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공기업의 이전이 현실화 됨에따라 세수확보에 비상이 걸렸다.13일 성남시와 LH에 따르면 성남지역 공기업 및 공공기관 중에서 LH를 비롯해 한국도로공사, 한국가스공사, KPS, 한국식품연구원 등 5곳이 지방 이전 대상이다.이들 이전대상 공기업은 지난해 지방세 366억원(도세 112억원, 시세 254억원)을 납부해 경기도와 성남시 재정에서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이 가운데 LH가 가장 많은 300억9천만원의 지방세(도세 67억원, 시세 233억원)를 냈다.세목별로는 지방소득세가 366억원으로 가장 많고 등록세가 111억원, 재산세 23억원, 자동차세와 주민세 각 4천만원, 취득세 7천만원 등이다.5개 이전대상 공기업이 내는 시세는 성남시 전체 시세수입 6천64억원의 4.2%에 불과하다.그러나 시는 이들 기관이 안정적인 세원인데다 시중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커 이전에 따른 파장이 단순히 세수 규모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이런 가운데 LH의 경우 지난해 196억원의 법인세분 지방소득세(법인세의 10%)를 성남시에 납부했으나 경영난으로 작년도 세무조정결산서상에 당기순이익이 발생하지 않아 올해 납부할 법인세분 지방소득세가 한 푼도 없다.성남시가 당장 기대하는 세수는 LH 오리사옥(옛 주공 사옥) 매각으로 납부할 취등록세 176억원 정도이다.이처럼 성남시 세수가 갈수록 줄고 있는데다 주변 상권에 미칠 파장까지 고려하면 지역 경제에 적지않은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LH의 경우 전 직원 6천605명 중 21.5% 1천423명이 분당 본사에 근무하고 있어 이들의 근무지 변경에 따른 구매력 감소가 가뜩이나 침체된 지역상권에 직격탄이 될수도 있다.성남시는 지난해 7월 판교 특별회계에서 빌려 쓴 5천400억원을 당장 갚을 수 없다고 선언하고 나서 지방채 발행과 긴축 재정을 통해 연간 1천500억원을 3년간 상환해야 할 정도 재정압박을 겪고 있다.성남시 관계자는 이전대상 공기업의 직원이 4천여명이어서 세수 감소 이상으로 지역 경제에 미칠 파장이 걱정된다며 대체 기업 유치를 비롯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도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한해 수백억원의 예산이 지원되고 있지만, 상당수 시장이 오히려 점포수와 고객들이 줄어드는 등 여전히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지원의 효용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11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은 지난 2001년 제정된 전통시장 및 상점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낙후된 전통시장의 시설 및 경영현대화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도내 전통시장 186개소 중 중기청의 지원대상 시장은 145개소로, 시장 규모와 활성화 정도에 따라 A~E등급으로 구분돼 각종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이들 전통시장 활성화에 투입되는 자금은 한해 200억원 규모로, 올해는 경영혁신과 상인교육, 시설현대화 등 18개 사업에 186억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그러나 도내 상당수 전통시장이 공적자금 투입 후에도 별다른 상권활성화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포천 운천시장은 지난 2년간 아케이드 조성 등 시설현대화에 20여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지만 현재 시장 내 점포 60곳 중 30여곳이 문을 닫은 상태다. 지난 2005년 시설현대화 자금 5억원을 지원받아 아케이드를 조성한 안양 호계시장도 지속적인 고객 감소로 지난해 상인 10여명이 점포를 내놨지만 이 마저도 매수 문의조차 없는 실정이다. 지난 2004년부터 아케이드 조성 등 시설개선에 18억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된 안성 중앙시장은 최근 교통편이 불편해지면서 유동인구가 급감해 그동안의 시장활성화 노력이 무용지물이 될 위기에 놓였다.이 밖에 D등급으로 분류된 시흥 삼미시장과 화성 사강시장, 가평 전통시장 등도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원에 앞서 상권분석 등을 통한 맞춤시설 지원이나 시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주변 환경 개선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돼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윤판덕 안성 중앙시장상인회장은 시장 시설을 아무리 현대화해도 노점들을 방치하고, 버스노선을 끊어버리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며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다각적인 지원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중기청 관계자는 예산을 지원한다고 무조건 활성화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지원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면서 하지만 예산지원이라도 없으면 전통시장의 사양세가 더욱 가파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이호진기자 hjlee@ekgib.com
