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3월 18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②

■ 국힘 최기식 의왕 과천 후보, 3기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안 3호 공약 발표 국민의힘 최기식 의왕·과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8일 의왕역 복합환승센터 구축과 수원발KTX 의왕역 정차 실현, 국철1호선 월암역 신설 등을 공약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GTX-C 의왕역 연계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안을 3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최 예비후보는 “GTX-C노선이 지난 1월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올해 안에 의왕역 복합환승센터와 수원발KTX 의왕역 정차를 강력하게 추진해야만 한다”며 “강력한 집권여당의 힘으로 의왕역을 교통·상업·업무를 아우르는 교통의 요충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GTX-C노선 의왕역 정차는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의왕시는 시민의 염원에 힘입어 국토부 등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추진에 따른 수요예측을 실시해 타당성을 확보하는 등 노력 끝에 정차를 확정지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현재 의왕역 주변으로 초평 신혼희망타운과 월암공공주택지구,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가 조성 중이거나 조성 예정이며 부곡가구역 재개발사업까지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기존 주민은 물론 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입주민과 앞으로 유입될 인구 등 많은 시민이 GTX-C 정차에 따른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추진 중인 도시개발사업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서라도 의왕역 복합환승센터 구축, 수원발KTX 의왕역 정차, 국철1호선 월암역 신설 등으로 의왕역 일대를 명실상부한 의왕시의 교통요충지로 만들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최 예비후보는 또 “대도시 광역교통위원회의 제3차 복합환승센터 기본계획(2021)에 따른 GTX환승센터 지정(10곳) 시범사업처럼 향후 의왕역이 시범사업으로 포함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며 “의왕역 주변 3기 신도시 개발계획 및 주변개발사업에 따른 대중교통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고 월암·초평·장안·군포송정·부곡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총 11.9㎢)으로 2031년까지 거주인구가 18만명 이상 증가해 인구증가와 대중교통 이용객 증가 등으로 인해 의왕역에 KTX를 정차시킬 수 있는 여건이 충분히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신형 고속열차가 투입되는 수원발KTX(예정)으로 인해 의왕역의 경우 기존 선로를 이용한다면 열차운행조건 등 의왕역 정차를 추진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GTX-C 시설비가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돼 있기 때문에 승강장 연장(169m), 환승게이트, 전기·통신 등 시스템 분야의 시설개량으로 KTX 정차 시 문제될 소지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3기 신도시 도시지원시설계획 및 월암공공주택지구 조성(52만㎡)에 따른 신규 철도이용수요 증가를 대비해 정거장 신설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1호선 국철 월암역 신설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 김복덕 국힘 부천갑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본격 표밭갈이 국민의힘 김복덕 부천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시작으로 4·10 총선을 위한 본격적인 표몰이에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후원회장을 맡은 허태열 전 박근혜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사철 전 국회의원, 홍건표 전 부천시장, 김건회 전 경기도의회 부의장, 양호준 부천시갑 당협고문단 회장을 비롯해 동별 운영위원 등 500여 명의 지지자와 시민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소식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김복덕 예비후보는 “부천에서 아이를 낳고 중소기업을 창업해 상장기업으로 성장시키는 35년의 세월을 부천시민과 함께한 부천사람으로서, 이제 부천시민께 은혜를 갚으러 총선에 출마했으며, 시민과 당원을 위해 꼭 승리로 보답하겠다”라고 총선 승리 의지를 피력했다. 