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불만 탈당 ‘친정에 비수’… 비정한 ‘선거판’ [총선 관전포인트]

4·10 총선 시계가 빨라지면서 당내 공천 결과 불복, 불협화음 등으로 친정을 떠나 새 가능성을 모색하는 정치인들의 ‘헤쳐모여’가 막바지를 향하고 있다. 대다수 정당이 ‘경선 후 탈당 금지’ 규정을 둔 영향에 컷오프(공천 배제)됐거나 가능성이 높은 인사, 당 내부 갈등이 불거진 인사 등을 중심으로 상대 진영 내지는 제3지대 진출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공재광 전 평택시장은 총선 후보 컷오프에 반발해 지난 15일 국민의힘을 탈당,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평택갑·을·병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공 전 시장은 (국민의힘으로부터) 어떤 이유나 설명 없이 잇따른 컷오프로 출마 기회마저 얻지 못했다”며 “고심 끝에 민주당 입당과 민주당 후보들의 승리를 돕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실제 공 전 시장은 2020년 제21대 총선,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 여러 차례 컷오프되며 고배를 마신 바 있으며, 이번 총선에서도 평택을 지역 후보로 도전했지만 정우성 예비후보의 우선추천으로 공천에서 배제됐다. 이보다 앞서 유원형 전 안성시의회 부의장도 국민의힘이 김학용 국회의원의 5선에 힘을 실어주자 공천 구도에 반발, 민주당 입당 후 윤종군 예비후보(안성)를 지지한 바 있다. 유 전 부의장은 지난 8일 민주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하며 “국민의힘 안성 당협위원회가 김 의원의 이기적 욕심만 채우며 민심에는 눈과 귀를 닫고, 비민주적인 사(私)당이 됐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긴 사례도 있다. 민주당 인사인 김윤식 전 시흥시장은 2009~2018년 9년간 시흥시장 역임했지만 지난해 12월 민주당 후보자 검증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고 이에 반발, 국민의힘으로 이적했다. 김 전 시장은 지난 5일 국민의힘에서 시흥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우선 추천을 얻어 선거 운동에 돌입한 상태다. 민주당 화성을 3선 의원인 이원욱 의원도 이번 총선에는 배경색을 바꿨다. 지난 1월10일 당내 갈등 끝에 민주당을 탈당한 이 의원은 개혁신당에 입당, 지난달 13일 화성정 선거구에 출마했다. 이와 관련, 장성철 공감과논쟁정책센터 소장은 “국민께 참 민망한 일”이라고 촌평했다. 이어 양당 간 이적 사례에 대해서는 “다른 이념 지향과 정책 방향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탈당, 입당한다는 것은 국민과 지역 주민에 대한 도리가 아닌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선 나도 뛴다] 3월 18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④

■ 송옥주 의원, 화성갑 야권 단일후보 확정 송옥주 화성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총선 야권 단일후보로 확정됐다. 18일 송옥주 의원실에 따르면 송 의원은 지난 16일~17일 홍성규 화성갑 예비후보(진보당)과의 야권 후보 단일화 경선을 통해 화성갑 지역 야권 단일후보로 선정됐다. 앞서 지난달 21일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새진보연합은 국회의원회관에서 ‘선거연합 합의 서명식’을 진행, 윤석열 정권 심판 및 민생 개혁을 위한 연대를 합의한 바 있다. 홍 예비후보는 이날 SNS를 통해 “시작부터 원팀을 전제로 한 경선이었기에 승자와 패자는 중요하지 않다”며 “송옥주 후보의 당선과 민주개혁진보연합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홍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해 윤석열 정부 심판에 동참할 예정이다. 송 의원은 “윤 정권의 검찰 독재와 폭정을 심판하고 흔들리는 대한민국을 바로세우기 위해 이번 총선에서 모두가 하나로 뭉쳐야 한다”며 “다가올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민주당과 민주진보진영의 압승을 이뤄내고 국민과 민생을 외면한 현 정권 심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수원 지역 국회의원 예비후보들 “반도체 특별법 통해 경쟁력 강화” 국민의힘 수원 지역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이 원팀 공약으로 경기 남부권에 대한 반도체 메가시티 조성을 약속했다. 김현준(갑)·홍윤오(을)·방문규(병)·이수정(수원정)·박재순 예비후보(수원무)는 18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같은 당 김효은(오산)·이원모(용인갑) 등 총 22명의 경기 남부권 예비후보들과 ‘반도체 산업 발전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강조했다. 