경기도뿐 아니라 전국의 우수중소기업들이 12억명이 넘는 인도시장 공략에 나선다. 세번째로 인도 뭄바이에서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열리는 G-FAIR (대한민국우수상품전) 를 통해서다.■ 왜 인도인가?인도는 세계 경제의 한축을 차지하는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에서 가장 큰 시장규모를 갖고 있다. 12억명이 넘어 세계 2위의 인구를 갖고 있는데다 지난해 구매력 평가 기준 GDP는 4조1억달러로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의 거대시장이다. 이같은 잠재력을 가진 인도는 오는 2050년 세계 2위의 차세대 경제대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경제전문가들은 바라보고 있다. 인도 경제의 심장은 뭄바이, 뭄바이가 위치한 마하라쉬트라주(州)는 인도 전체 산업생산의 2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 푸나(Poona)를 중심으로 자동차 산업과 전자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인도 수출액의 48% 이상이 마하라쉬트라주에서 나온다.특히 뭄바이에는 인도 중앙은행과 증권거래소가 위치하고 있으며 인도 100대 기업 중 52개 기업의 본사가 소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국가 세입의 40% 이상, 주식거래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명실공히 인도 경제금융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면서 경제수도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경제 한 축 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서 시장 잠재력 가장 커 경기중기센터, 18일 개막 전국 75개 우수중기 참가현재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중공업, 두산중공업, 신한은행, 한진해운, 현대상선 등 40여개의 한국 대기업이 진출해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지난 2007년 3월 마하라쉬트라주와 우호협력을 체결한 바 있으며 BRICs 국가 중 처음 CEPA(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이 지난해 1월1일자로 발효돼 인도시장에 대한 국내 중소기업 진출발판이 마련된 상태다. 한편, 우리 나라의 대인도 무역수지는 지난 2000년 3억4천100만 달러의 흑자에 그쳤지만 매년 급속도로 늘어나 지난 2005년 24억8천600만 달러, 지난 2009년 38억7천200만 달러에 이어 지난해에는 57억6천만 달러에 달했다. 경기도의 대인도 수출도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14분기 동안 도내에서 인도로의 수출액은 3억3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43%가 증가했다. ■ 올해 뭄바이 G-FAIR 는 인도 뭄바이 G-FAIR의 시작은 지난 2005년부터다. 당시 개소한 GBC 뭄바이의 축전된 현지시장 진출 지원 전문성을 바탕으로 경기도 중소기업의 서남아시아 시장 개척의 교두보를 확보하자는 취지로 준비됐다. 이를 위해 경기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지난 2009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인도 뭄바이에서 G-FAIR를 개최했으며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행사 규모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참가 기업 중 21개사가 비수도권으로 전북과 경북 소재기업 10곳, 5곳이 각각 참여한다. 이밖에 울산, 광주 등의 기업도 참가한다. 또 전체 참가기업은 산업용품(31개사), 생활용품(26개사), 전기전자(16개사), 의료기기(2개사) 등 CEPA 발효에 따른 유망품목 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특히 18일 뭄바이 인터컨티넨탈호텔 랄릿 프라자에서 열리는 이번 G-FAIR 개막식에는 마하라슈트라주 산업부 장관 및 대거 유관기관장 참석한다. 