축사에 나선 허태열 전 박근혜 대통령 비서실장은 “부천사람 김복덕 예비후보가 부천을 살릴 유일한 대안인 만큼 4·10 총선에서 국회로 보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90만에 육박했던 산업 거점도시 부천은 무능한 민주당이 장기 집권하면서 성장기업과 중견기업은 떠나고 인구가 10% 감소하는 작금의 상황이 됐다”라고 민주당을 비판하고 “고졸 신화의 주인공, 경제전문가로 인정받은 저 김복덕이 부천의 미래를 위해 고인물을 흐르게 하고 목마른 시민께 우물을 파줄 수 있는, 제대로 똑바로 일할 줄 아는 후보다”라고 부천 유일의 대안 후보임을 강조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부천을 박성중 예비후보와 부천병 하종대 예비후보가 함께 참석해 ‘원팀’을 강조하며,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김복덕 예비후보는 ▲서울 편입 통한 동반성장 ▲GTX-B, D, F 광역교통망 노선 신속 추진 ▲대장동-홍대선 지하철 신속 추진과 경인 전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조기 착공 ▲30년 기업 운영 노하우 활용 ▲국제학교 유치 ▲K 콘텐츠 문화도시 조성 ▲재개발·재건축·재정비사업 특별법 통과 ▲국가정원 굴포천 추진 ▲불체포 특권 포기 ▲10만 원 이하 소액기부제도 정착 등 부천을 변화시킬 공약을 내세웠다. ■ 민주당 차지호 후보, 미래오산 청사진 제시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오산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출마선언을 하고 출마이유와 주요공약을 발표했다. 차 후보는 18일 오전 오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산을 ‘경기남부 AI 인재 허브’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차 후보는 “경기남부는 반도체, 미래자동차, 바이오 등 각종 첨단산업단지가 위치한 대한민국 미래산업을 선도할 미래 밸트”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남부 교통 요충지인 오산의 장점에 미래산업의 쌀인 AI를 접목해 ‘오산형 글로벌-AI 3축 전략’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차 후보는 구체적으로 AI 전문가를 유치해 ‘AI 공공의료 R&D 클러스트’를 조성하고, ‘글로벌 공공 AI 트레이닝 센터’를 통해 초․중․고생 등 AI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제가 졸업하고 연구진으로 활동했던 영국 옥스퍼드 대학과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의 AI 전문 연구진을 오산으로 유치해 ‘오산형 글로벌-AI 3축 전략’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차 후보는 이번 총선의 성격을 정치의 본분인 ‘사람을 살리는 일’을 외면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로 규정하고 자신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래는 없고 현재에 매몰된 윤석열 정권의 죽이는 정치시대를 민주당과 차지호가 끝내고 미래로 나아가는 정치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영입한 인재로 오산에 전략공천한 차지호 후보는 1980년 부산 출생으로 동아대학교 의대를 졸업했다. 이후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난민학 석사를,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교 글로벌헬스 박사학위를 각각 받았으며, 세계보건기구와 국경없는의사회에서 활동했다. 현재는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 박상혁 국회의원, “콤팩트도시에 김포시 제2청사 건립”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김포시을)은 3월 18일 한강2신도시 콤팩트시티에 김포시 제2청사를 건립하는 등 명품 스마트 자족도시를 조성하고 기존 신도시와의 연계 개발을 통해 신도시를 완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박 의원은 “콤팩트시티 조성은 기존 한강1기 신도시의 지리적 단절에 따른 기형적인 발전과 자족성 부족문제를 해소하고 한강신도시를 정상화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에 콤팩트도시에 김포시 제2청사를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정부는 지난 2022년 11월 11일 김포시 마산동·운양동·장기동·양촌읍 일대 731만㎡(221만평)를 신규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하고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를 조성한다고 발표, 주택공급 규모는 4만6천가구로 10만 3천여명이 입주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콤팩트도시는 ‘Compact & Network’ 개념을 적용, 역세권 중심으로 고밀도로 도시를 복합개발해 경제적인 효율성도 추구하고, 녹지의 개발을 억제해 환경파괴에 따른 문제점도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춘 미래형 스마트도시”라고 제시했다. 그는 또, “국토부는 올해 상반기 내에 콤팩트도시 지구지정을 마치고 2027년부터 순차적으로 분양을 시작해 2033년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행정, 산업, 문화, 복지 등 복합기능을 갖춘 김포시 제2청사(행정복합타운)을 건립, 콤팩트도시의 랜드마크로 삼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박 의원은 이와 함께 “콤팩트도시 추진 과정에서 적절한 보상과 이주대책 마련 등 토지소유자, 상가주, 기업체, 입주민 등 이해 관계자들이 피해와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국토부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적극적으로 협의·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콤팩트도시 조성에 따른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사업과 계양강화 고속도로 사업 등의 광역교통개선 대책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콤팩트시티를 주거와 행정, 산업, 문화, 복지, 교통, 환경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서부 수도권을 대표하는 명품 자족도시로 조성하겠다”며 “콤팩트시티 조성으로 한강신도시의 자족성을 강화하고 기존 신도시와의 연계 개발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제고하여 신도시 전체를 완성시키겠다”고 강조했다. ■ 고석 용인병 예비후보 “용서고속도로 정체 해소해야” 국민의힘 고석 용인병 예비후보가 용인서울고속도로 교통정체 해소에 팔을 걷어붙이겠다고 18일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용인서울고속도로가 개통됐던 2009년만 해도 용인에서 강남까지 20~30분이면 갈 수 있었다. 15년이 지난 지금은 아침 출근길 정체 구간을 지나가는데 한 시간 이상 걸리지 않느냐”며 “수지 신봉2지구나 동천2지구의 개발이 완료되면 이용차량도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니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지 않는다면 ‘용서저속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문제 해결을 위해 먼저 신봉동과 대장동을 잇는 용서고속도로 우회도로 도입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내세웠다. 