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업종인천부천김포연합회, 인천경제통상진흥원과 동반성장 협약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이하 진흥원)과 ㈔중소기업이업종인천부천김포연합회(이하 연합회)는 지난달 28일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인천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 기관의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각종 지원사업의 정보 교류와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해 공동발전을 위한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진흥원은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안정된 경영환경 구축을 위해 각종 지원사업 내용을 이업종연합회에 제공하고, 이업종연합회는 회원사 네트워크를 통해 이를 홍보, 최대한 많은 회원사에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예정이다.또 내년부터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행하는 SNS 청년서포터즈제(1사-1서포터즈) 사업에 이업종연합회가 앞장서기로 했다.이밖에 새로운 협력 사업을 함께 발굴하고, 지역 내 어려운 사회계층을 위한 각종 봉사활동을 기획참여할 방침이다.진흥원 관계자는 연합회는 각 업종 간 교류를 진행하면서 회원사 간 남다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며 진흥원과 연합회가 힘을 합하면 인천 경제 발전을 위해 상승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SK에너지, 화물운전자 대상 무료 건강검진

SK에너지는 지난 1일 인천을 시작으로 다음 달 9일까지 부산, 울산, 제주, 남대전 등 전국 8개 내트럭하우스에서 화물차 운전자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2일 SK에너지에 따르면 주요 고객인 화물차 운전자들에게 복지 혜택을 주고자 내트럭 멤버십카드 또는 신한 화물운전자 복지카드를 보유한 화물운전자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한다.검진 결과는 검진 2주 후 우편 또는 이메일을 통해 받아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화물차 운전자의 편의를 위해 대형병원이 아닌 부산항, 제주항, 인천항 등 전국 물류 운송 중심지에 설립된 화물차 전용 휴게소 내트럭하우스에서 진행된다.또 화물차 운전자 중 70%가 넘는 인원이 40~50대임을 고려해 동일 연령층에서 요주의가 필요한 암간질환 검진을 위한 초음파검사, 혈액검사, 골밀도, 동맥경화, 체성분 검사 등 5개 항목을 진단한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생업 탓에 건강 챙기기가 어려운 화물차 운전자들이 20만 원 상당의 무료 건강검진을 통해 건강을 챙겼으면 한다며 앞으로 무료 건강검진 정례화를 검토하고 내트럭장학금 지원, 내트럭하우스 설립 확대 등 화물운전자들의 생활을 고려한 복지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전국 8개 내트럭하우스에서 이뤄지는 이번 무료 건강검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자세한 사항은 내트럭 홈페이지(www.netruck.co.kr) 또는 고객행복센터(1588 - 905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박혜숙기자 phs@ekgib.com

포스코건설 하중 지지력 40% 증대 초강도 말뚝 개발

포스코건설이 구조물의 안전도를 높일 수 있는 초고강도 콘크리트 말뚝을 개발해 실용화에 나섰다.포스코건설은 최근 삼표이앤씨,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초고강도 선단 확장 말뚝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초고강도 선단 확장 말뚝은 110Mpa 초고강도 콘크리트를 사용하고, 건축물의 하중지지력을 높이고자 말뚝 하단부(1.5m)의 지름을 50㎜ 증가시켰다.이를 통해 기존 단일직경 말뚝의 하중지지력보다 40% 높은 선단 확장 말뚝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현재 포스코건설은 이 기술을 건축, 토목, 플랜트 현장에 적용하고 특허 획득과 신기술 인증을 추진 중이다.시대복 포스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초고강도 선단 확장 말뚝은 건축, 토목, 플랜트 등 모든 사업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며 고객에게는 안전도가 향상된 건물을 제공하고, 건설사는 공기를 단축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신기술이라고 밝혔다.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4월 삼표이앤씨와 공동으로 세계 최초로 130Mpa급 초고강도 콘크리트 원심성형 PHC(Pretensioned spun High strength Concrete) 말뚝을 개발한 바 있다. PHC 파일은 아파트나 고층빌딩 기초공사에 사용되는 구조물로, 강도가 셀수록 하중지지력이 커 고층 건물에 주로 사용된다.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인천에서 용접·절단·레이저 기술교류의 장 뿌리산업 활로 모색

