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안산~평택축, 이천~여주축, 파주~포천축 등 3대 지식산업 벨트를 조성하고 안양~성남~과천~부천~고양~파주~의정부를 잇는 환 경기지식산업벨트를 구축하는 등 지식산업기반 인프라를 올해 본격 착수한다. 도는 27일 “선진국과의 지식격차를 줄이고 경쟁국보다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지식기반 경제체제를 조기에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우선 올해 안양, 성남에 경기지식산업혁신센터(KIIC)를 건립한 뒤 앞으로 과천~부천~고양~파주~의정부로 확대하는 ‘환 경기지식산업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대학, 기업, 연구소 기술인력을 네트워크화해 산업현장과 인적교류를 촉진할 방침이다. 특히 지식산업의 집적화를 위해 안산-평택축을 자동차부품, 제약업종 위주로, 이천~여주축을 도자기, 전자부품 등을, 파주~포천축을 출판·통신, 염색 등을 각각 위주로 집단화하고 광역도시계획수립시 특성화된 첨단산업과 R&D(연구개발)기능 입지공간을 반영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인터넷 확산과 정보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신규·기존 주택단지에 초고속통신망을 구축, 이를 도내 전역으로 확대함은 물론 올해 1학교당 1컴퓨터실습실, 1교원 1PC보급, 멀티미디어 기자재 보급 등을 완료해 교육정보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해외유명 상품몰 수준의 사이버 상품 전시장을 설치하는 등 인터넷 비즈니스 기반을 구축하고 창업기술박람회를 통해 신기술 거래와 투자상담을 촉진하며 ‘발명왕’대회 등을 열어 지식창출 분위기를 확산할 방침이다. /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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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
2000-01-29 00:00