정체 차량의 교통 흐름을 서수지IC에서 우회시키면, 신봉동을 경유해 대장동까지 분산시킬 수 있어 전체 구간의 통행 흐름 개선이 가능하다는 진단이다. 이어 그는 용서고속도로 종점부 교통 정체를 해소를 위해 헌릉IC에서 개포동 방향으로 지하터널 개통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고 예비후보는 “구룡터널 교통 정체 여파가 고스란히 용서고속도로 정체로 이어지고 있다”며 “용인 관내 조치가 아닐지라도, 용인시민의 숙원을 담아 국토부와 서울시, 민자사업자 등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추진해 개선안을 도출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 용서고속도로 상현IC에서 오산 방향으로 들어가는 진입로 설치는 상현IC 상행선 제반 환경상의 이유로 설치가 어려운 것으로 여겨져 왔으나, 진입로 설치의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총선 나도 뛴다] 3월 18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①

■ 박지혜 의정부갑, 캠프 레드클라우드 ‘디자인 융복합시티’ 조성 1호 공약 더불어민주당 박지혜 후보(의정부갑)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를 ‘디자인 융복합시티’로 조성하는 1호 공약를 발표했다. 박지혜 후보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CRC 디자인 융복합시티 조성으로 의정부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영입인재 1호’인 박지혜 후보는 지난 14일 출마 기자회견에서 CRC부지 개발을 통한 의정부의 지속가능한 도약을 역설했다. 박 후보의 ‘디자인 융복합시티’ 공약은 CRC를 디자인산업·미래에너지·역사관광·복합문화쇼핑 4개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낙후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구상이다. 특히 미래에너지 연구시설 및 스타트업 밸리 구축 지원 등을 통해 의정부를 탄소중립 기후테크산업을 육성하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박 후보는 ‘지속가능한 의정부’를 위한 프로젝트 공약을 통해 의정부 지역균형발전은 물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미래 선도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지혜 후보는 “캠프 레드클라우드의 문제는 의정부의 미래가 달린 문제이다”며 “언제 어떻게 개발하느냐의 문제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방향과 비전”이라며 “CRC 디자인 융복합시티 조성으로 의정부의 성장동력을 확보해 지속가능한 의정부로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지혜 후보는 서울대 공학사·경영학사로 스웨덴 룬드대 석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법학전문석사, 서울대 법학박사 출신이다. 녹색법률센터 상근변호사와 기후솔루션 이사를 역임하면서 기후변호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인재 1호로 영입돼 의정부갑 후보로 확정되고 본격적인 지지세를 넓히고 있다. ■ 이상식 용인갑 예비후보 “유보통합 예정대로 시행돼야”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용인갑 예비후보가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보육·교육을 일원화하는 계획인 ‘유보통합’이 예정대로 시행돼야 한다며 교육당국을 압박했다. 18일 이상식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공약이었던 ‘유보통합’의 구체적인 추진안 발표가 계속해서 미뤄지고 있다”며 “교육당국은 유보통합 유예의 이유로 당장 내년에 실시하기에 여러 가지 준비해야 할 것이 많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치원 교사들도 이에 동조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이번 정부 주요 업무 계획의 하나인 유보통합은 1997년 김영삼 정부 때부터 추진됐지만 교사 양성체계 일원화 등이 걸림돌로 작용해 번번이 무산된 바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유보통합의 근거가 담긴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됐다. 오는 6월부터는 보건복지부 보육 관련 업무가 교육부와 교육청으로 이관되기로 결정된 상황이지만, 정작 구체적인 계획안은 구체화되지 못한 실정이다. 이 예비후보는 “이 가운데 지난달 22일 전국 시·도 교육감 협의회에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교육감들이 ‘유보통합 모델 전면 시행 시기를 최소 2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2년 후가 되면 다시 지방선거가 실시되기 때문에 교육감들의 이러한 태도는 사실상 자신의 임기 중에 유보통합을 추진할 책임을 미루는 것이나 다름없다. 