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사용액의 10%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신용카드 캐시백(상생소비지원금) 제도가 내달부터 시작된다. 대형할인점이나 백화점, 쿠팡G마켓옥션 등 대형 온라인몰은 대상에서 배제됐지만, 기업형 슈퍼마켓(SSM)과 여행공연문화 등 전문 온라인몰은 사용할 수 있다.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상생 소비지원금을 10월과 11월 두 달 동안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카드 캐시백은 월간 카드 사용액이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증가 시 초과분의 10%를 캐시백(현금성 충전금)으로 환급해주는 제도다. 소비 전반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은 전 세계적으로 처음 시도해보는 방식이다. 제도 시행 대상은 만 19세 이상(2002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으로, 올해 2분기 중 본인 명의 신용체크카드 사용실적이 있는 사람이다. 외국인도 포함되며, 1인당 월별 10만원까지 돌려준다. 김경수기자
8년 만에 전기료가 인상됨에 따라 고공행진을 이어온 소비자물가가 들썩일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정부와 한국전력은 4분기(10~12월) 최종 연료비 조정단가를 전 분기(-3원)보다 3.0원 오른 kWh당 0.0원으로 책정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전기요금은 4인 가족의 한 달 평균 전기 사용량(350kWh)을 기준으로 매달 최대 1천50원씩 오르게 된다. 전기요금 인상은 지난 2013년 11월 이후 약 8년 만이다. 문제는 올해 소비자물가 동향이 심상치 않다는 데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6% 상승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비자물가는 지난 4월부터 5개월 연속으로 2%대 상승률을 이어갔다. 공공서비스를 제외한 농축수산물, 공업제품, 집세, 개인서비스 등이 일제히 올랐다. 여기에 전기료 인상까지 더해지면 향후 물가 상승 압력이 확대돼 서민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원재료비인 전기료 인상이 제품과 서비스 전반의 비용 부담 상승과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가계에 직접적인 전기료 인상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생활물가 부담까지 안기는 요인이 되며, 공공요금도 들썩거릴 수 있다. 다만 정부는 전기료 인상 자체가 물가지수 등락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는 입장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소비자물가지수 가중치를 고려할 때 올해 4분기 전기료 인상이 연간 물가 상승률에 미치는 영향은 0.0075%p 수준이라며 연료비 연동제 자체가 요금 부담이 한꺼번에 크게 늘지 않도록 설계돼 있다고 설명했다. 홍완식기자
정부와 한국전력이 23일 올 4분기 전기요금 인상을 발표한 가운데, 경기도 주요 소상공인단체들은 일제히 반발의 목소리를 높였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2년째 계속된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가 요금체계를 다시 개편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먼저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본부는 이번 4분기 전기요금 인상으로 중소기업 경영난은 더욱 가중될 것이라고 토로했다. 제조원가 대비 전기요금 비중이 15% 정도인 중소기업의 피해를 예상해서다. 중기중앙회 경기본부 관계자는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해 중소기업은 더욱 폐업의 길로 접어들게 됐다면서 정부는 중소기업 전용 요금제 등 별도의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 중소기업 CEO연합회는 코로나19로 피해가 여전히 심각한 만큼 어느 정도 경제가 회복할 때까지는 전기를 비롯한 모든 공공요금에 대한 인상은 보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 소상공인연합회는 버티고 버티다 결국 폐업을 결정한 뒤 스스로 생을 정리하는 소상공인들이 늘어나는 현실을 꼬집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전기 요금 인상은 소상공인을 두 번 죽이는 정책이라며 날 선 비판을 가했다. 