이 특별법은 남부권역인 수원‧성남‧용인‧화성‧오산‧평택‧이천‧안성 등을 ‘반도체 메가시티’로 지정하고, 규제 완화 및 인허가 패스트트랙 등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제정 시 지역별 반도체 관련 역점 사업 추진이 기대된다. 선거구별 주요 내용은 ▲수원갑 북수원 도시혁신구역지정 반도체특화단지 조성 ▲수원을 반도체 R&D 사이언스 파크 조성 ▲수원병 반도체 메가시티 지정 및 지원 근거 마련 ▲수원정 반도체 인재 인큐베이팅 허브 ▲수원무 반도체 통합행정청 등이다. 특별법 대표 발의자로 선정된 방문규 수원병 예비후보는 “초격차를 자부했던 한국의 반도체 산업은 지자체 간 갈등과 정치권의 갈등 조정 미비로 글로벌 경쟁에서 상당히 뒤쳐진 상태”라며 “반도체 메가시티 특별법 제정을 시작으로 청년들 위주로 190만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등 글로벌 반도체 경쟁에 총력을 기울여 경기 남부를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 민주당 안태준 광주을 후보, ‘광주를 학생 중심의 교육친화도시로!’ 안태준 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을 후보는 18일 제22대 총선 교육공약으로 ▲양벌중·양벌고 신설 추진, ▲안전등교 통학버스 및 통학택시 운영 확대 추진, ▲광주 동부권 청소년수련관(분원) 건립 추진, ▲능평 어린이 전용 ‘기적의 도서관’ 설립 추진 등을 발표했다. 특히 안 후보는 쌍령중학교 신설 부지 변경과 관련 “이미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여러 지역 학생들의 접근성과 통학안전 등을 고려해 학교위치를 결정한 만큼 원안보다 나은 대안은 없다고 본다"라며 "납득할 수 있는 사유가 아니라면 양벌동 주민들과 함께 원안대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GH경기주택도시공사 부사장의 경험과 능력으로 양벌중학교와 양벌고등학교를 신설해 양벌동, 매산동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통학버스·통학택시 운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안태준 후보는 “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 디지털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디지털 교육인프라 확충’과 청소년을 위한 체육공간 마련 및 문화예술교육 기반 구축을 위해 ‘광주 동부권 청소년수련관(분원)’ 건립이 필요하다” 라며“아이들의 책 읽는 기회 확대를 위해 능평동에 어린이 전용 ‘기적의 도서관’을 설립하고, 도척 지역은 주말이나 저녁 시간에도 ‘작은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 김기종 경기도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열고 민심 잡기 나서 김기종 경기도의원 보궐선거 제7선거구 예비후보(국민의힘)가 17일 선거사무소를 열고 민심 잡기에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화성시 진안동 NSD타워 4층에서 최영근 화성병 예비후보와 한정민 화성을 예비후보, 정창현 전 국회의원, 우호태 전 화성시장, 시도의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김 예비후보는 “34년간의 공직경험을 살려 진안, 병점의 최대현안인 GTX-C 조기착공 수원군공항 이전, 병점원도심 재개발 등을 해결하겠다”며 “지역발전과 주민 삶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62년 화성시 정남면에서 태어난 김 예비후보는 수원농림고등학교와 단국대학교를 졸업, 1987년 용인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지난 2022년 12월 경기도청 친환경농업과장으로 퇴임했다. ■ 하남시을 새로운 미래 추민규, 공천장 수여 받고 본격적 출마 행보 돌입 전략공천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원천 차단된 하남시을 추민규 예비후보가 18일 새로운 미래 후보 공천장을 수여 받고 미사지역 유권자들을 상대로 본격적 표심 호소에 돌입했다. 그는 이날 “비록 당을 옮겨 출마선 상에 오르게 됐는데 이는 부끄럽지 않은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고육책이다”면서 “반드시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하남시민을 위한, 하남발전을 위한 여의도 정치를 하겠다고 유권자 모두에게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예비후보는 사람마다 인성이 다르고 찬성이 있을 수 있으나 엄연하게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법을 준수해야 하는 것 아닌가”면서 “법을 준수하는 깨끗하고 정직한 후보이자 정치인으로 선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추민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추 예비후보의 새로운 미래 공천장 확보로 22대 총선에서 하남시을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와 3파전으로 치뤄지게 됐다. 하남시을 진보당 이현심 예비후보는 민주당 후보와의 단일화에서 밀려 총선 출마가 사실상 좌절됐다.