일선 보육관계자들은 이러한 조치에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이 예비후보는 일선 보육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지난 15일 선거사무소에서 (사)용인시어린이집연합회와 함께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교육당국을 성토하는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한 기관 관계자는 “유치원과 똑같은 일을 하면서도 훨씬 열악한 처우를 받아 왔던 어린이집은 그동안의 설움을 이번 유보통합이 풀어줄 것으로 기대했는데, 이번 기회마저 놓친다면 대체 언제까지 기다리라는 것이냐”고 하소연했다. 이 예비후보는 “똑같은 일을 하면서도 처우에 있어서는 천양지차인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차별의 현실을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 된다”며 “유보통합을 예정대로 시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 김경한 개혁신당 후보, “국정원 대공수사권 복원해야” 김경한 개혁신당 후보(김포시을)가 희망공약 시리즈 다섯번째로 ‘국정원 대공수사권 복원’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올해부터 경찰로 이관된 대공수사권이 제대로 작동할지는 미지수”라며 “국회가 간첩의 활동에 도움이 되는 법을 만들었다면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20년 12월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정원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올해 1월부터 대공수사권이 국가정보원에서 경찰로 이관됐다”며 “국정원의 대공수사권 폐지로 인해 국가안보에 심각한 구멍이 생겼다는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또, “더불어민주당은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박탈하고 위헌 법률인 ‘대북전단금지법’을 강행하면서 ‘탈북어민 강제북송’사건에는 침묵했다. 김포에는 국가보안법위반 전과자가 출마했다”면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국회의원에게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제대로 고민하고 준비하도록 요구해 달라”고 강조했다. ■ 하남시을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독립후손으로 역사 바로세우기 앞장서겠다” 백범 김구선생 증손자로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으로 정치권에 진입한 하남시을 김용만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오후 캠프 개소식을 갖고 총선 필승 여정에 올랐다. 그는 이날 역사를 바로잡는데 최일선에 서겠다며 정권 심판을 다짐했다. 개소식에는 최종윤 국회의원을 비롯 노원을 우원식 의원, 마포을 정청래 의원, 남양주병 김용민 의원 등이 함께 했다. 또 이해찬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이재명 당대표를 비롯 추미애 하남갑 후보와 조정식 사무총장, 정동영 전 대표와 이인영·우상호·김성환·이소영 의원 등이 축전과 영상축사로 인사를 전했다. 이밖에 하남지역 단체장과 더불어민주당 당원, 이재만 선생님의 후손 이해석 선생, 심산 김창숙 선생의 후손 김태욱 선생, 한국광복군 총사령 이청천 장군 후손 이준식 전 독립기념관장, 한국광복군 장이호 선생 후손 장병화 선생 등 독립운동가들의 후손도 함께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김용만 예비후보는 “하남에 첫 발을 들인 저를 가족처럼 맞아준 하남 지역에 모든 분들께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면서 “독립운동가 후손으로서 역사를 바로 세우고, 민주당과 함께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선 다음 일인 4월 11일은 임시정부 수립일이다. 이번 총선에서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이라는 임시정부의 법통이 여전히 살아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 윤후덕 후보, 파주갑 야권 단일 후보 확정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파주갑 선거구 야권 단일 후보로 확정됐다. 윤후덕 후보측은 “진보당 안소희 후보의 선전에 감사드린다”며 “윤후덕 후보가 파주갑 야권단일후보로 최종 결정됐다” 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파주갑선거구는 국민의힘 박용호 후보와 민주당 윤후덕 후보 간 2파전 양상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앞서 민주당과 진보당은 지난 16~17일 양일간 각각 여론조사 기관을 선정, 야권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윤후덕 후보는 “야권 단일 후보로 선택해 주신 파주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이번 총선에서 야권 단일화는 본선 경쟁력을 높여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한 것”이라며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해 시민 여러분께 보답하고, 대한민국을 상식 있는 나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민주당 중앙당과 진보당 중앙당은 지난달 21일 이번 총선에 진보당 후보가 출마한 지역구에서 후보 단일화를 결정했다. 