에이엠 칸(A.M. Khan) 마하라슈트라주 산업부차관을 비롯해 케이 쉬바지(K. Shivaji) 마하라슈트라주산업개발공사(MIDC) 사장, 비제이 칼란트리(Vijay Kalantri) 인도산업협회(AIAI)회장 겸 상공회의소(WTC) 부회장, 라무 에스 데오라( Ramu S. Deora) 인도수출기구연맹(FIEO) 사장, 찬드라칸트 살룬케(Chandrakant Salunkhe) 인도중소기업상공회의소(SMEC) 회장 등 인도 제계 핵심인물들이 자리를 함께 한다. 또 지난해 평택 쌍용차 인수로 국내에 알려진 아난드 마힌드라(Anand Mahindra) 마힌드라 앤 마힌드라그룹 부회장도 개막식을 축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뭄바이 G-FAIR은 사전 매치 메이킹을 통해 구매 의사가 있는 유력바이어와 일대일로 연결돼 상담 성공률을 극대화시키는 한편 현재 바이어 네트워크를 통해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수출 창구로 준비됐다. 이와 관련, 이번에 참여하는 인도측 바이어 는 1천여개사에 달해 참가기업 1곳당 평균 15건의 상담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경기중기센터 홍기화 대표이사는 이번 뭄바이 G-FAIR은 한-인도 자유무역협정인 CEPA 발효 이후 첫 대한민국우수상품전으로 참가기업 및 행사규모가 커지고 운영면에서도 개선됐다고 말했다. 김동식기자 dsk@ekgib.com작년 에이디파워 등 향토기업, 4천555만弗 계약 결실 지난 2009년 시작된 인도 뭄바이 G-FAIR은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창구로 자리잡고 있다. 경기중기센터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처음 열린 뭄바이 G-FAIR의 참가기업은 47개사로 참가 바이어는 567개사였다. 전체 상담건수는 704건 6천196만 달러로 집계됐다. 경기도 단독으로 이뤄진 당시 우수상품전의 계약금액은 3천345만 달러로 확인됐다. 이어 지난해에는 참여업체가 참가 바이어가 2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상담금액과 계약금액도 늘어났다. 지난해 이뤄진 상담건수는 1천155건에 달했고 상담액과 계약금액은 각각 8천240만달러, 4천555만달러로 집계됐다. 구체적 사례 속에서도 보면 이같은 뭄바이 G-FAIR의 수출 지렛대 역할이 두드러진다. 군포의 식품포장지 제작업체인 뉴팩코리아는 지난 2009년 기술라이센싱 수출을 목표로 참가, 3년간 1천700만달러에 달하는 라이센싱 기술독접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 아파트 및 사무실 등에 사용되는 바닥재(PVC 타일)을 생산하는 DI케미컬도 ATCO사와 연간 14만 달러 규모의 인도 서남부지역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에도 이같은 기업들의 성공사례를 이어졌다. 부천시의 에이디파워㈜는 G-FAIR 첫날 50여명의 바이어가 제품을 둘러봤으며 인도 RISHABH Instrument사와 연간 20만불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알칼리 이온수기를 제조하는 KYK김영귀환원수㈜는 인도의 메디컬 주사기 및 연수기 유통 제조 업체인 Atre Medical Product Limited사와 알칼리이온수기 1천200대 70만불의 납품 계약 체결한데 이어 뭄바이 소재 정수기 관리업체와 이온수기 필터제품을 연간 40만달러 어치를 납품키로 했다. 경기중기센터 관계자는 인도 시장에 유력한 품목들을 생산하는 중소기업들이 참가하는 만큼 이번 뭄바이 G-FAIR에서도 도내 중소기업들의 성공 사례가 속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동식기자 dsk@ekgib.com
문의: 경기일자리센터 www.intoin.or.kr/ 1577-0019인사총무 경력 1년 이상㈜디아디가 인사총무팀 경력사원을 모집한다.디아디는 1995년 영국 Scott Bader사와 LPMC 기술협약을 하였으며 1997년 데이원을 설립, 2001년 ㈜did로 상호 변경하였다. 급변하는 산업사회 태동기부터 30여년 이상 벽지개발 및 제조에 힘써왔으며 명품을 표방하는 단독브랜드로 전국 영업 시판 개시 이후 800%에 가까운 높은 성장률과 시장점유율 1위의 기업으로 우뚝 섰다. 임직원수는 128명이며 2010년 기준 자본금은 20억원, 매출액은 542억7천300만원이다이 업체에서는 인사총무업무의 경력사원을 채용하고자 하며, 자격요건은 초대졸 이상, 경력 1년 이상이면 된다.응모서류로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가 필요하고 1차 서류전형과 2차 임원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하며 채용 시 마감한다.기계캐드사원 신입 가능㈜우신시스템에서 기계캐드원을 모집한다. 차체자동용접라인 전문 생산업체인 우신시스템은 1988년 설립, 기업 내외부 환경에 적극 대응하면서 세계 최고의 자동화 시스템을 기획단계에서부터 A/S까지 제공, 국내는 물론 세계 자동차 메이커로부터 품질을 인정 받고 있는 기업이다.세계시장으로의 영역 확대를 위해 신시장 개척과 함께 세계 유수의 상위 기업과 경쟁하기 위한 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기계기술직(CADCAM)을 담당할 기계캐드 사원을 채용하고자 하며, 지원자격은 초대졸 이상, 신입 가능, 금속공학교육 전공 우대, 스프레드시트회계프로그램 가능자 우대한다.