도 시장상인연합회 또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면서 동시에 돈을 빼앗아 가는 이상한 구조를 정부가 만들었다며 회원들과 충분한 의견을 거친 후에 정부 측에 우리의 강력한 행동과 목소리를 들려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수원상공회의소는 코로나19로 많은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희망만은 잃지 않고 잘 버텨내고 있었다면서 치솟는 소비자물가에 전기요금까지 오르면 도산에 빠지는 기업들이 생겨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과 물가상승 우려에도 액화천연가스(LNG), 유연탄, 유류 등 연료비 가격이 최근 급등해 전기요금을 올렸다. 이번 인상 발표로 월평균 350㎾h를 사용하는 4인 가구의 전기료는 매달 최대 1천50원 오를 예정이다. 전기요금이 오른 것은 2013년 이후 8년 만이다. 김경수ㆍ한수진기자
포천 지역에서 생산된 싱싱한 농ㆍ축산물로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 13일 오후 2시께 포천시 군내면 호국로에 위치한 포천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이곳을 찾은 손님들은 포천 지역에서 갓 수확된 농축산물을 장바구니에 담는데 여념이 없었다. 싱싱하기로 소문난 포천 지역의 농축산물을 빨리 담지 않으면 금세 동이 나버리기 때문이다. 포천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건고추, 호박, 오이, 부추, 상추, 깻잎, 사과, 한우, 한돈, 호박 등 다양한 농축산물이 손님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지난해 3월 개업한 포천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입지조건을 극복할 정도로 농ㆍ축산물의 신선도가 입소문을 탔다. 주변에 대단위 주거단지도 없고 도로변에 위치해 있지만, 평일 낮에도 손님들이 붐빌 정도로 사람이 많이 찾아오는 농축산물의 명소가 됐다. 경기도와 농협경제지주 경기지역본부, 포천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이 함께 펼치는 로컬푸드 농축산물 판촉전이 포천지역에 생생한 기운을 불어넣고 있다. 이날 로컬푸드 직매장을 찾은 손준희씨(41)는 포천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농산물을 한 번 구입해 본 뒤로는 그 신선함에 반해 매번 방문한다면서 우리 지역의 질 좋은 농산물이 종류별로 다 있어 장보기 참 좋은 곳이라며 웃어 보였다. 김상희씨(38ㆍ여)도 매장의 위치가 집과는 좀 떨어져 있지만, 그것을 감수할 만큼 제품의 품질이 좋다면서 다양한 제품군이 있는 것도 포천농협 로컬푸드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포천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이 같은 손님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3만원 이상 로컬푸드를 구매한 고객에게 햅쌀 또는 계란을 증정하고 있다. 황주호 포천농협 과장은 포천지역 농가에서 갓 생산된 농ㆍ축산물을 바로 매장으로 가져오니 신선함은 어느 매장보다 최고라면서 농가분들도 자신이 땀 흘려 수확한 상품을 팔면서 행복해하신다고 설명했다. 김승수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 친환경미생물연구소는 경기도지역특화작목발전협회와 함께 오는 11일 화성시 로컬푸드 봉담점에서 경기도가 개발한 신품종 버섯 판촉홍보 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재배농가가 직접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도가 육성한 고품질의 신품종 버섯 4종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 버섯소비를 늘리고, 버섯재배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자 마련됐다. 선보이게 될 버섯은 쫄깃한 식감으로 고기느타리로 불리는 산타리와 백색 느타리 백선, 노랑 느타리 순정, 자연송이와 유사한 향이 특징인 버들송이버섯 상강 등 4품종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당초 계획했던 시식행사는 할 수 없으나, 고품질ㆍ신품종 버섯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 레시피를 함께 증정해 직접 맛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소비자들의 구매의향이 높아질 것으로 도농기원은 기대하고 있다. 