이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양당 후보 합의하에 민주당 후보로 단일화하였고, 전국적으로 파주갑 포함 14개 지역이 단일화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민주당 김현정,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공약…“지역 기업의 RE100 달성 지원할 것” [총선 나도 뛴다]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평택시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8일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과 함께 평택에서 수소를 청정 수소를 생산해 RE100 달성이 시급한 기업에 우선 공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업단지가 즐비한 경기도를 비롯한 지자체는 RE100 달성이 발등의 불”이라며 “세계적인 자동차와 에너지 무역항을 보유한 평택을 분산에너지 특화지구로 지정해 미래 에너지 선도도시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지난해 내놓은 ‘경기도 RE100 수요조사 및 지원방안 마련 연구’에 따르면 도내 수출기업 117곳 가운데 26곳이 RE100 이행을 요구받고 있다. 반면 도내 재생에너지 전력 생산량은 2021년 기준 3천281GWh로 아직 도내 소재 RE100 기업 58곳의 전력 소비량(2021년 기준 2만6천623GWh)의 12% 수준에 불과하다. 그는] “글로벌 기업이 반도체를 주문할 때 재생에너지 이용을 요구하는 사례가 급증했지만,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1월 제10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서 2030년 재생에너지 비중 목표치를 30.2%에서 21.5%로 낮춘 반면 원자력 비중은 23.9%에서 32.8%로 높였다”며 “우리 경제의 주축인 수출마저 이념으로 멍들인 윤석열 정부의 청개구리식 에너지 정책은 현재진행형”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또 “RE100은 원전과 탄소저감으로 대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면서 “국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9%에 머물러 있어 이런 상태라면 삼성, LG, SK 등 내로라하는 기업들은 해외로 사업장을 옮길 수밖에 없다”고 꼬집으며 분산에너지 특화지구 지정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2022년 평택시 전력사용량 17.3TWh 가운데 산업용이 82%를 차지하며 대부분 반도체 제조에 쓰일 정도로 산업용 전기 수요가 많은 만큼 지역에서 신재생에너지를 생산·소비하는 분산에너지 특화지구 지정 효과가 크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그는 “2026년 평택에 건립되는 청정수소실증화센터와 2028년부터 해외에서 도입한 청정수소를 이용해 친환경 전력을 생산하고, RE100 달성이 시급한 기업에게 우선 공급하면 된다”며 “농지면적이 1만8천㏊로 도내 두 번째로 넓은 평택에선 분산에너지법 규제 특례를 적용해 영농형 태양광으로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늘릴 잠재력도 크다”고 설명했다. 영농형 태양광 발전에 따른 작황 부진 등에 대한 의견을 묻는 경기일보 취재진의 질문엔 “특구 지정 시 태양광 설치는 강제가 아닌 선택이므로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RE100은 우리가 반드시 가야할 길이고 평택은 더욱 필요한 도시니 에너지특구로 지정받는 것은 평택의 정치인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RE100이 국제표준으로 자리 잡으면서 국제 경제의 새 판을 짜고 있다”며 “김현정이 지역기업을 내쫓는 원전을 이용한 탄소중립이 아닌 신재생에너지 개발로 실질적인 지역 기업의 RE100 달성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주말 동안 여야 지도부, 경기도 격전지 찾아 ‘승부수 [4·10 총선]

4·10 총선이 20여일 남은 가운데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경기도 격전지 곳곳을 방문하며 ‘승부수’ 던지기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후진 세력·무능론’을 강조하며 주요 지역구 탈환을, 민주당은 ‘정권 심판론’을 각각 내세우며 지역 후보 지원 사격에 각각 돌입했다. 17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6일 경기 서부권 격전지로 분류되는 오산, 평택을 찾아 후보 지원 유세에 열을 올렸다. 한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첫 선거 사무소 방문 일정으로 유의동 평택병 예비후보 사무소를 선택,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 후진과 전진을 선택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대한민국을 후진하게 하는 이재명, 조국, 통합진보당 아류와 같은 ‘후진 세력’을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의 평택병 선거사무소 방문은 이번 총선에서 신설된 해당 선거구가 국민의힘 입장에서 취약한 신도시를 중심으로 분류, 격전이 예상됨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같은 날 한 위원장은 20년간 민주당이 석권한 오산시를 방문, 오색시장에서 ‘민주당 무능론’을 제기하며 김효은 예비후보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오산은 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내리 5선을 한 곳이지만 오산이 좋아졌나”라며 “우리가 오산을 바꿔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인천 계양구을)는 지난 16일 하남·용인·광주에 이어 17일 화성, 안성, 평택을 차례로 방문해 지역 총선 예비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화성 동탄호수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윤석열 대통령의 이종섭 주호주대사 임명 문제를 지목, “국민의힘의 1당을 막아달라. 국민의힘이 과반 하는 것을 저지해 달라”고 말했다. 같은 날 이 대표는 안성 중앙시장, 평택역 광장, 오산대역 중심상가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거리 인사와 후보 지원 유세 등을 실시했고, 전날인 지난 16일에는 민주당 강세 지역인 하남·용인·광주에서도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다.