용접, 절단, 레이저, 야금, 주조 등 뿌리산업 기술교류의 장이 인천에서 잇따라 열려 화려한 기량을 선보인다.제2회 인천 국제 용접절단 및 레이저 설비 산업전과 제6회 한국국제야금&주조단조 및 열처리공업로설비산업전이 2일부터 5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이번 산업전에는 10개국 1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신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이고 화려한 기량을 과시한다.인천경기 지역은 전통적으로 해양, 항만, 항공, 물류, 해양 플랜트, 강구조물, 건설, 자동차, 철강, 조립금속, 일반금속 산업이 발달해 국내 뿌리산업의 54.1%가 위치해 있다.특히 인천은 남동공단, 주물공단 등이 체계적으로 자리 잡고 있어 용접, 절단, 레이저, 금속가공 관련 산업의 새로운 마케팅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산업전은 인버터 용접기, 플라즈마 용접기, 전기 저항 용접기, 알곤 용접기, 스폿 용접기, 레이저 용접기, 교류(AC) 아크용접기, 직류(DC) 아크용접기, TIG 아크용접기, MIG&MAG아크용접기, 관성 마찰 용접기, 서브머지드 아크용접기 등을 선보인다.또 용접모니터링 시스템 업체 모니텍㈜, 레이저장비 및 광학부품업체 밀레니엄옵틱칼시스템 등 용접, 절단, 야금, 주조, 단조 등 뿌리산업 6대 분야에서 탄탄하고 인지도 높은 중소업체들이 대거 참가한다.관련 업계는 전통 제조업과 신성장동력의 근간이 되는 뿌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조 고도화로 성장 잠재력을 키우고 고부가가치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이와 함께 3D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개선, 신가치 창출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기술집약청 전문 뿌리기업을 육성하고 있다.김미경기자 kmk@ekgib.com

호텔 인터넷 이용료 ‘바가지’

지난달 연휴 때 전주에서 인천으로 가족나들이를 와 인천 A 호텔에서 숙박한 김모씨(41)는 주변 맛집 검색을 위해 객실 내 인터넷을 사용하려다 인터넷 이용 때 요금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고 인터넷 사용을 접어버렸다.김씨는 국제공항이 있고 외국인들이 자주 드나드는 인천의 특급호텔에서 인터넷 서비스 요금을 비싸게 받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불쾌감을 나타냈다. 인천지역 일부 호텔이 과도한 인터넷 사용 요금을 부과해 고객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객실에서 인터넷을 사용하려면 1시간에 4천400~1만 1천 원가량의 비용을 별도로 내야 하고, 비즈니스센터를 이용하는 것도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1일 하얏트리젠시, 쉐라톤,라마다송도등 인천의 대표적인 호텔 3곳의 객실 인터넷 사용요금을 확인한 결과 1시간 기준으로 하얏트리젠시(1시간 1만 1천 원)가 가장 비싸고 쉐라톤호텔(1시간 6천600원), 라마다송도(30분 2천200원)가 그 뒤를 이었다. 하루 요금은 하얏트리젠시 2만 2천 원, 쉐라톤 2만 2천 원, 라마다송도 1만 1천 원 순이었다. 반면, 송도파크, 송도브릿지, 하버파크호텔은 인터넷 사용이 무료였다. 하버파크호텔 관계자는 건물 신축 때 인터넷 환경을 구축했다며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객실 인터넷 사용 요금이 비싼 이유는 호텔이 직접 투자하는 대신 외부업자에게 초기 시설 투자비를 떠넘기면서 유료 TV 및 영화, 인터넷 관리를 맡기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또 일부 호텔은 인근 호텔의 요금을 근거로 인터넷 사용 요금을 책정하고 있다. 한편, A 호텔은 늦어도 올 연말까지 하루 요금을 전면 무료화하거나 대폭 낮출 방침을 밝혀 그 영향이 주목된다. 이 호텔 관계자는 올해 외부업자와 재계약을 체결할 때 인터넷 요금 인하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영종하늘도시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영종하늘도시에 외국인 전용카지노, 호텔, 쇼핑몰, 테마파크 등을 갖춘 복합리조트 건립이 추진된다.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지난달 27일 오전 1시(한국시각) 이탈리아 베니스 다니엘리호텔에서 일본에 본사를 둔 오카다 홀딩스 코리아 카즈오 오카다 회장과 영종하늘도시 1-2단계 3천699㎢(112만 평) 부지 내 세계적 수준의 복합리조트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오카다 홀딩스는 총 사업비 4조 5천억원(40억 달러)을 투입해 외국인 전용카지노 시설을 비롯해 3천 실 규모 호텔, 2천 실 규모 휴양시설, 대형 쇼핑몰, 밀라노컨벤션센터, 헬스케어센터, 한류타운 등이 들어서는 복합리조트를 건립한다.오카다 홀딩스사는 이를 위해 다음 달 중 자본금 450억 원 규모의 SPC를 설립할 예정이다. 오카다 회장은 지난해부터 인천경제자유구청과 지속적으로 협상을 진행하며 영종지구에 대한 투자의향을 밝혔고, 지난달 17일에는 인천 송도지구에 오카다 홀딩스 코리아 등 2개의 현지법인을 설립했다.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사업 부지에 복합리조트 뿐만 아니라 한류문화타운, 헬스케어단지 등 시장의 수급 상황에 맞게 단계별로 시설을 조성해 영종지구를 국제적 관광도시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車정비업체 등록제한제 도입해야”