용산 악재에 與 ‘거리두기’…새벽 선거 유세하는 예비후보들 [SNS로 보는 총선]

○…최근 이종섭 호주대사 발령부터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발언 논란으로 악재가 이어지면서 야권에서는 공세에 나섰고 여권에서는 거리를 두는 모양새. 18일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용인병 예비후보는 자신의 SNS에 기사 캡처본을 올려. 해당 기사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이 대사의 귀국과 황 수석의 자진 사임을 암시한 발언을 다뤄. 부 예비후보는 사진과 함께 “지난번 ‘디올 백’ 발언으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90도 ‘폴더 인사’로 위기를 모면하지 않았냐”며 “이번 발언이 90도 인사로는 달랠 수 없을 것 같고 최소 밀실로 불려들어가지 않을까”라고 비아냥. 여권에서도 ‘용산발 악재’에 거리를 두는 모습. 전날 국민의힘 김은혜 성남 분당을 예비후보는 자신의 SNS에 “이 대사는 즉시 귀국해 공수처 조사에 임하시기를 바란다”며 “공수처의 수사 일정을 조사 대상자에게 맞출 수 없다.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고 지적. 이어 “황 수석은 자진해서 사퇴하기를 바란다”며 “지체하지 말라”고 단호히 말해. ■ D-30 깨지자 새벽부터 선거 유세하는 예비후보들 ○…4·10 총선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자 예비후보들이 이른 아침 출근길 인사로 선거 유세 활동에 박차를 가해. 18일 국민의힘 홍윤오 수원을 예비후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은 오전 4시30분부터 기아차 직원들에게 출근 인사를 하고 호매실IC 앞으로 이동해 출근하는 시민에 인사했다”고 밝혀. 그는 새벽에 시작한 출근길 인사를 아침까지 진행한 사실을 알리기 위한 사진 다섯장을 함께 게재. 같은 날 국민의힘 임재훈 안양 동안갑 예비후보도 SNS서 “오늘은 오전 6시부터 인덕원역에서 인사드렸다”며 “출근길 시민들에게 하이파이브 또는 주먹 악수를 요청할 때 70~80%는 해줬다”고 설명. 이어 “동시에 일부 시민들은 제가 ‘깨끗한 것 같다’는 격려도 해줬다”고 자랑. 앞서 지난 17일 국민의힘 장영하 성남 수정 예비후보도 새벽부터 산악회 인사를 돌았다고 밝혀. 그는 “주민들과 만나 소통하고 의견을 들었다”며 "수정구에 장영하의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고 주장.

[총선 나도 뛴다] 3월 18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③

■ 함경우 광주갑 후보 "출산·육아기간 경력으로 인정 받게 하겠다" ‘엄마라는 경력은 왜 스펙 한 줄 될 수 없는 걸까’ 함경우 국민의힘 경기 광주갑 후보는 18일 “심각한 수준의 인구절벽 사태를 앞두고 있는 현 시점에서 부모의 출산 육아 휴직 기간도 경력으로 인정받게 해야 한다” 며 ‘출산·육아기간 경력인정’ 공약을 발표했다. 함 후보(광남1·2동,경안동,송정동,탄벌동,쌍령동,퇴촌면,남종면,남한산성면)는 이날 “대한민국의 합계출산율은 23년 4분기 기준으로 0.65명으로 전세계 최하위이다”며 “이는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출산율 정책을 위해서는 현금지원도 필요하지만 맘(MOM, 마음) 편히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는 출산육아 인프라 구축이 우선시 돼야 한다” 라며 “일정 규모 이상의 민간기업도 공무원처럼 출산육아 기간이 경력에 포함 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함 후보는 “부모의 출산·육아 경력인정으로 인해 발생하는 민간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세제혜택과 대출지원 등 기업의 지원방안도 함께 마련할 것”이라며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원스톱 케어를 위한 공공형 키즈카페와 체험교실, 소아과가 입점한 키즈타운을 권역별로 건립해 광주시에 거주하는 부모들이 안심하고 차 한 잔 마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민주 염태영 수원무 예비후보 “경기국제공항 통해 군공항 이전…수도권 물류 중심지”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수원무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통해 수원화성 군 공항 이전을 완수하고 경기도와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 수도권 항공·물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염 예비후보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원시장 시절 우리당 국회의원들과 함께 경기남부권역의 상생발전을 위한 통합국제공항 필요성을 강조하며 힘을 모았다”며 “국토교통부의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 경기남부 민간공항 건설 관련 내용이 반영되면서 사업의 단초가 마련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남부에는 이미 반도체 밸리가 형성됐고, 용인시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으며, 지속적인 수출 물량 확대로 영종도 공항이 곧 포화상태에 이른다는 전문기관의 전망이 나와 있다”며 “따라서 경기국제공항의 필요성은 국가경쟁력 강화 차원에서도 자연스럽게 공론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후 수도권 신공항 건설에 있어 완전히 새로운 국면이 열린다. 사업추진의 당위성과 명분이 마련되기 때문에, 국토부가 나서 ‘경기 남부 민간공항 건설 사전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며 “‘수원화성 군 공항 이전사업’의 발목을 잡았던 어려움도 풀어낼 수 있다. 