정구현 도농기원 친환경미생물연구소장은 이번 홍보행사로 경기도 신품종 버섯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져 소비촉진과 농가소득증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좋은 품종 개발과 버섯생산 및 판로개척 지원 등을 통해 경기도 버섯재배 농가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품질 좋고 맛도 좋은 행주한우를 싼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니 참 행복합니다 선선한 바람이 불던 지난 3일 오후 2시께 고양시 덕양구 소재 원당농협 원당역점 로컬푸드 직매장. 이곳 로컬푸드 직매장 한 쪽에 마련된 정육 코너에는 신선한 한우를 사고자 손님들이 붐볐다. 로컬푸드 직매장 농축산물 판촉전을 맞아 원당농협 원당역점에서 한우 30% 할인행사를 실시했기 때문이다. 이곳을 찾은 손님들은 안심, 등심, 채끝, 특수부위 등 다양한 부위의 소고기를 기분 좋게 장바구니에 담았다. 특히 행주한우의 인기를 실감케 하듯, 직원이 매대에 한우를 채워놓을 때마다 손님들이 사가기 바빠 금세 한우가 동이 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행주 한우의 인기와 함께 싱싱한 상추, 깻잎, 고추 등 농민들의 땀이 어린 신선한 농산물들도 손님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경기도와 농협경제지주 경기지역본부, 원당농협 원당역점 로컬푸드 직매장이 함께 펼치는 로컬푸드 농축산물 판촉전을 통해 지역주민은 물론 지역경제까지 간만에 웃음꽃을 띄고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을 찾은 최인영씨(38)는 로컬푸드 직매장에 올 때마다 농산물과 축산물의 신선함에 깜짝 놀라곤 한다면서 추석 때도 싱싱하고 믿을 수 있는 우리 농축산물을 사용하기 위해 로컬푸드 직매장을 이용할 예정이다며 웃어보였다. 로컬푸드 직매장 직원들 역시 매장에 활기가 돌자 즐겁게 일하며 본연에 업무에 집중했다. 강효희 원당농협 조합장은 우리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은 여러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농가에서 생산한 제품이 바로 판매대로 올라와 신선함을 자부할 수 있다면서 지역 농축산 농가들도 판로개척에 유용하고 손님들도 좋은 제품을 사갈 수 있으니 이것이야말로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한편 원당농협 원당역점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행주 한우 구이류 전품목 30% 할인행사와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장바구니와 한우사골곰탕 증정 이벤트가 진행됐다. 김승수기자
대체 어디까지 오르려고 하는건지장보기가 무서워요 2일 수원의 한 대형마트에서 만난 심은정씨(58)는 장을 본 후 계산대 앞에서 경악을 금치 못했다. 복숭아 5개와 삼겹살 두 근, 쪽파 한 단(큰단)과 옥수수밖에 사지 않았지만 5만8천원가량이 나왔기 때문이다. 심씨는 꼭 사야할 것만 산 것 같은데 체감상 1~2년 전보다 두 배는 비싸진 것 같다며 추석이 가까워지면 더 오를텐데 지금같은 상황에선 추석 가족 모임을 금지시키는 게 차라리 속 편할 지경이라고 토로했다. 올해 들어 계속되는 물가 상승세가 추석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소비자들의 한숨이 끊이지 않고 있다. 더욱이 추석 전 재난지원금 지급까지 언급되면서 소비자물가가 더욱 상승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년 사이 농축수산물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필수지출 항목인 쌀(20㎏)의 소매가격은 1일 기준 6만1천670원으로 1년 전(5만2천508원)보다 17% 올랐다. 육류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겹살(100g)은 2천711원, 한우 안심(100g)은 1만4천100원으로 각각 18.5%, 13.5% 올랐다. 이밖에 복숭아(10개)는 2만2천748원으로 1년 사이 30% 가까이 상승했으며 꽁치(5마리)는 6천186원으로 약 70%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추석 전까지 지급하겠다고 밝힌 재난지원금까지 물가 상승 여파로 이어질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다.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추석 전에는 항상 공급 부족으로 일시적인 물가 상승이 있는데, 이번 추석은 재난지원금 여파로 물가가 더 오를 수 밖에 없다며 선제적인 수입 물량 확대와 물가안정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도 재난지원금에 따른 물가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달에 이어 2% 중반을 웃돌며 예상보다 상승 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재난지원금이 물가 상승률 오름세에 영향이 없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수진기자