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이 1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송영길 인천시장과의 간담회에서 경영 애로 사항을 성토했다.인천자동차정비업협동조합 박창호 이사장은 이날 자동차관리사업 규제가 완화되면서 관련업체가 급증, 업체 간 과당경쟁이 발생하면서 업체들은 영세해지고 소비자들은 질 낮은 서비스를 받게 돼 양쪽 모두 피해를 보고 있다고 호소했다.이어 업체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기면서 정비품질은 떨어졌고 일부 업체는 불법개조나 정비부품 불법유통으로 돈 벌기에만 혈안이 돼 소비자에게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강원 강릉, 속초, 원주, 춘천, 충북 청원, 전남 강진 등에서는 정비업체 규모를 적정수준으로 유지하고자 등록제한 제도를 운용하고 있는 만큼 인천지역도 군구별로 등록제한 제도를 운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중기중앙회 이경호 부회장은 인천지역 106개 중소 목재업체가 갈 곳을 잃을 처지에 놓여 있다며 목재단지 확대조성을 건의했다.이 부회장은 현재 인천 북항 배후단지 내 목재산업단지는 관련업체가 집중돼 있어 물류비용을 줄이고자 입주 희망기업들이 많지만 10여 개 업체만 입주할 수 있을 정도라고 강조했다.이어 나머지 70여 개 업체는 임시로 인근 한진중공업 부지를 임대사용하고 있지만 해당 부지 개발계획이 세워지면 당장 땅을 비워줘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인천자동차해체재활용사업협동조합 양승생 이사장은 인천이 자동차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만큼 자동차 해체재활용(폐차) 단지를 조성해 환경오염을 줄이고 자동차 부품 재활용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에 대해 송 시장은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등에 대규모 예산을 쏟아붓고 있어 모든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할 만한 재정적 여건이 안 되는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관계기관과 잘 협조하고 지원을 이끌어내면서 중소기업의 경영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장수~서창고속도 유료화 인천시, 강력 대응해야”

한국도로공사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장수IC와 서창JCT 간 도로를 유료화하는 것을 두고 지역사회에서 강하게 반발(본보 2월7일 자 1면)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가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31일 시 등에 따르면 도로공사는 최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상습 정체 해소를 위해 장수IC를 폐쇄한 뒤 2천927억 원을 들여 장수IC에서 영동고속도로 서창JCT까지 3.58㎞ 구간을 4차로 고가도로로 연결하고 톨게이트(요금소)를 설치, 교통량을 37% 줄일 계획이다.이 같은 계획에 시는 지난해 말 유료화 계획에 대한 반대 의견을 비롯해 장수택지지구 통과구간 이격거리 조정, 인천대공원 밖으로 노선변경 등을 요구했다.그러나 국토해양부와 도로공사는 이를 전혀 반영하지 않은 채 다음 달 중 사전환경성 검토 주민 공람 및 주민설명회를 열고 연말까지 기본설계를 끝낼 방침이다.시는 지난달 국토부를 방문해 유료화 계획 등에 대한 대안이 미흡한 상태에서 설명회 추진은 어렵다는 의견을 전달했지만, 절차이행이 불가피하다는 입장만 확인하는데 그치는 등 도로공사의 사업 추진에 속수무책이다.특히 도로공사가 남동공단 근로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남동IC에도 영업소를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자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도로공사의 각종 도로 유료화 정책에 맞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개통 4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유료인 제1경인고속도로를 비롯해 인천에서 고속도로에 진입하는 모든 차량이 이용 거리에 상관없이 요금을 내는 불이익과 인천지역 근로자들에게까지 요금 부담이 지워지기 때문이다.시 관계자는 당시 시의회와 해당 지역 구의회에서도 유료화 반대 및 노선 조정이 필요하다는 뜻을 도로공사에 전달했지만, 도로공사는 어쩔 수 없다는 말만 반복해 우리도 난감하다면서 지역 국회의원 등을 통해 유료화 반대 의견을 전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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