공항 유치를 원하는 지자체와의 협의 과정에서 수원화성 군 공항 이전 사업을 연계해 추진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의 예비이전 후보지를 고집할 이유도 사라진다”고 강조했다. 염 예비후보는 또 그러면서 “이제 갈등이 아닌 상생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며 “경기국제공항 건설의 새로운 대안을 마련하고 추진해온 저 염태영과 수원의 민주당 후보들이 함께 분명한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 국민의힘 김은혜 분당을 예비후보, 5대 교통 혁신안 발표 국민의힘 김은혜 성남 분당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교통 혁신안을 통해 분당 주민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김 예비후보는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신분당선 요금 감면 ▲SRT 오리역 등 모든 열차의 분당 관통 ▲수인분당선 증차 ▲서울행 광역버스 증차 ▲1005-번 심야버스 부활 등 5대 교통 혁신안을 발표했다. 특히 그는 “비상식적으로 비싼 신분당선 요금 확 깎겠다. 또 SRT 오리역 , GTX-F 노선 정자역 조기 착공, 신분당선 백현마이스역 신설, 도시철도 분당동역 유치 통해 모든 열차는 분당으로 통하게 만들겠다”며 “수인분당선 증차 및 열차 칸 증설 통해 여유로운 출퇴근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나원주 전 화성병 예비후보, 권칠승 의원 지지 선언 4.10 총선에서 화성병 선거구에 도전했던 나원주 전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권칠승 국회의원 지지를 선언했다고 18일 밝혔다. 나 전 예비후보는 최근 권 의원의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화성시와 민주당 승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돕겠다”며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 승리해 현 정권의 폭주를 막아야 한다”며 “성장 잠재력과 미래가치를 지닌 화성의 발전을 위해 권 의원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권 의원은 “나 전 예비후보의 지지를 바탕으로 민주당의 가치와 정신, 자부심 회복에 앞장서겠다”며 “화성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형섭 의정부을, 경기연구원 장암동 유치 대표공약 국민의힘 이형섭 후보(의정부을)가 경기연구원 장암동 유치를 대표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형섭 후보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연구원의 의정부 이전이 확정된 지 3년 정도 됐지만 구체적인 움직임이 없다”며 “경기연구원이 의정부 장암동으로 조속히 이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2021년 균형발전을 위해 경기남부에 몰려 있는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들의 이전을 추진하면서 경기연구원을 의정부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의정부 시민들은 온라인 서명에 동참하며 경기연구원 의정부시 유치에 힘을 보탰다. 경기연구원은 1995년에 설립된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으로써 경기도정 발전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주요 정책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형섭 후보는 “경기연구원이 의정부로 이전되면 경기북부 행정·경제 중심도시로서의 의정부 위상이 높아짐은 물론이고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서로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경기연구원의 의정부 이전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후보는 경기연구원 유치 최적의 입지로 장암동을 꼽았다. 그 이유에 대해 이 후보는 “장암동은 1·7호선 도봉산역과 가깝고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및 동부간선도로와의 접근성이 좋아 의정부에서도 교통의 요지”라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는 “장암동은 수락산과 중랑천과 접해 주거환경도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경기연구원 장암동 유치를 비롯, 의정부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이형섭 후보가 발표한 공약을 보면 ▲8호선 의정부 연장(고산~민락~신곡~의정부역)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복합문화융합단지 개발사업 정상화 ▲민락 호수공원 조성 ▲민락·고산 어린이 전용병원 유치 ▲캠프 카일, 바이오 대기업 유치 ▲캠프 스탠리,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으로 주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지역 6곳 야권단일화 경선 결과…민주당 후보로 단일화 결정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등이 4·10 총선에 나갈 야권단일화 경선을 실시한 결과, 경기지역 6곳에서 민주당 후보가 모두 승리했다. 18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민주당과 진보당, 새진보연합은 지난 16일~17일 양일간 성남 중원·의정부을·파주갑·평택갑·하남을·화성갑 선거구 6곳에서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한 경선을 진행했다. 