철옹성 같은 특수상권으로 상인들의 부러움을 샀던 경기지역 고속도로 휴게소 자영업자들이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다. 업장 내 거리두기와 관광객 감소 여파로 매출이 급감하며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떠나는 등 이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1일 찾은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안성휴게소. 5명 남짓한 고객 사이로 굳게 문이 닫힌 핫도그 전문점이 눈에 띄었다. 매출이 줄어든 업주가 계약기간을 8개월여 남겨두고 지난 4월 폐업한 것이다. 인근 상인 A씨(43)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 여파로 고정 지출은 그대로인데 매출은 급감해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떠난 점포가 2~3곳이 된다며 한 때는 풍부한 유동인구에 객단가가 높아 돈이 있어도 쉽게 입점하지 못하는 곳이었는데 이젠 옛말이 됐다고 혀를 찼다. 기흥휴게소에서 10년 넘게 의류업에 종사 중인 B씨(50)도 1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 여파로 고객 발길이 크게 줄어 매장을 운영하기 어렵다고 하소연했다. 지난 2013년 오픈 당시 연매출 수십억원을 달성한 이후 10억원대의 매출을 꾸준히 올리던 이 매장은 코로나가 시작된 지난해 연매출이 3억원으로 크게 줄었고, 올해는 8월까지 수천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데 그치며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B씨는 휴게소 의류 매장은 산악회 등 단체 관광객들이 주 고객인데, 코로나 확산 이후 단체 관광객이 전무하다시피 줄어 매출이 급감했다며 값비싼 임대료와인건비를아끼기 위해 혼자 매장을 운영 중이라고 푸념했다. 이와 관련해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코로나 확산 이후 고속도로 이용객이 크게 감소했고, 이는 휴게소 자영업자들의 매출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자영업자들을 위해 올해 1분기 300억원 규모의 임대료 납부 유예 및 방역 비용을 지원했으며, 지속적인 상생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자영업자 10명 중 4명은 폐업을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10~25일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 응답자의 39.4%가 현재 폐업을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 폐업을 고려 중인 자영업자 중 94.6%는 경영 부진을 이유로 꼽았다. 구체적으로는 매출액 감소(45.0%)가 가장 많았고, 고정비 부담(26.2%), 대출 상환 부담ㆍ자금 사정 악화(22.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김경수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도민들의 피로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인적이 드문 곳에서 자연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농촌마을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17일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정용왕)에 따르면 경기농협은 도내 15개 시ㆍ군에서 48개의 농협 팜스테이 마을을 운영 중이다. 팜스테이 마을은 농장(farm)에 머무는(stay)의 의미처럼 농가 또는 농촌지역에서 숙식하며 농산물을 수확하고 시골문화도 체험하는 농촌체험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경기농협이 운영 중인 농협 팜스테이 마을을 소개한다. ■가평 아홉마지기마을 가평군 승안리에 위치한 아홉마지기마을은 용이 하늘로 날아오르며 아홉굽이의 그림 같은 경치를 만들어 놓았다는 유래가 있는 마을이다. 계곡을 따라 곳곳의 풍광이 아름다우며 자연과 벗 삼아 농촌ㆍ숲체험 등을 운영하고 있다. 봄에는 숲체험과 차조증편만들기, 여름에는 옥수수미로체험과 옥수수수확, 가을에는 사과수확체험, 겨울에는 전통강정만들기 및 우드버닝목공예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주변에 가볼 만한 관광지로 연인산 도립공원과 용추계곡, 이화원, 자라섬 남도의 꽃정원이 있다. ■양평 보릿고개마을 보릿고개마을은 양평군 용문면 연수리 용문산 자락에 있는 산촌마을로 산과 계곡에 둘러싸인 경관이 수려한 마을이다. 