입지 강화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가 인테리어 고급화 트렌드에 맞춰 센스톤 시리즈를 리뉴얼했다. 엔지니어드 스톤과 인조대리석을 포함한 인테리어 스톤시장 입지강화를 위해서다. 새롭게 소개되는 센스톤 쿼츠는 천연 석영(Quartz)을 주원료로 한 엔지니어드 스톤이다. 고품질의 천연 석영을 90% 이상 함유하고 있어 천연석 질감과 색상 등을 실감 나게 구현하면서도 강도와 내구성 등을 높인 프리미엄 마감재다. 특히 센스톤 쿼츠는 수분 흡수율이 매우 낮아 음식물로 인한 얼룩이 쉽게 생기지 않고 세균 번식 방지에도 강해 위생적인 관리가 필요한 주방의 벽이나 상판, 욕실 등에 적용하기 좋다. 이번 리뉴얼로 최근 유행하는 물결 모양의 베인(Vein) 무늬 디자인을 포함한 10종의 새로운 디자인이 추가되면서 모두 50종의 다양한 센스톤 쿼츠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대표적인 신규 디자인으로는 ▲고급 이탈리아 천연 대리석의 디자인을 그대로 재현한 칼라카다블랙 ▲화이트톤으로 은은한 고급스러움을 자아내는 라이트웨이브 ▲레이톤으로 다양한 마감재와 조화롭게 어울리는 스톤아일랜드 등이 있다. 세라믹 타일인 센스톤 울트라도 함께 리뉴얼 됐다. 이탈리아에서 전량 수입되는 센스톤 울트라는 KCC글라스의 우수한 품질 관리와 이탈리아 장인의 정교한 디자인이 만나 탄생한 프리미엄 마감재로 실제 대리석의 느낌을 그대로 재현했다. 내열성과 내구성 등은 물론 내오염성과 내자외선성도 우수해 실내 벽이나 바닥, 주방 외에도 아트월이나 외벽 등 실내외 어느 곳에나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센스톤 울트라는 일반적인 세라믹 타일과는 다르게 1천600x3천200㎜ 등의 대형 사이즈가 구비돼 시공시 웅장한 느낌을 준다. 이음매도 적어 깔끔한 마감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리뉴얼을 통해 모두 16종의 센스톤 울트라 디자인이 새롭게 구비됐다. 센스톤 쿼츠와 센스톤 울트라는 세련된 디자인과 높은 품질을 바탕으로 강남권 고급 아파트 재건축현장에 잇따라 채택되고 있다. 이 외에도 합리적인 가격에 실용성과 위생성이 높은 인조대리석인 센스톤 플러스도 리뉴얼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센스톤 플러스는 주방과 욕실을 포함한 다양한 공간에 적용할 수 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5종의 디자인이 추가되면서 모두 66종의 디자인 선택이 가능하다. 홈씨씨 관계자는 리뉴얼로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이 대폭 추가되면서 센스톤 시리즈를 이용한 고급스럽고 다채로운 공간 연출이 가능하게 됐다며 홈씨씨는 앞으로도 디자인 경쟁력과 품질을 강화하는 한편,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 인테리어 스톤 시장에서의 입지를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상운기자