응모서류로는 이력서(사진 포함)와 자기소개서 등이 필요하고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며 적격자가 있을 시 마감한다.종이제조업체 입출고 관리㈜삼원특수지에서 상품관리, 물류 입출고 정규직 사원을 모집한다.모든 종이의 길잡이라는 기치로 1990년 출발한 삼원특수지는 해외 50여개 제지사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한 전략적인 제품개발과 최상의 서비스로 세계 최고 품질의 인쇄 및 그래픽디자인 고급지류와 산업용 특수지류를 공급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고급특수지 전문회사다.삼원특수지는 국내 지류유통 업계 최초 FSC CoC 인증을 획득하여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에 앞장서는 친환경 선도기업을 거듭나려 하고 있다.이 업체에서는 상품관리, 물류 입출고 관리를 담당할 사원을 채용하고자 하며, 고졸 이상이면 신입도 지원 가능하다.응모서류로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이 필요하고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하며 서류는 오는 31일까지 접수한다.
대기업 동반성장 워크숍 해외 마케팅 지원 포럼 등전국 12개 시도 행사 푸짐함께하는 중소기업, 더 큰 대한민국중소기업중앙회가 제23회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오는 16일부터 일주일간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올해 주간행사는 중앙회를 비롯한 중소기업단체협의회 13개 단체와 25개 중소기업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전국 12개 시도에서 97개 행사를 개최한다.중소기업중앙회는 11일 올해는 특히 함께하는 중소기업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지난해보다 10개 이상 많은 중소기업 유관기관이 참여해 더욱 풍성한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중소기업의 품격을 높이고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한 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이번 주간행사는 16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리는 2011 전국중소기업인대회로부터 시작된다. 3년 연속 청와대에서 열리는 이날 대회에서는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 이외에도 지난해 9월 정부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대책 발표 이후 업계의 실천 내용을 점검하는 동반성장 중소기업계 실천경과 보고와 중소기업계의 투명경영 실천을 다짐하는 중소기업 투명경영 선포식이 있을 예정이다.또 19일에는 2011 Arts & Business Festival- 9988 문화나눔 축제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중소벤처기업 CEO와 근로자, 외국인근로자 및 다문화가정 등 500여명이 참가해 순수 중소벤처기업 문화예술 동호회 공연과 전시 등을 관람하면서 중소기업의 따뜻한 문화나눔 경영을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과 관련해서는 중소기업중앙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공동으로 17일 대기업 녹색성장 노하우 전수 설명회를 개최하고 24일, 25일 양일간 파주 지지향호텔에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워크숍을 열어 동반성장 관련 우수사례 발표와 함께 동반성장 협약에 관한 합리적 평가방안에 대해 토론한다.중소기업의 글로벌화와 해외마케팅 지원을 위한 행사도 연이어 개최된다. 17일 주한외국공관 초청 글로벌 네트워킹 포럼에 이어 18일에는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중소기업중앙회 해외민간대사 발대식이 열릴 예정이다.해외민간대사는 전세계 17개국에 진출해 성공을 거두고 있는 국내 우수중소기업 대표 34명을 위촉해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 자문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상시 지원체제를 구축하게 된다.이 밖에 KBS 2TV의 인기 시사 퀴즈방송인 1대100 퀴즈 프로그램(17일) 특집 방송을 통해 국민들의 중소기업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을 바로잡고 현재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경제적 위상과 역할 등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대국민 인식을 제고할 예정이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휴대폰 수출증가에 힘입어 지난달 IT수출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11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4월 휴대폰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32% 증가한 데 힘입어 IT수출이 5.6% 증가, 133억달러로 잠정 집계됐다.IT수출은 지난 2009년 10월(120억 달러, 0.6% 증가) 이후 19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IT부문 중 휴대폰 수출은 23억2천만달러를 기록, 전년보다 32.0% 늘어났으며 특히 11억1천만달러 수출을 기록한 스마트폰의 증가세는 459%를 기록 중이다.