현재 운영 중인 체험프로그램으로는 들꽃손수건 염색체험(봄), 송어잡기ㆍ감자ㆍ옥수수 수확(여름), 복숭아ㆍ고구마 수확(가을), 김장체험(겨울) 등이 있다. 연중으로는 전통강정, 다식, 보리개떡, 순두부 등 슬로푸드 만들기와 짚공예, 꽃고무신 그리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인근의 볼거리로는 용문산 관광지, 상원사, 민물고기 생태학습관, 곤충박물관, 양평군립미술관, 두물머리 등이 있다. ■여주 주록마을 여주시 금사면 주록리 소재 주록마을은 마을주변으로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 있고 청정계곡을 품고 있는 아름다운 마을이다. 주록마을은 가족이 모여 즐길 수 있도록 피크닉존에서 바비큐체험과 황토민박, 농가카페 등을 운영 중이며, 감자ㆍ토마토ㆍ블루베리 수확, 송사리잡기, 고구마 피자만들기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주변에 가볼 만한 곳으론 주록리 계곡, 원적산(천덕봉) 등산로, 최시형 묘소, 금사 저수지 등이 있다. ■연천 푸르내마을 푸르내마을은 연천군 청산면에 위치했으며 동쪽에는 종현산, 북쪽에는 한탄강 상류 아우라지 강이 굽이쳐 흐르고 벌판에는 청정지역의 농산물이 풍요롭게 자라고 있다. 2009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현재 50여종의 농촌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5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실내 다목적 체험관과 숙박시설 및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고, 이곳 농산물을 활용해 청정 시골 먹거리를 제공한다. 한탄강의 주상절리와 베개용암의 절경을 볼 수 있고, 한탄강 관광지가 차로 15분 거리에 있다. ■파주 산머루마을 산머루마을은 감악산이 뒤에 있고 앞에는 임진강이 흐르고 있어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지형을 띈 마을이다. 마을의 대표 재배품종은 산머루로 산머루쨈 만들기, 산머루 초콜릿 만들기, 버섯수확 체험, 감악산 숲해설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산머루를 수확해 나만의 와인을 만들 수 있고, 와인을 숙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든 지하 터널을 구경하고 시음도 할 수 있다. 홍완식기자
삼성전자가 2년 연속 유명 패션 브랜드인 톰브라운과 협업해 갤럭시 Z 폴드3플립3 제품을 한정 판매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3 톰브라운 에디션과 갤럭시 Z 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을 온라인 추첨 방식으로 한정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갤럭시 Z 폴드3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은 강화된 내구성과 사용 경험을 강조한 3세대 갤럭시 Z 시리즈에 톰브라운의 디자인 철학을 결합한 제품이다. 특히 톰브라운의 상징 디자인과 함께 전작과 차별화한 하얀 색상을 적용했다. 또 힌지에는 유광 은색을 입혀 빛의 반사 효과를 즐길 수 있도록 했고, 테두리에는 톰브라운의 상징 스트라이프 디자인을 담아냈다. 제품의 전원을 켜면 톰브라운의 상징 패턴 디자인이 나타나며 디자이너의 손글씨와 독특한 스케치가 잠금화면과 배경화면, 앱 아이콘 등에 반영됐다. 이번 한정판은 폴더블폰을 포함해 갤럭시 워치4 40㎜ 모델, 갤럭시 버즈2를 포함한 액세서리들로 구성됐다. S펜 프로와 무선 충전 트리오, 케이블, 더스트 백 등도 포함됐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구매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13일이다. 가격은 갤럭시 Z 폴드3 톰브라운 에디션이 396만원, 갤럭시 Z 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 269만5천원이다. 제품 배송은 오는 27일부터 차례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이번 한정판 제품을 구매하는 이들에게 모바일 기기 토탈 케어 서비스 삼성 케어 플러스 파손보장형 1년권을 제공한다. 또 폴더블폰 파손보장 2회, 수리비 즉시 할인, 방문 수리 3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로듐 도금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4 클래식의 톰브라운 특별판도 다음 달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김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