㈜한샘 가정용 바닥재 신제품 ‘휴(休)3.5’ 출시

홈 인테리어 기업인 ㈜한샘은 소음저감과 유지관리가 편한 가정용 바닥재 신제품 휴(休)3.5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휴(休)3.5는 쉬다라는 뜻의 휴(休)와 바닥재 두께인 3.5㎜를 합쳐 정했다. 고밀도 쿠션층을 적용한 바닥재로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는 의미도 담았다고 한샘 측은 설명했다. 특유의 부드러운 촉감에 대리석, 타일 등 고급 자재를 사실적으로 구현한 시트 바닥재 휴(休)3.5는 바닥재 무늬와 표면의 오목볼록한 모양을 일치시킨 리얼 입체 동조 엠보 공법으로 자재 질감까지 표현했다. 미끄럼을 방지하는 향균 논슬립(non slip) UV코팅을 적용, 어린 자녀와 노약자 등이 있는 가정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충격흡수에 영향을 미치는 표면층 두께는 0.7㎜로 한샘의 기존 제품 대비 약 0.3㎜ 두껍게 만들어 생활소음도 줄일 수 있다. 특히 마루나 타일처럼 틈새에 이물질이 낄 염려가 없어 청소와 유지관리도 간편하다. 실내사용 적합성을 인증하는 환경부 실내 표지를 획득, 안심 사용도 가능하다. 전국 한샘디자인파크와 한샘리하우스 대리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매장에서 3D 설계 상담 프로그램 홈플래너를 활용, 바닥재 색깔을 바꿔가면서 공사 후 집의 모습을 가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샘 리하우스사업본부 관계자는 최근 대리석과 타일 등 다양한 패턴을 사실적으로 구현한 시트 바닥재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며 합리적인 가격에 고급스러운 공간을 연출하면서 층간소음 저감과 난방효율 증대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삼성전자 업계 최초 5나노 기반 차세대 웨어러블 프로세서 출시

삼성전자가 반도체 업계 최초로 최신 5나노(nm) 공정 기반의 웨어러블 기기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W920을 출시했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엑시노스 W920은 웨어러블 기기용 프로세서로는 처음으로 최신 EUV(극자외선) 공정이 적용됐고, 최신 설계기술까지 더해 기존 제품에 비해 성능과 전력효율 등이 크게 향상됐다. FO-PLP와 SIP-ePOP 기술을 적용, 프로세서와 함께 PMIC와 모바일 D램(LPDDR4X), eMMC 메모리 등 웨어러블 기기에 최적화된 초소형 패키지를 구현했다. FO-PLP는 PCB기판 대신 미세 재배선기술을 접목해 재배선층(RDL)을 활용, 소형 폼팩터(Form Factor)를 구현하고 방열과 전기적 특성을 개선한 첨단 패키지 기술이다. SIP-ePOP은 AP, D램, 낸드플래시 등에 더해 PMIC(전력관리반도체)까지 하나의 패키지에 담는 첨단 패키지 기술이다. eMMC는 모바일 기기에 내장하는 데이터 저장용 메모리 반도체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W920에 Arm의 저전력 코어텍스(Cortex) A55 CPU 코어와 말리(Mali)-G68 GPU 코어 등을 탑재해 이전 제품에 비해 CPU 성능은 약 20%, 그래픽 성능은 최대 10배 이상 향상됐다. 저전력 디스플레이용 코어텍스-M55도 추가로 탑재했다. 전체 화면을 켜지 않고도 시계나 알람, 부재중 전화 등 간단한 내용을 상시 확인할 수 있는 AOD(Always On Display) 모드에서 프로세서가 디스플레이를 구동하는 데 필요한 전력소모를 최소화했다. 야외에서의 빠른 통신을 위한 LTE 무선통신과 정확한 위치정보 파악에 필요한 위성항법시스템(GNSS L1)도 지원한다. 조장호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상무는 스마트워치는 단순 기기가 아닌 사용자의 건강과 재미를 책임지는 핵심 웨어러블 기기로 발전하고 있다며 엑시노스 W920을 탑재하는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는 끊김 없는 LTE 통신은 물론, 시각적으로 뛰어난 인터페이스와 빠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엑시노스 W920은 삼성과 구글이 함께 개발한 신규 통합 플랫폼을 지원하며 갤럭시 워치 차기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 화성=박수철ㆍ김영호기자