이는 1분기에만 삼성전자가 10조6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세계시장의 19.7%를 점유하고 있는 등 국내 대기업들의 수출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올해 세계 태블릿 PC 시장은 296% 증가한 약 7천만대, 금액기준으로 208.5% 증가한 295억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향후 IT업계의 전망도 밝은 편이다.또 이와 같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에 들어가는 리튬 2차전지도 수요 확대로 전년 동월 대비 13.7% 증가한 2억달러를 기록했으며, 냉장고세탁기에어콘 등 가정용기기는 북미 및 아시아 지역 수출 호조로 전년 동월 대비 4.2% 증가한 4억7억천만달러로 집계됐다.이는 2010년 기준 삼성 SDI가 소형 리튬 2차전지 시장에서 일본의 산요를 제치고 시잠점유율 1위를 기록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국가별로는 미국(18.6억 달러, 26.1% 증가), 중국(홍콩 포함, 59.0억 달러, 3.5% 증가), 대양주(0.9억 달러, 8.7% 증가)에 대한 수출은 증가한 가운데 중동(4.3억 달러, 30.3% 증가), 일본(6.3억 달러, 8.2% 증가)은 소요사태와 지진 등에도 불구하고 휴대폰을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4월 일본으로 수출된 휴대폰은 135% 증가한 9천만달러, 중동으로는 157% 증가한 1억3천만달러로 각종 대외적 어려움에도 휴대폰 수출은 날개가 돋혔다.한편 IT수입은 전자부품(37.7억 달러, 5.1% 증가), 휴대폰(4.1억 달러, 57.2% 증가) 등 주요 품목의 수입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11.1% 증가한 66.7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IT수지는 전체 산업 흑자(58.2억 달러)를 상회하는 66.3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였다.지경부는 향후 세계 IT시장은 스마트폰, 태블릿PC(휴대폰+PC+콘텐츠/SW) 등 IT융합제품이 글로벌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융합제품과 이러한 융합제품의 부품으로 들어가는 반도체(플래시 메모리, 모바일D램), 리튬 2차전지 등을 중심으로 IT수출은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중소기업단체들이 중소기업 적합업종 신청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으로 업역방어에 나서고 있다.9일 중소기업중앙회 등에 따르면 동반성장위원회는 지난 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적합업종 품목(일반제조업) 접수를 받고 있다.동반성장위는 지난달 22일 공청회 당시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 수가 10개사 미만인 품목은 제외한다는 기준을 5개사 미만으로 완화했으며 시장규모에 따른 제한도 없애는 등 신청범위를 넓혔다.동반성장위는 7월까지 실태조사와 의견수렴, 실무위원회 평가 등을 거쳐 중소기업 적합업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이처럼 중소기업 적합업종 범위가 넓어지자 전통식품, 정보기술(IT), 자동차 부품, 제지, 철강 등 수십개 중소기업 단체들이 중소기업 적합 업종 신청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대기업 시장 점유율이 높은 품목 및 업종에서 적극적으로 중소기업적합업종 신청을 하고 있어 해당 대기업에 비상이 걸릴 전망이다.신청이 몰린 분야는 식품이다. 도시락, 연식품, 장류, 제과제빵, 통조림, 팥류가공, 곡물제분업 등이 신청을 준비 중이다. 이들업체들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을 신청해 받아들여질 경우 CJ제일제당 풀무원 대상 등 식품분야 대기업들의 반발이 예상된다.제망 밧줄, 철강구조물, 철근가공, 철선 사업을 하는 업체들이 모인 조합들도 대거 적합업종을 신청할 계획이다.제지분야에선 제지, 제지원료재생, 제액, 골판지포장업 분야 조합 등이 신청을 준비 중이며 건설분야에서는 레미콘, 아스콘, 콘크리트, 석회석가공, 실내장식 등 각 분야 조합 등도 신청할 예정이다.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뛰어든 금형분야 조합들이 신청을 준비하고 있으며 발광다이오드(LED) 조합도 신청 준비에 착수했다. 