경선은 일반 시민 대상 무선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각 당이 추천하는 조사업체 2곳에서 조사 기관별 500명에게 묻는 것으로 진행했다. 성남 중원에서는 민주당 이수진 의원(비례)이 진보당 김현경 전 성남시의원을 꺾고 단일화 후보로 결정됐다. 의정부을은 민주당 이재강 전 경기도부지사가 진보당 김재연 전 의원(비례)에게 이겼다. 파주갑은 민주당 윤후덕 의원이 진보당 안소희 대변인을, 평택갑은 민주당 홍기원 의원이 진보당 신미정 평택노동권익센터장을 각각 제쳤다. 하남을은 민주당의 영입 인재인 김용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가 진보당 이현심 공동위원장을, 화성갑은 민주당 송옥주 의원이 진보당 홍성규 전 대변인을 이기고 국민의힘 후보와 국회의원 배지를 두고 경쟁한다. 앞서 지난 17일 민주당이 발표한 부천갑과 안산을에 대한 경선 결과, 부천갑은 서영석 의원이 유정주 의원(비례)을 꺾고 공천권을 따냈고 안산을은 친명계인 김현 당대표 언론특보가 비병계인 김철민 의원을 이기고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이로써 이번 총선에 나갈 경기지역 60개 선거구에 대한 민주당 후보자들이 결정됐다.

수원을, R&D 사이언스 파크 화두… '신분당선 조기 착공' 한 목소리 [총선 현장 이슈]

국민의힘 홍윤오 전 국회사무처 홍보기획관과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국회의원이 맞붙는 수원을 선거구에선 R&D 사이언스파크 추진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와 서수원 가용용지 활용이 4·10 총선 현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연구집약시설인 R&D 사이언스파크 조성 사업은 수원을 선거구를 넘어 지역 전체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사안인 만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국회의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 10년의 기다림 R&D 사이언스 파크 18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수원을 선거구는 권선구 평동·서둔동·구운동·금곡동·호매실동·입북동과 장안구 율천동 등으로 주로 권선구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이 중 입북동 사업은 총 2천955억원 규모의 R&D 사이언스파크 조성 사업이다. 수원특례시는 지난 2014년부터 입북동 일원 35만7천㎡에 IT·BT 분야 연구집약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의 이 사업을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 중이지만 전체 면적의 98%인 35만㎡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지난 2017년 재산권 침해를 주장하는 광교상수원보호구역 인근 주민들이 입북동 일원에서만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이뤄질 경우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전체 면적의 90% 가까이 소유한 성균관대가 지난 1월 시와 함께 이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물꼬가 텄다. 특히 민주당 백혜련 예비후보 측은 이 과정에서 중재 역할을 진행한 공로를 피력하는 동시에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매듭을 전망하고 있다. 토지주가 동의한 사안인 만큼 국토교통부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협의가 원만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욱이 R&D 사이언스파크가 연구집약시설인 만큼 원활한 사업 추진을 도모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홍윤오 예비후보는 당선 시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한편, R&D 사이언스파크가 완공될 경우 반도체 등 이공계 분야 학생들이 이곳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성균관대 등 대학들과의 유대 관계를 강화하고 있는 등 산학연 협력 모델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 서수원 활성화 방안…탑동지구 VS 테마공원 수원은 도시화로 인해 가용용지가 한계에 봉착했다는 분석이다. 일례로 수도권정비계획에 따라 지난해 수원이 배정받은 공장총량제 물량은 350㎡로 이 수치는 전년도 공장 유치 실적으로 산출된다. 기업이 들어설 땅이 없다는 것이다. 그나마 남은 가용용지를 활용해야 하는 게 지역 숙원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수원도시공사는 첫 자체 사업으로 탑동 이노베이션밸리(이하 탑동지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첨단 산단 조성을 골자로 지난해 6월 말 개발계획 고시가 이뤄진 이후 시는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따라서 백 예비후보 측은 첨단 산단인 탑동지구와 연구집약시설인 R&D 사이언스파크가 떼려야 뗄 수 없다고 판단, 업체 의견을 수렴해 기업 유치와 관련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반면 홍 예비후보는 탑동, 구운동, 서둔동 등 서수원 지역 가용용지를 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워터파크 및 테마공원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수원의 문제인 동서 불균형 발전을 해소하겠다는 방안을 내놨다. 이외에도 양측은 신분당선 조기 착공을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수원을 선거구 중 한 곳인 호매실동의 경우 수원 관내에서 섬 같은 존재인 만큼 이곳을 지나는 신분당선의 조기 착공으로 주민 교통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경기도 국회의원 공천 비율 63%...총선 치르면 물갈이 폭 더 커질 듯