에몬스가구, 서현진·김동욱 주연 ‘너는 나의 봄’ 제작지원

㈜에몬스가구가 서현진김동욱 주연의 감성적 어른 동화, 힐링 로맨스 tvN 월화드라마인 너는 나의 봄을 제작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드라마는 저마다의 7살을 가슴에 품은 채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살인 사건이 일어난 건물에 모여 살면서 생기는 이야기를 담아낸다. 로코 여신의 타이틀을 가진 서현진(강다정역)과 김동욱(주영도역)이 주연을 맡아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에몬스는 이번 드라마에서 호텔 컨시어지 매니저 강다정의 루프탑 하우스에 제품을 협찬했다. 조형미가 느껴지는 특특한 인테리어 구조에 에몬스의 뉴트럴 컬러 제품인 루치아노 소파, 아델 침대, 헬렌20 식탁 등을 연출해 호텔 컨시어지 매니저다운 도회적인 분위기와 동시에 편안하고 코지한 무드를 선보인다 거실에 꾸며진 루치아노 소파는 에몬스의 스테디셀러로 3인4인코너형카우치형의 형태와 네이비그레이누드라이트그레이블루 등 5가지 컬러가 있다. 또 소파 길이를 10㎝ 단위로 늘리고 줄여주는 맞춤 서비스까지 가능한 커스터 마이징 제품이다. 침실에는 풍성한 볼륨감과 각도조절의 헤드레스트 기능이 접목한 아델침대가 있다. 주방에는 화이트베이지그레이 3가지 패턴의 상판과 다크그레이라이트그레이골드오크 4가지 컬러의 체대를 조합해 원하는 식탁으로 만들 수 있는 커스터 마이징 제품인 헬렌20 식탁을 함께 매치해 모던한 리빙공간을 완성했다. 이와 함께 주영도의 집안 공간 및 병원 공간에도 시에스타 식탁, 제이드 거실장, 허밍 1인 리클라이너 소파 등 에몬스 제품으로 연출한다. 특히 에먼스는 드라마에 협찬한 가구를 이달 말까지 15% 할인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노현관 에몬스가구 홍보실 부장은 다양한 제작지원 및 협찬(PPL) 활동을 통해 소비자에게 보다 친숙한 브랜드로 다가가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에몬스는 현재 전체 방송 프로그램 시청율 1위인 KBS2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를 비롯해 다음달 4일 첫방송하는 에몬스 가구 전속모델 전도연 주연의 JTBC 10주년 특별기획 인간실격 등에 제품을 협찬하고 있다. 이민우기자

삼성 인덕션, 미국 에너지스타 고효율·첨단제품상 수상

삼성전자는 자사 인덕션 전기레인지가 미국 환경청(EPA)이 주관하는 에너지스타 고효율 첨단제품상(ETA)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ETA 최초로 인덕션 카테고리에서 수상하면서 고효율 에너지 기술의 혁신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성과를 냈다. 2011년부터 시행된 ETA는 에너지스타 최고 등급 제품 가운데 에너지 효율 제고와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혁신 기술이 적용된 제품에 주는 상이다. 삼성전자는 2013년 건조기, 2017년 냉장고, 2020년에는 능동형 디지털 인버터 압축기를 탑재한 냉장고로 ETA를 각각 수상한 바 있다. 이번에 ETA를 수상한 인덕션(NZ30A3060UK)은 4개의 화구를 탑재, 다양한 크기의 조리 용기를 활용하는 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와이파이를 기반으로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화구별 작동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GPS를 활용해 외출 시 어린이 안전 도모를 위한 잠금 기능을 자동으로 켤 수 있는 등 사용의 편리함과 안전성까지 강화했다. 게다가 삼성 인덕션은 내부에 탑재된 코일 간 간격을 띄우는 설계로 열 손실을 최소화하고, 화구별 출력을 최적화하는 알고리즘을 적용해 에너지 소비를 최적화했다. 이 밖에도 고효율 인버터 기술이 적용돼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조절 패널과 같이 필수적으로 대기전력이 필요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전력조절장치에서 공급되는 전원을 차단해 대기전력도 줄여준다. 이기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차별화된 에너지 절감 기술을 적용해 글로벌 업계 최초로 인덕션의 ETA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라며 앞으로도 성능과 디자인은 물론, 친환경 요소까지 고려한 제품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수기자