[총선 나도 뛴다] 3월 17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⑥

■ 이언주 용인정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성료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용인정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를 열고 윤석열 정권 심판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내세웠다. 17일 오후 4시30분 용인특례시 기흥구 마북동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200여명의 지지자와 당원 등 관계자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개소식에는 이용득 후원회장(민주당 상임고문), 이부영 전 국회의원(민주당 상임고문), 정성호 국회의원(양주), 김민기 명예선대위원장(제21대 용인을 국회의원), 백군기 명예선대위원장(전 용인시장), 이탄희 총괄선대위원장(제21대 용인정 국회의원), 이헌욱·박성민 공동선대위원장, 이상식 용인갑 예비후보, 손명수 용인을 예비후보, 부승찬 용인병 예비후보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현장에선 내빈들의 축사와 격려사에 이어 이탄희 의원이 이 예비후보에게 신발을 선물하는 깜짝 증정식도 열려 분위기를 달궜다. 출정의 변을 통해 각오를 다진 이 예비후보는 “국가정책이 잘못돼 멀쩡한 사람들이 길거리 나앉고 무너질 때 그 아픔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국민들은 한 번 무너지면 극복이 힘들다”며 “그에 대한 분노로 정치를 시작했고 결국 오늘 이 자리까지 왔다. 내가 조금이라도 책임지고 바꿀 수 있는 게 있다면 기꺼이 하겠다는 마음으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은 야당이 뭐라고 하든 듣지도 않고, 경제며 외교며 전부 엉터리로 일관하며 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다”며 “보수와 진보의 문제를 떠나, 어떻게 저런 사람이 정부와 국가를 책임지는지 이해가 안 된다. 국민들이 훨씬 똑똑하지 않느냐”고 목청을 높였다. 끝으로 이 예비후보는 “저는 그저 대한민국 정치가 바로 가길 원한다”며 “정치가 대단히 많은 걸 바꿀 순 없어도, 적어도 국민의 삶을 더 나쁘게 만들지는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화성 최영근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하고 총선 체제 돌입 최영근 국민의힘 화성병 예비후보가 1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 총선 준비에 들어갔다. 최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3시 메인프라자빌딩 10층에서 홍형선 화성갑 예비후보, 한정민 화성을 예비후보,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최 예비후보는 “화성시장을 역임한 사람으로서 화성병 지역을 생각하면 아쉬운 점이 한 둘이 아니다”라며 “교통, 교육, 복지, 인프라 등 해결되지 않은 지역 현안을 어떻게 해결하는지 시민들에게 제대로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의 화성의 변화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 반드시 이뤄드리겠다”며 “나고 자란 화성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시민의 삶이 더 풍요로운 도시로 만드는데 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최 예비후보는 총선 승리를 위한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 전재영 전 화성시의장, 조주병 전 화성시의원 등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최 예비후보는 “지역구 시민들의 소중한 한 표 한 표를 옳고 보람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 하남시을 민주당 김용만, 후보 공천장 받고 표심 몰이 돌입…오후 개소식 갖고 필승 결의 하남시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예비후보는 17일 오전 국회의원 회관 대회의실에서 하남시을 후보 공천장을 수여 받고 본격적 표심 얻기 행보에 돌입했다. 이어 이날 오후 4시께 미사역 인근에 마련한 선거시무소 개소식을 열고 지지층과 함께 총선 필승을 결의했다. 이날 공천장 수여식장에서 김용만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청년 후보를 대표해 1호 영입인재 의정부시갑 박지혜 후보와 함께 결의문도 낭독했다. 윤석열 정권 심판으로 무너진 민생과 민주주의를 회복하겠다는 후보들의 의지를 전하며, 총선승리를 다짐했다. 김용만 후보는 “이번 선거는 정말 중요하다”면서 “국민을 배반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무너진 민주주의와 민생을 회복하는데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권심판·국민승리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민주당을 승리로 이끄는데 제 온 힘을 다하겠다. 4월 11일은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로 반드시 승리해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임을 천명한 임시정부의 법통이 여전히 살아 숨쉬고 있다는 것을 증조부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 민주 김남희 광명을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개최 더불어민주당 김남희 광명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시작으로 4·10 총선을 위한 본격적인 표몰이에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민주당 임오경 의원(광명갑), 안성환 광명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그는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을 통해 예비후보로 나섰던 강신성 전 민주당 광명을 지역위원장, 양이원영 국회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위촉했다. 또 이재명 당대표는 “지친 국민의 삶이 내일의 기대로 채워질 수 있도록 김남희 후보에게 힘이 되달라”는 축전을 보냈다. 김 예비후보는 “광명시민과 당원들이 없었다면 이 자리에 서 있는 게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광명갑 임오경 의원과 함께 우리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성남 분당을, 김은혜 44.2% vs 김병욱 45.3% ‘초접전’ [총선 여론조사]