21대 여야 경기도 국회의원 중 22대 4·10 총선 공천을 받은 국회의원은 62.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의 친명(친이재명)·비명(비이재명) 갈등 속에 벌어진 후보 경선에서 비명·친문(친문재인) 의원들이 대거 탈락하면서 현역 의원들의 재공천 비율이 크게 떨어진 것이다. 18일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4·10 총선 경기도 후보 공천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현역 의원이 6명에 불과한 탓에 불출마하는 최춘식 의원(포천·가평)을 제외하고 5명(김학용·안철수·유의동·김성원·송석준)이 모두 공천을 받았다. 이에 비해 민주당은 다소 복잡하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경기도 59명 중 51명을 당선시켜 압승을 거둔 민주당의 현재 의석수는 43명이며, 이 중 공천을 받아 1차 관문을 통과한 의원은 26명(60.5%)에 머물렀다. 불출마와 컷오프(공천배제)된 의원이 각각 4명(김민기·오영환·이탄희·최종윤)과 2명(김민철·안민석)이며, 경선에서 탈락한 의원이 무려 12명이나 된다. 경선 패배 현역 의원은 ▲박광온(수원정) ▲윤영찬(성남 중원) ▲김경협(부천갑) ▲김상희(부천병) ▲양기대(광명을) ▲전해철(안산갑) ▲김철민(안산을·병) ▲고영인(안산을·병) ▲홍정민(고양병) ▲이용우(고양정) ▲김한정(남양주을) ▲정춘숙 의원(용인병) 등이다. 민주당을 탈당해서 개혁신당으로 출마하는 조응천(남양주갑)·이원욱 의원(화성정), 새로운미래로 출마하는 설훈 의원(부천을), 녹색정의당 심상정 의원(고양갑)까지 포함하면 재출마하는 21대 경기도 국회의원은 35명이 된다. 이는 현재 경기도 국회의원 56명의 62.5%이며, 37.5%가 재출마를 스스로 포기하거나 1차 관문에서 낙마한 것이다. 더욱 치열한 본선 경쟁도 벌여야 하는 점을 감안하면 경기도 국회의원의 물갈이 폭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국민의미래·새로운미래 비례대표 후보 선정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18일 여성 장애인 최보윤 변호사(45)와 탈북민 출신 박충권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 책임연구원(38)을 각각 비례대표 후보 1번과 2번에 배치했다.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35명의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유일준 공관위원장은 비례대표 1번을 받은 최 변호사에 대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권경영위원으로 장애인 및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 왔다” 밝혔다. 2번을 받은 박 연구원에 대해선 “탈북 공학도 출신으로,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가치와 과학 발전을 위해 기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3번은 최수진 한국공학대 특임 교수(55), 4번은 ‘사격 황제’ 진종오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장(44), 5번은 강선영 전 육군항공작전사령관(57), 6번은 김건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57), 7번은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50)으로 각각 선정됐다. 이어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지낸 인요한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장(64)은 8번을 받았고, 9번은 김민전 경희대 교수(58), 10번은 김위상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의장(64)이다. 또한 11번은 당 비상대책위원인 한지아 을지의과대학 의정부을지대학병원 재활의학과 부교수(45), 12번 유용원 전 육해공군 본부, 국가보훈부 정책자문위원(59), 13번 강세원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 행정관(36), 14번 김장겸 전 MBC 사장(62)이다. 현역 비례대표인 김예지 의원(43)은 15번, 안상훈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54)는 16번, 이시우 전 국무총리실 서기관(37)은 17번, 박준태 크라운랩스(주) 대표(43)는 18번, 이소희 변호사(37)는 19번, 남성욱 고려대 통일융합연구원장(64)은 20번으로 각각 결정됐다. 한편 새로운미래도 이날 비례대표 후보 13명을 발표했다. 1번은 양소영 책임위원이 선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 출신인 양 위원은 지난달 2일 “지금 민주당은 이재명만을 위한 민주당”이라며 탈당했다. 후보 2번은 조종묵 전 초대 소방청장이 받았다. 3번과 4번은 각각 주찬미 전 육군 대령, 신정현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자치했다. 5~10번은 신연수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강상훈 성일농장 ㈜ 농업회사법인 대표, 홍서윤 전 KBS 장애인 앵커, 이범식 영남대 청소년복지상담과 겸임조교수, 서효영 전 새로운미래 공동창당준비위원장, 이현주 김대중재단 청년위원장이 뽑혔다.