삼성전자, 17kW 용량 ‘무풍 시스템에어컨 4way’ 출시

삼성전자는 국내 최대 용량을 갖춘 무풍 시스템에어컨 4Way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천장형 시스템에어컨 실내기로, 직 바람 없이도 시원함을 유지해주는 무풍냉방과 온습도를 감지해 바람 각도와 냉방 온도를 자동 조절하는 기능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신제품을 16kW 모델과 국내 최대 용량인 17kW 급을 선보인다. 삼성전자의 무풍 시스템에어컨은 용량별로 5.2kW에서 최대 17kW 등 총 10개 모델로 소비자의 폭을 넓혔다. 특히 17kW 신제품은 기존 1.4kW 대비 냉방 면적이 17% 가량 커진 것이 특징이다. 최대 154.5㎡ 크기의 매장, 대회의실, 식당 등의 넓은 공간에 설치할 수 있다. 무풍 시스템에어컨 4Way는 에너지 절감 노력을 인정받아 제24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최고상인 에너지 대상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은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부, 환경부, 한국에너지관리공단이 후원하는 것으로 에너지 고효율 제품의 생산과 소비 확대를 위한 목적이다. 또 신제품과 함께 출시된 DVM S2 실외기는 한국표준협회로부터 AI+ 인증을 받기도 했다. 이는 한국표준협회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국제표준에 기반해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품질을 증명하는 인증이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앞으로도 냉난방 성능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에너지 절감 기술과 AI 기술로 시스템에어컨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수기자

삼성 네오 QLED ‘탄소발자국’ 인증

삼성전자의 미니 LED TV 네오(Neo) QLED가 영국 비영리기관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로부터 환경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네오 QLED TV 8K 75형, 4K 65형 제품이 탄소배출 저감 노력을 인정받아 카본 트러스트 탄소 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카본 트러스트는 영국 정부가 기후 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목적으로 설립한 인증 기관으로, 4K 이상 해상도를 가진 TV가 이 인증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탄소 발자국 인증은 제품의 생산ㆍ유통ㆍ사용ㆍ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국제기준에 따라 평가한다. 탄소저감 인증은 기존 동급 모델 대비 탄소 발생량을 줄였을 때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폐기 시 소각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량을 줄이고, 부품 제조 시 사용되는 소재 사용량 효율화, 소비전력 최소화 등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줄였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향후 네오 QLED 전 모델과 라이프스타일 제품, 상업용 사이니지 제품에도 이 인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용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최고의 제품은 물론 사람 중심의 기술 혁신과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업계 리더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삼성전기도 자사의 MLCC(적층세라믹커패시터)와 반도체 패키지 기판 2종이 업계 최초로 카본 트러스트에서 탄소 발자국과 물 발자국 인증을 동시 획득했다. 삼성전기는 고효율 에너지 절감 설비 도입 등 공정개선 활동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였고, 제조 과정에서 발생한 농축수를 다른 설비에서 재이용해 물 사용량도 감축했다고 설명했다. 경계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안정적 수익(Profit), 사회 구성원의 행복 추구(People), 환경적 책임의 실현(Planet)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기후변화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 경영, 사회책임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수기자