4·10 총선 성남 분당을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전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비서관과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국회의원(재선)이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 분당을은 이른바 ‘친윤’(친윤석열)과 ‘친명’(친이재명) 간 대결로 요약되며 이번 총선에서 경기도내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으로 꼽힌다. 17일 경기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4~15일 성남시 분당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2명(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이외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의힘 김은혜 전 홍보수석은 44.2%, 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45.3%로 오차범위 내인 1.1%포인트 차 초경합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진보당 유인선 분당구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은 2.1%, 자유통일당 최인완 예수비전교회 목사는 2.3%이며 기타 후보는 1.4%, ‘지지 후보 없음’은 3.8%, ‘잘 모름’은 0.9%로 각각 집계됐다. 연령대의 경우 김 전 홍보수석은 60대(61.0%)와 70대 이상(72.4%)에서 과반을 차지하며 김 의원(60대 29.6%, 70대 이상 22.6%)과 큰 격차를 보였다. 반면 김 의원은 만 18~29세(51.2%), 40대(59.9%), 50대(53.7%)에서 김 전 홍보수석(만 18~29세 26.0%, 40대 36.8%, 50대 41.2%)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30대에선 41.4%의 김 의원과 41.2%의 김 전 홍보수석이 0.2%포인트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성남7 선거구(분당동, 수내3동, 정자2·3동, 구미동)의 경우 김 의원이 47.7%, 김 전 홍보수석이 42.2%로 오차범위 내로 조사됐다. 성남8 선거구(수내1·2동, 정자동, 정자1동, 금곡동, 구미1동) 역시 김 의원(43.3%)과 김 전 홍보수석(45.8%)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2.4%를 기록하며 민주당(30.4%)을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렸다. 비례정당 지지도의 경우 국민의미래가 36.6%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연합 16.3%, 조국혁신당 23.5% 등이다. 총선 성격의 경우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정부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44.1%)과 ‘정부와 여당 견제를 위해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40.0%)이 오차범위 내 박빙으로 조사됐다. ※ 이번 여론조사는 경기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2024년 3월14~15일 이틀간 경기 성남시 분당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된 무선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된 무선 90%와 11개 주요 국번 RDD 유선 10%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은 5.8%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성남 분당을, 정당 지지도... 국힘 42.4% vs 민주 30.4% [총선 여론조사]

4·10 총선 성남 분당을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총선 성격에 대해선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이유로 국민의힘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과 정부 및 여당 견제를 위해 민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답변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정당 지지도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은 42.4%로 모든 타 정당과 비교할 때 오차범위 밖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민주당은 30.4%, 녹색정의당 1.4%, 개혁신당 4.3%, 새로운미래 2.4%, 조국혁신당 11.1%, 기타 정당 2.5%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 없음’은 5.0%, ‘잘 모름’은 0.3%다. 