국민의힘·민주 경기도 후보 40명 전과 기록...음주 전과 13명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경기도 후보 중 3분의 1인 40명이 각종 전과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이 중 13명은 음주 전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경기도 예비후보자 명부를 통해 거대 양당 후보 공천을 받은 120명에 대한 전과를 확인한 결과, 국민의힘 15명과 민주당 25명 등 총 40명이 전과가 있으며, 이 중 국민의힘 6명(6건)과 민주당 7명(8건)은 음주전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천갑 민주당 서영석 예비후보와 성남 분당갑 민주당 이광재 예비후보는 각각 4건의 전과를 기록, 가장 많았다. 서 예비후보 전과에는 식품위생법 위반과 업무상횡령, 음주운전(벌금 100만원) 등이 있으며, 이 예비후보 전과에는 3건의 정치자금법 위반이 있다. 안성 민주당 윤종군 예비후보는 위험운전치사상과 음주운전으로 700만원의 벌금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후보가 모두 전과를 보유한 지역도 있다. 안산갑 국민의힘 장성민 예비후보는 명예훼손으로 15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고, 민주당 양문석 예비후보는 상해로 100만원의 벌금형을 받는 등 2건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하남을 국민의힘 이창근 예비후보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200만원의 벌금형을, 민주당 김용만 예비후보는 음주운전으로 400만원의 벌금형을 각각 받았다. 한편 이날 현재 각 정당에 발표한 경기도 후보 중 최다선은 71세인 민주당 군포 이학영 예비후보이며, 최연소는 32세인 민주당 화성정 전용기 예비후보로 파악됐다. 또한 이번 총선을 통해 6선에 도전하는 경기·인천 후보가 국민의힘 안양 동안을 심재철, 민주당 시흥을 조정식, 하남갑 추미애, 새로운미래 부천을 설훈 등 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6선은 21대 국회에서 박병석 전 국회의장 1명뿐이며, 김진표 현 국회의장(수원무)은 5선이다.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 “경기북부 의과대학·공공의료원 유치” 공약 [총선 나도 뛴다]

국민의힘 동두천·연천·양주을 김성원 국회의원은 18일 333공약 여섯번째 약속으로 접경지역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경기북부 의과대학 및 공공의료원 유치’ 공약을 발표했다. 접경지역인 동두천·연천은 그동안 의료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해 의료사직지대로 지적되어왔다. 김 의원은 “경기북부 지역은 인구가 360만명이지만 상급 종합병원도 없고 의과대학도 없어 많은 어르신들이 응급환자 이송 등 발빠른 조치가 중요한데도 불구하고 주민 건강권이 제대로 보장 받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과대학과 공공의료원이 유치되면 의료 취약지역지였던 동두천, 연천, 양주뿐만 아니라 경기북부의 의료서비스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경기북부 의과대학 및 공공의료원을 반드시 유치시켜 주민 건강권 보장에 앞장서겠다”고 실천 의지를 다짐했다. 김 의원은 앞선 지난 17일 3선의 힘으로! 3대가 3배 더 행복해지는 333공약 다섯번째 약속으로 동두천에 드론산업을 중심으로 한 첨단우주방위 특화산업단지, 방산클러스터와 연천에 친환경 작물을 중심으로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등 품격있는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 공약을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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