무거워진 장바구니…깊어지는 한숨

계란 한 판을 사더라도 몇번을 고민하게 되네요 3일 수원의 한 대형마트. 저녁거리를 사러 나왔다는 주부 A씨(58)는 계란 판매대 앞을 서성거리다 결국 장바구니에 담았다. 이후 청과코너에서는 아오리 사과 1개를 만지작거리다 가격표를 보고 결국 제자리에 올려뒀다. 가격은 1개에 5천980원. A씨는 불과 몇 달 만에 가격이 이렇게 오르니까 예전처럼 맘 편히 장을 볼 수가 없다며 생각해보고 꼭 필요한 게 아니면 다음에 사려고 한다고 말했다. 장바구니 물가가 치솟으며 소비자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계속되는 폭염으로 농축산물 가격이 크게 상승한 데다 하반기 역시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서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농축수산물 가격은 1년 전보다 9.7% 상승했다. 특히 계란이 57.0% 급등해 2017년 7월(64.8%)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는 상반기에만 2억개가 넘는 계란을 수입하며 가격 안정을 기대했지만, 아직은 뚜렷한 안정세가 나타나지 않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사과(60.7%), 배(52.9%), 포도(14.1%) 등 과일과 돼지고기(9.9%), 국산 쇠고기(7.7%), 닭고기(7.5%) 등 고기류, 마늘(45.9%), 고춧가루(34.4%), 부추(12.2%), 미나리(11.7%)를 비롯한 각종 채소류도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농산물 가격 상승이 재료비 인상으로 이어지며 서비스 가격도 1.7% 올랐다. 이 중 개인서비스는 2.7% 올라 2018년 11월(2.8%) 이후 2년 8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보였다. 이에 따라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3.4% 상승해 2017년 8월(3.5%) 이후 3년 11개월 만에 가장 크게 올랐다. 한편 정부는 다음 달 추석 연휴가 돌아오는 만큼 선제적으로 농축산물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가격 안정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일 기재부 확대간부회의에서 최근 계란 가격에 이어 폭염 등으로 채소가격이 상승하는 등 농수산물 가격 오름세 압력이 크다며 모두 민생 직결 사안인 만큼 8월 내내 민생물가 안정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수진기자

삼성전자, ‘비스포크 큐커’ 런칭 이벤트 시청자수 50만명 육박

삼성전자의 신개념 조리기기 비스포크 큐커의 런칭 이벤트 시청자수가 5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 네이버쇼핑 라이브를 통해 진행한 한큐쇼의 누적 시청자 수가 48만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시청자는 연령별로 30~40대가 주를 이뤘고, 남성 비중도 전체의 2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이날 네이버쇼핑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비스포크 큐커를 처음 소개하며, 이 제품 하나로 한 번에 집밥 한 끼를 멋지게 완성할 수 있다는 콘셉트로 방송을 진행했다. 삼성전자가 신제품을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런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송 시작 전부터 누적 접속자 수가 10만명을 넘었고, 댓글로는 기대된다, 궁금하다 등의 반응이 줄을 이었다. 특히 4가지 요리를 4개 존(Zone)에서 동시에 할 수 있는 멀티쿡 기능과 그릴ㆍ에어프라이어ㆍ전자레인지ㆍ토스터 역할을 제품 한 대가 다 해주는 4-in-1 기능으로 집에서도 간편하게 수준급 요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한편 삼성전자는 2일부터 6일까지 삼성닷컴에서 매일 라이브커머스 비스포크 큐커 위크(Week)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경수기자

하이트진로, 인기 와인 ‘끌로 드 로스 씨에떼’ 리뉴얼 출시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아르헨티나 인기 와인 끌로 드 로스 씨에떼를 출시하고, 매그넘 사이즈를 한정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끌로 드 로스 씨에떼는 세계적인 와인메이커 미셸 롤랑이 아르헨티나 우코밸리 지역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프랑스 보르도 지역의 유명 샤또 오너 6명과 함께 만든 와인이다. 이 와인은 미국 레스토랑에서 가장 인기 있는 와인TOP 10에 선정된 바 있으며, 죽기 전에 꼭 마셔봐야 할 와인 1001에 소개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IOC 위원장 만찬 와인으로 선정되면서 품질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선보이는 2018 빈티지는 부드러운 타닌과 진한 과일 농축미로 뛰어난 품질을 자랑한다. 미셸 롤랑은 이번 와인에 대해 지난 30년간 가장 뛰어난 품질의 빈티지라고 평가했다. 평년보다 건조하고, 큰 일교차 덕에 포도가 빨리 익어 안토시아닌 성분과 타닌을 많이 함유한 껍질을 형성해서다. 이에 하이트진로는 패키지 리뉴얼 출시를 기념해 매그넘 사이즈(1.5ℓ) 600병을 국내 한정으로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현대백화점(목동ㆍ천호ㆍ판교점) 및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을 비롯한 전국 와인샵을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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