도내 중소기업협동조합 한 관계자는 대기업들이 중소기업 업종에 워낙 공격적으로 진출하다보니 중소기업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선정돼 업역을 보장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경기도와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오는 10월26일부터 28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2011 클라우드 컴퓨팅 전시회에 참가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클라우드 컴퓨팅이란 인터넷상 서버를 통해 데이터 저장, 네트워크, 콘텐츠 사용 등 IT관련 서비스를 한 번에 사용할 수 있어 차세대 인터넷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이번에 참가하게 될 기업은 총 10개사로 참가품목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클라우드 베이스 서비스애플리케이션 등이다.이번 대회에서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참가에 필요한 행정 및 바이어 알선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도는 각 참가업체에 부스임차료, 운송료, 장치비 등 50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한편, 이번 전시회는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전시회로 전 세계 400개의 기업과 4만5천명 이상의 바이어가 참가한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산업단지내 땅투기를 막기 위해 아파트형공장과 비제조업 부지의 건축 기준이 7월부터 대폭 강화된다.지식경제부는 9일 산단의 용지 이용 요건을 까다롭게 규정한 내용의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산집법) 시행령 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하고, 오는 7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시행령에 따르면 아파트형 공장의 2, 3층 바닥면적을 1층 면적의 90% 이상으로 하며, 공장 1개 면적도 500㎡ 이상이 되도록 했다.현재까지는 공장 면적에 관계 없이 3층 이상 건물로 6개 이상의 공장이 입주할 수만 있으면 아파트형 공장으로 인정돼 지분 매각 시 분할 제한(1천652㎡)을 적용받지 않고 각종 금융 혜택도 받았다.이로 인해 일부 업체는 소규모의 형식적 아파트형 공장을 지은 뒤 지분을 잘게 쪼개 팔아넘기는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했으며, 정보통신이나 비제조업 분야 업체가 시세차익을 노리고 용지를 필요 이상 분양받아 놀리다 팔아넘겨도 별다른 제재수단이 없었다.이와 함께 정해진 기간내 입주 계약을 하지 않았거나, 입주 권한을 잃었음에도 관리기관이 선정한 다른 업체에 넘기지 않았거나, 임의로 제3자에게 부지를 양도했을 때 수백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처벌 규정도 신설됐다.아울러 비제조업 분야 업체는 7월부터 산단 부지를 분양받으면 제조업보다 최고 2배 강화된 기준건축면적률을 적용도록 했다.지경부는 제조업의 경우 사업 진행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설비를 증산하는 경우가 많아 업종별로 기준건축면적률이 3~20%로 낮게 설정돼 있지만 비제조업은 앞으로 최고 40%의 면적률을 적용받는다고 설명했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이사 홍기화, 이하 중기센터)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뭄바이 소재 인터컨티넨탈 랄릿 플라자에서 2011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전시회와 상담회 등으로 구성된 올해 G-FAIR 뭄바이는 CEPA 발표에 따른 인도시장 유망품목인 의료기기, 전기전자, 생활용품, 산업용품 등에서 75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세번째로 열리는 G-FAIR 뭄바이는 대전, 경북, 울산, 광주 등 총 7개 지자체가 참여해 전국 단위의 규모로 치러지게 됐다. 앞서 지난 2009년에는 47개사가 참가해 총 704건의 상담건수와 6천200만달러의 상담이 진행됐고 지난해는 78개사가 참여, 총 1천155건의 상담건수와 8천200만 달러의 상담실적으로 올린 바 있다. 경기중기센터 홍기화 대표이사는 이번 G-FAIR 뭄바이는 2005년 개소한 GBC 뭄바이의 축적된 현지 시장 진출 지원 전문성을 바탕으로 바이어 네트워크와 현지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서남아시아 시장 개척의 기틀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식기자 dsk@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