국민의힘은 60대(54.7%)와 70대 이상(70.2%)에서 과반 지지율을 기록하며 민주당(60대 18.6%, 70대 이상 13.5%)보다 각각 크게 앞섰다. 30대에서도 41.1% 지지율을 보여 민주당(22.9%)을 18.2%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만 18~29세(민주당 39.0%, 국민의힘 30.8%)와 40대(민주당 41.6%, 국민의힘 32.9%), 50대(민주당 36.5%, 국민의힘 37.7%)는 오차범위 내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성남7(분당동, 수내3동, 정자2·3동, 구미동)과 성남8선거구(수내1·2동, 정자동, 정자1동, 금곡동, 구미1동) 모두 국민의힘이 40.9%, 43.7%의 지지를 얻어 각각 31.2%와 29.7%를 기록한 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렸다. ■ 총선 성격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해 정부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은 44.1%, ‘정부와 여당 견제를 위해 제1야당인 민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은 40.0%를 기록했다. ‘기존 거대 정당이 아닌 제3지대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11.7%, ‘잘 모름’은 4.2%다. 60대(58.6%)와 70대 이상(72.2%)의 경우 절반 이상이 ‘안정적 국정운영’에 대해 공감했고 40대의 53.4%는 ‘정부와 여당 견제’를 선택했다. 또 만 18~29세의 34.2%는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선택한 반면 46.7%는 ‘정부와 여당 견제’에 응답, 12.5%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성남7선거구의 경우 ‘안정적 국정운영’이 45.0%, ‘정부와 여당 견제’가 38.7%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성남8선거구는 43.3%가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41.1%가 ‘정부와 여당 견제’로 각각 응답해 모두 오차범위 내였다. ■ 비례정당 지지도 비례정당 지지도에서 국민의미래는 36.6%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더불어민주연합 16.3%, 녹색정의당 1.6%, 개혁신당 6.4%, 새로운미래 5.0%, 조국혁신당 23.5%. 기타 정당 3.2%, ‘지지 정당 없음’ 5.4%, ‘잘 모름’ 2.0%이다. 국민의미래는 60대(55.2%)와 70대 이상(56.8%)에서 과반의 지지를 얻었다. 또 더불어민주연합과 국민의미래는 만 18~29세에서 29.1%, 27.7%를 각각 얻어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보였다. 40대의 경우 42.1%를 얻은 조국혁신당이 14.8%의 더불어민주연합과 30.5%의 국민의미래를 앞섰다. ※ 이번 여론조사는 경기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2024년 3월14~15일 이틀간 경기 성남시 분당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된 무선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된 무선 90%와 11개 주요 국번 RDD 유선 10%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은 5.8%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은혜, "이종섭 즉시 귀국·황상무 사퇴해야"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초대 홍보수석이었던 국민의힘 김은혜 예비후보(성남 분당을)가 17일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의 귀국,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의 자신 사퇴를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종섭 즉시 귀국, 황상무 자진사퇴가 국민 눈높이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김 예비후보는 "도주 우려가 없다는 것은 잘 안다"면서 “이종섭 호주대사는 즉시 귀국하여 공수처 조사에 임하시기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공수처의 수사 일정을 조사 대상자에게 맞출 순 없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대사는 국방부 장관 재직 시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공수처 수사를 받으면서 출국금지 상태에서 주호주 대사로 임명됐다. 이 대사는 대사직에 임명 후 출국금지가 해제돼 부임했지만, 야권을 중심으로 '피의자 빼돌리기'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또 최근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 등을 언급, 논란을 빚고 있는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에 대해서도 사퇴를 요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수년 전의 막말로도 많은 여당 후보가 사퇴했다"며 "황 수석은 자진사퇴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통령실 수석이 예외가 될 순 없다”면서 "역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 지체하지 마시라"고 덧붙였다. 황 수석은 지난 14일 출입기자단과 점심 식사 중 "MBC는 잘 들어"라면서 오홍근 기자 테러 사건을 언급, 부적절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1988년 당시 중앙경제신문 사회부장이었던 오홍근 기자는 정부에 비판적인 기사를 썼다는 이유로 군 정보사령부 상관들의 명령을 받은 현역 군인들에게서 흉기로 습격당했다. 아 자리에서 5·18 음모론에 대해 “계속 해산시켜도 하룻밤 사이에 4~5번이나 다시 뭉쳤는데 훈련받은 누군가 있지 않고서야 일반 시민이 그렇게 조직될 수 없다”라고 말하는 등 여러 발언 내용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황 수석은 지난 16일 공식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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