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과 청렴 문화 소통하자!

인천항만공사(IPA)는 다음 달 1일부터 고객업무 처리과정에 대한 적극적인 의견수렴 방안으로 IPA와의 업무접촉 후 즉시 회신할 수 있는 청렴 엽서 제도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청렴엽서제는 업무 수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불만사항과 그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으로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해 외부청렴도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것으로 계약과 공사, 보상업무 등의 신청인에게 접수증을 대신한 청렴 회송용 엽서를 교부해 고객만족도와 업무 담당자의 청렴도를 평가하는 제도다.또 고객의견 수렴으로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직원의 행정서비스 제공에 대한 사후 평가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신속하고 친절한 서비스 제공과 편익 도모를 염두에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IPA 감사팀 윤재길 팀장은 이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고객 만족도 향상 및 부패척결에 대한 공사의 의지를 고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금품 제공 개연성이 있는 취약분야에 대한 사전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IPA는 부패 제로 화를 위해 100만 원 이상 금품수수 등 비리와 연루된 직원은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청렴 자가진단의 날, 청렴 신문고 및 청렴 서약식 등 다각적인 부패방지 시스템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공항, 역시 세계 No.1 공항

인천국제공항이 6년 연속으로 미국의 세계적 여행전문지인 글로벌 트래블러가 선정한 세계 최고공항상(Best Airport in the World)을 수상했다.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은 지난 2004년 이 상이 선정된 이래 2005년에 2위를 차지한 것을 제외하면 매년 세계 최고 공항으로 선정됐다.글로벌 트래블러는 비즈니스 여행객과 일반 여행객을 대상으로 전 세계 11만여 부를 발행하는 항공여행 전문잡지로, 3만 5천 명의 온ㆍ오프라인 독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매년 5개 분야 60대 부문에서 세계 최고 공항과 항공사, 호텔 등을 선정하고 있다.올해는 인천국제공항에 이어 싱가포르 창이공항이 2위를 차지했고, 독일 뮌헨공항과 영국 런던 히드로공항이 각각 3, 4위에 올랐다.앞서 인천국제공항은 지난달 초 세계 1천700여 공항의 협의체인 국제공항협의회(ACI)로부터 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사상 처음으로 6년 연속 세계 최고 공항으로 선정됐고, 명예의 전당(Roll of Excellence)에 세계 최우수 공항으로 등재됐다.또 해당 부문인 아시아-태평양 최고 공항(Best Airport in Asia-Pacific), 중대형공항 최고 공항(Best Airport 2천500만~4천만 명)을 모두 석권했다.이에 따라 명예의 전당에는 5년 연속으로 상위 5위권에 오른 공항만 이름을 올릴 수 있는데 인천공항은 프로그램 제정 최초로 특별 명예 공항으로 이름을 올렸다.이채욱 사장은 이번 선정과 ACI 주관 세계 공항서비스 평가 6연패를 차지하는 등 인천공항이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자리매김한 것을 입증했다며 총 3만 5천여 명의 공항 상주직원의 의견을 업무에 반영하는 등 지속적인 서비스 관리개선으로 최고 공항의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인천공항 해외감염병 의심자 격리시설 마련

우리나라 입국자 중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나 신종플루 등 법정 감염병 의심 환자를 격리할 수 있는 시설이 인천공항에 마련됐다.보건복지부는 지난달 30일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건립한 국가격리시설 중앙검역의료지원센터 준공식을 열었다.중앙검역의료지원센터는 지난 2009년 전 세계적인 신종플루 유행 시기를 보내면서 공항 검역 과정에서 의심환자나 감염 우려가 있는 근접자를 격리관찰할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건립이 추진됐다.신종플루 유행 당시 공항 인근에 별도의 격리시설이 없어 여객터미널 내 여유 공간을 격리시설로 활용하기도 했고, 의사와 간호사군인 등 지원 인력 숙소가 없어 화물터미널 내 창고를 개조해 사용하기도 했다.이런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건립된 센터는 총 4층 규모(총넓이 3천873㎡)로 21개의 개별관찰실과 가변관찰실(수용인원 100명), 검사실, 의료지원실 등을 갖췄다.이 시설은 평상시에는 검역 지원을 위한 행정사무실, 검사실, 검역관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시설 등으로 쓰이지만, 감염병 유행 시에는 중앙대책지휘본부와 격리 및 관찰시설, 비상물품 보관 및 지원인력 숙소로 활용된다.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인천경제자유구역 경제인 연합회 출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입주 기업과 관련 인사들로구성된 IFEZ 경제인연합회가 출범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일 송도 잭 니클라우스코리아 골프클럽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경제인연합회 발기인 대회를 개최했다. 32개 회원사 대표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발기인대회에는 IFEZ에 입주한 기업, 연구소, 학교, 공공기관 대표들이 참석, 각 회원사의 미래성장 동력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기업지원 및 투자정보 제공 ▲2012년 민법상 비영리사단법인 출범▲경제인연합회 창립총회와 법인설립 준비를 경영협의회를 설치 등을 선언했다. 대표 회원사 회장으로 선출된 김경수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 대표이사는 각 회원사의 이해를 충실히 대변함은 물론 IFEZ 개발의 비전에 맞춰 산학연 협력, 제도개선 등을 통해 한국에서 제일 기업하기 좋은 환경과 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IFEZ 개발과 투자유치를 위한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중요한 매개체가 될`IFEZ 경제인연합회'가 순항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감사원 “공항에너지 부실 인수”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파산 위기에 몰린 인천공항에너지를 사업성 검토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인수한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은 파산 위기에 몰린 인천공항에너지의 사업성 검토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인수 업무를 처리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서울지방항공청에 각각 주의를 요구했다고 1일 밝혔다.인천공항에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인천공항에너지는 지속적인 경영 손실로 2008년 말 현재 자본금 529억 8천200만 원이 완전히 잠식됐고 2009년 말 현재 추가 부채가 165억 원에 달했다.감사원의 인천국제공항공사 기관운영감사 결과, 항공청은 별다른 조치 없이 2009년말 객관성이 떨어지는 주식 가격산정 용역보고서 등을 근거로 공사가 인천공항에너지(총 채무 1천613억원 포함)를 인수하도록 했다.하지만, 감사원이 보고서를 재검토해 열 판매단가를 주택용과 업무용 등 용도별로 재산정한 결과, 이 보고서(1주에 4천193원)와 달리 주당 가치가 -823원으로 나타났다.보고서는 수익기간을 길게 평가하는 등 사업성을 과대평가하기도 했다. 감사원은 민간투자사업 시행자가 설립해 운영하는 부실회사를 인수할 때 사업성 검토를 철저히 한 뒤 사업성이 확보되는 경우에 인수하도록 주의를 요구했다.한편, 감사원은 인천시가 도로개설공사를 위해 편입된 토지와 지장물 등의 손실보상금 공탁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담당직원들의 업무처리 부주의로 발생한 예산 낭비와 관련, 담당직원들에게 총 9천700만원을 인천시에 변상하라고 판정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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